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맛집이네 ㅋㅋㅋ

나도 곧 상견례 할 상황인데, 결혼에 대한 얘기도 중요하지만 집안끼리의 허물없는 모습이 중요하다 생각한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상견례에서 우리가족 여친가족 술 한잔 하면서 그간 살아온 이야기, 자식들 키운 이야기 이런저런 이야기하는 자리였음 좋겠다~

이건... 어디 편들기가 힘들다

결혼에서 누구 잘못이냐?

따지는 건 아무 의미가 없어

저 위에 누가 '올그떠'라고 하던데 결혼이야 말로 올그떠다

예를 들어

상견례 자리에서 신랑측 아버지가 식당 종업원들에게 쌍욕하고 개진상짓하며 갑질 오지게 난동을 피웠다고 치자. 이건 누구나 생각하게 잘못된 행동이지만...

신부측 아버지가

" 우리 사돈 아랫 것들 다룰 줄 아시네. 엽전들은 그저 줘패야말 을 들어요. 잘하셨어요" 라고 말하고

신부가

"맞아요, 호의가 계속되면 그게 권리인 줄 안다니까. 따끔하게 조져야 누가 갑인 줄 알아요. 오빠도 아버님께 이런걸 배워야해"

이걸 신랑이 받아서

"우리아빠 존나 터프하지? 내가 급식때 일진먹은거 아버지 닮아서야"

하고, 이걸 들은 장모가

"주먹 잘쓰는 남자가 좆방맹이도 잘휘두르지 우리 딸래미 좋겠네..."

이러면 만사 OK, 천생연분인거다.

반면에 초딩 5학년 밥 잘먹으면 그만이지, 뭔 격식 운운하냐 하는 남자와 격식있는 자리에 몰상식한 짓을 하도록 못배워처먹은 집안과는 결혼 못한다는 여자는

올고 그름을 떠나서... 각자 길을 가는게 현명하다

꼭 어설픈 중산층 가족이 만나면 저지랄 하드라. 별 병신같은걸로지랄망상병 걸림

중요한자리에는 애새끼 데려가는거 아니다

남자 조상이 도왔네...

결혼은 집안과 집안이 결합하는 중대사인데 가족구성원 다나가는게 맞지 초딩이라고 빼고가는게 말이안됨

생각짧은애들 많이보이네

좀 그렇다 까진 생각할수있어도 그거때문에 결혼을 다시 생각하는건 아닌듯

상견례 3번 참석해본 내 입장에서 남자쪽 욕하는거 1도 이해 안된다

미래의 동생이 형의 결혼을 막기위해 잠깐 접속한거라는게 학계의 정설

급식 개붕이들 왜 풀발기해 댓글 400개나 넘을 정도는 아닌 거 같은데

걍 서로 안 맞는 것이니 누구 잘못 없이 갈 길 가도록. 땅땅

상견례에 굳이 초등학생을 데리고 갈 이유가?? 가치관은 저마다 다르겠지만 만에 하나라도 상대방 쪽에서 무례하다 생각 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어른들만 가는걸로 판단할 거 같은데.

와 개드립 유부게이들 다 출동한거임? 댓글페이지 무엇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자친구쪽 입장이 이해안 가는건 아니지만 고작 초등학교 5학년이다 그런 애기한테 격식이네 뭐네 이야기하는 것자체가 말이 안되는데 그걸로 딴지 걸면서 결혼 다시 생각하자는 건 너무 이해심이 없다고 생각한다 최소한 어느 정도 머리가 서 있는 중학교 3, 고1부터야 이해할 수 있는데 초등학생으로 딴지거는건 좀 아니라고 생각한다.

상대 접시에 있는 것까지 집어 먹었다는거보니까

뭔가 ㅋㅋㅋ아니 굶겨서 갔나 ㅋㅋㅋ

상견례라는 게 결혼 거의 다 결정짓고 서로 인사하는 자리 아님? 상견례가 물론 양가 부모님 뵙고 하는 어렵다면 어려운 자리일 수도 있겠지만 동생이 밥 많이 먹었다고 지랄할 자리는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오히려 어린 애가 그렇게 잘 먹는 걸 귀엽게 볼 수 있지 않나?

막냇동생이 존나 파오후에 게걸스럽게 처먹은 게 아닌 이상 그럴 리가 없을텐데

여자측 부모님도 동생한테 갈비찜 내주셨다며?

이걸로 깨질 정돈가 하는 생각이 드는데 여자쪽 입장에서는 좀 골때릴 수도 있을듯ㅋㅋㅋㅋ 원래 상견례 예절 상 참석자 정보 미리 알려주는건 당연한거다. 참석자가 누군지 말을 안하면 보통 당사자랑 부모님만 나오는게 매너다. 친족이라도 포함되면 미리 말을 해준다. 몇명 참석할지 알아야 하다 못해 자리라도 음식점 측에서 만들어준다. 그래서 예약할 때 ‘상견례할거고요 신부측 x명, 신랑측 y명 갈거에요’라고 미리 말을 하는게 정상이다.

되도록 숫자는 비슷하게나마 맞추는게 좋다. 남자쪽 형제자매가 5명인데 여자쪽은 하나도 없으면 보통 아무도 안데리고 간다. 애도 원래는 안 데리고 가는게 맞다. 하여간 숫자는 서로 상의해서 맞춘다. 가족을 소개시키는 자리는 상견례 전 장인장모 방문 때 하는거고, 상견례는 사돈 어른 간 만나는 자리다. 내 형제자매가 배우자 부모랑 만날 일이 전혀 없기 때문에 상견례 자리에 반드시 나와야 할 이유는 없다.

걸러. 저것만 봐도 인성 씹창나버렸는데 왜 만날라고 지랄이냐? 처갓댁이 돈이 그렇게 많아? 아님 걸러라. 결혼은 조건만 보면 거의무조건 남자가 갑인데 왜 스스로 을이 되려고 할까.

결혼을 왜함

그냥 누가 잘못하고 잘했다기보단 가치관 차이인거 같은데. 갈라서는게 나아보임.

와 지랄이 가관이네

초등학생 밥좀 먹은게 귀엽지 결혼도 못할 일인가????

잘 걸렀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상견례자리가 ㅙ 어려워야하는데 ㅋㅋ

상견례에 동생을 왜 데려가 ㅋㅋ

연애 8년차, 올해 6월 결혼식인데..

나같은 경우는 직계가족 다 왔었다.

나, 엄마, 동생. 여자친구 아버님, 언니, 동생, 고모님 (원래는 형부, 조카까지 데리고 나올려고 했었음)

난 딱히 문제 없다고 생각하는데.. 정석대로 안하면 무조건 결혼 못하는건 아니잖아 ㅎㅎ 고모님같은 경우에는 여자친구를 각별히 아끼는 모습을 평소에 많이 봐왔던지라 당연히 이해함ㅋㅋ

저기 글쓴사람은 굉장히 보수적인 타입인가보다.

사족이긴 한데 8년 뵌 아버님. 별로 안떨릴 줄 알았는데 자리가 사람을 만들더라 진짜 ㅋㅋㅋㅋㅋ 존나 tmi네 아디오스

밥상머리 예절이 좆도 하나도없는 애새끼를 존나 중요한 식사자리에 데려간거부터가 문제임

댓글 500개 가즈아ㅡ

저 정도면 집안끼리 생각도 많이 다르고 안맞는 것 같은데

그냥 결혼 다시 생각하는게 맞을듯.

솔직히 상견례에서 진짜 하면 안될 예의없는 행동은 술 강권하거나 술쳐먹고 난동부리거나 상대 집안 괄시하는 것이 진짜 문제지, 나머지는 그냥 서로 집안의 모습과 분위기를 확인하는 것 뿐이라 허물이 될 행동까지는 아닌 것 같음.

근데 아이가 편하게 밥먹는 모습이 정말로 불편했고 좋게 봐줄 수 없었다면 집안끼리 안맞은거지 뭐.

상견례 자체가 서로 예의를갖추고 처음으로만나는 자리라는뜻인데ㅋㅋ 그냥 양가가 담소나 나누면서 식사하는게 상견례는 아니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