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잘못을 떠나서 비루해보였다는 뜻

ㅇㅇ 저것도 소비자의 갑질임

중국팬이래

중국 팬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아이돌은 유사연애 시장이니 감내해야 한다며 합리화하는 애들이 이해하기 힘들어서 하는 말임

갑질하는 소비자 생각하면 됨

그 이후로 시장이 변화했나? 아이도루를 판매하는 형태가 바뀌긴 했지. 더 직접적인 유사 연애로.

팬미팅하는 거 외에 더 직접적인 게 있음? 채팅앱인가 그거?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한국의 팬덤 비즈니스가 실제로 유사 연애 방식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며 "공연할 때도 마치 애인에게 던지는 것처럼 플러팅을 하기도 하고 앱을 통해 일대일 만남의 느낌을 주는 형태로 팬서비스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는 지극히 사적인 느낌을 주는데 프라이빗 메시지 서비스가 가진 착시현상일 수도 있고, 내가 돈을 냈으니 이 정돈 해줘야겠다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이런 사태가 벌어진 것"이라고 지적했다.

채팅앱은 해외 연예인들도 많이 하고 애초에 거기서 시작된 걸로 아는데 해외 연예인들도 이제 연애하고 결혼하면 유사연애 심정으로 덕질해온 사람들이 난리치는 거임?

유사 연애란 걸 부인하지 않겠다만은 저렇게 되면 팬들도 축하해주고 말지 저런 촌극을 벌이는 건 웃긴 짓임

난 안 웃기다고 봐. 돈이 웃기진 않잖아? 팬들이 왜 당연히 응원해줘야한다고 생각하는지 모르겠음.

스타와 팬은 연극을 하고 있는거라구.. 연극에 대한 비용을 냈지 무대 위 배우의 사생활에 대한 비용을 낸게 아니라고..

그래서 들키지 말라는 표현을 주로 쓰지 않나. 요리사에게 음식을 샀다고 해서 요리사가 똥을 싼 것까진 알고 싶지 않지.

요리사가 똥을 싸는 걸 도촬하여 만천하에 공개한 기자와 언론사가 잘못한 게 아닐까요?

기자와 언론이 잘못했다고 한들 팬들이 화를 내는 게 양립할 수 없는 일도 아닌데.

요리사는 피해자인데요.. 오히려 보호받아야 하는 입장이고

나도 공개연애 기사 뜨고 손절하는 부류 보고 뭐라 하는 게 아님. 아이돌은 유사연애 시장이니 나락가는 거 감내해야 한다는 말을 카리나 나오는 곳마다 따라다니며 읊어대는 부류들이 이해가 어려운 거지. 언제 나락가냐 하고 옆에서 지켜보고 있는 거잖아. 그 정도는 집착임

시장의 생리에 감내를 해야한다는 거지. 나 같은 경우는 카리나 얼굴도 잘 모름 ㅋㅋ

근데 이게 한국의 아이도루 시장은 서구 시장과 다르다는 점이 몇몇 기사들을 통해서 확인되는 게 명확하자너. 왜 우리 팬들은 저렇게 안하냐! 라고 하기에는 이미 기업의 아이도루 판매 행태에서부터 촉발되는 거지.

나도 사이트에 뜨는 짤이나 쇼츠 위주로만 접한 입장인데 아무리 유사연애 시장이라 한들 욕먹는 거 합리화하는 행위 자체가 비인간적으로 느껴짐. 아무리 기업이 상품으로 내놓는다지만 실체가 불분명하고 알고 싶지도 않을 버튜버도 아니고 사람인 건 그래도 인지하고 있을 거 아냐?

차가운 경제니 뭐니해도 과하게 욕먹는다 싶으면 자정 작용이 필요한 법이기도 하고. 그런 단계를 다 건너뛰고 카리나는 나락갈만하지 하는 정서가 팽배하게 형성될 수 있다는 게 신기하다

god시절은 팬들이 맘대로 유사연애 한거고 지금은 아예 회사 차원에서 그렇게 유도함

그래서 떠나는 팬들은 뭐라 안함. 왜 그런 선택했냐, 나락간건 순전히 본인 잘못이다, 다른 멤버들이 불쌍하다, 이러면서 쫓아다니며 계속 읊조리는 거 보면 정신병 걸릴 거 같음

그건 맞음.. 하지만 저거 역시 일부 팬들의 갑질이라는 것도 환기하고 싶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