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귄지 1년 됐고 난 지금 일본이다

여친은 중국인 나도 여친도 둘다 유학생..

여친이 다른남자 만난지 3개월 되간대  일본인남자

오늘 저녁 그 남자랑 데이트하다 우연히 내 존재를 들켰고 

방금 전화해서 미안하다고 헤어지자고 하네(그 남자의 집에서 둘이 같이 전화를 검)여친은 울면서 미안하다는 말만 반복하고

그 남자애가 미안하다고 내 이야기를 듣고 자기도 쇼크였고

자기가 도중에 끼어든것이니 사과하고 싶대

오늘 오전 10시에 카페에서 셋이 보자길래  그 남자 얼굴이라도 보고싶어서 알겠다고했는데 나 이제 어떡하면 좋냐

바람핀거야 그렇다쳐도, 1년사귀면서 거의 동거였고 서로 많이 좋아했다고 생각했는데 내가 아닌 3개월 만난 남자를 선택했다는게 좀 안믿긴다.. 얼마나 멋진 남자길래

나한테도 그렇게 멋있다 멋있다 그랬었는데.. 그저께만해도 나한테안겨누워있었는데 지금은 그 남자품에 안겨서 울고있겠네..

오늘 오전 10시라 그냥 안자고 생각하고있는데 가면 뭘 어떡해야하냐 이제 난 어쩌냐.. 해외에서 의지할때라고는 여자친구밖에 없었는데.. 이런 점때문에 그 남자를 선택한건가 싶기도하다

나는 22살 학생 여친은 25살 그 남자는 24살 직장인이거든

게다가 난 외국인이니 뭐 제대로 해주지도 못했겠지

착잡하다.. 한국가고싶고 위로받고싶은데 한국가도 할거도 없고, 오늘 당장 어쩌지.. 학교 알바 다 있는 날인데

카페가서 뭔 말을 하냐.. 당장 그제 찍은 사진보면 내 여자친군데.. 내 여자친구가 맞는데.. 지금 그 남자품에서 자고있을거고 내일 그 둘이 같이 날 마주앉을텐데

어쩌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