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ㅇ 내가 하고 싶은말이 이거였는데 내가 전달력이 부족해서 정리를 잘 못한거 같음.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사람들이 싫어함 = 차별로 보는 가장큰 이유는 아무래도,

실제 사회에서 싫어함을 증오나 차별로 까지 확장시킨 사례를 많이 경험해서가 아닌가라는 생각을함.

하지만 싫어함과 차별은 엄연히 구별해야한다고 생각하는게,

차별이나 혐오는 상대방의 인권을 무조건 침해할수밖에 없어서 나쁜것이지만

싫어함은 얼마든지 대화와 소통범위안에서 수용가능함.

애초에 사람이 선천적인거든 후천적인거든 어딘가에 선호가 생기면 당연히 불호도 생길수밖에 없는데, 나의 선호가 누군가의 불호라면 대화를 통해서 서로 상생하는 방안을 얼마든지 찾을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싫어함을 혐오 혹은 차별로 규정하고 단절해버리면, 싫어함을 증오나 차별로 확장시키는 극단주의자들의 반대쪽 극단주의자가 되는게 아닐까 하는 염려가 있음.

자 오이를 좋아하는 사람, 오이를 싫어하는 사람 둘중에 누가 더 위냐? 누가더 선하냐? 누가더 좋은사람이냐?

동등한 인격체지?

너가 오이를 좋아하는데 상대방한테 너는 오이 좋아하냐라고 물어봤을때 오이싫어한다고 말하면 그게 혐오임?

막 동네방네 나는 오이가 싫어요 한것도 아니고 질문이 들어와서 대답해준것도 혐오인가?

오이를 좋아하는 사람과 오이를 싫어하는 사람이 함께 사회생활을 하려면 결국 둘중누가 한명 배려해주던가, 혹은 둘다 배려하던가, 혹은 갈라져서 갈길가면 그만아님? 왜 무조건 오이 싫어하는 사람 기분만 생각함?

오이 싫어하는 사람이 정중히 자기 앞에서는 오이먹지 말아달라고 요청해서 상대가 수락할수도 있는거고

반대로 오이좋아하는 사람이 냄세조금만 참아달라고 요청할수도 있는거고, 오이없는 밥상 있는밥상 번갈아가면서 먹을수도 있는등

당사자들이 서로의 다른 가치관은 얼마든지 조정해나갈수 있음.

싫어한다고 무조건 혐오로 몰아가거나, 싫어한다고 그걸로 자신의 혐오나 증오를 정당화하거나

이런 사람들이 혐오를 확산시키는거지

진짜 고집쌔다

진짜 말도안되는 오이 얘기는 지 딴에 맞는 얘기라고 생각해서 자꾸하는건지 ㅈㄴ미스테리네 ㅋㅋㅋㅋㅋ

아니ㅋㅋㅋ 혐오나 차별할 생각이 없다고 전제를 까는거랑 상대한테 의견을 표출하는 방식이 완전히 모순되는데 이게 지금 정상적인거라고 생각하는거냐;;? 애들은 지금 저사람이 말하는 방식과 예절에 대해 얘기하고 있는데 혼자 존나 이상한쪽으로 얘기를 펼쳐나가고 있네. 저사람이 "아 저는 다른쪽에 취향이 없습니다." 라고 말하면 누가 뭐라해? 당연히 저사람 취향 존중하겠지. 근데 차 마시다가 개 뜬금없이 상대방이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난 당신같은 사람이 싫어" 이러면 그게 올바른 커뮤니케이션 방식이냐고ㅋㅋㅋ

물어보지 않았다는데 첫번째 사진보면 동성애를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어보지 않음?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싫다고 하면 잘못된거 맞지. 근데 질문해서 대답했다면 그게 그렇게 혐오로 볼수있나 싶음.

차마시다가 대화했다고도 했지만, 우리는 그 앞뒤 문맥을 모르잖음. 정말 뜬금없이 그러면 무례한거지. 차별로 볼수 있지.

근데 그것도 무조건 단정짓기 애매한게 그사람이 우리가 모르는 상처를 가지고 있다면? 내가 처음만난 동성애자가 엄청 무례했거나 자신을 상처입힌 사례를 말하면서 싫다고 했다면?

쉴드를 치려는게 아니라, 상황에 따라서 싫다라는 표현이 무조건 차별로 보지 않을수 있는거 아니냐는거지.

위에 친구랑 대화한거는, 위의 글에 나오는 분을 평가하는 대화를 한게 아니라

싫다는 표현이 무조건 차별이냐, 차별이 아닐수 있냐는 논점으로 대화중이였어서.

물론 내가 처음만난 동성애자가 무례했다고 일반화하는건 성급한 일반화가 맞지. 그런데 우리는 논리적으로만 사는게 아니라 감정도 있는 생명체잖음. 성급한 일반화였다는건 다른 정상적인 동성애자와 함께 사회생활 해보기만해도 알게되지 않음?

물론 그과정에서 오해도 있고 트러블도 있을수 있지. 하지만 이렇게 다름을 수용하려하지 않고 무조건 차별자 혐오자로 낙인찍고 배척만 해버리면 혐오가 혐오를 낳는 세상만 남지 않을까?

당연하지. 그냥 싫은 걸 누가 간섭해.

다만 잘못된 정보를 퍼뜨리거나 행동으로 옮기거나 하는 게 문제인 거지. 일본인 중국인 싫어하는 건 한국도 마찬가지 아냐?

그냥 싫은게 어딨냐. 누구는 이유없이 사람 싫어할수도있다고 하지만 개소리임 파보면 이유 하나 정도는 있는게 사실이다. 진짜 이유가 없다면 그 놈은 정신의학회에 의뢰해서 특이사례로 기록해놔야됨.

그냥 싫은걸 누가 간섭하냐고? 애초에 행동없이 싫어하는건 간섭할수가 없어. 행동이 없는데 어떻게 그사람이 혐오하는 대상을 알고 간섭할거냐? 그사람이 뭘 싫어하는지 알수있다는건 최소한 '헤이트스피치'라는 행위를 한거지.

헤이트 스피치를 행위에 안넣는다고 쳐도 한국남자는 싫고 서양남자가 좋아라던가 일본인이 한국인 싫다는말에 간섭을 안했다고?

당장에 그런글 찾아내서 개드립에 올리면 메갈에 쪽바리라는 댓글 바로 달릴텐데 간섭이 없다는건 너무 이상적인 추측같은데..

그리고 일본인 중국인 싫어하는건 한국도 마찬가지지만 그게 누군가의 혐오가 정당화될 근거는 안되는것같다

남이 뭔 생각하는지 관심없는데. 내 친구, 연인이 아닌 이상 신경 안씀. 특히 멀리 타국에 있는 놈들이 뭔 생각 가지고 사는지 알게뭐야 시발

WTO에서 성관계하지 않는걸 장애인으로 분류하는걸 논의했던 의의에 동성애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서도 있다는건 알고있냐 ㅋㅋㅋ 뭔 그런의미에서 비정상으로 보는게 보통이야 ㅋㅋ

WTO요?

내가 볼 때 저분은 뜬금없는 거 맞음

현대인에게서는 찾기 어려운 순수한 불호가 아닐까

공중파 아님. 우리나라는 헤이트 스피치 법도 없는데 뭔 상관

케이블 방송이니 대충 넘어갔겠지. 나도 법으로 뭐라하는 게 아니라 윤리적으로 얘기하는 거임. 톤엔 매너라는 게 있지.

지랄 잘못했으면 벌써 방송정지 먹고 자숙하고 있겠지

나는 못 배운 티를 내려고 애쓰는 새끼들이 진짜 좆같더라. 걔네들 표현의 자유를 침해할 생각은 없는데 그냥 좆같더라.

ㄹㅇ갑자기 서양인이나 백인이 방송나와서 난 아시아인이 그냥 싫어 이러면 그게 차별이지

흑인이나 전라도와 다르게 동성애는 취향의 문제이므로 싫어할 수 있지 않을까? 난 클래식음악 싫어 중국음식 싫어 등등도 차별인가?

본댓글에도 썻지만 김수용이 동성애라는 특성만 싫어라고 발언한게 아니라

동성애자들을 모두 뭉뜽그려서 그 사람들 자체가 싫다는건 차별이지

클래식 음악이랑 중극 음식은 사람이 아닌데 무슨 차별 대상이 됨

그리고 사람의 취향 자체가 선천적인데

너가 이성애자인걸 선택했어? 동성애자 되라고 하면 동성애자가 될수 있어?

그냥 그렇게 태어난걸 뿐, 그 선천성을 혐오하고 차별하는건 문제가 있다고봄

음 다시 읽어보니 그렇네 인정. 동성애가 싫은 거랑 동성애자가 싫은 건 다르지. 클래식 음악을 싫어한다고 클래식 음악 애호가를 싫어하는 건 정당화될 수 없음.

예외라면 "ㅅㅂ 대중음악이 음악이냐? 수준 떨어지게 ㅉㅉ 클래식을 들어야 진정한 문화인이지" 하는 ㅅㄲ들은 싫어해도 됨. 마찬가지로 동성애자 인권 존중하라! 하면서 핑크색 가죽빤쓰 입고 덜렁거리며 돌아다니는 ㅅㄲ들이 있다면 그것도 싫어해도 될 듯. 그러나 동성애자를 통으로 싫어하는 건 문제 맞음.

동성애가 어떻게 취향으로 치부되냐 동성애는 생득적인 건데, 그 사람의 특성이고 특질인데 어떻게 기호랑 비교를 해

지금 댓글이 미친듯이 달리는건 예의의 문제로 봐야할 문제를 차별의 문제로 보니까 그런 거임. 동성애자가 싫다는 소리 뿐만 아니라 일본인 싫어, 중국인 싫어, 조무사 싫어, 한의사 싫어 같은 소리를 해도 당사자 면전에서 하면 불쾌할 수 밖에 없고, 공중파라면 싫다는 표현이 불특정다수의 당사자에게 전달돼서 불쾌감을 줄 수 있기에 조심해야 함. 근데 그건 듣는 사람이 불쾌하기에 하지 말아야 할 예의의 문제지, 차별의 문제가 아님.

백인이 방송나와서 아시아인이 싫다 라고하면 차별이잖아.

걔도 생리적으로 유색인종 싫을 수 있지. 차별적발언인것도맞고 그거를 유색인종혐오 또는 인종차별이라고 사전적정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