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그럼 표현을 잘하면서도 안질리려면 주의해야할점 있을까?

보통 표현잘하는여친은 그만큼 남자한테도 표현을 갈구해서 문제되는건가...?

흠… 사실 이건 사람마다 넘 달라서..

난 약간 사랑을 갈구하는게 있어서

나도 사랑표현 많이하고 상대도 많이 해주고 해달라고도 많이 해줬음좋겠어

근데 어떤사람은 막 해달라하고 그러면 귀찮아할수 있긴하지

근데 사람들이 행복엔 둔감하고 불행에는 민감하기 마련이라

사랑표현 서로 많이하는 사람일땐 별생각없다가 귀찮아하는상대 만나서 데이면 그걸로 인식이 박혀버리기도 함

근데 니가 하는게 맞다고 난 봐

복에 겨운걸 깨닫지못하고 내팽개치면 결국 나중에 후회만 남는법이니

넌 최선을 다해

그렇게해서 남는 사람이 좋은사람인거야

맞는말이야 받아들이는 사람 성향에 따라서도 호불호가 갈릴수있고 결국 나는 내방식대로 하면서 거기에맞는사람을 만나야겠지!

오 그렇구나! 그럼 자존감채워주고 표현도 잘하지만 얘는 나아니면 안되는구나 혹은 매달린다는 느낌을 안주려면 어떻게 해야해?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걍 지금처럼 하면 될거같은데

니 일 하던거 열심히 하고 연락에 목매달지 않고 집착안하고 그럼 될거같음

그래야겠당 표현을 잘하되 (꼭 뭐 해줘 가 아니라도) 남친의 존재에 너무 감정적으로 의지하지않는게 중요하네.

ㅋㅋㅋ 이것도 맞는거같음 결국 본능적으로 그사람에게 샘솟는 감정이 얼마나 있냐에 따라 같은행동도 다르게보이겠지

첫문장 공감해. 잘해주되 호구가안되는게 내가 궁금했던부분을 잘 표현하는 문장같네!

흠 맞아. 근데 저런성향의 남친들이랑 장기적인 관계로 이어지면 결국 내가지쳐서 헤어지게되는 수순을 밟아서.. 이젠 무던하고 좀 독립적인(?) 남자들이 끌리고 그런사람과 안정적인 관계를 이어가고싶더라고. 그런남자들 입장에선 내 성향이 다르게느껴질수있을거같아서 궁금했어.

ㅈ같은짓ㅋㅋㅋ 상대가 싫어하는걸 안하는게 훨씬 중요하겠구나

징징대고 의존적인거만큼이나 리액션없는 여자를 싫어하는구나.

대화코드나 어떤방식으로 이야기를 들어주고 반응해주는지에 따라 관계의 깊이도 마음의 깊이도 달라질수밖에없겠다.

나는 사실 표정파악이 빠르고 누구한테든 내가알아서 착착 배려해주는게 좀 몸에 베여있는데 그게 어떤사람들 보기엔 눈치보는걸로 느껴진다더라고. 결국 각자의 기준에서 나를 해석할수밖에 없는거겠지만.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그치만 막상 연애하면 부족함도 많아요 ㅠㅠ

때론 서운해하거나 조바심내고 나중에 더이해해줄걸 하고 후회하기도하고..ㅎㅎ

오 이것도 중요한포인트네 "내가하는만큼 상대방한테 바라거나 강요하지않기"

내가 뭘 하냐보다 상대방을 얼마나 받아들일수있냐가 중요한거같네.

엇 그럴수도 있겠다 새로운관점이네?!

단기연애만 하는사람들은 논외로하고, 한번 사귀면 장기연애는 곧잘 하지만 2-3년쯤 만나면 스스로의 마음이 처음같진않다고 느끼고 결국 헤어지게된다면 그건 질려하는 남자일까? 아님 그냥 그사람들과의 인연이거기까지인걸까?

웃기네 팩폭 .

질린다 나도 연애하면서 질린다 느낌든적없음

그냥 안맞는다 정도있ㄱ못맞추겤ㅅ구나이지...

잘해주면 고마워해야하는가고

내가 그만큼 못해주는구나 하는거고

네 댓글에 구구절절 공감해! 나도 애초에 사랑하는(사랑했던) 사람이 잘해준다는이유로 질린다는게 잘 납득이 안가거든. 너무 피말리게 사람 들들볶으면 다른의미로 질리긴하더라만...

네 댓글을 읽고보니, 꼭 본인스스로 연인에게 "질린다"라고 인지하거나 그런표현을 쓰지않더라도,

연인이 존재가 주는 설렘이나 신선함이 줄어들고 (이게 당연하다는걸 알고있고 설렘을 갈구하는게 아님에도 불구하고) 그사람의 존재가 당연해져서 따뜻한표현을 잘 안하게되고 연인과 안맞는부분에 대한 이해심이 줄어드는걸 통칭해서 질린다라는 의미로 썼던거같아.

예를들어 연애초부터 성향이 약간 안맞던 부분이 있었는데 그게초반엔 별거아닌거같고 개의치않다가 몇년사귀니까 그게 자꾸 불편하고 안맞게 느껴진다든지 그런거 말야..ㅎㅎ

그치 설렘이나 신선함이 줄어드는건 모두가겪는일이고 그건 피할수없지.. 근데 그렇다고 질리니 뭐니하는사람말고 좋은사람 만나자..

전에 본인이 엄마같은성격이라 남자들이 금방 질려하는거같다, 나같은 스타일은 좀 금방 질리는거같던데? 라고 스스로를 말하는 누나들있었는데 내가 사귈생각은 없지만 뭔가 안쓰럽고 안타깝다 느꼇다.. 사람으론 진짜 좋은사람들이었거든..

근데 또 헤어진 남친얘기들어보면 이상한새기들이던데 그런애들을 도대체 어디서 찾아만나는건지 모르겠음... 근데 또 공통적인 요소가 있는걸로봐선 그런 본인할거 잘하고 남친도 잘챙겨주고 보살펴주는 스타일의 여자들이 소위 평강공주컴플렉스 비슷하게 살짝 부족한 남자랑 연애하는 경우가 많은거같기도하고.. 챙겨주는거에서 보람을느끼는건지...

그치 근데 머리로는 고마워하는데 어느순간 그게 공기같아지는 경우들도 있으니까..

뭐 여친한테 함부로대하거나 여친이 잘해주는걸 싫어하거나 이런게 아니라도 오래만나면 내여친은 착하다 이게 디폴트로 깔리게되니까 고마움을 잊을수도 있자너.

그럼 본인의 성향이나 사소한 행동들을 당연히 여친이 이해해줄거라 생각하거나, 여친이 잘이해해주다가 한번씩 서운하다고할때 되려 얘요즘 왜자꾸서운하다고하지? 이렇게 생각하게될수도 있으니 궁금했어.ㅎㅎ

맞아 나랑잘맞으면 질려할이유가 없겠지!

사람 사귈 때 감사함이 넘치는 남자인지를 봐라

그게 질려한다 안 한다를 가르는 중요한 척도니까

오호 좋은기준이네. 그럼 사소한거에 고맙다는 말을 잘 하는사람이면 어느정도 검증되는건가?

지금 만나는사람이 있는데 사소한 내 배려에 고맙다는 표현은 자주하지만 한편으론 내가 당연히 이해해주길 바라는거같기도해 (이해못해준다고 뭐라하진않는데 그럼 본인이 힘들어하는거같은..?)

질리지 않으려고 하는 행위가 감사함이거든

한계 효용법칙에 따르면 인간은 뭐든 처음 얻고 나면 효용량이 계속 감소하는데

이 효용을 늘리는 방법 중 하나가 사소한 것에도 감사하는 거야.

니가 뭔가 배려를 해주면 감사함을 생각해야 당연히 여기지 않을 거 아냐

호의가 계속 되면 둘린 줄 알지 않으려는 마음가짐, 그게 감사함이야

와 일리있네 상당히 메타인지적인 관점이다 고마워

너도 감사함을 느끼려고 노력해보는 게 좋아.

사람들 중에서 보면 매일매일 "감사일기 쓰기" 이런 거 하잖아?

그게 저거 때문임.

그래야 긍정적인 인간이 되고, 남을 배려할 줄 아는 거고(배려 받는 것이 감사할 일이라는 걸 아니 자동 배려 장착)

살아있는 것도 감사하고 모든 게 감사의 투성이니까.

화이팅혀

맞아 사소한거에 감사할수록 내스스로의 삶도 행복해지고 서로의 관계도 더 부드럽게 유지되는거같아 ㅎㅎ

나는 고맙단말을 좀 습관적으로 잘하는편인데 마음깊이 고마운것들을 다시 되새겨봐야겠다

맞아 기브앤테이크를 계산하는건 독이지만 서로 오가는마음이 있어야 관계도 깊어지고 내가주는 사랑도 의미가있는거지!

위에 속구ㅇ합론과 비슷한관점이네 이것도 맞는말같아

남자들은 자기눈에 예쁘고 처음부터 좋아하는마음이 엄청 크면 뭘해도 어지간해선 질려하진않더라...

오 그사람이 영원히갈망할 요소가 다른 개붕이들이 말하는 매력이있냐 아니냐 랑도 일맥상통하는 내용같네

위에 다른 댓글보고 생각난건데 내가 의미한 질린다라는걸 좀더 정확히 정의해보자면

연인이 존재가 주는 설렘이나 신선함이 줄어들고 (이게 당연하다는걸 알고있고 새로운 설렘을 갈구하는게 아님에도 불구하고) 그사람의 존재가 당연해져서 따뜻한표현을 잘 안하게되고 연인과 안맞는부분에 대한 이해심이 줄어드는걸 통칭해서 질린다라는 의미로 썼던거같아.

예를들어 연애초부터 성향이 약간 안맞던 부분이 있었는데 그게초반엔 별거아닌거같고 개의치않다가 몇년사귀니까 그게 자꾸 불편하고 안맞게 느껴진다든지 그런거 말야..

”영원히 갈망할요소“를 충족해주는 여자를 만나면 저런감정을 느끼지않을수도 있을까?

내가만나는 사람의 영원히 갈망할요소를 알아갈 방법이 있는지도 궁금해 ㅎㅎ

질린다는 당연히 그런 의미가 맞고

말했듯이 여자랑 사귀게되면 첫키스부터 그사람을 알아가는 모든게 새롭겠지만 결국 그런 요소들은 질리는게 당연하다는거지

연애, 결혼 몇년차에도 손잡는게 떨리면 심장병이라는 얘기가 있듯이

그사람의 유머나 외모나 모든 대단한 장점들도 익숙해지면 퇴색하는게 당연하다는것임.

그러고나면 장점에 가려져서 무시했던 단점들이 수면위로 떠오르면서 거슬려지지

안타깝게도 단점은 질리지가 않거든 웬만하면 사라지지않지

결국 시간이 오래 지나면 설렘보다는 안정감으로 연애하는거고

그 안정감이 권태로움 지루함으로 느껴지지 않으려면 내가말한, 그 상대방이 가장 중시하는 매력을 갖추어야 할 것이고

그 요소를 알아내는건 상당히 어렵지만 어쨌든 코드가 잘 맞으면 된다고 봄

서로가 싫어하는 성격을 가지지 않았고, 서로가 원하는 만남 빈도가 딱 맞고, 취미도 일치하고 등등 코드는 엄청 여러 요소가 있겠지

아직 결혼안한 노홍철을 예로들면 여행 엄청 좋아하고 매일 자극적인 요소를 찾아다니는 열정맨인데

노홍철을 알진 못하지만 저런 자기 일상을 완벽하게 맞춰줄수 있는 여자면 평생 늙어죽을때까지 질리지 않겠지

그런 여자는 고사하고 남자 조차도 흔치않으니까 쉽지않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