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중증 우울증 걸려봤음. 난 그때 사랑하는 사람 덕분에 극복할 수 있었고.. 뭐가 됐든 상대방은 사랑하는 사람이 죽을만큼 힘든데 나한테 말 못할 정도로 나에게 신뢰가 없었구나. 내가 못미더운 사람이구나 하고 생각할 수 있는 문제임. 힘들 때 아무 도움도 못 줘서 죄책감도 들었을거고 그 상대방이 우울증에 걸린 적이 없다면 더더욱 이해하기 어렵지

같은 병이라도 사람마다 다르게 발현될 수 있다고. 모든 우울증환자가 너랑 똑같이 느끼고 똑같이 행동하는건 아니니까 너 경험이랑 다르다고 저 여자에 대해 함부로 평가하는게 옳지 못하다는 소리야. 걸려봤으면 니 병 갖고 주변에서 왈가왈부하는데 얼마나 ㅈ같은지 알텐데 안 걸려본 애들이랑 똑같이 생각하냐.

계속 니가 보고 싶은거만 보는데 우울증 있다고 그런 식으로 행동하는걸 상대방이 무조건적으로 이해해주길 바라는게 이기적이란 소리다. 왜 이해해주는걸 당연하게 생각하냐? 주변인들은 정신과 의사가 아닌데.. 그게 한 쪽이 우울증 있을 때 파국으로 치닫는 가장 큰 이유임. 

뭘 이해해주는게 당연하다고 한적이 없음 난. 그렇게 행동하는거 까지가 당연한거고 이해하고 말고는 너 자유지. 근데 이해를 떠나 정신질환을 가진 사람이 제대로 사고하길 바라는게 멍청한 짓이라는 소리라니까. 랜섬웨어 걸린 컴이 제대로 작동하길 바라는게 이해의 범주냐 멍청의 범주냐.

말뽄새가 그냥 비관적인 친구 같은데 그렇게 살어.. 좀 불쌍하다... 그래 니가 한 말이 내 말이다 난 저 여자 나쁘다고 말한 적 없음. 내 댓글 제대로 읽어봐라. 말하는 게 맞고 상대방 입장에서는 충분히 화날만한 문제라고 했을뿐

그럼 더더욱 결혼상대한테 말해야 하는거 아닌가;;

숨기고 결혼하고 나중에 알게되면 그랬구나.. 할거같음? 부부가 아닌 연인사이에서도 서로 터놓고 얘기하는데 지금껏 숨겨왔다가 상대방이 눈치채서 알게 된거면 신뢰 다 깨질거 같은데?

개소리. 우울증 1년째 앓고있는디 뭔 글을 못써.

약먹는 상태에 남편까지 가버린상태에서

인터넷에 글을 올린다라..

대단하구먼

우울증 걸려보긴함? 존나 별생각 다하게되는데..?

우울증 부심 갖지마라

내가 너보다 증상심하다.

부심 아닌데? 게다가 증상 심하다는 분이 뻘글 막 싸대는건 되고? 저사람이 글쓰는거나 저사람한테 아가리 터는 너나 니 말대로면 니도 이런 댓글 싸제끼면 안되는거 아니냐? 증상 심하다면서 ㅋㅋㅋㅋ 심하면 시발 약을 드세요

부심갖는줄 알았음 난무려 1년이나 겪었다 감히 너가?? 이런느낌이라서 좀 자존심 상했었음

그리고 나는 결혼한사람이 도망간 상황이 아니잖아

내가 저 상황이면 글 못쓰지

부심 부리는 느낌으로 읽혔다면 내가 글을 존나 못쓴거라 미안하고 우울증 기제가 어떤 방식으로 표출되는건지 모르는거니까 속단 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니도 증상 겪는대매. 평범하게 사고 안되는건 니도 알거 아니여?

난 여자들이 우울증 쉽게 걸리는 거 알아서 불쌍하드라.

몸도 남자보다 약하지 정신도 남자보다 약하지.

늦었지만 남자들이 여자들을 보호해야한다는 말

이제는 이해간다.

입당 바꿔 생각해봐. 지들도 병신같은 이유로 짜쯩내는데

지가 잘못한거 알면서도 짜쯩이 나는거지.

그래서 사내새끼로 태어났으면 선만 안넘으면

여자들 감싸주고 져 줘야 하는 게 맞다고 봐

거의 모든 여자들은 병신이거든

같은 병이라도 다르게 발현되는 경우가 많지. 겪었으면 알텐데 어차피 남들이 이해할수가 없는거. 그러려니 해야지.

남을 이해하려고 좀 노력해봐

약먹고 일상 사는 사람 엄청 많아요

우울증 걸려서 약 먹는 선배 아는데 지금 소설가로 돈 존나 벌고 다니던데

약을 잘 먹고 특이한 증세를 안보이면 모르지. 누가 이마에 나 우울해서 약먹음이라고 붙이고 다니나?

약빨이 기가 맥혔겠지 ㅎㅎ

ㅇㄱㄹㅇ ㅂㅂㅂ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