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사는 고딩개붕이다

이번에 개드립 불타길래 덧붙이자면 '전라도'광주다

 

무작위로 길가다 보이는 식당에 쳐들어가서 밥먹는 시리즈를 만들고 있는데 이제부턴 읽판에도 올릴 생각이다

 

유게에만 올리니까 개드립 못가면 그냥 묻혀버리더라, 그래서 영 가슴이 아파가지고 읽판에도 올리기로 했다

 

 

 

 

여기엔 오늘 올린 6편부터 업로드하겠다

 

https://www.dogdrip.net/430267468

 

유게에 올라온 버전(ㅇㅎ 첨부)

 

 

 

https://www.dogdrip.net/428482894

 

1편-영광분식

 

 

https://www.dogdrip.net/429752560

 

3편-후토루

 

 

https://www.dogdrip.net/429806202

 

4편-두번째로 맛있는 토스트

 

 

https://www.dogdrip.net/430012723

 

5편-요꼬모

 

 

 

 

 

 

드디어 분식의 늪에서 벗어났다

 

  그동안 댓글에서 언급된 광주 맛집 중에 몇 뽑았는데 이중에 어디부터 가야하는지 댓글로 알려줘라

 

여기선 말고 다른 시리즈로 올릴게

 

후왕김밥

엄마네돼지찌개

밤실마을

퍼스트 네팔

신당명가

 

투표같은건 없다. 목소리 큰놈이 이기는거다

 

 

 

 

 

양림에서 시내로 넘어가는 길목에 있는 부흥반점이다

 

동명동에 있는 형제소바라는 마제소바 식당에 먹으려 가려고 했지만,

 

한그릇에 1만이나 하길래 토요일에 가기로 마음먹었다

 

난 중국집에 처음 가면 항상 볶음밥을 먼저 시킨다. 짜장이나 짬뽕은 꼼수로 때울 수 있지만 볶음밥은 전적으로 요리사의 손에 퀄리티가 달려있기 때문이다

 

 

그니까 개붕이들도 처음 가보는 중식당에선 볶음밥을 시켜보자, 주방장 실력도 판별할 수 있는 데다가, 실력 좋은 요리사가 만들면 볶음밥만한 요리가 없다

 

물론 전쟁터에서 부상병들 몫으로 할당된 계란까지 꼬불쳐가며 사령관까지 속이고 먹을만큼 귀한 요리는 아니다

 

볶음밥->8000+곱빼기->1000원

콜라->2000원

 

(짜장 6000, 짬뽕8000 간짜장8000 탕수육(소짜)16000)

 

계란국을 주는데 향이 강하다. 나는 좋았지만 호불호가 갈릴지도 모르겠다

 

양이 적어보일지도 모르겠는데, 옆으로 편게 아니라 위로 높게 쌓아놔서 그렇다

 

혼자 간다면 곱빼기가 아니어도 충분하다

기름 코팅도 잘 되어있는 편이었고, 햄이랑 야채의 향도 티나지 않게 잘 어울리는 것 같았다

 

 

아무리 그래도 곱빼기는 좀 에바였는지 3분의1쯤 남겨두고 좀 물리기 시작했다

 

맛때문이 아니고 양때문이다

그래서 김치를 얹었다

 

초점 병신된건 미안하다

 

김치도 괜찮은 편이다, 약간 많이 익은 감이 있지만 좋았다

 

 

오늘의 점수는 마운드 지나가는 1루타+2루주자의 발로만든 득점이다

 

 

이 경기 이겼는지 졌는지 기억이 안나는데 롯데랑 상대전적 생각해보면 아마 이겼을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