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청년이 부족해서, 컴퓨터 기술있는 청년이라면 서울보다 경쟁률이 더 유리함!

왜냐하면 능력있는 제주젊은세대는 다 육지로 탈출하려고 하거든(인프라때문에)

흨흨 문돌이는 꿈도 못꾸는 이야기네

한자리 남나요..

사람인, 잡코리아에 제주도 구인 많음 ㅎㅎ

넓은 하늘과 바다, 퇴근길이 바다가 보여서 서울촌놈인 나에겐 그런것들 하나하나가 다 낭만적이고 좋더라.

서울에서 보던 하늘보다, 제주의 넓은 하늘을 보니 억울했다. 하늘이 이렇게 넓은 것 인줄 몰랐다.

바닷가 바로앞에 사는사람들은 애로사항이 많겠지만, 제주도 시내 쪽에 살면 좀 나음, 제주시 은근 넓고 큼... 물론 서울보다 습기가 좀 있는것 같긴함. 빨래가 잘 안마르는 것 같음

부모님이 건축탐구집이나 자연인같은거 보시고 제주도 가고 싶다 하는데 시내 ㅇㅋㅇㅋ 고마워

감사합니다 ㅎㅎ

아 한라봉은 10개로 쳐준다고 ㅋㅋㅋㅋㅋ

제주 외환은행엔 오렌지가 있나염?

올ㅋ

인프라 ㅈ망인건 ㅇㅈ ㅋㅋ

카카오 오피스 하나 작게 있음

옛날 다음 오피스 그대로 리모델링해서 씀

지금은 쉬고싶은 판교사람들 한두달 내려와서 쓰는 거점 오피스처럼 돌아가긴하는데 무려 계열사 아니고 본사 엔지니어링팀임

잘 모르지만, 제주첨단기술단지라는 곳이 있고, 제주도에서 큰 회사는 카카오, 네오위즈 2개가 끝인것 같음

그냥 디자이너임 ㅋ

제주시 연동 같은곳엔 그런데 많던뎅? 부동산정보는 제주교차로, 오일장닷컴, 네이버카페 활용함

너가 말하는 값싼데는 위아래옆집 조선족이 밤새 고성방가 지르고 화장실,복도끝에서 담배 피우느라 방안에서도 담배냄새나는 곳 천지다

내가 그래서 노형/연동에서 뺑뺑이 돌면서 몇년 살다가 결국 노형2지구 가서 살고 있다.

노형2지구 신축촌인가보네. 거기가 젤비쌈

지금은 '잘' 찾아보면 원도심 연세 500에 풀옵션 투룸도 구할 수 있음

제주도민은 쿠팡회원가입 필수. 로켓배송은 배송비 무료

배송비때문에 로켓배송 갓쿠팡 애용함 / 생활비는 혼자사는 남자라 아끼고 살려고 노력하는중임. / 식비는 사먹으면 비싼데, 직접 해먹으면 아낄수 있음.

수도세, 전기세는 1~2만원대에 조절 되더라

안두드리는고 포기하는것보단 일단 두드려보면 답이 있지 않을까 화이팅

젤 좋은건 주차장 있고, 무료공영주차장이 가까운 빌라에 입주하는 거고 / 확실히 주차가 원할한 집 찾는게 까다로웠음

오 보통은 힐링하러 제주살이 로망 키우는데 뭔일인지 궁금하다. 썰 풀어줘

나 군대 전역하고 복학 준비할때였음.

근데 난 학자금 없이 부모님이 내줘서 할순 있었는데 복학하려니 못도와준다 하시더라고ㅎㅎ

그래서 하는수 없이 자퇴하고 백수로 지내야하나 했는데 아버지 지인분이 제주도 회사에 자리가 남는다고 일해보라해서 나쁘지 않을것 같아서 전역 2주만에 일을 시작하게됌ㅎ

초반엔 엄청 좋았어. 사옥에 화장실은 밖으로 나가하고 부엌은 없지만 방이 완전 신축건물에 냉난방 완비고 아무도 안살고있어서 중고생 기숙사에 군대에서 겪은 단체생활도 끝이었지.

제주도 내려오고 일 하면서 회사 포터 타고다니면서 많이 돌아다녔어. 여기저기 관광지도 가고 바다도 보러 다니고 오픈톡방 같은 거로 로컬 동갑내기도 찾아서 만나고 다니고 재미있었어. 근데 2년 정도 지나니까 점점 힘들어지고 안 나가게 되더라고.

회사가 레미콘 회사야. 서울은 주 5일 확정이라 토 일은 쉬지. 거기에 정비 같은 건 정비부서가 따로 있고 청소도 따로 외국인이나 다른 직원 고용해서 쓰지. 근데 우리 회사는 규모가 작고 돈쓰기 싫다는 이유로 정비하는데 눈치 주고 출하실에서 생산, 정비, 청소 모든걸 하고 조출 야간은 매일에 쓸데없는 옆에 자회사일까지 넘겨받는 소위 직원들 갈아 넣는 회사였던 거지. 내 부서는 품질관리인데 심심하면 일요일에도 끌려가서 일했지.

사옥에 사니까.

당연히 월급은 아는 사람이니까 연차가 쌓여도 5년차인 지금도 200이 안넘어ㅎㅎ

결국 평일 퇴근하고는 피곤해서 안 나가고 일요일엔 잔다고 안 나가는 게 일상이 되고 그간 만나던 여기 사람들이랑도 당연히 연락 안 하게 되고.

그렇게 살다가 좀 사람 좀 만나고 살아야겠다 하고 나가보려는데 이미 안 나가는 게 습관이 되고 사람 만나는 게 귀찮아졌고 세상만사 귀찮아짐.

거기에 몸도 제주도 와서 살도 엄청 쩠음.

제주도는 뭐든 비싼 건 상식이니 알고 있지?

여기저기 파는거 보면 돼지고기나 해산물만 파는데 이게 또 존나비싸.

그래서 찾는건 싼곳인데 국밥 아님 페스트푸드밖에 없네.

결국 이따위로 먹는데 위에 말한 조기 출근, 야간근무, 주말출근으로 피로가 쌓이니 운동은 해야겠단 생각만 하고 아예 운동은 놔버린 거지.

그렇게 점점 살은 찌고 사람도 만나지도 않고 기상 출근 퇴근 잠 기상 출근 퇴근 잠 기상 출근 퇴근 잠 기상 출근 퇴근 잠 기상출근 퇴근 잠 기상출근 퇴근 잠 기상 출근 퇴근 잠 기상 출근 퇴근 잠 기상 출근 퇴근 잠 기상 출근 퇴근 잠...

이렇게 4년 5년까지 버티고 버티다 결국 집에서도 걱정하고 이번에 아버지 회사 처분하고 돈 남는다고 쉬면서 요양하라고 올라오라 해줘서 결국 인수인계만 하면 제주도 나갈 수 있게 된 거지. 근데 씨발 내가 받는 월급이 이따위인데 누가 들어오겠냐고.

아버지가 여기 대표랑 동업하고 친구라 인수인계까지 보고 퇴사하라 지랄하는데좃까고 나가고싶은데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나가고싶은데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나가고싶은데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나가고싶은데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나가고싶은데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나가고싶은데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

좃같다

제대로 된 주5일제도 아니고 200도 안 넘고, 물가 더 비싸고 최악인데. 그냥 블랙기업 아님?

어쩌겠냐 아는사람 낙하산에 그 대표가 아버지랑 동업에 투자까지하는 사람인데ㅎㅎ

나도 따지기도 하고 회사분들도 대표한태 내월급 이건 아니라고 막 항의해주셨는데도 이지랄임ㅎㅎ

개붕쿤..미쳐버린거야 ㅠㅠㅠ

회사가 시내에 있는것도 아니고 말 소 돼지 감귤나무밖에 없는데...여지껏 안미친게 이상할듯ㅋㅋㅋ

아니 아버지 지인분 회사인데 노예처럼 부려먹었다고? 아무리 아버지랑 동업관계 어쩌구해도 이게 사실이여? 너무 심한데?

웃긴건 이걸 아버지도 다 안다는거고 그러려니 한다는거지ㅋㅋㅋ

고생많다... ㅜㅜ

아 근데 살찐거랑, 오픈톡방 쌉 공감이네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