ㄹㅇ 앰생은 한 서너 줄이면 3~5년은 요약 가능

니가 뭐 얼마나 높은 인생의 기준을 가진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사지 멀쩡하면 찐앰생되긴 힘들지

뭐랄까 좀 역한 부분이 없잖은데 인간 본성인 걸 어쩌겠어

좆같을 때 도움 되는 것들중 하나가 나보다 더 불행한 사람들을 보는 거라고 생각하거든

넷플릭스에서 웬트워스나 오렌지 이즈 더 뉴 블랙... 근데 둘 다 여자 교도소 드라마네

픽션이긴 하지만.. 픽션이긴 하지만? 픽션이니까 다행이지 와 방금 ㄹㅇ 역할뻔 했네

너랑 비슷한 케이스인 사람 몇 아는데 한명은 꽤 좋은 학교였는데 수학 못따라가서 결국 학교 그만뒀고 한 명은 미친듯이 공부해서 졸업했고 거기서 만난 여자랑 결혼도하고 좋은 회사 다님

그 잘풀린 애는 공고나와서 수학 기초가 거의 없었다고 함. 이악물고 자기가 과외도하고 존심버리고 잘하는 애한테 도와달라고 부탁도하고 밤새서 공부하고 엄청 노력함..

전자가 될래 후자가 될래

엠생은 이렇게 쓸 내용도없음ㅋㅋㅋ 열심히 해보고 너가 할수있는만큼 하면 될거야 열심히 하는모습 멋지다

ㅋㅋㅋ 뭔가 적혀 있는거 보고 읽지도 않았다

엠생은 쓸것도 없다 임마 그냥 하던대로 살어라

근데 3학년이면 유압기기말고 유체 관련된 게 뭐있나?

나도 유체 거의 제로베이스였는데 유압기기 문제없었음

그리고 미적은 ebs 듣고 공학수학은 다 까먹었는데

기계진동빼고는 3,4학년에서 별 필요없음

열심히 하는데 뭔 앰생임…

나 신입생때 공고출신으로 들어온 친구 있었는데, 수학못해서 한학기 내내 이해못해서 고생했음. 매일 밤10시까지 도서관가서 공부하고 방학내내 매일같이 공부하더니 2학기때부턴 좀씩 개선되더라. 2학년 올라갈때쯤부턴 완전히 적응하더라고.

윗댓처럼 ebs보고 기초잡으면서, 강의시간 안겹치게 신입생 듣는 미적수업 도강해. 교수님이 넌 뭐냐하면 제가 이러이러한 사정인데 어떻게든 수업을 뒤따라가고 싶다. 교수님 수업이 가장 이해잘되서 어떻게든 듣고싶다. 사정하면 못듣게할 국립대 교수 나는 보지 못한거같아. 그거 막는 야박한 교수면 다른 강의 가면되. 미적수업은 공대도 있고, 자대도 있으니까 암거나 들어. 미적은 문제가 아니고 공학수학이 문제일 거 같다. 보통 2학년때 듣거든.

앰생은 포기하는 애들이 앰생이고, 너는 포기안했으니까 앰생아냐. 그렇게 너는 서른 다 되서 졸업하면 요즘애들 한줄 쓰기도 버거운 스토리텔링 완벽한 자소서 면접관들 앞에서 줄줄히 얘기하면되. 너를 이길만한 스토리텔링? 글쎄? 몇명이나 있을까? 남들 뒤따라가는게 버겁지만 못할건 아니라고본다. 이러다가 성적 정말 안되겠다 싶으면 딱 1년만 휴학하고 미친듯이 공부해.

아니면 정비소도 나쁘진 않겠지. 그런데 내가 전기차 타는 입장에서 정비소 10년 뒤면 반밖에 안남을거 같아. 공임이야 계속 오르겠지만, 그쪽도 쉽지않아보이긴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