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언젠가는 승리한다! 마더 러시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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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암흑기 몽골의 러시아 지배.

칭기스칸의 등장으로 정복을 시작한 몽골제국은 서진하여 러시아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몽골군이 러시아에 도착 했을 때 러시아는 이들의 정체를 잘 몰랐죠

일단 막아 보겠다며 벌판으로 나가 전투를 한 러시아 기사들은 전부 전멸했습니다. 

뭐지? 벌판에서 절대 안되는구나...

그럼 도시에서 항전하자며 버티니 저항한 도시는 모두 학살 당하고 초토화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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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러시아 봉건 영주들의 성은 대다수가 나무로 된 목책성이었습니다.  

금나라 연경, 호라즘의 사마르칸트, 아랍의 바그다드 조차 가뿐히 함락하고 불 살랐던 몽골군에겐 껌 씹는 수준이었죠)

 

이때 러시아 최초의 국가이자 북유럽과 비잔틴을 연결하는 교역 도시로 번영을 누렸던 유서 깊은 도시 키예프가 초토화 되었습니다 

그것을 시작으로 블라디미르, 수즈달 등 러시아 대공국의 중요 도시는 말 그대로 전부 초토화 되서 사라졌죠. 

러시아 평원의 도시들이 싹 갈려서 초원으로 바뀌고 사람들은 죄다 학살당하는 지옥이 펼쳐진 시기입니다. 

 

그 생지옥 속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지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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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군이 점령하러 가기 귀찮은 먼 북부의 작은 도시들 뿐이 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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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바로 당시엔 변방의 작은 촌락에 불과 했던 모스크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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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대표적인 도시 키예프를 비롯해 블라디미르, 수즈달 등 큰 도시와 큰 영주들이 어찌 죽임을 당했지 봤죠

그 큰 도시가 죄다 학살되고 어찌 사라졌는지 너무 무섭게 보았습니다. 

​그래서 모스크바의 대공은 몽골에 완전히 복종하여 살아 남기로 했습니다. 

몽골이 정복을 안해도 되는 지역이 되기 위해 북부의 도시들은 지역의 주민 호구명단을 모두 작성해 몽골 칸에게 상납하였죠 

​인두세 즉 사람 머릿숫자 만큼 몽골에게 공물을 바쳤으며 철저하게 복종하며 기었습니다. 

어느정도였는가 하면 모스크바의 대공은 대공으로 즉위하기 전까지 사라이에 있는 몽골 칸의 천막에서 살았습니다 

​몽골 칸의 말먹이 꾼으로 노비처럼 봉사하며 지내다 칸의 은혜로 돌아와 즉위했습니다. 

그 기간이 자그만치 100년입니다. 

러시아 역사에서 이른바 몽골 따따르의 멍에라 부르는 시기입니다. 

근데 모스크바 대공의 그런 눈물 나는 충성은 의외의 수확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몽골을 대신하여 ​러시아 북부 지역의 군소 도시들로 부터 인두세를 모아서 몽골 칸에게 상납하는 책임자 지위에 올랐던 것이죠

변방의 촌락에 불과하던 모스크바는 졸지에 러시아의 중심도시이자 지도자로 위상이 달라졌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자 분열 되었던 러시아의 도시들이 모스크바를 중심으로 연합하여 뭉치게 됩니다. 

그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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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의 드미트리 돈스코이 대공이 러시아 역사상 처음으로 몽골군을 격파하는 사건이 일어납니다!

​물론 이런 저항은 그리 오래가지 못했고 모스크바는 다시 몽골에 진압되긴 했지만 주요한 교훈을 주었죠  

몽골군은 불패의 불사신도 아니며 러시아인은 영원한 노예가 아니다를 알려준 것입니다. 

참고로 예전에 동해 바다에 수장 된 러일전쟁 함선이라고 거기 금괴가 있다며 사기치던 러시아 전함 이름이 돈스꼬이호입니다. 

​바로 이 드미트리 돈스코이 대공의 이름을 딴 것입니다. 

 

이후 모스크바는 급속한 성장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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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킵차크 몽골 칸의 서한을 찢어 버리는 이반 3세)

 

​모스크바 대공국은 이반 3세 통치시기에 이르려 결국 몽골군을 격파해 몰아내기에 이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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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손자 이반 4세는 몽골 따따르를 완전히 축출하고 러시아 전 지역을 통일하였습니다. 

​​

과거 모스크바 촌구석 도시를 지배하던 대공은 몽골에게 굴욕을 당하는 댓가로 ​세금징수 책임자 지위를 얻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기반으로 오랜기간 인내해 힘을 길러 ​러시아 전 도시들을 통합했고 몽골을 몰아냈죠

이제 전 러시아를 지배하는 황제가 되었으니 최초의 차르가 탄생하게 됩니다. ​(차르의 어원은 케사르 즉 영어의 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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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반 4세, 별칭으로 이반 뇌제)

 

러시아의 시황제이자 루스 차르국의 초대황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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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차르는 과거 자신을 지배한 몽골족의 후손과 잔당을 모조리 격파하고 정복했고 러시아 영토로 삼았습니다. 

이때 마지막 몽골 칸국인 시비르 칸국을 정복하고 본격적인 동진을 시작했으니 러시아의 시베리아 진출이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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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지금 부르는 시베라아의 어원이 이때 정복한 시비르 칸국에서 유래합니다. 

​러시아는 자신들을 지배한 칸국을 정복하는 것을 시작으로 모피를 얻는다는 목적으로 동쪽으로 꾸준이 진출합니다 

​그리하여 18세기에 이르면 마치 과거 칭기스칸 제국이 서진하여 러시아를 정복하러 온것 처럼​

이번에는 러시아가 거꾸로 동진하여 몽골 본토를 정복하는 기염을 토합니다. ​

한편 또 다른 비극이 있었으니 러시아의 시황제인 루스 차르국 이반4세의 다른 이름이 이반 뇌제입니다. 

​일명 미친 왕이죠... 

이반 4세는 말년에 맛탱이가 가서 자기 손으로 유일한 아들까지 쳐 죽이고 그 대가 끊어졌습니다. 

​그리고 찾아 온 것이 러시아의 대혼란기입니다.

 

내분으로 와해 된 러시아에 당시 동유럽의 강국 폴란드가 공백을 메우며 침략해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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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최강 기병대 폴란드 윙드 후사르)

 

유럽 최강 기병대를 보유한 폴란드가 동유럽의 강국으로 지역의 패권자였던 시절입니다.  

​지도자도 없이 분열 된 루스 차르국이 폴란드의 상대가 될리가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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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를 정복하는 폴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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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을 석권하고 러시아까지 지배한 전성기 시절의 폴란드-리투아니아 제국)

 

결국 모스크바는 항복하고 러시아는 폴란드에 지배를 받는 시기를 겪습니다. 

​동쪽의 몽골을 몰아내니 이번에는 서쪽의 폴란드가 침략해 온 것입니다. 

​​

이런 암울한 러시아를 구원한 가문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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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노프 왕조의 가문 문장 쌍두 독수리는 비잔틴 제국의 황녀와 결혼한​ 인연으로 스스로 비잔틴의 정당한 후계자란 뜻으로 사용합니다.

비잔틴 제국의 문장으로 러시아에선 독수리 머리가 2개인건 동쪽과 서쪽을 모두 본다는 의미를 가진다 여깁니다)

 

로마노프 가문입니다. 후사 없이 죽은 이반4세 황후 가문으로 왕위 계승권을 가지어 새로운 차르로 등극했습니다 

러시아의 오랜 왕족가문인 류릭 왕조 혈통이 종식되고 우리가 아는 러시아 제국이 탄생한 것으로  로마노프 왕조라 부릅니다 

당시 러시아는 로마노프 왕가를 중심으로 단결해 폴란드를 몰아내고 러시아가 독립을 찾아 다시 제국으로 성장합니다 ​

그렇게 다시 성장을 시작한 러시아제국은 세월이 지나 강대국이 되었고 예카테리나 여제 시대에 이르게 되었으니 

과거 러시아를 정복하고 지배한 폴란드를 이번에는 거꾸로 러시아가 오스트리아 -프로이센과 동맹을 맺고 분할하여 정복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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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이센, 오스트리아, 러시아 3국의 폴란드 분할)

 

동유럽의 최강자였던 폴란드는 2번에 걸친 분할로 러시아에 병합되어 멸망합니다. 

러시아를 지배한 폴란드가 이번에는 거꾸로 러시아의 지배를 받게 되었고 지도상에서 소멸되어 사라진 것이죠.

참고로 지금도 폴란드- 러시아의 관계는 한국 - 일본 관계 만큼 험악합니다. 

​역사상 서로 지배하고 정복한 트라우마를 가진 관계입니다. 

1차대전이 끝나고 러시아가 쇠락한 가운데 폴란드가 독립을 하였습니다

폴란드는 이것이 곧 기회라 여기고 러시아 볼세비키 혁명으로 혼란과 내전이 터진 러시아에 개입하였죠

당시 폴란드는 백군을 지원하며 간섭을 했고 소련 볼세비키랑 싸웠습니다 

​또 그걸 기억하는 러시아는 2차 대전 시기 히틀러와 함께 폴란드를 분할 침략했습니다. 

히틀러가 폴란드로 전격전을 시작하며 2차대전을 일으켰을 때 동쪽에서 동시에 침공한게 소련입니다. 

​나치와 소련은 당시 폴란드는 양분해서 반으로 나눠먹었죠 

또 그 과정에 소련은 폴란드를 경쟁국가로 보아 폴란드가 훗날 성장하면 러시아에 위협이라 판단했습니다

때문에 장차 폴란드의 인재가 될 가능성이 있는 엘리트 지식인과 장교 2만명을 학살하는 전쟁범죄까지 저질렀죠

이때 벌어진 소련의 만행을 카틴 숲 학살이라 합니다. 

아무튼

그렇게 유럽의 강자로 등장한 러시아 제국은 18세기 프랑스에서 등장한 나폴레옹이란 인물과 전쟁을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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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레옹의 명성을 최절정에 올려 준 아우스텔리츠 전투)

 

당시 천재적인 군사운용으로 이름을 날린 나폴레옹이 프랑스 제국 황제로 즉위했습니다 ​

아우스텔리츠에서 합스부르크 왕가 오스트리아 제국과 로마노프 왕가 러시아 제국 연합군을 나폴레옹이 격파했죠 

이 전투에서 나폴레옹은 ​그 천재성을 다시 알렸고 당시 3명의 황제가 전투했다 하여 삼제 회전이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이후 결국 프랑스의 나폴레옹은 러시아 제국 본토로 침략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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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레옹의 모스크바 점령)

 

나폴레옹은 무려 60만이 넘는 엄청난 대군을 이끌고 러시아로 진격했습니다.

프랑스군은 러시아의 최후 방어선인 스몰렌스크 전투에서 러시아군을 격파해 버렸고 결국 모스크바는 나폴레옹에게 함락 됩니다.

근데 나폴레옹이 전혀 예상하지 못한 것이 있었으니... 

원래 계획은 모스크바를 함락하면 러시아가 항복해 올 것이다 여겼는데 러시아가 항복을 안합니다. ???

 

그리고 모스크바에 러시아의 유명한 겨울이 닥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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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게 야전 불패 신화를 자랑해 온 나폴레옹은 러시아 동토에서 60만 대군을 증발 시키며 패주를 했습니다. ​

러시아 역사에서는 이때 러시아 제국 VS 나폴레옹의 프랑스 제국과의 전쟁을 조국 전쟁이라 부릅니다. 

​마더 러시아의 힘으로 이겼다 이거죠 

흔히들 간과하는게 나폴레옹의 러시아 원정 이야기 하면 딱 여기까지만 기억합니다. 

​근데 중요한게 나폴레옹이 러시아에서 겨울을 만나 병력을 모두 잃고 패전했다로 끝난게 아닙니다. 

러시아군은 그 나폴레옹을 추격하여 바로 프랑스 수도 파리까지 점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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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드르 1세와 러시아 군대의 파리 개선문 통과 퍼레이드)

 

위 그림이 파리를 점령하고 개선문을 지나 입성하는 러시아 군대의 모습니다. 

유럽 전역을 정복하고 러시아 정도는 바로 굴복 시킬 기세로 진격해 모스크바까지 점령한 나폴레옹입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거꾸로 러시아군이 프랑스 수도 파리를 점령한 것이죠 

지금도 러시아인들은 이때 찬란한 역사를 "조국전쟁" 전쟁이라 가르치며 러시아의 자부심으로 여깁니다 

러시아가 완전한 승리였던 전쟁입니다. 

 

근데 러시아 역사에 가장 빛나는 그 파리 점령은 역설적으로 비참한 러시아의 현실을 깨우치게 한 사건이기도 합니다.

이때 나폴레옹을 추격하여 프랑스 파리까지 간 러시아의 청년 장교들은 말 그대로 문화충격을 받았습니다. 

​당시까지 러시아는 중세시절 처럼 농노제를 운용하며 유럽의 최후진국으로 낙후한 국가였습니다. 

정치적으로 러시아 정교회와 차르의 철권 통치 체제였고 문화 경제적으로 후진국인 러시아죠 

그런 러시아 청년장교들이 유럽 문화의 중심지로 화려한 파리의 모습을 보았던 것입니다. 

자유주의, 민주주의, 사회계약론, 계몽주의 등 서유럽의 근대 문명의 정수를 경험했죠 

러시아 청년 귀족들은 러시아가 유럽에서 얼마나 뒤쳐지고 얼마나 한심한 후진국인지 뼈저리게 느끼게 됩니다. ​

그리고 이들이 귀국하여 러시아를 바꾸고자 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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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카브리스트의 난)

 

러시아 귀족 청년 장교들이 제정 러시아의 개혁을 요구하며 쿠데타를 일으킵니다. 

제카브리스트의 난이라 부르죠

물론 고작 한줌도 안되는 귀족 청년장교들의 보잘것 없는 반란은 바로 진압되었습니다. ​

주요 관련자들은 죄다 처형되었고 나머진 그 유명한 시베리아 유형소로 보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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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베리아 유배지 생활 판화)

 

이때 연류된 귀족 청년들은 일 평생을 시베리아 유형소에서 지내다 죽음을 맞이 했는데 이들이 혼자만 간게 아닙니다. 

​귀족 아내, 자식 등등 가서 모두 함께 시베리아에서 비극적인 생을 마감했습니다. 

이때 사건은 러시아 지식인 사회에 큰 충격이었습니다. 

한 다리 건너 서로 알고 연결 되고 아는 귀족 친구들 함께 복무한 귀족 장교들이 시베리아 유형소로 보내졌죠 

국가의 미래를 걱정하는 청년들의 ​정당한 요구가 처참히 묵살 된 광경을 지켜 본 것입니다. 

러시아의 국민시인 푸쉬킨도 이때 사건에 큰 충격을 먹었고 그의 문학 세계에 큰 영감을 주게 됩니다. ​

러시아 지식인들이 혁명사상을 신봉하며 이것을 대중들에게 알리기 시작한 것이죠 

​바로 100년에 걸쳐 진행 된 러시아 혁명역사의 시작입니다. 

​​

한편 제정 러시아는 지금으로 치면 파시즘, 독재 국가의 모범적인 경찰 국가 운영의 표준을 세웠습니다. 

​일단 대학에서 법학, 철학, 사회과학은 절대 가르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제정러시아 정부는 제4부라는 비밀경찰 조직을 창설해 운용했습니다.

당시 혁명을 계획하는 단체 지식인들은 모조리 잡아 고문해 시베리아로 보내기 시작했죠

참고로 이렇게 보내진 수용소 인력으로 지금의 시베리아가 개발되었습니다. 

물론 후대에 등장하는 걸출 한 도살자 스탈린도 시베리아 개발에 큰 기여를 했습니다. 

제정 러시아는 오늘날로 치면 일종의 프로파간다 정치선동까지 했습니다. 

"이 모든게 유태인 때문이다"

히틀러에게 영감을 주는 유태인 인종 혐오사상은 사실은 독일이 아니라 러시아에서 최초로 기획되어 사용된 정치기술입니다. ​

사회체제에 불만이 있고 정부에 비판적인 국민들에게 증오와 혐오의 대상을 던져 줌으로써 분노를 정부가 아닌 유태인에게 돌렸죠 

​그 결과 러시아에서는 중요한 사건 중대한 위기 마다 대대적인 유태인 학살이 벌어지게 됩니다. 

포그롬이라 부르는 것으로 정부가 선동하고 성난 군중이 실행하는 증오와 혐오의 실천적 광기입니다.

간단히 말하면 사회적으로 선동해 벌어지는 공개적인 유태인 학살입니다.

제정 러시아 시기 여러도시에서 수천 단위 학살이 벌어졌단 기록이 심심치 않게 나오죠 

 

이런 미친 일이 벌어지는 암울한 국가에서 심지어 비판조차 못하는 상황이 지속됩니다. 

그리고 아이러니하게 이런 극악의 상황은 러시아 문학을 엄청나게 성장시키는 촉매제가 되었습니다.

러시아 정부의 탄압으로 법학, 철학, 사회학 등을 아예 배울 수 없는 환경에서 유일한 탈출구가 문학이 된 것입니다. 

​러시아의 지식인들은 러시아의 현실을 있는 그대로 묘사하고 외치고 싶은 철학사상, 사회현상을 비유와 은유로 문학에 담았습니다. 

유일하게 허용된 탈출구가 그거 뿐이었기 때문이고 또 그것에 깊은 의미를 담아 표현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19세기 황금기 문학이라 불리워 지는 러시아 리얼리즘 문학이 탄생합니다

​현실을 그대로 담은 리얼리즘 문학에 깊은 철학적 성찰을 담은 문학으로  

​다시 그것을 바탕으로 현실을 냉엄하게 비판하는 전무후무한 문학이 등장 한 것입니다. 

​우리가 지금도 알고 있는 도스토예프스키, 톨스토이 등 기라성 같은 작가들과 작품이 이 때 만들어졌습니다. ​

지금이야 외국 문학 작품은 영어권 문학이 주류이지만 구한말 일제시대 한국에 들어 온 외국 문학 작품의 90%는 러시아 문학이었습니다. 

​19세기 문학의 중심은 러시아였고 이들의 소설은 현대 문학사에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고작 한줌의 청년들이 러시아를 개혁하자 외친 사건, 제카브리스트 난을 시작으로

​장장 100년에 걸쳐 진행 된 개혁과 혁명의 요구는 그 극심한 탄압 속에서도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1905년 1월 혁명에 이어 1917년 2월 혁명으로 드디어 제정 러시아가 붕괴하며 그 결실을 얻게 됩니다. 

이때 만들어진 과도 민주정부가 카데츠라 불리워지는 입헌 민주정부입니다. 

​1905년 혁명의 결과로 러시아제국도 1906년 의회를 만들어 그 이름을 '두마'라 부르게 되죠

(*한국의 경우 의회를 국회라 부르는데 이유는 1909년 제정 된 대한민국 임시정부 헌법 때문입니다. 

헌법에 독립국가 정부 성립시 국회를 개설한다라고 의회를 국회라 명명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앞서 러시아의  유구한 전통인 복수의 역사를 보면 알듯 러시아의 특징은 한번 시작하면 말 그대로 끝장을 봅니다. 

러시아인들이 극심한 탄압으로 혁명이 억압되었다고 했던가요 아니죠 한번 혁명을 하겠다고 꽂힌 순간 끝을 봐야 합니다. 

당시 처음 등장한 새로운 혁명 이론인 공산주의 사상을 노동자 계급도 거의 없는 러시아가 학습을 했습니다. ​

100년이 넘게 러시아에서 혁명 투쟁을 하다 보니까 정교회 신앙 + 민족주의를 극복할 보다 정교한 정치이론이 필요했죠

그래서 일부 지식인들이 혁명 이론의 심화를 위해 당시의 최신 이론인 공산주의까지 학습하게 된 것입니다. 

결국 이미 제정러시아를 개혁했음에도 또 더 극단적으로 나아가 입헌민주 정부를 전복한 공산주의 혁명을 1917년 그해 10월에 일으킵니다. 

이게 세계사적으로 한 획을 그은 세계 최초의 공산주의 혁명인 10월 볼세비키 혁명입니다. 

솔직히 이게 말이 안되는게 러시아는 노동자 계급이란게 제대로 구축이 안된 상태였습니다. 

고작 해봐야 수도인 페테르부르크 지역에 있는 공업지대 노동자가 전부죠. ​때문에 바로 이에 반발하는 적백내전이 터지게 되었습니다. 

이때 볼세비키 공산주의자들은 ​언제든 이탈 가능한 대다수의 무지한 농민을 붙잡기 위해 공산주의 이념을 약간 변형합니다 

요약하면 마르크스의 공산주의이긴 한데 거기에 러시아식 현지화를 통해 1당 독재, 러시아식 정교회 신앙을 넣는다입니다. 

그걸 레닌주의라 부르며 이게 전 세계로 퍼져 우리가 아는 지금 공산주의 표준 모델이 됩니다. ​

그런 볼세비키가 적백 내전에 승리하고 소련을 탄생 시켰습니다.

그때까지도 백군파를 지원했던 미국, 영국, 프랑스 등 서구 국가들은 소련을 국가로 인정 조차 안했습니다. 

1930년대 까지 소련은 미승인 국가였고 국제적으로 고립 된 상태였습니다. 

소련의 초창기 시기는 진짜 인력을 갈아 넣어가며 이를 박박갈아 러시아를 재건한 역사입니다. 

때문에 독일에서 히틀러가 등장하자 서로 원수임에도 똑같이 서유럽 국가에게 왕따 당하는 처지라 양국의 불가침 조약이 가능했습니다. 

​앞서 언급한 독일이 폴란드를 침공하며 소련도 함께 침공한 것이 이때의 결과물입니다. 

그런 히틀러가 기적처럼 프랑스를 항복 시키고 서유럽을 제패하자 야욕을 드러내어 소련을 병탄할 계획을 세우죠 

결국 소련과의 불가침조약을 파기하고 400만의 대군을 동원해 러시아 침공을 개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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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소련의 지도자는 그루지아(조지아)의 백정이라는 간지나는 별명을 가진 스탈린 서기장입니다. ​

그의 전매특허인 숙청 행위로 수많은 군 장성, 장교들이 이미 갈려 나간 상황이었죠 

​개전 초 소련군은 말 그대로 하루, 일주일 단위로 수십만명의 병력씩 갈려 증발하는 참패를 거듭했습니다. 

이때 아이러니가 도살자 스탈린의 숙청에 진절머리가 난 우크라이나 벨로루시 등 소련지역의 주민들이 독일군을 환영했단 것입니다. ​

소련 공산주의 치하에서 숙청과 인민재판으로 죽어나가던 주민들 입장에서는 나치가 해방자로 보일 법도 합니다. 

그런 히틀러의 초반의 승세와 소련 주민들의 배반으로 러시아가 패전 할 위기도 있었습니다 

근데 문제는 히틀러 역시 스탈린에 뒤쳐지지 않는 미친 도살자였단 것입니다.

독일 나치는 러시아로 진격하며 러시아의 넓은 영토에서 슬라브인들 청소한 후 독일인들 삶의 터전으로 삼겠다는 아름다운 계획을 세웠습니다. 

말 그대로 히틀러의 나치는 인종청소 전문부대까지 만들어 대대적인 학살을 자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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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에 앉아 있는 여자아이들이 ​나치에게 학살 당하기 전 구덩이 옆에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우크라이나 발틱3국 벨로루시 등  독일군 점령 지역에서 말 그대로 인간 사냥이 자행되었습니다. 

처움에는 유태인을 색출해 수만명씩 집단 학살을 했고 시간이 지나며 그딴거 안가리고 죄다 학살을 했죠 

우크라이나 벨로루시 발틱 회랑 지역에서 ​당시 민간인 수백만명이 기계적으로 학살 되었습니다 ​

 

그 결과는 나치에 저항하는 빨치산이 결성되어 피의 보복으로 종전까지 독일군을 괴롭히는 것으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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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탈린그라드 전투 후 항복한 추축군 포로들 이들은 대부분이 지옥의 행군을 하고 죽었습니다)

 

그런 러시아 땅에 수백년 전 나폴레옹이 그러했듯 겨울이 찾아 왔습니다. 

​나폴레옹도 모스크바는 정복했건 만 히틀러는 모스크바도 끝내 점령 못 하고 교착 상태 빠집니다. ​

이후 인력을 갈아 넣어 싸운다는게 뭔지 보여준 지옥같은 시가전의 대명사 스탈린그라드 전투를 기점으로

전세는 역전 되어 소련의 반격이 시작됩니다. 

​이후 사실상 독일은 소련을 이길 수 있는 희망이 사라졌고 소련의 베를린 진격이 스타트 한 것입니다. 

당시 러시아가 빡치는게 모스크바 공방전, 스탈린그라드 전투 등

국가 존망이 걸린 위기 상황 마다 서유럽국가에게 제2 전선을 열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서방 연합국은 전쟁 물자만 지원할 뿐 제2 전선을 개전하지 않았죠 

​독일의 파상적인 공세를 러시아 혼자 고스라니 전부 받아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

 

러시아가 무슨 특별한 재주가 있는 것도 아니고 말 그대로 인력을 갈아서 싸운거죠 

​2차 대전 당시 소련군의 인명 손실이 자그만치 2천만명입니다. 

이때 너무도 많은 남자들이 죽어 지금도 이들 지역은 남녀 성비가 복구 안되는 지경입니다. 

 

그러다 소련이 역전하고 베를린으로 진격이 본격화 되자

그때서야 시작한게 우리가 2차대전의 시작과 끝이라고 기억하는 노르망디 상륙작전 입니다. 

러시아인들은 지금도 자신들이 혼자 독일을 상대했고 러시아의 희생 덕분에 이겼다고 여깁니다. 

31.jpg​(소련의 베를린 함락 제국의사당 깃발)

그리고 결국에는 언제나 그러했듯 러시아는 또 다시 자신들을 침략한 국가의 수도를 정복했습니다. 

베를린에 소련 국기를 거는 장면은 지금도 2차대전 최후의 피날레이자 베를린 함락의 가장 상징적 사진입니다. 

러시아인들은 나폴레옹과 싸운 전쟁을 "조국전쟁" 히틀러와 싸운 전쟁을 "대조국전쟁" 이라고 부릅니다. 

​전부 마더 러시아의 힘으로 이겼다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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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용이 무지 길었는데 요약하면 러시아의 역사는 한번 당한 것은 끝장을 본다! 의 역사입니다. 

그리고 그 시간이 10년이 걸리던 100년이 걸리던 당한 것 이상을 복수한다의 역사죠 

지금 당장은 비록 쳐맞지만 언젠가는 반드시 극복해 승리한다는 것을 보여 주었습니다. 

 

이런 러시아 역사가 러시아를 이해하는데 매우 중요합니다 

러시아인들은 러시아라는 국가에 자부심이 정교회의 종교적 영향과 함께 매우 높습니다 

일종의 신앙 같은 것으로 자신들은 특별한 국가란 의식을 저변에 깔고 있죠 

러시아 땅 어머니가 자신들을 언제나 보우하신다!

 

이름하야~ 마더 러시아

 

끝.

29개의 댓글

12 일 전

아 전공할 때 역덕후로서 러시아 역사 개꿀과목이었지...

사실 러시아인의 우직하게 버티는 거 같긴 함.. 톨스토이도 전쟁과 평화에서, 파스테르낙의 닥터 지바고에서 그런 면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음.

왕도 이반 4세나 표트르 대제가 제일 유명한데 그 둘도 시작은 미약하고 암살 위협을 받았지만 결국 때를 기다리면서 황제의 면모를 보여줬지..

이반 4세는 백성과 귀족의 밀당으로 왕권을 제대로 잡았고, 표트르 대제도 어릴 때부터 사귀어 온 유럽 용병단의 힘으로 누나한테서 권력 되찾아오고 누나 수녀원에 ㅇᆢ폐시키고 그 세력들을 누나 방 앞에서 다 처형시켰으니..

어쩌면 진정한 느와르가 아니겠는가?

1
12 일 전
@아뎁투스

러시아가 역사는 짧은데 참으로 다이나믹고 스케일이 커서 재밌는거 같습니다.

1
12 일 전
@오향왕족발

이반 3세, 4세 때가 류릭 왕조의 최고 정점이었는데 둘 다 암살로 끝나고, 류릭 왕조의 대가 끊어지게 된 게 참 아이러니합니다.. 뭐 다행히 이반 4세의 황후 가문이었고 평가도 좋았던 로마노프 가문에서 이어받아서 나름 수습을 하긴 했지만요 ㅋㅋㅋ

2차 대전은 정말 소련이 더 잘 싸울 수 있었는데 혁명기 때 장교들을 다 죽여버러서, 스페인 내전 이후 독일을 상회하는 전차기술을 전술의 미숙함으로 다 내다버렸다는 게 참... 스탈린이 레닌 비서로 있다가 레닌 정신이 오락가락할 때 조작으로 권력을 얻어서 아무도 못 믿어서 그렇게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수정하실 사항이 있는데 유대인 혐오 내용은 데카브리스트 난이 아닌 그 이후 알렉산드르 2세 때 납니다.

알렉산드르2세가 농노제 폐지 이후의 문제로 의회에 가다가 테러를 당했는데, 그 세력이 현대적인 개혁을 요구하였는데, 민중들은 차르 편을 들죠.. 그리고 그 잔당이 붙잡혔는데 한 명이 유대계였는데 소문은 유대인들이 황제를 죽였다고 소문나서 ~~ 였습니다.

 

그래도 재밌게 봤습니다.

0
12 일 전
@아뎁투스

포그롬은 유럽의 오랜 반유대주의 정서를 기반으로 하고 러시아에서 일어난 것은 알렉산드로2세 암살 이전부터 진행되었습니다. 말씀처럼 러시아의 비밀경찰인 공안질서수호국이 창설된 것도 알렉산드로스2세 암살 이후고 포그롬을 이용해 시온의정서와 같은 정치선동을 본격 시작한 것도 그 이후가 맞습니다. 다만 본문의 서술은 제카브리스트 사건은 러시아혁명의 시작이라는 상징으로 언급한 것이고 제정러시아의 탄압은 100년에 걸쳐 진행 된 사안이라 알렉산드로 1세 니콜라이1세 알렉산드로 2세 3세 니콜라이2세로 이어지는 연도와 차르를 특정해서 구분하지 않고 서술했음을 양해해 주셨음 합니다.

1
12 일 전

이게 바로 140%의 승률!

0
12 일 전

와 개꿀잼

사진도 적절히 잘넣어서 루즈하지않았음

0
12 일 전

재밋다

안그래도 에이지오브엠파이어 2 리마스터에 큐먼 문명 생겨서 뒤져보다 연결되서 타타르의 멍에까지 찾아봤음

이 글이 설명 깔끔하네

0

전투에서는 져도

전쟁에서는 이기는 나라

0
12 일 전
2
12 일 전

러시아 특유의 끈기가 현대에도 작용될지는 잘 모르겠음. 러시아의 핵심인 대러시아 지역을 구성하는 우크라이나와 벨라루스를 뜯기고 소러시아 지역만 남아서 러시아가 재기하기에는 너무 허약해졌어. 대러시아 지역만이라도 잘 간수하고 있었다면 소련만은 못하더라도 나름 재기를 시도할 수 있을텐데 참 안타까움.

0
12 일 전

2천만 명... 우리나라 서울-경기권 인구에 해당하는 남성이 전쟁 한 방에 전부 죽었다니 시발 상상이 안 간다

1
9 일 전
@SantaBlanca

군인만 2천만이고 민간인 1천만 추가에 집계 안된 인구도 있을수 있음

0
11 일 전

ㅋㅋㅋㅋ 이래야 인류지 가늠할수 없는 무의미한 시간 속에서 시간과 공간을 넘어 단지 서로 물어 뜯고 죽여라

0
11 일 전

가랏 트럼프! 모스크바로!!!!

0
11 일 전

초반부 몽골침략 이야기가 어떻게 러시아 이야기냐 굳이 따지면 키예프공국 우크라이나 이야기지 후반이나 모스크바 대공국 이야기고... 키예프공국을 전부 러시아로 바꿔서 써놨네 모르는게 아니라 정확히 알면서 우크라이나 키예프 타타르의멍에 이야기를 싹다 러시아로 집어넣은게 더 악질적이야...

0
11 일 전
@엘리베이터

키예프 루스도 러시아사 맞어... 키예프 루스의 시조 류리크는 우크라이나가 아닌 현재 러시아 북부 노브고로드 지역에서 공국을 세우고, 류리크가 죽은 다음 올레그가 현재의 우크라이나 지역으로 확장해 키예프로 수도를 옮기고 탄생한게 키예프 루스임. 키예프 루스가 분열되다 몽골 침략으로 멸망하고 겨우 독립을 유지한 루스인들이 현재 러시아인, 독립못하고 폴-리투에게 점령당한 루스인들이 벨라루스-우크라인이 된겨. 키예프 루스는 동슬라브인의 공통조상임.

0
11 일 전
@은빛달빛

그렇다고 당시 이름인 키예프공국 냅두고 러시아공국이라고 하면 되냐? 우리로 치면 발해를 중국공통 역사다 하는게 아닌 명칭을 멀쩡한 당시 국호인 발해 냅두고 중국이라고 부르는새끼가 있냐? 하나 더 첨언하자면 신라는 북한역사냐 남한역사냐 가야를 이야기 할때 가야 국호를 두고 혹은 현재 그땅을 지배하고 있는 남한을 두고 한국역사가 아닌 북한역사라고 하면 그게 이치에 맞냐 안맞냐

0
11 일 전
@엘리베이터

러시아라는 명칭은 나중에 등장한 거니까 오해의 소지가 있긴 한데 대충 러시아를 중세 정교회를 믿는 동슬라브족을 일컫는 '루스'라고 치환해서 읽으면 맞음. 글고 키예프 루스가 대공위 문제 때문에 분열되다가 결국 박살나고 동북 지역에서 겨우 살아남은 루스인 공국들의 후신이 바로 러시아니까 키예프 루스를 러시아인들의 공국이라고 보는 견해도 일리가 있음. 키예프 루스의 근원지는 우크라이나가 아니라 러시아(노브고로드)이기도 하고.

0
11 일 전
@은빛달빛

이런거 알려면 무슨책읽어야해? 여친이 벨라루스사람인데 걔네 역사좀 알려하는데 너무어려워..

0
11 일 전
@다르빗슈크림

가볍게 나무위키 뒤져봐도 좋고 좀 더 알고싶으면 책같은거 사다 읽으면 좋음. 나는 다이제스트 100 시리즈 러시아편 사읽었음

0
10 일 전
@은빛달빛

감사!

0
11 일 전
@엘리베이터

+ 한민족은 원래 요동을 중심으로 한 남만주 지역을 중심으로 하던 민족이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한반도를 중심으로 하는 민족으로 변하게 됨. 하지만 우리는 한민족이 아직 요동에 있었던 때의 역사도 우리 역사로 보지. 키예프 루스도 마찬가지임. 키예프 루스가 무너지고 서부의 루스인들은 모두 리투아니아 대공국에게 넘어가고 그를 피해 동부에서 간신히 독립을 유지할 수 있었던 루스인들과 그 후신 러시아도 키예프 루스는 자신의 역사라고 봤음. 영역이 크게 변화했지만 구성원은 변하지 않았으니까

0
11 일 전
@엘리베이터

큰 오해가 있는것 같습니다. 몽골의 침략시기 키예프는 이미 대공국의 지위를 잃고 블라지미르, 수즈달 등에 대공국 지위를 넘겨주며 쇠퇴하던 중이었습니다. 몽골의 침략으로 그 종말에 최종을 찍었죠. 블라디미르, 수즈달 모두 지금 러시아지역의 도시입니다. 우크라이나와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본문에서 몽골 침략에서의 타타르 멍에는 모스크바 공국의 투쟁을 다뤘음으로 당연히 러시아를 지칭하는게 맞습니다. 본문에서 다룬 키예프는 학살 당해 초토화 되었다라고 언급한 것이 전부입니다. 러시아로 바꿀 필요가 없는게 몽골이 침략하며 가장 먼저 파괴된 도시라 딱히 바꿔서 서술할 내용도 없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문장이 불편하셨는지 이것을 왜? 그리 중요하게 생각하시는지 매우 의아스럽습니다.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우크라이나의 역사와 러시아의 역사를 구분해야 한다는 의견이시라면 그런 관점에서 러시아 역사를 서술한 서적을 저는 아직 본 적이 없기에 조금 의문입니다. 어떤 책을 참고하였고 왜 그래야하는지 알려주시면 배우도록 하겠습니다.

0
11 일 전
@엘리베이터

? 키예프 루스를 러시아사가 아나라는 얘기는 진짜 처음듣는데

0
9 일 전
@엘리베이터

고구려와 현대 한국의 관계 같은거네

0
8 일 전
@초록달

네 제가 하고싶은 소리가 그거에요

0
8 일 전
@엘리베이터

제가 장문으로 댓글을 설명으로 남겨드렸는데. 무시하고 다른 분의 댓글을 다는 것을 보니 조금 황당하네요. 타인이 쓴 글에 전혀 근거도 없이 악질적이라는 표현을 쓰는 것은 굉장히 무례한 행동입니다. 그럼에도 친절하게 설명을 해드렸으면 상식에 어긋나는 이상한 소리를 하고서 이해를 구하는게 아니라 본인이 말한 것에 책임을 지는 성숙한 모습을 보이셔야 합니다. 앞으로 응대는 안하겠습니다만 주의하셨으면 합니다.

 

0

참고로 지금도 폴란드- 러시아의 관계는 한국 - 일본 관계 만큼 험악합니다.

 

​역사상 서로 지배하고 정복한 트라우마를 가진 관계입니다.

 

폴란드 러시아는 서로 치고박았지만, 한-일 관계는 한쪽이 일방적 가해자인데 서로 사이가 험악한거 보면

일본이 참 이상한 나라야

0
AiA
9 일 전
@월급받으며개드립하기

섬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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