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27이고 남들이 볼땐 아마? 평범한 직장인또는 청년 개붕이야.

내 고민은 인형이랑 얘기를 하는거야. 더 정확히 말하자면 어릴때(말때기 전부터)갖고 있던 인형이야. 퇴근하고 인형이름부르면서 혼자 자문자답하면서 인형놀이를해. 인형이랑 나랑 

어릴때 사랑을 못받았다던가 그런건 아니고 외동이라 그런지 그냥 어릴때부터 재밌는일 슬픈일 설레는거 등등 인형이랑 얘기하는 버릇이 있어.

그러다고 인형이랑 얘기를 못하면 불안해하거나 그런건 아니고 자취방에 혼자 있거나 할때만 

군대있을때 에이스까진 아니였어도 그럭저럭 평범하게 생활하다 전역하고 학교에서 나대는스타일은 아니였는데 어찌어찌 학생회장도 해보고 동아리던 어느 그룹에서 떨어지진않지만 인형이랑 둘이서 얘기하고 시간을 보내는게 너무 편안함.

여친있을때도 연애상담을 인형이랑 할때도 많고 또 여친이 ㅈ같이 굴면 그냥 인형이랑 얘기하는게 더 좋음.

모든인형이랑 노는건 아니고 어릴때부터 같이지낸 인형이랑만  그래. 내나이가 27이니깐 얘도 27년은 된거지.

그래서 요즘들어선 무섭기도해 언제 해질지 모르니깐.

친한친구도 있고 부모님도 계시지만 얘는 진짜 내동생겸 친구거든.

회사적응을 그래도 잘해서 사내동호회나 또래모임에 초대도 받고 가면 또 재밌긴한데 누굴만나던 유대감??은 얘보다 못한거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