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래 덕판에 시작한 글입니다. 전편이 궁금하신분은 아래의 링크로 확인 부탁드립니다.
1화(1)
1화(2)
2화(1)
2화(2)
http://www.dogdrip.net/43419359
쓰러진 그녀를 안고선 그제서야 후회를 하는 제로니모
그런 그에게 그녀는 괜찮다며, 자신은 여기에서 (죽어서) 그를 영원히 기다리겠다고한다.
그럴때 갑자기 벌떡 일어난 철이, 유령이 아니라며, 할아범 말대로 돈을 소중히 해서 살아났다고 한다. 요컨데 돈주머니에 맞은듯하다.
계속할것인지 묻는 제로니모 철이는 승차권만을 돌려받길 원한다고 하지만 제로니모는 죽은 플레메를 위해서라도, 자신이 살 좋은 별을 위해서라도 그럴 수는 없다고 한다.
문득 총을 꺼내든 철이의 몸에 흐르는 피에 어찌된 일인지 심하게 동요하는 제로니모
총을 뽑으란 철이의 말에 총으로 손을 가져가지만....
어째서인지 총을 뽑지않고 그대로 맞아버린 제로니모
승차권을 돌려주겟다며 제로니모는 철이의 피때문에 총을 뽑지 못햇다고 한다. 무슨소리인지 의아해 하는 철이에게 제로니모는
철이의 몸이 기계가 아닌, 피가 흐르는 순수한 육체이기 때문이라고 답한다.
자신도 이곳에 흘러들어오기전엔 그랬다고 하는 제로니모
피가 흘럿던 진짜 심장이 있던때에는 자신의 가슴에는 꿈과 희망이란것이 있었다고 한다.
시간이 없다며 승차권을 가지고 떠나라는 제로니모, 그는 철이에게 피가 흐르는 그 심장을 소중히 하란 말과 함꼐 그대로 숨이 끊어진다.
그렇다. 두사람 모두 기계엿던것, 메텔의 말대로 이곳엔 기계 인간만이 살고 있을터이니까, 남은건 완벽하지 않은 기계인간...
기계의 몸을 가지고도 왜 만족하지 못한것인지 의아해 하는 철이의 앞에 두사람은 서서히 모래바람에 의해서 덮여간다.
두사람의 과거의 환영으로 보이는 모습이 보인다.
"제로니모도 참~"
"플레메!"
지금 처럼 냉소적이고 염세적이지도 않고 그저 순수하게 사랑하던 두사람의 모습
이내 모래바람에 덮인 두사람을 뒤로 하고 철이는 떠난다.
무사히 돌아온 철이의 모습에 안도하는 메텔
시르치스는 어땟냐고 물어보는 메텔의 대답에 철이는 선뜻대답하지 못한다
.
이내 화면이 바뀌고 흔들의자에 기댄채, '내일도 겨우 바꾼 기계다리만 건강하다면 그 다음은 중요하지 않다' 고 독백한다.
언젠가는 이 붉은 바람안에서 모래에 묻혀 잠들거라고 중얼거리는 그는 이내 덧없다며 스스로 자소한다.
문득 지나가던 은하철도를 바라보던 그는 이렇게 독백한다
- 젊은이여 오래사는게 행복한지 아닌지는 아무도 모를 일이지
- 자연스럽게 살고 자연스럽게 죽는게 가장 좋을지도 모르겟다는 생각이 드는구나.
- 죽어야 할때 죽을수 없는 인간은 비참한 존재겠지...
할아범의 독백이 끝나고, 기계인간이 되어서도 그 별은 살만한 별이 아니엇다고 이제서야 대답하는 철이, 하지만 자신은 꼭 오래 살아서 멋진 삶을 살것이라고 환하게 웃으며 순수하게 말한다.
그런 철이에게 메텔은 말없이 의미모를 미소만 보일 뿐이다.
- 화성에 부는 붉은 바람 소리는 그 붉은 모래 밑에서 잠자는 사람들이 흐느끼는 것이라고 한다.
화성에 붉은 바람은 오늘도 내일도 꿈을 이루지 못했던 사람들을위해 진혼가를 부르고 있는 것이다.
라는 나레이션의 말을 끝으로 이번 2화는 막을 내린다.
1화에서는 철이가 기계의 몸이 되어야하는 이유가 나왓지만 2화에서는 그 기계에 몸에 관한 의문을 철이에게 던진다. 과연 철이는 어떤선택을 하게 될것인지....
다음 글에 계속
나한테맡겨
지금 2화리뷰까지만봐도 뭔가 엄청난 메시지를 담고있다는게 느껴지는구만
이거 꼭 다 봐야겟다
킹고군
시리즈 볼 엄두는 안나지만 이런 글 남겨주니 고맙넹
닉만들기귀찮당ㅇ
은하철도의 밤 소설은 봤는데
UN평화군
Fireman
은하철도999같은 명작은 읽판에 써도 덕꺼지라는 말 안한다니까 ㅎㅎ ...
앞으로도 잘 부탁하니까 ㅊㅊ
물무이
병신만보여
물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