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지식

취업팁) 면접은 인상이 전부다

개붕이들 안녕

나는 프로이직러 개붕이야

 

1년에 평균 자기소개서 100개정도 쓰고

매주 인적성, 면접 보러다녔고

일단 올라간 면접은 전부 붙었고

6년간 10개 남짓한 회사에서 신입생활을 했고

지금은 국가연구개발 지원 쪽 업무를 공공기관에서 하고 있어

 

공준모랑 에타, 블라인드 이런데서 이직자들 면접 컨설팅을 무료로 해주기도 하고 있어

(자기소개서 받아서 예상질문 뽑아주고 이런 것들?)

 

 

 

오늘 이야기는 딴거아니고 '인상' 이야기야 

면접준비 하는 사람들을 만나보면

'질문'이나 '답변' 이런 것들에 신경을 많이 쓰는 경우가 있는데

면접은 무조건 인상이야

 

요즘 채용은 다들 알 겠지만

블라인드 기반이고

기본 자격, 인적성검사, 직무검사, AI검사 까지 다 하고 

회사에, 그 직무에 적합한 사람들만 면접에 올라오는데

면접관이 어떤기준으로 사람을 뽑겠어

결국 인상으로 뽑아

 

이렇게 말하면 '아니 그럼 인상 더러우면 면접 불합격이냐?' 이럴 수 있는데

그건 아냐. 나도 인상 개더러운데 다 합격했거든

잘생기고 이쁘면 물론 좋겠지만

누구나 좋은 인상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이 있어

 

서론이 길었네 본론 시작할게

 

좋은 인상 만드는 법

 

1. 다이어트 혹은 멸치탈출

면접 볼 때 기본적으로 정장을 입는데

우리가 정장이 여러벌 있는 것도 아니고

보통은 예전에 맞추어놓은 정장을 입곤 하는데

 

취준 과정에서 보통을 살이 찌거나, 혹은 빠져서

정장의 옷 매무새가 영 불편해보이는 경우가 있어 

이런경우 면접장에 가면 자세도 불편해지고 결국 표정에서 들어나

 

인적성 AI면접을 다 거치고 최종면접만 남은 상태라면

면접날까지 금주하고 절식하면서 단기간에 다이어트를 추천해

 

나는 면접일 잡히면 바로 아침저녁으로 런닝뛰고

면접 전날까지 샐러드만 먹고 술도 바로 끊는데

이러면 안색 자체가 달라져. 잿빛 피부? 거기서 생기가 돌아

옷도 편해서 자신감도 붙고 

 

 

2. 거울 앞에서 연습

보통은 내가 말할 때 어떤 표정인지, 어떤 습관이 있는지 알기 어려워

나같은 경우는 손의 제스쳐를 잘 이용하는 편인데 정신없고

말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손으로 머리를 만지는 습관이 있는데

전신거울 하나 사두고 면접장 처럼 의자 하나 두고 날 보면서 연습했어

서서 말할 때랑 앉아서 말할 때가 다르고, 

정면을 볼 때랑 왼쪽을 볼때, 오른쪽을 볼떄가 다르고

시선을 맞추는 연습도 상대방 인중을 보라는데 쉽지 않거든

 

거울 앞에서 연습하면서 본인이 느끼기에 편한 인상, 자세, 말투 손짓을 찾아봐

 

하나 팁을 더 주자면, 거울을 보면서 연습하는 나를 영상으로 촬영하면

다른 각도에서는 어떻게 보이는 지도 알 수 있어서 좋아

 

결국 자연스럽고 편안한, 꾸며지지 않은듯한 인상을 만들 수 있어

 

 

3. 취준생이면 취준생 티를 내자

 

보통 이 글을 보는 사람은 경력직이 아니라 신입 지원자일거야

근데 우리는 졸라 잘하고 싶으니까. 모든걸 완벽하게 하려고 하고

답변도 깔끔하게 하고 싶어하는데.... 마이너스일 수 있어

 

20-30년 이상 근무한 사람이 보기에 

우리는 진짜 별것도 아닌데 

직무 전문성이~,, 미래가~~ 이려먼 코웃음이 나오지

 

면접에서 조심해야하는건 

내가 모르는 것이 나올 때가 아니라

내가 너무 잘 아는 것이 나올때야

 

아는것 나왔다고 신나서 답변하면 공격 대상이되고

당황하는 순간, 외워서 하는 이미지구나 하면서 인상이 나빠져

그럼 어떻게 하냐고?

 

아는 질문이 나오면, 코로 숨을 2초정도 들이쉬고(스피치에서는 Pause 라고함)

면접관님, ㅇㅇ에 대하여 답변드리겠습니다. 라고 말 한 뒤 

일부 미사어구를 더듬어

이를테면 공정 정확도 향상 방안에 대.. 대하여 ㄷ답변드리겠습니다. 

이런식으로 하지만 핵심단어는 더듬지 말고

2번의 거울 앞에서 연습하면 금방하는데

 

이거 생각보다 먹혀

 

신입사원은 노련함보다는 신선함을 원하는 임원이 많거든 

 

 

4. 헤어 메이크업은 필요한가?

내가 진짜 가고 싶은 회사라면 추천해 

근데 진짜 비싸니까, 면접보고 버리기보다는

면접 끝나고 나오면서 증명사진도 찍고

데이트도 하면서 뽕- 뽑아

 

굳이 필요한거 같진않은데

그렇게 해서 내 자존이 채워진다면

그게 전부 자신감으로 가니까 

 

 

이상이야

 

논문 쓰다가 심심해서 써봤어

 

 

네줄요약

 

1. 면접은 인상이 전부다 

2. 면접 직전에라도 다이어트하고 운동해서 안색 바꾸기

2. 거울앞에서 답변연습하기

3. 어리숙한 척 연기하기 

 

 

 

36개의 댓글

필요한 경우 눈 크게 뜨는 연습해야함

나는 다운되어있는 인상이어서 이거해야했음

3
2021.10.17
@블렌더와고도엔진

맞아 안검하수나 눈꺼풀에 힘 없으면 동태눈 소리 듣지..

0
2021.10.17
@기미나

필기1등했는데도 면접 떨어진적 있었는데

대기시간만 5시간이어서도 그런지

눈크게 뜬다는걸 의식 못해서인것 같더라

안검하수가 심하다 못해 속눈썹이 눈찌르는수준임

쌩쌩하고 pt할땐 멀쩡했는데 토론땐 병신다된상태였음ㅋ

0
2021.10.17
@쓰레기게임

나도 안검하수라서 피곤하거나 긴장풀리면 눈이 풀림. 그날 컨디션 안좋으면 나는 뿔테 안경이나 하금테 안경 같이 눈의 윗부분을 가려줄 수 있는 안경으로 숨기려고 함. 지금까지 잘 먹혔음.

0
2021.10.17
@기미나

필기땐 컷보다 15점높았는데

pt 토론하는 1차면접땐 컷보다 1점

2차는 3점낮아서 최탈했는데

1차점수가 아쉽더라고

하여간 지금생각해보니 너말대로 눈크게떠야함

0
2021.10.17
@블렌더와고도엔진

이거하면 좋긴한데 면접길어지면 중간에 까먹음

0
@도희

난 몇 달 전부터 어깨 펴는거랑 표정 습관화했음

그리고 나는 아싸가 아니고 인싸다 자기세뇌까지함 ㅋㅋ

3
2021.10.17
@블렌더와고도엔진

내가 지금 회사 들어오기 직전엔 중소기업에 있었는데, 사장이 면접 잘 본다고 면접관 시키고 그랬거든? 결국..면접관도 별거 없다는 거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진짜 어깨 굽혀진 애들은 첫 인상부터 그냥...좀...

0
2021.10.17

나는 면접볼때 아이돌 인사할때마냥

 

원인어 밀리언 ~ 안녕하세요 트와이스입니다 ~ 처럼 인사하고

 

프로듀스 1분PR할때마냥 면접보니까 붙던데

0
2021.10.17
@밤산책

이건 기관마다 다른듯 군무원 면접에서 하지말라는 거 1순위가 이거던데

2
2021.10.17
@레이놀즈수

어.. 나는 방송사였어

1
2021.10.17
@밤산책

회사의 특징에 따라서 인상을 다르게 가져가는게 맞지 !! 관공서나 공무원, 공공기관은 다소 딱딱하고 융통성 없는 이미지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지

0
2021.10.18
@밤산책

영업직이나 마케팅쪽이면 ㄱㅊ을듯

0
2021.10.17

자격증 안따고 뭐햇냐길래 인적성공부했다함 그랬는데 붙음

0

괜히 공무원 면접 하기 전에 레이져로 얼굴 다 지져놓으란 말이 있는게 아님

 

0
2021.10.17

이게 마즘 경력직도 아니고 신입뽑는데 알아야 얼마나 알고 깊어야 얼마나 깊겠어

무적권 인상으로 승부보는게 마즘.

헤어 메이크업 비싸긴한데 자신없으면 자신감 넣는용으론 괜찮은 거 같음

남자야 걍 깔끔하게 하고 가면 되는데 여자는 뽕넣고 이런거 유튭봐도 모르겠으면 까짓거 하고가는게 낫더라

0
2021.10.17

지금 전자과 박사고 담주에 애플 인턴 면접인데, 저대로 하면 합격이야?

1
2021.10.17
@코리안대법관

ㅇㅇ

0
2021.10.17
@코리안대법관

지금 박사라는 표현이 박사 졸업 후 포닥 중이라는 말인지, 박사과정 중이라는 말인지는 모르겠는데, SCI급 논문 있으면, 이미지보다는 논문 연구에 대하여 취업 희망 회사에서의 확장성에 대하여 표현하는게, 이미지 보다 낫지.. 박사는 경력직으로 봐야함

 

2
2021.10.18
@코리안대법관

그건 선배한테 물어봐

0

6년동안 10개 회사에서 신입 생활을 했다는건 안좋은거 아니야?

반년 조금 넘는 기간만 재직하고 이직했다는건데

1
2021.10.17
@내가옳고니가그름

취준 첫해에 6개 회사를 평균적으로 2개월 정도씩 다녔고. 생각했던 것 하고 달라서 환승이직했었음. 중간에 4년은 한 회사 다녔고 지금 회사 오기까지 스타트업이랑 소기업에 있었음. 대학원 다니면서 실험 스케쥴 때문에 이직하고 그랬음. 그래서 이력서 상으로는 첫해에는 4년 경력에 학위 과정 수준으로 정리되어서 문제 없음

0
2021.10.17

뭐 외형적인 것도 중요한데 난 기본적인 업계/업무 관련 질문 대답 제대로 못하거나 얼버무리면 바로 떨굼 우리쪽은 일을 얼굴로 하는 직업은 아닌지라

1
2021.10.17

어리숙한 연기는 케바케 일거같은데? ㅋㅋㅋㅋ

1
2021.10.17

인성면접에서는 맞는 말

 

면접의 목적이 다 달라서 무조건 인상 관리가 답은 아님.

0
2021.10.18

+ 무작정 '열심히 하겠다', '체력은 자신있다' 이런 얘기도 존나 독이 되는듯.. 일머리 존나 없고 열심히만 할거같아서 진짜 같이 일하기 싫어짐

0
2021.10.18

연구나 품질이나 이런 쪽은 인상 별 상관도 없지않나 지식이랑 태도가 중요하지 왜 인상이 전부인거여?

0
2021.10.19
@미분방정식

아 (어차피 다들 존나 준비해오니까 결국은) 이 생략된 문장. 연구원도 인상 좋은 연구원이 ...

0
2021.10.18

헬스하면 됨.. 헬스가 씨발 인상이랑 뭔 상관인가 싶겠지만 돼지가 날씬해지고, 멸치가 벌크업하고 정상인이 헬창 되면 자존감/자신감 둘다 뽕맞은것처럼 올라감

다른사람 앞에서 당당할수 있게 된다는게 엄청 큼

0

어리숙한척 하라는건 겜에서 고인물들이 뉴비들 보고 흥분하는거랑 비슷한 그런건가?

0
2021.10.19
@사원님리배치가실게요따라오세요

뉴비뽑는데 고인물이 지원하면 싫지...

0
@사원님리배치가실게요따라오세요

정확히는 현질해서 장비는 빵빵하지만 어리버리타는 뉴비들을 뽑는거겠지?

0

삼전 면탈2번이다 컨설팅도 받아봤지만 면접 참 쉽지 않더라. 세번째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은데 이번엔 됐음 좋겠다. 면접스터디 때나 일하면서(중고신입) 말 잘한다는 말 많이 들었었는데..ㅜㅜ

0

면접볼때 면접자 눈을 계속 보고있으라고들 하잖아? 근데 뭔갈 생각하게 되면 당연히 눈을 돌리게 되지 않음? 이건 연습해야되는거임 아님 신경안써도 되는거임?

0
2021.10.24

개뚱인데 뽑힌 사람은 스펙이 워낙 좋아서 그런 거라고 봐도 됨??

0
무분별한 사용은 차단될 수 있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추천 수 날짜
11405 [기묘한 이야기] 내가 본 UFO 썰 7 난지금행복해그래... 3 5 시간 전
11404 [감동] 자작시 3편 읽어볼래? 15 번째 헬반도환생 3 1 일 전
11403 [기묘한 이야기] 군대에서 본 외계생물체(?) 이야기 8 Wolf 3 1 일 전
11402 [유머] 제임스 코든쇼 MC참교육한 BTS 썰 14 주구미 15 1 일 전
11401 [호러 괴담] [살인자 이야기] 트럭에서 그가 도로로 던졌던 것은? 4 그그그그 2 1 일 전
11400 [호러 괴담] 예전에 봤던 리얼돌방 창업 썰 14 김내가그린기린그림 4 1 일 전
11399 [역사] [외전] 달걀 하나가 만들어낸 히스토리.jpg 6 박민지 8 1 일 전
11398 [호러 괴담] [살인자 이야기] 마을에서 가장 친절한 사람이 어느 날 살인... 1 그그그그 2 3 일 전
11397 [기타 지식] 힛갤] 위스키 갤러리, 월간위갤 11월호 33 Ultragear 23 4 일 전
11396 [기타 지식] 황교익은 왜 한국치킨이 맛이 없다고 했을까? (사진 있음) 74 r3315 13 4 일 전
11395 [기타 지식] 제주도 정착 한지 9달 73 떨븐홍시 22 5 일 전
11394 [호러 괴담] [살인자 이야기] 현관에 나타난 풍선과 꽃바구니를 든 광대 그그그그 1 6 일 전
11393 [기타 지식] 제주도 정착 한지 4주 81 떨븐홍시 23 6 일 전
11392 [역사] 태권도의 역사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해보자 16 네일빠따 5 6 일 전
11391 [기타 지식] 댐,원전에 대한 공격이 국제법 위반인 근거조항 16 이라기시따 3 6 일 전
11390 [호러 괴담] [살인자 이야기] 어느날 자신의 집에서 사라진 여성. 4 그그그그 3 8 일 전
11389 [기타 지식] 아재의 갤럭시탭 s6라이트 사용기 60 안그래 1 8 일 전
11388 [기타 지식] 페이스북이 생각하는 메타버스 18 lililiiliiilii 7 9 일 전
11387 [호러 괴담] [살인자 이야기] 두 아내의 생명보험금으로 530만 달러를 가... 2 그그그그 3 10 일 전
11386 [역사] 중국의 백년국치에 대한 수정주의적 견해 - 중국판 식근론 9 미분가능하지않은... 8 11 일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