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글 출처: https://www.reddit.com/r/shortscarystories/comments/p2d8nt/to_the_woman_at_the_bar_last_night_who_noticed_my/
제 바디랭귀지를 알아본 여성분께:
감사합니다.
자세한 일은 모르셨겠죠.
어쩌면 저에게 거칠게 굴고 있던 그 남자가 제 남자친구였고 단지 좀 다투고 있었을 뿐일 수도 있겠죠.
어쩌면 당신도 다른 사람 일에 끼어드는게 불편했었을지도 모르구요.
그래도 당신은 긴장하고 겁먹은 저의 바디랭귀지를 보고 행동에 나섰습니다.
거기에 여러 사람들이나 커플들도 많았지만 제가 곤경에 빠진걸 알아차리고 나서준 건 여자 혼자 그 술집에 있었던 당신뿐이었어요.
저는 그 남자의 화난 손길에 몸을 비틀어 빼고 있었고 우리가 눈을 마주치자 전 눈빛으로 애원했어요.
당신이 저에게 보낸 눈빛은 확실했습니다.
당신은 저에게 벌어지고 있는 일이 무엇인지 분명히 알고 있었어요.
어쩌면 본인이 직접 겪어봤을지도 모를 일이죠.
당신은 저에게 다가오면서 누군가의 이름이 아니라 그냥 ‘야’ 하고 불렀어요.
당신이 저에게 ‘제니’나 어떤 이름을 불렀다면 제가 거기에 맞장구쳤을지도 몰라요.
하지만 그건 그 남자가 내가 말해준 이름이 가짜라고 생각하게 만들 수도 있었죠.
아마 그건 그 사람을 화나게 했을지도 모르구요.
당신은 정말 모든 경우의 수를 생각했을거에요.
“야! 진짜 오랜만이다.”
그렇게 말하며 당신은 당신의 팔과 동시에 생명줄까지 뻗어줬어요.
당신은 저에게 팔을 둘렀고 내 무릎에 올라와있는 그 남자와는 다른 낯선 사람의 감촉이 느껴졌어요.
마치 우리가 오랫동안 만나지 못했던 친한 친구인 것처럼 제가소리를 질렀고
당신에게 뭘 하며 지내냐고 물었어요.
당신이 해양학 박사과정을 마쳐서 축하하는 중이었다고 말했을 때는 배에 통증이 느껴졌어요.
저와 롭이 구질한 술집에서 이런 계획을 하기 전에 한때는 저도 해양생물학자가 되길 바라는 소녀였어요.
아, 정말 오래된 이야기네요.
“우와 정말? 진짜 축하해!”
저는 신나서 당신에게 소리를 질렀고 같이 춤을 추러 가자고 했죠.
“물론이지!”
당신은 덩달아 신이 나서 대답해줬어요.
우리는 스테이지로 향했고 저는 롭에게 이번 일을 그만두자고 신호할지에 대해 고심했어요.
해양생물학에 흥미를 가진 당신에게 이러는 건 약간의 죄책감이 들었죠.
하지만 그냥 단순히 당신이 제 타입이라서 그런거라 받아 들이기로 했습니다.
당신이 아주 훌륭하다는 뜻이죠.
세상에, 신에게 맹세코 저는 정말 배가 고팠어요.
그래서 우리는 함께 춤을 추고 롭은 그 자리에 남겨뒀어요.
롭은 실망한 것처럼 몸을 구부리고 있었어요.
당신이 앉아있던 자리를 지나가는 그의 모습을 본 사람은 없었어요.
당신이 마시던 술잔에 조그만 유리병 속 액체를 넣는 그의 모습을 본 사람은 없었어요.
—
2줄 요약:
제 바디랭귀지를 알아차려준 여성분께:
잘 속아줘서 고마워요
번역: 개붕쿤
sil
여자가 시선끌고 남자가 독탄다음에 잡아먹는건가?
이게될까
ㅇㅇ...
ㅁㄴㄷㄱㄴㅌ
오이대가리
식인?
melusina
결론하고 중간의 이름 부분하고 앞뒤가 안 맞음
이게될까
번역을 잘 못했을 수도 있어.. 앞뒤가 안 맞는다는건 어떤 부분이야?
melusina
본인의 이름을 아무거나 불렀어도 맞장구를 쳤을테지만 그러면 남자친구가 화를 냈을거란 부분
결국 둘 이 한패였으니 오히려 웃음벨이지 남자가 화를 낼 이유가 없는 부분이었고
여자의 생각이 그랬을거라는 독백이어도 독자를 속이기 위함일 뿐 내용 전개상 아무 필요가 없는 사족일 뿐이잖아
이게될까
그냥 그 여자가 도와주는 입장에서 그런 식으로 여러가지 생각해봤을거다 하는거 같음 ㅋㅋ 글 전체가 시니컬한 분위기라서 그런거 같어 ㅋㅋ 사실 내가 쓴글은 아니라.. 그렇게 보이긴 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