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애국보수[진보(眞保)]'로서 읽어보는 위인전 프로젝트입니다.

 

박정희

박정희 위인전을 Araboza 1탄 - 사범학교, 교사 시절

박정희 위인전을 Araboza 2탄 - 일본군부터 군사혁명 전까지

박정희 위인전을 Araboza 3탄 - 군사혁명 ~ 대통령

 

박근혜

신뢰의 리더십 박근헤

신당동 동네 골목 친구들은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놀았습니다 (다른분 글)

 

이명박

어릴적 여학교 앞에서 뻥튀기를 팔때 어찌나 부끄럽던지...(다른분 글)

이명박 xx왕 시리즈 1탄 - 자원왕

이명박 xx왕 시리즈 2탄 - 철도왕(a.k.a 노조 분쇄)

 

그동안 깜박하고 있다가 박정희 언급에 떠올라 올립니다.

 

지난이야기

성령의 계시를 들은 장군님께서 나서시자

부패한 정치인, 깡패, 사이비 언론들이 일제히 사라졌다.

이로서 하프갓으로 각성을 천하에 각인시키는데 성공.

 

하프갓은 안정된 나라를 위해 물러나려했건만,

측근들의 상소와 애민정신에 끝내 못이겨,

최후를 직감하면서도 대통령 선거에 나오기로 결심했다.

 

높은 민도로 화답한 민중들은

그를 대통령으로 추대하였다.

 

본편

하프갓께서는 백성들의 의식 구조를 뜯어고쳐 한단계 도약을 더 하고자 했다.

 

이것을 새마을 운동이라 칭하였으며,

1. 열심히 일하자(근면)

2. 자기 일은 스스로 챙겨 하자(자조)

3. 서로 서로 협력하자(협동)

이루어져 있다.

 

 

다재다능한 장군님이 작곡/작사한 새마을의 노래는 만인에게 퍼졌다.

덕분에 국민들은 신명나게 일하였으며, 나라는 눈부시게 발전하였고,

대통령이 앞장서 열심히 일하니 당연한 결과였따.

 

일부 불순종자들을 제외하고, 상식이 박힌 대다수는

JH JH Pump this party

를 바랬으며, 당연히 6대와 7대 대통령으로 추대되었다.

 

그리고, 불현듯 유신이 찾아왔다.

그는 새마을 운동에서 한발 더 나아가 근본적인 의식구조의 개편을 바랬던 거시다.

더욱 빠른 발전을 추구하며, 설사 자신이 없어지더라도 나라가 발전하도록.

 

유신은 효과적이었으며, 이른바 "한강의 기적"이 일어났다.

하지만 등 따습고 배부르자 빨갱이들이 생기기 시작했다.

이에 밀릴 하프갓이 아니었으며 뚝심으로 정책을 밀고 나갔다.

 

시바스 리갈과 여자는 쳐다보지도 않으며 선군정치를 펼치던 하프갓께서

결국 커다란 위기를 맞았다.

-빨-이 기여코 육영수 여사를 암살했던 것이다.

그는 실의에 빠졌지만,

국민을 생각해 공산주의에 굴복하지 않았으며 통일의 길로 나아갔다.

 

하지만...

어이가 없는 일이 생겼으니.

오늘도 힘든 정무를 마치고, 지친몸과 마음을 부하들과 함께 술로 달래는 중..

충성스러운 차지철과 싸우던 김재규가 발작적으로 총을 쏴버린 거시다.

 

저격은 우발적이라고 보기엔 상당히 계획적이고,

계획적이라고 보기엔 너무도 우발적이었는데,

김재규의 죽음으로 -빨-의 계략인지, 질투 때문에 저격한 것인지 아직도 진상규명이 어려운 상태다.

 

확실한 것은

노량에서 싸움이 급하니 나의 죽음을 알리지 말라는 충무공의 심정으로,

서방의 예수가 견딘 십자가의 무게를 짊어진다는 생각으로 대통령이 되고자 했을때부터

하프갓께서는 알고 계셨던 것이다.

 

예수가 측근 유다의 배신으로 십자가에 박혀 죽음을 맞이하는 것과 같이, 김재규에게 암살을 당하는 것.

자신의 죽음에도 충무공의 정신으로 이북의 동태부터 파악할, 다시 대한민국을 구원할 딸이 있다는 것.

그래서 민주주의 뿌리가 될 것이라는 것.

 

아아.

솔방울로 수류탄을 만들어 북괴를 대적하고,

모래알로 쌀밥을 만들던 하프갓의 은혜는 끝이 없어라.

새마을 운동의 마크는 아낌없이 주는 나무인 그를 형상화 한게 아닐까.

 

- 박정희 위인전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