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진곳에서 한국말 할 사람 하나 없이 벌써 팔개월째
휴가받아서 집에 갈때 쯔음 한국에 도착하면 하도 오랫동안 영어만 써서 한국말이 제대로 안나오고
통장에 들어오는 돈을 보면 좋지만
내 20대 청춘과 돈을 등가교환한다 생각하니 슬프다
이제 삼년만 있으면 어느새 30대인데
지금이라도 인생을 즐기고 싶다
아니 지금 뭘 한다고 인생을 즐길수나 있을지 모르겠다
돈버는 기계로 8년을 보내고 나니 두둑한 지갑말곤 남은것도 없고
노는법도 잊어버린거 같다.
어릴때 내가 바란 어른이 된 내 모습은 이게 아니였는데
뭐가 뭔지 모르겠다
슬프다
7개의 댓글
무분별한 사용은 차단될 수 있습니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405175 | 사귄지 15일째인데 내가 예민한거냐 이거... 2 | 9dc2a4e9 | 13 분 전 | 100 |
405174 | 와이프때문에 어이없는데.. 12 | 9ae450a6 | 33 분 전 | 170 |
405173 | 아니 진짜 더는 못 참겠다 ㅋㅋ 28 | eb582a78 | 47 분 전 | 266 |
405172 | 가족 때문에 진짜 기분 개 더럽다. | 75719f68 | 52 분 전 | 105 |
405171 | 연인사이? 정신똑바로차려 ㅁ친새끼들아 1 | 0f7b80b7 | 58 분 전 | 148 |
405170 | 짝녀랑 밥먹고 옴 6 | 19ec410c | 1 시간 전 | 127 |
405169 | 남친한테 했던 거짓말로 신뢰 잃은게 고민 32 | 2c957090 | 1 시간 전 | 394 |
405168 | 헤어지자는 말 자주 하면 안된다는게 사실인가보다 2 | cfad9dd2 | 1 시간 전 | 142 |
405167 | 직장 부조금 질문 6 | ac93de20 | 1 시간 전 | 45 |
405166 | 암만봐도 adhd같은데 정보좀 알려주세요 ㅠㅠ 1 | 792d7feb | 1 시간 전 | 49 |
405165 | 아부지가 자꾸 엄니한테 혼남 7 | c2cf9b59 | 1 시간 전 | 117 |
405164 | 헬스하다 현타옴.. 14 | 68e5233b | 1 시간 전 | 202 |
405163 | 옷찾는중인데 도와주실수있을까요? ㅠㅠ 10 | e9032d6a | 2 시간 전 | 151 |
405162 | 내가 좀 뒤틀린 인간인게 싫은데 한편으로는 이해가 돼 11 | a51bb04b | 2 시간 전 | 198 |
405161 | 친구부럽 6 | 68e5233b | 3 시간 전 | 106 |
405160 | 인적성 질문 | 50bc0e62 | 3 시간 전 | 36 |
405159 | 집사들아 질문있음 2 | 37906f68 | 3 시간 전 | 27 |
405158 | 술자리에서 취해서 나한테 기대거나 하는 여자들 5 | aa1cb0b1 | 3 시간 전 | 277 |
405157 | 인연이라는게 있을까? 6 | ee105cae | 3 시간 전 | 170 |
405156 | 아동 학대 관련 고민 13 | 53b2b0f2 | 4 시간 전 | 104 |
ac6e479c
나도 비슷하다 ㅠㅠ 25살인데 돈은 많은데 너무 우울해.... 은근한 인종차별도 존나 짜증나고... 그나마 한국에 있어서 다행이긴 한데 좇같다 인생
0e482c73
인생은 어떤 선택을 해도 후회하게 되어있자늠
749b57ea
무조건 꿈을 갖고 살자 사람은 돈버는 기계로는 오래 못 가
3a7dcaa5
이제 그 돈으로 좀 즐기면서 살아봐
집에서 유튜브로 이것저것 봐보고
번화가로 나가서 걸어다니고
2~3층 창가에 있는 까페에서 사람 다니는거도 보고
차 렌트해서 여기저기 다녀보고
e5735a82
그대로 결혼해서 atm돼서 즐기지도못하고 늙는거보단 쓸데쓰는게 나을거같음
51f362af
그 버는 돈이 올마인지는몰겠으나 500미만이면....
애매하다
돈이 문제가 아니라 평생직장이냐
아니면 40넘어서 추후 니가 니껄 할수 있는거냐에 따라 틀리다
63bdf8bd
수당에 퇴직금까지 다 쳐서 월 800정도 되고 곧 진급하면 천 좀 넘기긴 하는데 사실상 감옥에 갇혀서 일하는거라 마찬가지라 이제 너무 지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