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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짤X] 도카이무라 방사능 유출사고 피해자 일지 2탄 -시노하라 마사토-

ttps://www.dogdrip.net/301814084

▲ : 1999.09.30일 발생한 도카이무라 임계사고의 피폭자 중 가장 심한 피폭을 당한 오우치 히사시 부분에 대한 글의 링크.

 링크에 들어가면 시노하라 마사토 역시 나오지만 내용을 좀 더 보충한 글을 이 곳에 게시.

 

- 개드립 → 읽을 거리 판 으로 이동 및 최종 업로드 하였습니다.

 

 

 

이 글은 이 사건에 관한 피폭자의 험짤은 전혀 없습니다. 그러니 안심하고 읽으셔도 됩니다.

 

하지만 관련 정보를 찾을 때는 매우 험악하고 잔인한 사진과 글귀가 많으므로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관련 글에 대해 많은 정보를 주신 JCO 님게 감사드립니다.

 

 

 

들어가기에 앞서, 현재 인류의 의과학기술로써 급성 방사선 피폭자에 대한 치료 한계치는 5SV 이며 이 이상의 피폭자들에 대해선 생명을 보장할 수 없으며 8SV 이상의 피폭자들은 99.9% 사망 확정이다.

 

 

도카이무라 임계사고 발생 이전 미국 로스 앨러모스에서 발생한 여러 사건 중 피해자 과학자들 중 해리 K. 더그힐란 2세 (5SV)은 한 달 , 루이스 슬로틴 (21SV)은 9일, 세실 켈리 (120SV)는 35시간만에 사망하였다.

 

 

하지만 과거와 달리 40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으며 인류는 DNA를 눈으로 직접 볼 수 있었으며 줄기세포를 이식하여 손상된 DNA를 교체할 수 있는 수준의 능력까지 올라섰다.

 

그렇게 일본의 도쿄대학교병원 의과학연구소, 차바현 방사선중립자치료센터에서 최고의 피폭 전문가들이 구성되어 치사량 100%의 피폭자들에 전문적인 치료를 사상 최초로 시도한다.

 

 

 

 

▲ 두꺼운 비닐에 덮여진 채 '도쿄대학병원 의과학연구소'에 실려오는 피폭자. 3명 중 한명인데 오우치인지 시노하라인지 불분명.

 

 

1.jpeg

시노하라 마사토 (10SV, 일반인의 연간 피폭량의 1만배)

 

1959년생

 

- 피폭 직 후 오우치를 구하려 했으나 자신 역시 곧바로 의식을 잃었다.

 

- 오우치와 마찬가지로 38.5˙의 고열이 발생했으며 오우치보다도 훨신 더 얼굴이 붉어졌으며 식은땀을 많이 흘렸다.

 

 

 

- 그는 오우치와는 다르게 피폭 된 후 곧바로 오른쪽 팔에 출혈이 발생하고 입술이 변색되는 증상이 발현된다.

 

 

 

 

- 10월 4일 '재대혈줄기세포' 이식을 받았다.

 

 

 

- 10월 5일 죽은 골수를 밀어내고 면역기능을 활성화 하기 위한 형으로 부터의 '말초혈액간세포' 를 세계 최초로 이식을 받는다.

 

 

 

- 15일 이 후 부터 입 안 점막이 벗겨지기 시작하면서 얼굴 가죽이 자멸하기 시작한다.

(인터넷에 나오는 피폭자 얼굴 사진은 바로 이 사람의 얼굴이다. 너무나도 끔찍한 사진이기 때문에 절대 검색하지 마시오.)

 

 

 

 

- 12월 초, 상태가 계속 악화되자 체액 손실 방지 등을 이유로 피부 이식을 시도한다.

 

 

 

 

- 오우치 히사시가 죽었다는 것(99.12.21)을 형에게 전해 들은 후(시노하라는 오우치가 죽은 2주 후에 소식을 접하게 된다.) 

  자신의 신세에 한탄하며 '나 역시 저렇게 죽겠구나...'라며 울었다.

 

 

 

- 그렇지만 오우치와는 다르게 그는 피폭량이 상대적으로 적었으며, 오우치에게 세계 최초로 시도한 방사선 화상에 대한 피부이식의 실패사례를 연구하여 이식 한 결과 세계에서 2번째로 이뤄진 피부 이식은 성공했다. 그러나 동시에 피부가 딱딱해지는 피부 섬유화의 부작용을 겪게된다.

 

 

 

이 후 그의 건강은 조금식 회복되기 시작한다.

 

 

 

- 2000.01.01 새해 첫 날을 도쿄대학 방사선 의학 연구소 앞 공원서 새천년을 맞음

 

 

 

 

- 이후 2월 초 까지 도쿄대학교병원 의과학연구소 의사들이 추가적인 배양피부의 이식을 계속해서 시도했고, 이 역시 성공하여 거의 모든 혈액 생산 능력을 회복하게 된다.

 

 

 

 

- 그는 이후 침대에 자력으로 일어나 앉을 수 있었으며, 이에 더해  자신이 직접 휠체어를 끌고 다녔으며 가족·의료진들과 함께 농담과 일상 대화를 할 정도로, 사실상 일반 환자와 다름 없을 정도로 건강상태가 회복했다.

 

 

 

 

 

 

의료진들과 연구진들은 몹시 기대했다. 물론 평생 치료를 받아야 하겠지만, 과거와는 다르게 매우 발달한 최첨단 의과학기술이 그를 일반 환자나 다름 없게끔 만들어놨으며 만약 치료에 성공 한다면,  고선량 방사선 피폭의 치료에 대한 교과서가 될 것임이 분명했고. 노벨의학상을 받을 정도의 획기적인것임이 틀림 없었다.

 

 

 

 

 

 

 

그러나 의료진들은 그의 몸에서 강한 중성자를 내뿜는 나트륨-24에 대해선 어찌 해볼 도리가 없었다.

 

 

 

 

 

 

 

 

- 2월 말 나트륨 24의 지속적인 영향으로 결국 방사선에 의한 호흡기 손상과 폐렴 발생.

 

 

- 4월 10일 부터 본격적인 호흡기 치료에 들어간다.

 

 

- '엄마...제발' 이라는 쪽지를 4월 26일에 남겼다.

 

 

- 4월 27일,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세상을 떠나게 된다.

 

 

----------------

 

 

PS:

 

 

1999년이나 2021년이나,  DNA가 아작난 것을 치료할 수 있는 의과학기술은 존재하지 않다.

 

 

또한 21년 현재까지 '나트륨 24'를 제거 혹은 킬레이션을 할 수 있는 물질을 찾지 못했다.

(다행히 세슘, 탈륨은 인류가 최초로 합성한 물감인 프러시안 블루로 킬레이션 가능하며 이를 이용하여 7SV의 내부피폭 당한 환자를 구한 사례가 있다.)

 

 

필자가 직접 작성했으며, 어제 게시물 재 업로드 합니다. 이후의 재 업로드는 없습니다.

 

다음 게시물은 과거 대한민국에서 발생한 방사선 피폭 사례에 대한 글을 업로드 할 예정입니다.

27개의 댓글

2021.01.19

흑흙 넘모 무서웡

2
JCO
2021.01.20

님이 입원직후 입술이 변색되고 팔에 출혈이 일어났다고 했지요?

아마도 그사진은 3~4일 직후일겁니다 뉴스영상보면 스트레처에 누워 있던 시노하라마사토는 머리카락이 있었습니다 ㅡ자 형태로요 6개 컷으로 된사진에서도 3일후에 출혈이 일어난걸 알수있습니다.

0
@JCO

으으,,,

1
JCO
2021.01.20

코로나국가 중국에서 2008년 14.5시버트에 피폭된 사람이 있는데 나이는 32살 사진에는.탈모 손의 홍반이랑 궤양이 있었습니다 일단 그사람은  62일날에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사망했습니다.

0
@JCO

와...그 사람 역시도 도카이촌 피폭자들 사례를 기반으로 치료시도를 했을텐데도 결국 다 죽네요...

0
JCO
2021.01.22

10월10일은 입주변에 피가 한가득에 눈은 사시 

 1월4일은 눈꺼풀땜에 눈못뜨고 입에 출혈 심지어 미소 66%

이 2개는 컬러로 된거없더라고요.

0
@JCO

하긴 시노하라 마사토같은 경우는 직접 우라늄을 붓는 작업을 했으니 얼굴쪽에 피폭을 가장 많이 받았을 듯

미소 66%는 뭐예요?

 

1월 초 까지도 얼굴이 피범벅이었는데,, 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 근데 그걸 어찌어찌 참아가면서 임상실험을 계속 받았다는 것 자체에 의사들은 경의를 표한 듯

0
JCO
2021.01.22
@바른말고운말하는사람

미소는 66%는 감정인식

https://untouchable911.up.seesaa.net/image/housyanouhibaku.jpg 1월4일 사진이랑 10월10일 사진빼고 컬러로 된사진입니다 (2년전에 처음 찾음)

0
@JCO

ㄷㄷㄷ 링크까지 걸어줄 필요 없어요.. 저 그런거 못봄 ㅠㅠ

감정인식은,,, 뭘로 한건지..

2
JCO
2021.01.22

이사진도 역시 입이 노란색으로 변색된 상태네요

0
@JCO

12월 20일 사진은 피부 이식 성공으로 하얗지만, 입의 점막 등은 이식을 하지 못해 막장인 상황이였네요.

0
JCO
2021.01.24

오늘 요코가와 유타카 사진을 올렸습니다 출처는 imgur

0
@JCO

와 계속 업데이트 되네요 ㄷㄷ

0
@JCO

https://www.dogdrip.net/304172960

이 것도 한 번 읽어보시길.

 

글고 만약 여유가 된다면 이 사건에 대한 나무위키 서술도 추가하면 좋을듯 합니다.

0
2021.01.26

야 왜안올려 방사능 사고 읽을거리만 계속기다리는데 시리즈로 계속빨리빨리올리라고!

0
@고문금지

나도 일정이라는게 있다고!

이번주 중으로 올려볼껭 히히

0
@고문금지

https://www.dogdrip.net/304172960

여기 올렸어! 개드립 한 번 눌러줭 ㅎㅎ

0
2021.01.26
@바른말고운말하는사람

확인

0
JCO
2021.01.27

근데 시노하라 마사토는 사고당시 탈의실에서 오우치 히사시가 의식을 잃고온몸이 경직되고 거품을 토해서 대피를 못했음 그래서 오우치 도와주다가 의식을 잃고 좀있다 일어났습니다. 오우치 히사시는 시노하라 마사토.요코가와 유타카.T씨라는 사람이 데리고 갔습니다.(gen suzuki pdf)그리고 10시 46분에 구급차가 왔는데 어디로갈지 정해지지않아서 11시30분까지 구토했음 12시7분에 미토병원 도착후 목에서부터 양손이 무감각

0
@JCO

??? 번역한걸 그대로 퍼온건가요? 문장구성이 좀 이상한데

0
JCO
2021.01.27
@바른말고운말하는사람

ㅇㅇ

0
JCO
2021.01.27

그렇게 3시 25분 방의연에 도착. 오우치 히사시가 첫번째로 응급시설에 걸어가고 나머지는 실려갔습니다

0
JCO
2021.01.27

그 "헬기에 타기전 기다리는 오우치 히사시" 그때가 2시 16분 치바의 방의연으로 갈때찍힌 영상인것 같음

https://www.dailymotion.com/video/xinepf 원본인데 1분 35초부터 보시오 밑에는 신경스지말고 이제 3절끝

0
@JCO

이 영상 링크에 험짤이나 잔인한거 안 나오죠?

0
JCO
2021.01.27

근데 오우치 히사시는 38.5도의 발열이랑 땀흘리고 있고 혼자힘으로 보행이 블가능인데 걸어감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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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O
2021.01.27

마지막으로 시노하라.오우치 둘은 같은방에서 무균수 무균음식을 먹었고(오우치는 안먹었음)나중에 감염예방으로 항생물질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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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O

무균수 무균음식... 아예 작정하고 전문치료 시도하려고 했네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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