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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 와이프 키우기 - 연말연시 불청객 방문의 건.

 

안녕들 게붕쿤s...

 

한달만에 돌아왔어

 

내 예상보다 이른 시점에 글을 쓰는데 그 이유는 

 

연말이라 그런가 집에 손님들이 무려 3번이나 왔기 때문이지.

 

하지만 손님 주안상만 올린순 없어.

 

왜냐면 난 와이프를 존나 확대시키는 새끼거든ㅇㅇ

 

 

저번 업로드때 처음 시도했던 미니햄버거가 대성을 거두어서 인지 연신 함바그를 외치던 그녀는

 

퇴근후 같이 장보던 중에까지 다짐육 코너 앞에서 "저번엥...해,,ㅁ ㅂ ㅓ거..맛난눈디....웅얼웅얼..." 라고 궁시렁 거리기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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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돼지고기를 섞어서 해주마....

 

백종원 아저씨가 영상 올리기 전에 한거다....따라한거 아니다...진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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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간과 시즈닝은 그전에 했던것과 거의 동일하게 소금 후추+ 코스트코 시즈닝 조금을 하고

 

계란과 빵까루로 치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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줜나 크게 두장을 구웠써...

잘 안익을걸 대비해서 뚜껑을 덮고 스프레이로 증기를 만들어 주면서 구웠다

즌쯔... 븍증원 뜨르흔그 으느르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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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플레이팅을 좆같이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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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은 있었다...근데 짰어..초큼...초큼 짰어...

 

그치만 신나게 사진찍고 맛있게 먹어줘서 너무 고마웠어

 

이맛에 도마앞에 서지..

 

 


어느날은

 

생선이 먹고싶었다.

 

그뿐이었다

 

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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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그거만한 삼치 한마리 사왔어 시장에서

 

마리에 7천원 하더라... 구워먹을거라니까 알아서 잘 해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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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커서 반을 자른후 칼집을 내서 소금을 쳤어

 

오늘은 간장이 아니라 소금구이로 먹고싶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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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먹었어...

 

역시 삼치는 배신을 하지 않았어...

 

 

우리 부부는 생선을 존나 좋아해

 

매주 주말 아침에 고등어나 조기를 구워 먹을 정도로  아주 좋아하지...

 

그런 그녀가 고등어조림 해달라고 꿈에서 말했어 난 분명 들었어 꿈에서

 

나중에 알고봤더니 낮잠자고있는 내 고막에다가 고등어조림이라 중얼거렸다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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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마리는 오바였을까 

 

또 냄비선택이 틀렸던걸까

 

무를 밑에 깔아주고 잘 씻은 국내산 생물고등어를 깔고

 

국룰 양념(간장 고추가루 액젓 다진마늘 청양고추 등)으로 양념을 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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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저녁 맛있게 먹고

 

회사 도시락으로 까지 한토막 싸가더라

 

 

 

북어가 있었어 못먹을거같이 생겼었어

 

하루는 장모님이 오셔서는 뿔려서 양념해묵으라시며 손질을 해주셨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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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불리다가 물기를 쫙 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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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맛 안나는 초장처럼 냥녕장을 맨들어서 후라이팬에 살짝 볶아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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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레알 쌉 밥도둑 술도둑임

 

약간의 팁은 참기름 대신 마요네즈를 쓰면 그건 또 그것대로 맛있으니 참고 할것.

 

 

 

고만좀 처먹자...연말이라 약속도 많은데는 개뿔 아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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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인의 강력추천을 받은 연락처로 주문한 과메기가 와쓰욬ㅋㅋㅋㅋㅋㅋ

 

참고로 나는 과메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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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태로 받는다

 

껍질 있는채로 주서예~ 하면 이렇게 준다.

 

왜 이렇게 받냐면

 

먹기직전에 껍질을 벗겨 먹으면 진짜 기가막힌 과메기를 맛볼수있다

 

껍질 벗기는게 생각보다 간단해서 과메기를 좋아한다면 한번 해볼만 하다.

 

저래 말라 보여도 껍질 벗긴 후 10분이 지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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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윤기의 과메기로 변신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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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온 친구들 먹일라고 한거라 

 

같이 먹을건 미역과 대파 그리고 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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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온 새끼들중에 나보다 생선에 미친놈이 있어서

 

냉동실에 잠들어있는 동태를 깨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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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하고 정낭도 꺼냈다...붙여놓으니까 뭔일 날거같네 ㅓㅜ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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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와 동태를 넣고 된장 쪼금 넣고 팔팔 끓이다가 국간장 다진마늘 액젓 새우젓으로 간을 봐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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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동시킨 알과 고니를 조져넣고 청양넣고 고춧가루로 색을 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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쑤깠을 올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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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고 맛있는 최고의 가성비 동태찌개가 완성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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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나 처먹이고 치우고 있는데 이새끼들 자연스레 거실로가서 플스를 키더니 피파를 존나함

 

와이프가 들어 왔는데도 어 완니~ 한마디 하고 전나 함 시발 출장뷔페 온줄 ㅡㅡ 우리집인데

 

근데 또 배고프데 그렇게 처먹고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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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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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육이나 처먹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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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먹던 그맛에 제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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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제 삶은 두부를 곁들인....

 

난 피린이라 결국 한판도 못이겼다...

 

고인물 ㅅㄲ들...이정도 했음 한판 저주지...ㅜㅜ

 

 

 

크리스마스 이브였는데 어디 가긴 싫었어

 

어딜가나 사람이 많을거니

 

스테이크나 구워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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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스테이크는 참 잼병이라 계속 시도중인데도 잘 안나오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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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시즈닝과 함께 시어링 색깔과 내부온도계로 58도 정도로만 맞춰서 구울줄 아는게 내가할수 있는 전부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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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타임도 넣어서 향도 내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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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니쉬 까지 구워서 먹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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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익었지? 잘구웠다고 해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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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내꺼였어... 

 

연어 머가리는 사랑이야.......고기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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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익었지 ? 그렇다고 빨리 말해

 

 

 

오빠!!!!!! 큰일났어!!!!!!

 

뭐 왜 !!!!!왜!!!!!!!!!!!!!

 

도시락 반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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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하게 감자와 스팸을 삶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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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후라이팬이 양파 굴소스 넣고 물기 뺀 감자 스팸을 넣고 들들ㄷㄷㄹ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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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해서 냉장고 넣어놨는데

 

다음날 까먹고 안들고가서 사먹드라 ㅡㅡ죽여버릴까....

 

 

 

어느날은 야근을 하시어... 10시가 넘어 오시는 길에.... 출출하시다 하시어....

 

냉장고를 뒤볐더니 오징어가 얼어있길래...

 

 

 

제일 좋아하시는 것으로 다가....해드리기로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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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실에 있던 기름도 꺼내 온도를 올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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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라아게 양념으로 튀겨낸 오징어 가라아게를 ...

 

두번 튀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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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접시 드렸더니 옴뇸뇸 잘 먹더라...

 

난 옆에서 맥주 홀짝....

 

 

 

지난주에 일본에서 일하는 친한 친구가 한국에 들어왔어

 

와이프가 나가기전에 집에 초대하자 그래서 집에 초대를 했는데

 

갑자기 부부한팀과 친구한명이 따라붙어서 본의아니게 파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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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미소항정구이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재워뒀어...한 3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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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있는 알로 끓일 동태탕 시즌2도 준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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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징어 볶음도 준비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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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이렇게 재워두고 오면 볶을라고 냉장고로 ㄱ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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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끓여진 동태에는 저번과 똑같이 알을 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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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쑤깟을 올려서 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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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시간 30분전에 잘 재워진 항정을 꺼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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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 후라이어에 넣고 185도 위이이이이잉ㅇㅇㅇㅇ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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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이 도착했으니 오징어를 볶아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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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 차려 주었다ㅏㅏㅏㅏㅏㅏ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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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닭도리탕은 비주얼이 항상 왜이지랄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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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징어 볶음은 가격때문인지 실패하지 않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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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 항정도 존나게 맛있게 되었음

 

순식간에 21도짜리 대장부 10개를 처먹었다..

 

정말이지 ㅊㅁ놈들이 아닐수가 없어 

 

내 주변은 다 알중이들 뿐이거든...

 

 

아무튼 연말도 이런저런 이유로 와이프를 줜나 확대 시켰다

 

우리 게붕이들도 따뜻한 연말 보내고, 2020년도 작심삼일 100번 설정해서 한해를 잘 보내도록 하자

 

그럼 내년에 봐~~~

 

 

 

[스압] 와이프 키우기 - 내 맘대로 해먹이기 편

와이프 키우기 - 환절기 감기 편

 

와이프 키우기 - 제철음식편

 

와이프 확대하기-여름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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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들이 역조공 호불호

 

집들이 호불호2

 

취미로 요리하는 개붕이의 지지지지지난 주말 손님 맞이 2탄

 

취미로 요리하는 개붕이의 지지난 주말 손님 맞이 1탄

 

주말동안 마눌 해드린 음식들 3탄

 

주말에 마눌 해드린 요리 2탄

 

주말에 마누라한테 해준 요리

 

127개의 댓글

2019.12.30

식기 세트만 바꾸면 사진도 이쁘게 나올듯. 담는 그릇 크기가 너무 작은느낌이 드는 것도있고 무늬나 색이 좀 ㅋㅋㅋ

음식 자체는 잘만들었는데 담는 그릇이 별로라 언발란스하넼ㅋㅋ

0
2019.12.30
@뜨거운감자

사진을 개같이 찍어서 그래........ .

폰카라서....라기 보단 똥손에 조명도 뒤에있어서ㅠㅠ

0
2019.12.30

형 설거지 귀찮지 않아? 설거지,각종 집안일 하는 발닦개 필요하면 쪽지줘 급여는 됐고 밥한끼만 해줭

0
2019.12.30
1
2019.12.30

설거지 잘하는 노예 필요하지않아?

0
2019.12.30

행복해라 항상

0
2019.12.30

고등어조림할때 시래기나 우거지도 같이깔면 맛잇고 과메기는 찢어 먹으면 또 색다르니 추천이오..

0
2019.12.30
@파란색스마

추천감사해용

0
2019.12.30

정낭이면 이리아니야? 고닌가?

0
2019.12.30

형님 첩 하나 들일생각 없으십니까

0
2019.12.30

제목은 와이프 확대로 하겠습니다. 그런데 이제 불청객을 곁들인

1
2019.12.30

진짜 행복하게 사는거같다

닭도리탕 감자 뽀개져서 비주얼이 안좋아지는거같은데 그냥 껍질만 까서 통으로 넣거나 각진모서리 다듬어주면 좀 갠찬아짐

0
2019.12.30

아 가지고싶다

0

자반고등어 비린내는 어떻게 빼나요?

0
2019.12.30
0

형님

음식의 2할만 주시면 개처럼 충성하겠습니다

왈와르ㅡ으ㅡ으ㅡ으ㅡ르르르ㅡ컹컹으으르르으으르르

0
2019.12.31

이건 확대되지 않을수가 없자너

0

이게 진짜 행복인가...

0
2019.12.31

헐 과메기 어딘지 힌트좀주라 너무땡긴다

0
2019.12.31
@속마음

나도 포항이란거 밖엔...

근데 업체가 워낙 많으니 뭐ㅜㅠ

0
2019.12.31

수당은 멀로 받어?

0
2019.12.31
@Aquamarine

행-복

0
2019.12.31
0
2019.12.31

이 집 장사잘되네 + 재미있게 사네

0

이렇게 모아뒀다가 한번에 짠 보여주니까 볼거많구 재미땅

0
@맛있는게제일좋아

근데 에어프라이어는 뭐써 ???

0
2020.01.01

재밋당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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