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뭔가 쌓여있다가 터진거같아서 옳다그르다 말은 못하겠는데

난 울엄니가 저러신다면 저러진 못할거같다

어머니께 무조건 복종 하는 것은 효가 아니다.

요즘기준으로 가족끼리 의견이 어긋나면 화낼 수도 있는거지 무조건 받아들이면서 네네 하는 게 효는 아님

다만 어떻게 행동하고 어떻게 푸느냐가 중요한데

그걸 잘하는 게 요즘 효도지 뭐

나도 엄마가 약간 저런스타일이었는데

급식때나 좀 개기다가

군대갔다와서는

절대 화 안내고 이해할때까지 차분하게 설명하니까

너만 잘났냐는 식으로 앞뒤없는 욕도 먹다가

지금은 그냥 내가 하자는대로 하심

울엄만 저기서 안울고 화내서 더싸움 ㅋㅋㅋ

애호박이랑 당근은 대체뭐야 ㅋㅋㅋㅋ

콩나물이랑 파가 어때서...

아줌마 맘도 뭐 이해할수야 있겠는데 자식이랑 아부지 몸에서 사리나오겠네 ㅋㅋㅋ

애기도 아니고 왜 저래;

유전자 절반은 엄마건데 그렇게먹다 훅가는겨

둘다 이미 이전에 뭔가 있었을듯

남이 하는 요리에 감놔라 배놔라 하는건 정신병이지.

가족 건강이 걱정 되면 곤약밥 한강라면 이딴거 하지말고 어떻게든 야채를 맛있게 즐겆게 먹을 수 있도록 요리하고 고민해야 하는 부분이고.

우리가족도 아빠는 짠거 고기 기름, 엄마는 심심한거 야채 깔끔한거 좋아하셔서 아빠가 요리하는 날은 진하고 짭짤한 고기요리 위주, 엄마가 요리하는 날은 나물 야채 탕 국 위주 식단임.

본인이 장봐서 본인이 고생하고 상대 식성에 맞춰서 어느정도 노력하는 부분이 있으니(아빠 식단에 점점 야채 비중을 늘리거나 찐 채소를 곁들인다던가, 엄마 식단에 고기나 쇠기름을 이용한 곁들임이 나온다던가) 유툽에서 기이한거 보시고 갑자기 끓인 아보카도 된장찌개 같은거 아니면 거의 불만 없이 먹음.

옆에서 뭔 시어미 마냥 말로만 지랄지랄 하는 건 가족이 아니라 그냥 감정쓰레기통을 찾는 글러먹은 인성임.

저거만 그럼게 아니었겠지. 라면으로 터진거고

기싸움봐라 ㅋㅋ

다시 끓이기 시작한것까지는 양측 모두 이해가는데.

다 끓인거 위에다 생수 들이부은것부터는 걍 감정싸움이지.

감정싸움 걸고서 상대가 걍 가만히 앉아서 받아주길 기대하면 걍 그건 상대방 감정쓰레기통 취급하는거지.

아무리 부모라고 해도, 가깝다고 해도 가족한테도 그러면 안돼.

엄마가 선넘음

자식이 소유물도 아니고

평소에 어떻게 했을지 보임

애미가 나이값 못하누 ㅋㅋ 초딩이냐?

계속 마찰생길건데 귀찮더라도 먹고싶은건 밖에서 해결하거나

독립이 답임

엄마가 진짜 불효자 맛 못보셨나보네

나였으면 호통쳤음

짠 음식을 안 드시는게 아니라 못드시는 거겠지. 못먹는거에 대한 스트레스가 클 수 밖에 없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