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뇌를 고칠 수 있다 검색해서 리뷰 살펴보니까 굉장히 미심쩍은데... 글루텐에 관한 악영향은 공포마케팅으로 유명한 선동 중 하나고, 책 내용 살펴보면 일상생활에서 나타나는 전자기장이 뇌에 영향을 준다던가, 뇌혈류장벽이 터지게 만드는 음식이라던가 이런 검증되지 않는 내용이 난무함....
영상보니까 어렸을 때 내가 했던 행동들 많이 있네.. 지금도 사회성 떨어지고 사람들이랑 대화하는데 어려움 느끼고 눈 잘 못마주침
궁금해서 좀 더 찾아봤는데. 내가 어렸을 때 어떤 것에 가만히 집중하거나 그러면 소리가 이상하게 왜곡돼서 들리고 세상이 우글거리는 것처럼 보이는 증상을 늘상 겪었거든.
눈을 뜨고 있는데도 그 위에 필터를 씌운 것처럼 이상하고 우글거리는 패턴이 보이기 시작하는데, 패턴이 가만히 있지 않고 지들끼리 꼬이고 섞이면서 제 멋대로 움직임. 이게 보일 땐 우우웅하면서 이상한 소리가 들리고 몸의 모든 신경이 미간 쪽으로 수축하는 이상한 감각을 느낌.. 이 정도로 밖에 묘사를 못하겠다. 암튼 존나 이상함.
자폐아 시점에서 보는 게임?인가 그거 보니까 거기서 표현한 자폐아 시점이랑 비슷하네. 확실히 기억은 안 나지만 중학생 때까지는 이 증상 있었음.
소리에도 엄청 예민해서 그거 때문에 애로사항이 많았음. 초등학교 입학하기 전에는 옷 상표를 항상 잘라내고 입었고. 성인 되기 전까지만 해도 장갑을 끼지 못했음. 장갑을 끼면 막 손 전체가 저릿저릿하는 식으로 이상한 감각이 끊임없이 느껴졌는데 그게 너무 자극적이고 싫어서 한겨울에도 장갑 안 낌. 사회생활 시작한 이후로 일 할 때 끼어버릇하니까 지금은 아무렇지도 않음..
근성가이
형제가 다 자폐증이네 불쌍하다
꼰틀딲
좋은 영상이다
Poipoi
최근에 자폐나 지적장애 같은 발달장애의 원인으로 부모의 장에서 특수한 요인 때문에 장애가 생긴다는 연구 결과도 있더라
장내 미생물 관련해서 문제가 있으면 장애가 생긴다는 것인데
신빙성 있는거 같기도 하고
비가오는날
장내 미생물??... 자궁이랑 가깝긴 해도 좀 충격적이네
Poipoi
노노 장내 미생물이 뇌에 영향을 미쳐 호르몬 발생에 영향을 미친다고 함
그래서 남 여 상 상관 없이 유전적으로 영향을 주는거 같음
비가오는날
깨우치다
최근 연구는 글루텐 과민성이 영향을 준다고 함.
밀가루를 소화 못 하는 사람인데, 밀가루를 먹게되면서 몸에서 밀의 큰 분자를 항체를 만들어서 공격하고, 그게 자기 몸 세포도 같이 공격하면서 새로 만들어지는 것보다 죽는 게 더 많대.
그게 뇌로 가는 혈류 공급에 영향을 미침.
실제로 자폐아들 중 87%가 글루텐, 달걀, 유제품에 대한 항체를 보유함.
자폐가 아닌 아동은 1%만이 항체를 보유하고 있고.
장이랑 뇌는 거의 하나라고 봐야됨. 뇌에서 장으로 하나의 신호를 보낼 때, 장은 뇌로 9개의 신호를 보냄.
1980년대 미국의 아이들 1만 명 중 한 명이 자폐를 앓았던게, 2014년에는 68명 중 한 명이 자폐로 발전할 상태에 놓여 있다고 함.
요즘 읽는 책인데, 베스트셀러기도 하고.
관심있으면 ‘당신은 뇌를 고칠 수 있다’ 이거 읽어봐
기능의학 쪽에 권위있는 의사가 쓴 의학서적임. 무슨 뇌피셜 같은게 아니라 의사들의 의사같은 사람이 쓴 거임
보면 치매랑 자폐 등 뇌에서 생기는 여러가지 문제가 대부분 음식 때문이라는걸 알게 됨
갈람가올람와
어제 뉴스에서 장내미생물이랑 치매연관 있다고 나오던데 리얼인듯하다
나눌수없는것
당신은 뇌를 고칠 수 있다 검색해서 리뷰 살펴보니까 굉장히 미심쩍은데... 글루텐에 관한 악영향은 공포마케팅으로 유명한 선동 중 하나고, 책 내용 살펴보면 일상생활에서 나타나는 전자기장이 뇌에 영향을 준다던가, 뇌혈류장벽이 터지게 만드는 음식이라던가 이런 검증되지 않는 내용이 난무함....
깨우치다
글루텐 과민성이 공포마케팅이라는 게 더 거짓말같은데... 혹시 자료가 있어?
난 지금 읽고 있는 책이라 니 말대로 미심쩍은거면 그 쪽 주장도 찾아보게.
나눌수없는것
글루텐의 악영향을 설명한 글들 대부분이 셀리악병의 병세와 비슷함 유전병이라서 서구권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겪고 있으나 아시아권에서는 유병률이 거의 없다고 알려짐 글루텐이 대사과정에서 독성이 나오는건 사실이나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유독하지 않대
https://m.huffingtonpost.kr/2014/08/01/story_n_5640275.html?utm_hp_ref=tw#cb
깨우치다
톰 오브라이언 박사는 인체에는 글루텐을 완전히 소화시킬 수 있는 효소가 없다고 하던데, 그건 맞는거같음.
https://youtu.be/Ej7Grn4EIZ4
밀 게놈에서 인간이 밀을 소화 못하는 이유를 찾은게 2018년임. 저 기사는 2014년꺼고
어느정도는 소화를 하겠지만 그게 차이가 있는거고, 완전하게 소화를 못 시키기 때문에 사람에 따라서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거같아.
물론 그것과 별개로 글루텐에 과하게 부당한 누명의 씌어 있을 수 있다고도 생각함.
니 말대로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유독한 것까지는 아니니까, 근데 책에서는 그것도 위에 새로 만들어지는 것보다 죽는게 많다고 얘기했듯이, 계속해서 삼시세끼 밀가루 음식을 먹으면 회복되지 못하고 계속 피해를 입으니까 결국 문제가 생긴다고 하거든.
그거는 맞는거같은데, 그것도 다른 자료가 있나?
나눌수없는것
소화하지 못하는 당류 (올리고당 등)이 밀에 굉장히 많이 들어있고 장내미생물이 이걸 소화하기 위해 유독한 독성물질을 체내에 남긴다는걸 본적있음 소화가 안되니까 유독한 소화 효소만 장에 남는 셈
밀에는 이러한 당류 (이걸 줄여서 FODMAPs라고 부른다고)가 50%이상 있어서 일부 사람들에게는 유독할수도 있다고 그럼
따라서 너 말대로 밀가루를 많이 먹으면 유독할 수 있다는건 사실이라고 하네 단 원인이 글루텐에 있는건 아니라는듯
나도 찾아보면서 다시한번 알게됐음
오늘의유머회원
그럼 유산균 꾸준히 먹어야 데는거냐?
hrin
삼형제가 다 그러네.. 마음 아프다
방구석글쟁이
자폐는 못 고치나? 요즘엔 암도 항암치료로 고치던데
분노의돌고래
100% 고친다기보다 완화 시킨다고 해야하나??
그런다고 봤어
방구석글쟁이
어디서 봣는데 대마초가 효과적이라고 하던데
똘똘이스너프
고것은 간질이구연
번째로 번개맞은놈
시각이나 청각정보가 과도하게 쏟아져서 자폐아들이 난리치는거면 선글라스랑 귀마개 끼면 덜하려나?
그렇지안나
뭐냐 저 영상 찍은 분 자식 3형제가 다 자폐아인 건가?ㄷㄷ
jeiwjsndnfkccieiwjh
아.. 아이키우는입장에서 너무 안타깝고 한편으로 걱정도되고..
참 슬프네..
상관마
와 어떻게 삼형제가 전부 지적장애를 가지고 있을 수 있지 유전적 영향이 큰 건가?
porsche992
나도 자폐였나
머리 바닥에 찧으면서 땡깡부리고 5살까지 말못하고 지금도 눈마주치기 싫어하는데
ㄴlㅇㅁㅇlㄱ
영상보니까 어렸을 때 내가 했던 행동들 많이 있네.. 지금도 사회성 떨어지고 사람들이랑 대화하는데 어려움 느끼고 눈 잘 못마주침
궁금해서 좀 더 찾아봤는데. 내가 어렸을 때 어떤 것에 가만히 집중하거나 그러면 소리가 이상하게 왜곡돼서 들리고 세상이 우글거리는 것처럼 보이는 증상을 늘상 겪었거든.
눈을 뜨고 있는데도 그 위에 필터를 씌운 것처럼 이상하고 우글거리는 패턴이 보이기 시작하는데, 패턴이 가만히 있지 않고 지들끼리 꼬이고 섞이면서 제 멋대로 움직임. 이게 보일 땐 우우웅하면서 이상한 소리가 들리고 몸의 모든 신경이 미간 쪽으로 수축하는 이상한 감각을 느낌.. 이 정도로 밖에 묘사를 못하겠다. 암튼 존나 이상함.
자폐아 시점에서 보는 게임?인가 그거 보니까 거기서 표현한 자폐아 시점이랑 비슷하네. 확실히 기억은 안 나지만 중학생 때까지는 이 증상 있었음.
소리에도 엄청 예민해서 그거 때문에 애로사항이 많았음. 초등학교 입학하기 전에는 옷 상표를 항상 잘라내고 입었고. 성인 되기 전까지만 해도 장갑을 끼지 못했음. 장갑을 끼면 막 손 전체가 저릿저릿하는 식으로 이상한 감각이 끊임없이 느껴졌는데 그게 너무 자극적이고 싫어서 한겨울에도 장갑 안 낌. 사회생활 시작한 이후로 일 할 때 끼어버릇하니까 지금은 아무렇지도 않음..
아무튼 나 문제가 있었거나 지금도 있는 거 같다. 검사 한 번 받아볼까
비가오는날
문제가 있는 것 같으면 한 번 검사 받아보는게 좋다고 생각해
근데 어떻게 회복된거지?? 신기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