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성벽 위는 다 밀었다. 즐비한 웨일즈 시체들.

 

꼭 켈트족들이 로마 비길리스를 괴롭히는 느낌..

 

 

도망쳤던 병력들은 다시 와서 끊임없이 병력을 소모시킨다. 재집결 병력들은 방벽을 설치해놓은 곳에서 싸우면 될텐데. 너무 극단적으로 설정해놓았다. 예전 패치에서 거점에 병력 하나 갖다 놓는것은 의미없는 짓일 뿐이었지만, 지금은 너무 과하다.. 그냥 수비쪽에 투창이나 화살 탄약을 3배정도 더 많이 주는게 어떨까 생각해봤다.. 야전하고 수성은 다르잖아..

 

 

어쨌건 저항은 끈질겼지만 중무장 비율이 높은 아군에게 큰 피해는 없었다.

 

 

얘는 암살을 했어야만 했다 베래ㅜㅐㅇㄹㅈ배ㅑ렁ㅈ래

 

 

마무리 막타를 치려하는데 장군이 하나 쓸쓸하게 나와있다. 녀석을 공격하면 공성군까지 야전에 참가하게 되니 이 녀석을 때려준다.

 

 

여느때처럼 어린진으로 편성했다. 적 중앙군이 그닥 세지 않을테니까 이번에도 밀어버릴 속셈이다.

 

 

여느때처럼 궁병을 먹잇감으로 좀 던져주려 했더니... 너무 아픈데???? 병력이 순식간에 찢겨나간다.

 

 

결국 궁병이 해산된채로 돌격을 시작한다. 궁병의 희생으로 보병이 들러붙기만 하면 찢어버릴 수 있을테니까..

 

 

???? 아군 좌익이 먼저 나가떨어진다.

 

 

대신 우익에서 균형을 잡은 아군. 하지만 그 순간 장궁병의 화살비가 쏟아진다..  엄청아프다. 스샷은 비 때문에 보이지도 않는다.

 

 

얼른 적 병력에 붙여서 적 궁병이 사격을 못하게 가려준다

 

 

소용 없이 화살에 계속 쳐맞는 병력. 사슬을 입은 중갑병인데도 무자비한 화력이다.

 

 

결국 우익 장군 병력으로 밀어붙여 적 보병과 궁병을 강제로 어찌저찌 분단시켰다. 정찰 기병이 한 슬롯 있었지만 섣불리 써봤자 상대 보병이 붙들리고 기병 화살에 쳐맞을게 뻔해서(사슬 보병도 갈아먹는데 정찰기병이면 아예 꿰뚫릴거다) 제대로 써먹지도 못했다. 결국 중갑으로 달리느라 엄청 지친 아군 병사들. 방패벽을 키려 했더니 기진맥진해서 제대로 들지도 못하고 화살과 투창을 다시 겁나게 쳐맞는다... 아프다.

 

 

그 사이 반 포위당한 아군 병력. 소수가 다수를 포위하는게 말이 되나! 포위는 되었지만 밀릴 병력이 아니다. 그사이 피해는 장난 아니지만..

 

 

보병과 궁병이 분리되고나서야 정찰기병을 쓸 각이 나온다. 궁병을 찢어버리자

 

 

노련한 돌격방어가 없는한, 아무리 중갑 도끼병의 게임인 사가라 하더라도 기병돌격은 개 무시무시하다. 한번 돌격으로 슬롯 하나 병력 절반을 바로 비명횡사 시킬 수 있다.

 

 

그 사이 적군 보병과 기병은 아군 보병들이 결국 다 처리했다.

 

 

궁병마저 정리하자 승리 표시가 떴다.

 

 

하지만 병력이 살아서 농성을 못하게 기병으로 철저하게 추격할 필요가 있다. 일정 숫자 아래로 내려가면 재집결하지 않으므로(기병은 재집결 보너스가 있음) 굳이 최후의 1인까지 죽이지 않아도 된다. 부대별로 균일하게 잡아줄 필요가 있다는 뜻.

 

 

피해가 상당히 컸다.. 역시 웨일즈 상대로 어린진으로 개닥돌하는건 생각해봐야..

 

 

피해 막심하다. 보병은 물론이고 아군 궁병은 아예 전멸해버렸다.

 

 

다행히 살아남은 단하나의 정찰기병의 활약도 있었고, 또 피로스의 승리가 나면 적들도 필사적으로 싸우기때문에 살아서 도망간 병력이 없었다. 덕분에 천만다행으로 전투결과는 처참했지만 추가공성을 하지 않고 무혈입성했다.. 

 

 

킨프리스의 충성심을 다시 사줍시다. 지금이라도 암살하는게 쌀까..?

 

 

일단 다시 돈을 줬다... 난 호구다..

 

 

웨일즈는 튀어나온 반도를 제외하고는 모조리 접수했다. 나머지 웨일즈 지역은 아일랜드와 발을 걸치고 있어서 때리기 곤란하다. 너무 깊숙히 빠져있을때 웨섹스와 분쟁이 나면 곤란하기 때문. 일단 내정에 치중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웨일즈하고 싸우느라 병력 피해도 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