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발..... 글부터 댓글까지 비틱질 오지네..

다른걸 다떠나서 의료부분이 크다더라

미국인가 캐나다는 암걸려서 치로받으려면 6개월 이상걸리는데 그시간에 1기였던게 3기된다함

의료보험 가입하려면 개인이 들기엔 죶나 비싸고 회사복지로 들어주는 회사 가야되는데 그런 회사는 토종미국인들도 들어가려고 줄서는데 이민자를 왜 받아주겠음

음 난 이민 1.5세대고 한국에 남은 것보다 이민와서 얻은 게 더 큰 사람이라 본문이랑 100% 동의하진 않지만

우리 부모님 입장에서는 공감될 만한 포인트가 많은 거 같음 특히 한국에 남은 조부모님들 문제라던지 당신들 외로움, 모어가 아닌 영어 문제라던지 등등

그래서 나랑 내 동생 졸업하고 자리 잡으면 당신들끼리 다시 한국 고향동네로 은퇴할 계획 세우시다가

결국 또 우리 결혼하면 친정/시가 있는 편이 좋다고 포기하시고

암튼 이민 1세대가 감내하고 희생해야 할 포인트가 많다는 거에 동의함

에드먼턴에 5달 있었는데 졸라 재밋던데, 도시락은 징징대는거 같은데? 대부분 간단한 샌드위치 만듬, 뭐 9첩 도시락 싸줌? 그리고 시간이 많아서 괜찮음

미국 4년차인데 나도 기회가 되면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음. 근데 한국으로 가려면 연봉이랑 옵션 반의반토막은 생각해야될듯

외국도 안 나가봤지만 외국 살 기회가 있대도 의료랑 인프라 느려터지면 힘들 것 같음

캐나다에서 12년 살다 돌아왔다... 저거 진짜 보면서 눈물흘림... 나만 그렇게 느끼는거 아니구나

개잘생겻는데? 한국오는게 여러모로 살기 쉬울듯

응 한국 쥰내조아

어드벤쳐 좋아하면 캐나다 좋아

틀에박혀서 사는 느낌은 한국이 좋고

캐나다에 가족만 있었으면 계속 사는건데 너무 아쉽다

외로움이 정말 제일 컸음

출퇴근길 빌런도 없고

거지도 없고 부자도 없다는게 인상적이네. 한국은 극심한 빈부격차를 당연시하며 상위몇이 부를 다 차지하는게 위너이며 자유주의경쟁체제에서의 트로피라 생각하던데. 물론 승자가 더 이익을 가져가는건 맞지만 이러한 부의 편중으로 인한 사회적 갈등과 불합리는 개선되어야한다고 생각함. 정치이념에 매몰되어 자유경쟁 지상주의는 부작용이 많음. 캐나다 또한 자본주의국가임에도 미소와여유가 있고 거지와부자가 없다는 대목이 인상적이다.

너무 외로워서 한인 교회에 많이 가나?

첫단추를 잘못 꿰었네 한국인 사장 밑에서 일하다니

나는 이민생활 굉장히 만족중

연말 한달휴가에 야근 없는 생활과 주 38시간 눈치 안보고 쓸 수 있는 병가와 연가 높은 연봉 한국보다 더 적은 업무량과 부담 퇴근 후와 휴가기간에 회사에서 전화오는 일은 없음

직업적 만족도는 한국과 비교불가

당연히 위 본문에 적힌 비슷한 문제들은 있음 부모님 친구문제 의료문제 편의성 문제

근데 호주에선 공공의료와 사립의료가 나뉘어져 있어서 캐나다 보다는 선택의 자유가 있음 대부분의 의료를 공짜로 받을 수 있지만 더 나은 진료서비스와 빠른진료를 원하면 사립병원 가면 됨 한국에선 의사를 만나도 5분만에 끝나고 일방적 통보에 의한 진료가 많지만 여기선 30분에서 길면 한시간 까지도 상담하면서 진료함 장단점이 있음

편의성도 바쁜 한국사회에나 어울리지 한템포 느긋하게 사는 것에 익숙해지면 그닥 불편하지 않음 집앞 편의점이 없어도 괜찮고 택배 배송 하루만에 오는게 3일걸려서 오는 것 과 관공서 일처리는 초기이민자는 관공서 갈 일이 많아서 그렇지 영주권 이후엔 갈일이 별로 없음

......탈조선 말고 그냥 한국을 바꾸자 여기가 낫네 그래도

생김새 비슷한 곳에서 사는 게 ㄹㅇ 좋음

진리임

미국 살다가 한국온지 이제 1년반 되가는데 공감 많이된다 의료시스템은 백번 욕해도 모자를만큼 진짜 개구리고

향후에도 다시 미국들어갈 생각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