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지식

(성교육) 임신이 과연 쉽게 될까?

안녕 게이들?

너의들에게 달려있는 그 탐스런 물건은 그저 카메라의 삼각대처럼 몸의 중심을 잡아주어 흔들림을 방지해주는 역할뿐이 안 하겠지만

언젠간 쓸지도 모르는 유통기한이 하루남은 요거트같은 존재이기 때문에 도움을 주고자 글을 쓰려해


우선 임신이란것 부터 알아보자

일단 임신이 되기 위해선 남자랑 여자가 손을 잡고 자면 되

그럼 남자 몸속에 있는 정자가 땀의 형태로 변형되어지고, 그 땀 형태의 정자를 여자가 흡수해서 혈관을 타고 자궁속에 들어가서 애기가 생겨


는 개소리고


낮이던 밤이던 그냥 불끄고 이불 뒤집어쓰고 햝햝->어헣어헣->쿵떡쿵떡->팥팥팥->찍! 하면 생기게 되

가장 중요한건 끝에 "찍!" 을 꼭 해야되 안하면 안됨


그렇다고 꼭 "찍!" 을 해서 임신이 되는가?


그것도 아니야


남자같은 경우엔 유비무환 즉 매일매일 생각날때마다 언제든지 녹슬지않는 한 자루의 총과 총알 수억발이 있어서 언제든 전쟁을 할수있는 반면

여자같은 경우엔 핵무기의 플루토늄처럼 아주 오랜시간을 기다려야 딸랑 한개가 나오기 때문에 기간을 맞춰야 임신이 되


보통 여자가 임신이 될 확률이 높은 기간을 "가임기" 라고 하는데

한마디로 말해서 플루토늄 농축이 끝나고 핵무기 생산준비가 다 완성된 상태라고 생각하면 되


가임기를 계산하는 방법은

이전 생리 후 1주일 배란일 이후 1일을 잡아


이 때 몸속에서 난자 한개가 나와서 자궁으로 산책을 나와

이렇게 몸 속에서 난자가 꽃단장하고 나오는 날을 "배란일" 이라고 하고 이날이 임신될 확률이 가장 높은날이야


배란일을 계산하는 방법은

건강한 여자를 기준으로 생리를 "시작한" 날짜로 부터 14일 즉 2주를 더하면 배란일이 되

즉 생리를 시작해서 5일동안 지속 되었다가 멈췄다면 9일 뒤가 배란일이 되는거지


여기서 가임기와 배란일의 차이가 뭐냐?


가임기는 간단하게 말해서 확률이야

난자가 항상 몇날 며칠 정시 정각에 딱 맞춰서 나오는게 아니라 생리 후 2주가 안됬음에도 난자는 언제든 나올수가 있어

그래서 여자의 몸은 365일 가임기라고 하는것이지


배란일은 말 그대로 난소에서 난자가 배출되는 날이야

즉 가임기 안에서도 임신이 될수있는 확률이 최정점으로 치닫는 날이라고 설명하면 되려나?


보통 임신이 되는 날짜를 예정 배란일 이전 3일 이후 1일까지 잡고있어

이전 3일은 정자가 사정된 후 질을 통과해서 자궁에 머무를수 있는 최대의 생존시간이고

이후 1일은 난자가 난소에서 나와서 최대한 생존할수 있는 시간이야


즉 저 4일이 가장 임신될 확률이 높은 날이라고 할수가 있지

하지만 위에서 말했듯이 난자는 예고없이 나오기 때문에 주기만 보고 쌌다간 인생을 싸는수가 있어


또한 임신이 되기 가장 높은 확률를 갖은 상황은

"배란일 이전에 정자가 자궁속에 존재하고 있는 상황" 이야


이유는

생체적으로 정자가 보관된 정낭과 자궁이 습도나 체온같은것이 굉장히 흡사해서 사실상 질을 통과한 이후엔 고향처럼 활발하게 활동할수 있는 시간이야

그러다 보니 팔팔해진 정자들이 난자를 만나면 가미가제 공격을 감행하고 죽지않고은채 한번에 임신이 되버릴수도 있기때문이지


하지만 꼭 저렇게 정자가 72시간을 끝까지 산다던가 난자가 24시간을 꽉 채워서 살지 않기때문에 임신될 확률이 굉장히 낮다고 하는거야

또한 정자는 단백질로 구성이 되어있어서 염기성 물질에 굉장히 취약하고, 산소를 만났을때 산화되기가 쉬워서 산소를 잠깐이라도 만나면 3분 이내로 죽게되

이때 여자의 질 내부에서 분비되는 질액이 바이러스 감염을 막고자 강한 산성을 띄고 있기때문에 사정된 정자의 75% 가까이가 바로 죽게되

나머지 25%는 초기 사정될때 가장 멀리 튀어나가는 애들 혹은 팔팔한 애들이기 때문에 질액에 죽지않고 자궁에 닿기 때문에 그래


사정할때 깊게 쑤셔박고 사정하게 되면 더 많은양의 정자가 질은 얼마 안 거치고 자궁에 바로 닿게되니 임신확률이 더 높아지겠지?


또한 정자가 사정되서 자궁에 무사히 도착했다 할지라도

정자가 모두 다 일시에 생산된것이 아니라 빨리 죽는 정자도 있고, 끝까지 버티는 정자도 있어

하지만 보통 생산되서 몇시간정도 지난 이후에 내보내어지기 때문에 팔팔한 정자가 그렇게 많지는 않아

그래서 보통 48시간만 살아도 굉장히 오래 살았다고 보게되고


난자 또한 난소에서 배출되서 24시간을 꽉 채워서 살다가 운명하는게 아니라서

배출되자마자 죽을수도 있고, 1분을 살지 20분을 살지 69분을 살지 모르는 운명이야


정말 말 그대로 변수가 엄청나게 많다보니 임신이란것 자체는 분명히 힘든 일이라고 볼수있지


만약에 부모님께서 단번에 너를 임신시켰다면

너의 조상님격인 올챙이님은 운동신경과 생존욕구가 대단한 정자였음이 분명해 하지만 지금 개드립을 하며 내 글을 읽으면서 눈물흘리는 너희들은 정자만 대단했을뿐...

어머님의 난자도 생존욕구가 엄청나게 강력한 난자라고 볼수있겠지 난자는 속도가 나무늘보처럼 어어어엄청나게 느리기때문에 운동신경은 제외해도 괜찮아.

가만히 있어도 정자가 열심히 편모운동해서 다가와주는거니깐 어찌보면 난자때부터 보슬아치의 기운이 있는지도 모르겠다...


임신이란것이 정말 주위 사람들로 부터 축하받고 몸조심 잘 해야되는 인간사에서 가장 중요한 일들중 한 부분이고

또 한 생명이 탄생될수있는 아주 귀하고 소중한 일이기에


몸을 막 굴려서 함부로 임신한다던가

성난 코끼리를 진정시킨다고 이리저리 물 뿌리고 다니는 행위는

성적인 문제에 앞서 인간적이고 생명적인 문제가 더 크게 대두되기에 남자던 여자던 자기 몸관리 잘했으면 좋겠어


곧 겨울인데 감기 안걸리게 따뜻하게 입고다녀

군고구마 많이먹다 길가다 똥지리지 말고

23개의 댓글

2013.09.29
수정하자면 질내의 pH환경은 산성임. 정액이 염기성이고...

주기 관계없이 성관계 했을때 임신될 확률은 1회당 20~40%정도임
0
2013.09.29
@냥프시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확률 너무 높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통 10프로 이내로 보는게 정상 아닌가
0
2013.09.29
@컨셉
40%까지는 높게 잡은거고 보통 20%라고 함
0
2013.09.30
@컨셉
ㅇㅇ 냥프시롤님 말이 맞음
보통 정상적인 결혼관계에서 1년이내에 애가 안생기면 불임이라고 하는데,
그러면 병원에 가보는걸 권장함.
0
2013.09.30
@컨셉
그리고 허니문 베이비의 확률은 대략 15~30%정도라고들 하니까 ..
너무 허니문 베이비에 색안경 안끼고 보는걸 추천함
0
2013.09.30
@냥프시롤
지젼;; 강간범들 아방궁차릴기세
0
2013.09.30
@8282나상진
ㄴㄴ 정상 생ㅇ리주기일때 ㅅㅅ했을때의 임신 확률임
0
2013.09.30
@8282나상진
의학적인 수치임
대강 낮게는 7%에서 높겐 50%까지도 봄
0
2013.09.29
좋은 얘기 잘 하다가 보슬아치 드립은 왜 나오냐 글 잘 써놓고 마지막에 말아먹고 있네
0
2013.09.29
@김기복
드립 아닌데...
0
2013.09.29
@Xenon
그럼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해서 썼다는 건가. 그러면 답이 없고.
0
내 정자 너무 운동력 좋았나봐 시발..난 왜 태어났을까 ㅠ
0
2013.09.29
@시세는알고팔자시발
개드립퍼 돼려 태여났징~
0
2013.09.29
그냥 하질말던가 정 하고시프면 장화를 신던가 해야징 예전에 경관주름에서 생존해있다가 임신뙇!가능성 보고 웃어썼는뎅
0
2013.09.30
첫생리 2주후가 배란일
전3후1일이 가장 위험한날
생각보다 임신이 잘 안된다는거에 안심하면안됨
가임기라는게 생리후 1주일 부터~~ 배란일 1일까지 라는거야??
0
2013.09.30
@Superior
가임기 : 생리 피가 멎은 날부터 1주일->배란일로 부터 1일 이후
0
2013.09.30
내가 배운 성교육은 존나 간단했음.

1. 남자는 수억개의 정자생산. 여자는 한달에 한개의 난자배출

2. 존나 열심히 헤엄처서 난자에 정자가 닿으면 존나 뚫어서 수정함.

3. 그럼 내려와서 자궁벽에 영양분쌓인 두툼한곳에 둥지를틀고 발아가 시작됨. (수정이 안되면 걍 자궁벽이 허물어짐 그게 생리.)

이거 초1때 배웠는데 잘배운거 맞음? 한 15년을 이렇게알고 살았는뎅
0
2013.09.30
@8282나상진
ㅇㅇ 맞음. 그이후엔 성교육 안받음??
0
2013.09.30
@8282나상진
한국 성교육이 그게 문제야
무조건 나쁘다고만 말해서 혐오감주고 색안경끼고 보게 만듦
0
2013.09.30
보슬아치 드립..
0
2013.10.01
미칠듯한 필력보소
0
2013.10.02
깨알군고구마 시밬ㅋㅋㅋㅋㅋㅋㅋㅋ
아잠깐만 그럼av질내사정ㅡ나카다시ㅡ그건뭐야
안전한날계산해서찍는거???ㄷㄷㄷ
0
2013.10.03
@whysoserious
AV배우들은 자궁내부에 착상을 방해하는 루프가 설치되어있어서
싸질러도 괜찮음
0
무분별한 사용은 차단될 수 있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추천 수 날짜
12413 [호러 괴담] [살인자 이야기] 그녀는 왜 일본 최고령 여성 사형수가 되었나 1 그그그그 2 19 시간 전
12412 [기타 지식] 최근 지각변동이 일어나는 국내 항공업계 (수정판) 12 K1A1 17 1 일 전
12411 [역사] 인류의 기원 (3) 식별불해 3 1 일 전
12410 [호러 괴담] [살인자 이야기] 재벌 3세의 아내가 사라졌다? 그리고 밝혀지... 그그그그 4 3 일 전
12409 [호러 괴담] [살인자 이야기] 의붓아버지의 컴퓨터에서 발견한 사진 3 그그그그 7 5 일 전
12408 [기타 지식] 도카이촌 방사능 누출사고 실제 영상 21 ASI 2 6 일 전
12407 [역사] 지도로 보는 정사 삼국지 ver2 19 FishAndMaps 14 8 일 전
12406 [기타 지식] 웹툰 나이트런의 세계관 및 설정 - 지구 2부 21 Mtrap 8 6 일 전
12405 [기타 지식] 100년을 시간을 넘어서 유행한 칵테일, 사제락편 - 바텐더 개... 5 지나가는김개붕 1 8 일 전
12404 [기타 지식] 오이...좋아하세요? 오이 칵테일 아이리쉬 메이드편 - 바텐더... 3 지나가는김개붕 2 9 일 전
12403 [기타 지식] 웹툰 나이트런의 세계관 및 설정 - 지구 1부 31 Mtrap 13 9 일 전
12402 [기타 지식] 칵테일의 근본, 올드 패션드편 - 바텐더 개붕이의 술 이야기 15 지나가는김개붕 14 10 일 전
12401 [기타 지식] 웹툰 나이트런의 세계관 및 설정 - 인류 2부 22 Mtrap 14 10 일 전
12400 [기타 지식] 웹툰 나이트런의 세계관 및 설정 - 인류 1부 13 Mtrap 20 10 일 전
12399 [역사] 군사첩보 실패의 교과서-욤 키푸르(完) 1 綠象 1 9 일 전
12398 [호러 괴담] [살인자 이야기] 미치도록 잡고 싶었다. 체포되기까지 28년이... 1 그그그그 6 10 일 전
12397 [역사] 아편 전쟁 실제 후기의 후기 3 carrera 13 11 일 전
12396 [과학] 경계선 지능이 700만 있다는 기사들에 대해 34 LinkedList 10 12 일 전
12395 [호러 괴담] [살인자 이야기] 두 아내 모두 욕조에서 술을 마시고 익사했... 그그그그 2 14 일 전
12394 [기타 지식] 서부 개척시대에 만들어진 칵테일, 카우보이 그리고 프레리 ... 3 지나가는김개붕 5 15 일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