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좋은걸 내가 왜 같이해줘...? 몸에 이상증상은 직접적으로는 없는데 걍 식생활습관 마인드가 개판이라 자잘한 잔병치례는 여러번 있었고 그떄마다 내가 붙어서 케어해줬음.. 그러면서 이런부분 이렇게 좀 개선하면 덜이러지않을까 어떄? 이런식으로 말도했었는데 그순간만 아..맞아 그래야겠어 하면서 꺠달은척하고 결국 안바뀌더라

여친은 들어보니 본가있을떄부터 오랫동안 그랬나봄 최소 3~4년은 됬나본데 후

안그러게된 계기가있어? 뭐 힘든시기였는데 그게 해결됬다거나..?

너무 여론몰이 확인사살같자나 ㅜ

ㅋㅋㅋㅋ아 참고지내는거야그럼?

내기준에서 맥주는 술이 아니라 그냥 음료라고 해도

매일먹는게 더 안좋다고 소주먹어도 되니까 그냥 줄이래...

맞는말이야근데그거 ㅜ 근데 줄이라고했다고 그냥 줄인 개붕이도 대단하네..

나도 술좋아해서 이미 각종 술들 내 셀러에있어 위스키도 가끔 꺼내마시긴하던데 그 '퇴근 후 맥주의 낭만' 이게 걍 포인트인거같음.. 술 자체를 좋아하기보다 퇴근하고 맥주를 마시며 스트레스를 푼다~ 마케팅에 아주 정확하게 녹아들어진 느낌

짱구 아빠 느낌이구나

그정도로 마시면 진짜 그런질환 사례는 꽤많아서 보여주기도 했는데 자기는 1일1술까진 아니고 주에 1~2번정도 가끔인데 이것도 못하면 어케살라구 ㅜ 이러더라

애초에 본인 기준에 1~2번이라고 생각하나봄.. 내가 분리수거해서 몇캔인지 매주 세보는데 10캔이하로 나올떄는 여행일떄 빼곤 없고 최소 2~3번임..

시벌.. 하.. 답없는건가

합당한 이유가있으면 안할수있지 근데 없자나? 예시부터 잘못됬다

감수는 할생각없지 당연히.. 아니건 아닌거지 그런걸 보고 참을순없다

그 합당의 여부는 각자 판단 아님..?

술 마시는 게 좋은 사람은 건강 조까고 술 좋다는 데 뭐 어쩌겠어

그 사람에게는 그게 합당이지 뭐 별 거 있냐...

결정은 본인이하는게 맞긴한데 객관적인 데이터라는게 있자늠.. 그걸 무시하고 ㅈ까세요 난 이렇게합니다~ 이러고싶다면 뭐 어쩔수없긴한데 그러면 이별밖에 답없지 내선택은..

일단 마지막으로 각잡고 말해보고 답없으면 이별선언하고 그거듣고 지키겠다고 하면 한번은 믿어보고 어기는즉시 걍 짐뺴라고할려고.. 너말대로 걍 사람 안바뀌는게맞는거같다

ㅇㅇ... 그렇게 하는 게 맞지 뭐...

대안 제시하면서 같이뭔가하는 시도 이미 다양하게 많이했고.. 시간도 3~4개월은 꾸준히 다양한시도해서 충분히 기다렸다 생각함..

진솔한대화 당연히 많이시도했고.. 개붕이가 말한과정 싹다했음 애초에 내성격이 합당한가 아닌가 이런거 중요하게 생각해서 여친 의견 왜그러는지 어떻게하면 좋을지 가능한범위 등등 거의모든거 다 고려해서 이것저것 대안제시도해보고 다른방법으로 승화시키려고도 해보고 했는데 결론은 '퇴근 후 마시는 맥주 크~' 이 노답감성에서 못벗어나는거같음.. 내기준에선 거의 담배회사가 아~ 아침엔 모닝담배를 펴야 하루가 힘차고 개운해요~ 오! 하고 광고하면 그거 그대로 평생 따라할거같다고 느껴지는수준임...

나도 술 좋아하고 마시는거 자체가 싫은게 아님.. 마시되 적절한 수준으로 즐겨야지 습관적으로 마시면 건강 문제생길거 뻔한데 다른 운동이나 식생활습관이 좋은거도 아닌데 술까지 그런식으로 마시니 자기몸 안챙기는 이러저런 요소가 다 합쳐져서 정떨어진상태..

그럼 너는 최선을 다했네. 서로 안맞는 부분이고 여친분은 개선의 의지가 없으시나보다.

맘고생 많았겠구만.. 헤어지는게 맞는듯 하다. 최소한 상대방이 변화를 보여줘야 나도 생각을 달리 해보는거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