요즘 어르신들 휴게소나 마트 내 푸드코트에 있는 키오스크 사용 잘 하시더라. 단지 마트 무인 계산대는 귀찮아서 안 가시는 듯 ㅋㅋㅋ 익숙치 않은 것들이지만 많이들 배우려 하시고 조금 미숙하더라도 옆에서 본다면 조금 도와드리자.

당장 외래어단어가 너무 많이 들어간 것도 어르신들 사용하기 불편한 점 중 하나라고 생각함

맥도날드 키오스크 아직도 셀프서비스/테이블서비스 라고 구분해놓잖아

이거 대부분 키오스크가 ㅂㅅ 이라거 그럼

나도 처음엔 헷갈렸음 ㅋㅋ

키오스크 ㅈ같긴해 ㅇㅇ

우리도 언젠가는 늙게됨 어쩔 수 없는게 아니라 노인분들은 사장이든 알바든 대신해주면 돼징

좆같은것도 많은데 일부 말년병장처럼 구는 분들도 많아서 좆같음의 콜라보임

늙어도 공부하는게 맞다

문화는 계속 발전하고 새로운게 도입 될건데 적응 못하면 시대에 뒤떨어질 뿐이지

모른다고 앵앵거리면 일본 정부처럼 멍청한 틀딱들 시대가 된다 옆나라에서 본보기로 보여주잖아

이건나도 헷갈림 중간중간 더팔려고 이건어떠세요하고

신용카드 간편결제 등등 포인트적립 포장 어려울만함

좀 더 지나면 키오스크가 음성인식으로 완전히 사람을 대체 하겠지 뭐..

모르는게 문제가 아니라 배우려고 안하는게 문제임

노인분은 도와드려야지 어쩔수없는 시대의 흐름이니까 저거하나 못한다고 무시할건아닌것같아 물론 이런거 못한다고 행패부리는틀딱은 도태되는게맞지

외국 키오스크는 토핑추가 소스 추가 이런서 세세하게 되어있는데

한국꺼는 그런거 ㅈ도 없어서 일일히 키오스크로 주문하고 앞에가서 추가주문해야함

나는 마요네즈 케이준 소스 싫어해서 안먹는데

키오스크로 주문하고 소스 빼주세요 이런거 해야함

근데 어르신들 마인드가 그래 기계들에 대한 막연한 공포가 있어서 자기네들이 망가뜨릴까봐 모험스러운 조작을 안한대

단순 키오스크 문제가 아니라

요즘은 뭐든 온라인인데

엄마도 맨날 문센 강의 신청 해달라 하고 한단말야?

근데 갑자기 드는 생각이

어머니 나이대에 분들이 자식이 없으면

누가 가르쳐주나 싶더라

모르는 건 죄가 아님

모르는 걸 존나 당당하게 역정을 내는게 죄지

베라 알바할 때 젠틀하게 오셔서 학생 미안한데 내가 잘 몰라서 그러는데 여긴 어떻게 고르고 계산하는 건가? 하셨을 때 나도 저렇게 늙어야지하고 마음 먹음

솔직히 이해는 가는데 많은 노인분들이 아예 배우려는 시도도 하지 않는거같아서 그게 좀 아쉽지

젊은사람들은 모르면 검색하고 두뇌 핑핑 돌려서 이해하지만

그렇게 하질 못하니 노인인거지 뭐..

일케일케 하면되는데 왜못해요~!!답답하네~!!

라고 생각하면 안댐..

키오스크 도와주다 보면 사리 나올거 같음 이렇게 저렇게 해보세요 해도 자기는 이런거 못한다고 짜증만 내고 무조건 해주길 바람

에휴 별로 어렵지도않은데

어머니 가르쳐드리니까 잘 하시더라. 처음 하는 낯선것에 대한 두려움때문에 선뜻 하기가 겁나시는거지 뭐.

스마트폰 처음 나왔을때도 전화문자만 되면 되지 뭔 스마트폰이냐고 하시길래

베가레이서였나 사드리고 앱 다 깔아드리고 사용법 가르쳐드렸었는데, 지금은 알아서 잘 하시더라

나보다 유튜브 더 많이 보심

ui 만드는 놈이 일단 제일 ㅂㅅ임 연령대를 떠나서 사용자가 편하게 만들어야지 돈받고 하는 일이면 적어도 일할때는 머가리속에 거기에 대한 고민으로 가득 차야되는거야

롯데리아랑 엔젤리너스같은 롯데계열에서 쓰는 키오스크가 진짜 구리더라

ui도 구리고 반응속도도 구리고 주문했을때 나는 벨소리도 구리고

안물어보고 걍 시발시발 거리면 걍 노땅취급해도되고 옆사람이나 좀 젊은사람들에게 물어봐서 짜증내면 화내는거 ㅇㅈ 걍 멀뚱멀뚱 서있고 나 왔어 직원새키들아 이런태도면 걍 틀딱 압수

난 둘다아니고 내앞분이나 기다리는동안 목격하면 도와드리는데

우리 엄마 아빠도 키오스크 서툴러서 뭐라 할수가없다

같이 어디 갈때마다 알려줘서 커피 주문까진 하시는데 토핑이나 조합같은 더 복잡한건 못할수도있을까봐 안쓰러움

메뉴 어찌 고르고 겨우 넘어가도 추가메뉴 이거 안하심? 하면서 또 물어보고 뭐 이것저것 팝업 뜨고 심지어 누르고 안넘어가는 경우도 있음 우리야 따다닥 누르면 끝이지만 어른들은 어려워하더라

키오스크가 문제가 아님

좀만 어려우면 모른다고 걍 해달라고 땡강부터 부리는 노인네들이 너무 많은게 문제

그런 일부 노인네들은 걍 배울려고 할 생각을 안함 ㅅㅂ

모르면 좀 배우고 어려우면 못하겠다고 도와달라고 좋게 말해도 해줄까 말까한데...인생 뭐같이 살았는지 욕하며 직원도 아닌 나에게 대뜸 짜증내며 해달라고 하는 노인네들 보면 ㅈㄴ 패고 싶을때가 많음

내 생각 정리

1. 나이들면 새로운 전자기기등 사용법을 모를 수 있다.

2. 모르면 기계말고 주문대가서 주문할 수도 있다.

(1번 같은 상황을 고려해서 주문대도 운영하니까)

3. 모르면 알려고 하는 노력도 필요하다.

(2번처럼 계속 주문대 가려고만 고집한다면 무인매장에서 민폐될 수 있음)

우리가 늙을때를 생각하자 우린 안그럴거 같아도 우리도 똑같을거다

배려하는 마음을 갖고 살자 그게 세상이 나아지는 유일한 방법이니까..

노년층이든 젊은층이든 서로 일방적인 탓만 하는건 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