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 상담 판

즐겨찾기
최근 방문 게시판

'그럴수도있지'라고 생각하고 넘어가는 역치가 다들 어떻게됨?

d54ec22c 16 일 전 200

일단 내 상황이 3년전부터 엄니계신 본가랑 가까운 회사로 이직하면서 본가에 들어와서 살고있음.

매달 생활비 30만원씩 어머니께 드리고있고.

 

월~토 근무인데 토욜은 오후3시에 퇴근.

 

문제는 동생이 이제 6살된 조카를 매주 토욜에 제수씨랑 같이 데리고오는데.. 동생도 내가 꼽아줘서 같은회사다님.

똑같이 토욜에 근무했는데 동생이 조카 데려오면 동생이랑 제수씨는 씨잇팔 진짜 뭐하는지 모르겠는데 그냥 소파에 쳐 앉아서 아무것도안함.

 

나도 일하고와서 피곤해 뒤지겠는데 토욜마다 조카랑 놀아줘야함; 그걸 3년내내 하고있음.

 

주말에 혼자 영화보러가거나 딱히 볼게없으면 방에서 넷플보면서 과자먹는데 해외과자들 좋아해서 매번 인터넷으로 따로 주문함.

근데 매번 사놓은게 이상하게 줄어들었다 싶어서 물어보면 동생가족 왔을때 과자 많다고 자꾸 몇개씩 쥐어줬다고함 ㅋㅋㅋㅋㅋ

 

최근엔 내가 사둔 슬리퍼 몇개 없어졌길래 물어보니 그것도 집에 슬리퍼 많다고 동생줬다는데 시잇팔 진짜 뭐라 말해야할지 모르겠더라;

 

자취하면 월세포함 이것저것 해서 한달에 6~70깨지는거 생각하면 금전적으로는 본가에 남아있는게 이득이긴한데... 기분이 너무 ㅈ같음;

 

내가 너무 예민한거임? 다들 이정도는 그럴수있지 하고 넘어감?

6개의 댓글

84a1d677
16 일 전

대화 해보면 의외로 너가 조카랑 놀아주는거 좋아해서 윈윈식으로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을수도있음

3년이나 해줬다매 당연하게 호의가 권리는 아니여도 비슷하게 인식되었겠지

과자나 슬리퍼 같은거는 그냥 그시절 부모님 세대라서 개인소유? 이런 침해라고 생각 안 하실수도 있음

 

근데 다 떠나서 그런거 때문에 본가에서 안 살려고 하는거 아닌가함

나도 그래서 졸업하자마자 취업도 안 했는데 고시원으로 도망갔었음

5
0c14459e
16 일 전

드리는 생활비 30에 좀 더 보태서 자취해라

가족끼리 모이는 것도 씨잇팔 거리고

과자 몇개 주는것도 고까우면 같이 살아서 뭐함?

0
1adf29d0
16 일 전

나가 살어;

원래 붙어 있음 싸우는 게 가족이다

1
a583cfa4
16 일 전

뭐.. 주기 싫으면 집에다 갖다놓지 마; 그 수밖에 없잖아ㅜㅜ

혹시 차 있으면 거기 갖다놔;

1
89d56f3b
16 일 전
@a583cfa4

그냥 나한테 달라고하면 나도 별생각없이 줄수있는것들인데..

너무 당연하단듯이 말도없이 가져가버리는게 너무 좀 그럼;

몇번 말했었는데도 안고쳐짐..

 

조카랑 놀아주는건.. 내가 애들을 ㅈㄴ싫어하긴하는데 그래도 조카고 내가 애들을 싫어하는거지 얘가 나한테 뭘 잘못한건 아니다보니 이것저것 챙겨주고 놀아주고 다해주는편인데, 주말에 좀 쉬고싶은데 나한테 다 떠넘기고 정작 부모인 동생이랑 제수씨는 손놓고 쉬어버리는게 스트레스받는거 ㅠ

0
a583cfa4
16 일 전
@89d56f3b

조카는 니도 떠넘겨야지ㅎㅎㅎ

나가서 놀고싶게 꼬셔ㅎㅎㅎ

엄빠랑 놀이공원 가면 재밌겠네~

바닷가가면 좋겠다 등등

애기가 좋아하는거 살살 이야기해가꼬 엄마한테 나가서 놀자하게ㅎㅎㅎ

 

아니면 뭐..

애엄마가 싫어할만한거 디기 시켜주던지;;

학교앞에 파는 불량식품 나눠먹기;

폭력적인 게임이나 유튜브, 시리즈로 모아야되는 장난감에 재미들리게 하던지;;;;

 

아 과자!

금방 또 생각난건데 걍 엄청 사!

몇개는 조카 줄꺼라고 생각하고 사!

과자 몇 개 더 사는 돈이 아까운건 아니잖아? 이건 조카과자라고 애초에 먼저 주면 니꺼 안건들겠지ㅎㅎ;

0
무분별한 사용은 차단될 수 있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05464 사수 죽이고싶은게 고민 6 a28d1b97 15 분 전 87
405463 부모님이 신차캐피탈하는데 면허증빌려달라는데요 7 68b28fe0 17 분 전 63
405462 여자친구가 생겼는데 잘 안맞는거 같아서 고민,, 7 8bdc010c 27 분 전 157
405461 샴푸 잘 맞는거 쓰면 체감 확 되는거 맞음? 4 4cf454f8 28 분 전 38
405460 여자친구 아버님돌아가셨는데 엄청 운다 ㅠㅠ 17 ec1de861 1 시간 전 483
405459 멍청한 24살 검고 고졸 엠생 앞으로 뭐하고 살아야 할까 9 f228011a 1 시간 전 125
405458 1년 묵혀뒀다가 사용 1시간만에 고장난 음식물처리기가 고민 1 5fdfd683 1 시간 전 129
405457 방청소하다가 음식물 썩어서 7 55db9a88 1 시간 전 127
405456 하 극단적인 생각인거 알면서도 자꾸 망상하는거 13 ef81319a 1 시간 전 151
405455 내나이가 94년인데 14 dca845b9 1 시간 전 242
405454 소개팅 하기로 했는데 5시간째 답장 안옴 재촉해도 되냐 17 4ce5c7be 1 시간 전 206
405453 모쏠인데 나이는 찼어 41 a60c458f 2 시간 전 352
405452 처방받은약 봉투 뜯어서 10 7276193f 2 시간 전 126
405451 왜 공부만한 사람은 양아치한테 끌리는걸까? 10 d72f0be5 2 시간 전 291
405450 나이 41.... 뭐먹고 사나 고민이다... 5 3dc5b1d2 2 시간 전 331
405449 편한 사람되고 싶은게 고민 2 3136358e 2 시간 전 113
405448 전세대출 일부상환 질문 6 fbaac482 3 시간 전 85
405447 파혼이라는거 25 142dd97e 3 시간 전 447
405446 명확한 사유 없으면 직원 못짜르나? 18 680625e5 3 시간 전 338
405445 개시팔 신혼 한달반만에 이혼하게 생겼다 39 06ca073b 3 시간 전 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