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묘한 이야기

[번역 SF단편] 그 팸플릿에 쓰여 있기를... by Liam Hogan

원 링크: https://dailysciencefiction.com/science-fiction/robots-and-computers/liam-hogan/the-pamphlets-say

 

The Phamphlets Say by Liam Hogan

 

그 팸플릿에 쓰여 있기를...

 

 

그 팸플릿에는 넌 인간이 아니라고 나와 있어.

 

자세히는 너는 내가 화학요법을 받는 동안,

나를 돌볼 수 있도록 만들어진 돌보미 로봇이라고.

 

팸플릿에 너에게는 감정이 없고, 그저 흉내만 잘 한다고 쓰여 있더군.

 

거기엔 지시사항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내가 마음에 안 드는 게 있으면 너에게 바로 이야기 해야 한다고.

 

팸플릿을 쓰고 있는, 너를 찾았어.

 

내가 하나를 집으면 너의 동작이 멈춰.

너무 접근하면, 단단하게 만들어진 외관때문에 

내가 다칠까봐 너는 그렇게 프로그램 되어 있어.

 

그 팸플릿에는 네가 나를 사랑한다고 쓰여져 있어.

.

.

.

.

끝.

10개의 댓글

2020.06.19

기계가 인간을 좋아하게 된건가요?

0
2020.06.19
@년차ASMR

글쎄... 정보가 더 필요해.....

로봇이 인간을 좋아하게 된 게 프로그래밍되었는지, 아니면 학습된 건지는 단편에서는 판단불가임

0
2020.06.19

로맨티스트 로봇이네요 ㅎㅎ

0
2020.06.19
@128x32

재밌게 봤다면 고마워...

1
2020.06.20

이 소재는 진짜 SF팬들한테 어필하는 뭔가가 있는듯..

국산인데 제목이 집사였나 그거 느낌이 좀 나네

0
2020.06.20
[삭제 되었습니다]
We
2020.06.20
@카야

아닌듯

문장이 너무 길어지고 내용 자체도 이상하잖아

 

내가 팜플렛 하나를 집으면 너는 멈추지

내가 너무 가까이 다가가면 너의 단단한 외관에 상처를 입을까봐 프로그램된대로.

 

0
2020.06.20
@We
[삭제 되었습니다]
2020.06.21
@카야

읽어줘서 고마워^^

0
2020.06.21
@We

나도 그렇게 생각해서 해석을 한 거야. 읽어줘서 고마워^^

0
무분별한 사용은 차단될 수 있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추천 수 날짜
12461 [기타 지식] 2024년 방콕 중심지 지도 업데이트 7 쿠릭 10 21 시간 전
12460 [호러 괴담] [미제 사건] 살해된 딸, 사라진 가사도우미, 그리고 의심받는... 3 그그그그 8 2 일 전
12459 [기타 지식] 나홀로 세계일주 9년차.ngm 김팽달 4 2 일 전
12458 [역사] 미중 경쟁의 시대 - 광해군의 중립외교에 관하여 (下) 22 골방철학가 21 4 일 전
12457 [과학] 현직 AI분야 교수님이 말하는 AI 트렌드 근황 34 nesy 23 4 일 전
12456 [호러 괴담] [미제 사건] 집에서 사라졌다? 일본 3대 실종사건 1편. 이시... 3 그그그그 7 5 일 전
12455 [과학] [수학 시리즈] 무한보다 더 큰 무한이 있다? 무한의 크기 비... 23 0년째눈팅중 15 6 일 전
12454 [기타 지식] 일본은 어떻게 위스키 강국이 되었는가? 편 2부 - 바텐더 개... 1 지나가는김개붕 15 6 일 전
12453 [기타 지식] 일본은 어떻게 위스키 강국이 되었는가? 편 1부 - 바텐더 개... 10 지나가는김개붕 11 7 일 전
12452 [과학] [수학 시리즈] 왜 0.999...=1 인가? 수학의 오래된 떡밥에 대... 67 0년째눈팅중 37 7 일 전
12451 [자연] 햄스터에 대한 몇가지 사실들을 알아보자 27 식별불해 7 7 일 전
12450 [자연] 세상에서 가장 빠른 생물을 알아보자 12 식별불해 11 7 일 전
12449 [호러 괴담] [살인자 이야기] 돈을 위해 천륜을 저버리다. 1 그그그그 3 8 일 전
12448 [역사] 미중 경쟁의 시대 - 광해군의 중립외교에 관하여 (上) 32 골방철학가 16 9 일 전
12447 [호러 괴담] [살인자 이야기] 공소시효가 끝나자 살인을 자백한 남성 6 그그그그 11 11 일 전
12446 [기타 지식] 세계 최고 부자가 만드는 술, 꼬냑 헤네시 편 - 바텐더 개붕... 15 지나가는김개붕 13 11 일 전
12445 [유머] 황밸 오지선다 4 Agit 4 13 일 전
12444 [기타 지식] 유럽 안에서 널리 쓰이는 유럽어 45 Overwatch 8 14 일 전
12443 [호러 괴담] [살인자 이야기] 그녀도 날 사랑하는데...카스카베 중국인 부... 4 그그그그 8 15 일 전
12442 [호러 괴담] [살인자 이야기] 언니의 이상한 죽음. 동생은 아버지가 의심... 2 그그그그 5 16 일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