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지식

마하바라따 속 이야기 -뱀-

-인도의 서사시 마하바라따 완역판 리뷰-

 

 

마하바라따는 위대한 바라따족의 이야기라는 뜻으로

 

인도대륙에 있었던 국가인 히스나뿌라의 왕족중 사촌형제지간인 판두(빤두) 5형제와 카우라바(까우라바) 100형제간에

 

쿠룩셰트라에서 벌어진 18일간의 내전을 다룬 서사시로 완역판은 내용이 어렵기 때문에

 

이해 및 이전 내용을 기억하기 쉽게 하기 위해 작성해봄 이하 내용은 마하바라따 본편의 내용이 끝난 이후의 내용임.

 

현재의 야이기는 희생제를 주관하는 브라만 샤우나까가 물으면 떠돌이 이야기꾼 우그라쉬라와스가 답해주는 식으로 

 

이야기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시간과 사건순서대로 진행되지않는 점을 감안해주셨으면합니다.

 

-뱀-

 

까드루의 천명의 뱀아들 중 중요한 인물 몇몇에 대해 알아보도록합시다.

 

 

1. 가족을 떠난 장남 쉐샤 아난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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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PG 게임 여신전생 시리즈의 아난따(아난타)

 

 

 까드루의 아들 쉐샤는 어머니의 곁을 떠나 간다마다나 산에서 혹독한 고행을 시작했다. 

 

그는 여러 성소와 성지를 돌아다니며 식음을 전폐하고 감각을 절제하며 고행에 전념해

 

 

온몸이 쇠약해졌다. 그런 그를 본 모두의 할아버지 브라흐마가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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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샤 앞에 나타난 브라흐마 

 

"쉐샤여 무엇을 하고 있느냐? 너의 그런 모습이 중생을 괴롭히는구나. 원하는 것을 말해보거라."

 

그러자 쉐샤가 말하길.

 

쉐샤는 형제들이 서로를 헐뜯으며 욕하는 모습이 너무나 보기 괴로워 떨어져살고 싶다고 하였다. 

 

또한 쉐샤의 형제들은 자신들을 넘어 위나따의 두아들들도 그렇게 대한다고 하였다.

 

쉐샤는 그 모습이 너무나 보기 싫어 가능하다면 육신 마저 버리고 싶다 하였다.

 

브라흐마는 그런 쉐샤에게 이 문제에 대해 계획해놓은 바가 있으니 소원을 말해보라며 쉐샤를 안심시켰다.

 

쉐샤는 변함없이 고행에 정진하고 싶다하였다.

 

브라흐마는 고행만을 하고자하는 쉐샤의 소원과 중생을 위한 일을 모두 이룰 수 있는 묘안을 생각해냈다.

 

광활한 땅은 수많은 산과 숲과 광석이 있고 바다에 둘러싸여있으나 안정적이지 않았다.

 

브라흐마가 쉐샤에게 명하였다.

 

"대지가 불안정하니 네가 그 땅을 떠받쳐다오."

 

쉐샤는 브라흐마의 명대로 땅을 떠받치도록하였다. 땅이 스스로 구멍을 열어주었고 

 

쉐샤는 그 구멍을 따라 들어가 땅을 떠받치게 되었다. 

 

이후 쉐샤는 바다를 젓기위해 만다라 산을 옮기는 역할을 하게 되며

 

브라흐마는 위나따의 아들 가루다를 그의 벗이 되게해주었다.

 

2. 어머니의 저주를 피하기 위해 형제들과 논의하는 와수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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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PG게임 여신전생 시리즈의 와수끼(바스키)

 

 와수끼는 어머니가 내린 훗날 자나메자야 왕의 뱀 희생제에서 모두 죽으리라는 저주를 모면하기 위해

 

형제들을 모아 논의를 시작했다.

 

어머니의 저주는 세상에 뱀이 너무 많아져 맹독으로 충만하였기 때문에 너무한 줄 알면서도 

 

브라흐마가 묵인한 저주이기 때문에 뱀들로는 어찌할 수 없는 저주였기 때문이다.

 

뱀들이 각기 의견을 내기 시작했다.

 

자나메자야의 측근이 되어 희생제를 지내지 말것을 청하자는 뱀이 있었고

 

뱀 희생제에 적극적인 사제를 발견하면 물어죽이자는 뱀도 있었으나 도리에 어긋나는 짓은 하지 말자는

 

형제들의 충고를 듣게 되었다.

 

비구름으로 둔갑해 희생제의 불을 꺼버리자는 의견과 희생제에 사용하는 각종 도구들을 훔쳐서

 

희생제를 치를 수 없게 하자거나 희생제의 음식을 똥오줌으로 더럽히자는 장난스런 의견도 있었다.

 

혹은 희생제에 모인 사람들을 물어 놀라게하거나 직접 제사장이 되어 제물타령으로 희생제를 멈추게 하자고도 하였다.

 

극단적으로 왕을 감금하거나 죽이자는 의견도 있었다.

 

므든 뱀이 와수끼를 쳐다보았으나 그 또한 명확한 답을 내릴 수 없었다.

 

 엘라빠뜨라라는 뱀이 입을 열었다.

 

"내가 어머니께서 저주를 내릴때 너무 무서워 어머니의 품에 웅크리고 있었다오. 

 

그때 신들이 어머니의 저주를 허락하는 브라흐마를 보며 잔혹하다며 만류하는 말을 들었소."

 

엘라빠뜨라가 들은 브라흐마와 신들의 대화는 이러했다.

 

 자신의 아들들에게 저런 잔혹한 저주를 내릴 이는 까드루말고는 없으나 

 

그 저주를 막지않은 까닭은 세상이 독으로 꽉차있어서 이며 못된 뱀들만이 파멸될 것이며

 

착한 뱀들까지 해하려는 것이 아니라고 하였다. 그리고 미래에 자라뜨까루라는 브라만이 탄생할 것이며

 

그는 자신과 이름이 같은 아내를 얻어 그로부터 태어난 아들인 아스띠까가 희생제를 끝내는 것으로 

 

뱀들을 구할 것이라 하였다.

엘라빠뜨라는 우리에게 자라뜨까루라는 누이형제가 있다며 와수끼가 누이를 브라만에게 바치면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 하였고 와수끼는 형제들에게 자라뜨까루라는 브라만이 나타나 

 

아내를 구한다는 이야기가 나오면 자신에게 알리라하였다.

 

이후 와수끼는 아므르따를 구하기 위해 바다를 젓는 만다라산을 감은 밧줄 역할을 해내었다.

 

3. 딱샤까와 저주받은 빠릭쉬뜨 왕

 

220px-Taxaka_Statue.jpg

 타카지 사원의 딱샤까상

 

 하스띠나뿌라에 빠릭쉬뜨라는 왕이 있었다. 그는 증조부인 빤두처럼 사냥을 즐겼는데

 

어느날 그의 화살을 맞은 사슴 한마리가 죽지않고 사라져버렸다. 불온한 예감을 느낀 

 

빠릭쉬뜨 왕은 숲속에서 홀로 수행중인 브라만 샤미까를 발견하고 지친 기색을 보이며 그에게 물었다.

 

"나는 빠릭쉬뜨 왕이오, 내가 쏜 화살에 맞은 사슴을 보지못하였소?"

 

그러나 브라만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고 왕은 브라만의 태도에 화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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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만의 어깨에 죽은 뱀을 걸쳐놓는 빠릭쉬뜨 왕 

 

죽은 뱀을 브라만의 어깨에 걸쳐놓고 반응을 살펴보았으나 브라만은 미동도 하지않았다.

 

미동도 하지않는 브라만의 태도에 왕의 화가 누그러졌고 한편으로 미안한 마음도 들었다.

 

그는 성자와 죽은 뱀을 그 자리에 놔두고 성으로 돌아갔다.

 

이 브라만에게는 슈릉긴이라는 아들이 있었는데 슈릉긴이 벗으로 부터 아버지의 이야기를 듣자

 

크게 분노하며 저주했다.

   

"꾸루 족의, 수치 저 빠릭쉬뜨왕을 맹독이 충만한 딱샤까가 7일 뒤 그를 야마의 곁으로 보내버리리라!"

 

슈릉긴의 아버지는 슈릉긴에게 우리는 그의 영토에 사는 백성이므로 

 

그가 없이는 우리도 고통에 시달리게 될 것이므로 마음에 안들지만 

 

우리 같은 이들은 언제나 왕을 용서해줘야 한다며 타일렀다.

 

또한 브라만이 그를 봤을때 그는 무척이니 주리고 지친 사람이었고 

 

자신이 어떤 서약을 했는지 몰라서 한 짓이기 때문에 저주를 내리는 것은 온당치 않다고 하였다.

 

이미 뱉을 말을 거둘 수 없으니 어찌해야하냐는 슈릉긴의 물음에 샤미가가 말했다.

 

"사람이 힘이 커지면 덩달아 화도 커지니 너는 숲으로 들어가 분노를 버리고 다르마가 아닌 것을 멀리하라 분노는 다르마를 사라지게 하니 이게 거듭되면 우리가 바라는 최상의 목적을 이룰 수 없게 된단다. 이 세상은 용서하는 자의 것이며 저 세상도 용서하는 자의 것이다. "

 

그리고 샤미까는 이 사실을 왕에게 알려야겠다고 하였다.

 

샤미까의 제자로부터 저주를 받은 사실을 전해들은 빠릭쉬뜨왕은 샤미까에게 용서해주기를 바라며 제자를 돌려보냈다.

 

그리고 왕은 안전한 저택을 짓고 대비하였다.

 

7일째 되는 날 이 사실을 알고 있는 브라만 까샤빠 왕의 궁궐을 향해가고 있었다.

 

그는 뱀 독에 죽은 왕을 되살리는 방법으로 다르마도 쌓고 재물도 얻는 일석이조를 노리고 있었다.

 

마침 브라만으로 둔갑하고 궁궐로 향하던 딱샤까가 까샤빠를 발견하여 물었다.

 

"무슨 일로 그리 급히 가십니까?"

 

까샤빠는 오늘 딱샤까가 독으로 왕을 태워죽일 것이며 그 독을 없애주기 위해 가는 중이라 말했다.

 

딱샤까는 까샤빠에게 자신이 딱샤까임을 밝히며 자신의 독을 이겨낼 방법은 없다고 자신하며

 

거대한 니그로다 나무를 물어볼터이니 어디 한번 치료해보라하였다.

 

딱샤까가 나무를 물자 나무는 뱀 독에 불타 잿더미가 되어버렸다.

 

까샤빠는 잿더미가 된 나무를 모아 진언을 외웠고 곧 나무가 되살아났다.

 

딱샤까는 놀라운 광경을 보며 무엇을 원하여 그곳에 가는 것이냐며 물었다.

 

"재물을 얻기 위해 가느 것일 뿐이오. 하지만 그대가 그만큼의 재물을 준다면 나는 돌아가겠소."

 

까샤빠가 자신의 목적을 말하자딱샤까는 훨씬 많은 재물을 주어 그를 돌려보냈다.

 

그리고는 급하게 하스띠나뿌라로 향했다.

 

 

딱샤까는 진언과 약초 브라만에 의해 보호되고 있는 궁궐을 보고 뱀들을 고행자로 둔갑시켜

 

왕에게 보냈다.

 

딱샤까가 보낸 고행자로 둔갑한 뱀들이 바친 다르바와 물, 과일을 받은 바릭쉬뜨왕은

 

해가 저물자 저주가 힘을 잃은 것이라 생각하고 마음이 느긋해졌다.

 

그는 대신들에게 기분좋게 말했다.

 

"모두들 나와 함께 고행자들이 두고 간 이 과일들을 나눠먹읍시다."

 

왕이 과일을 집어들자 과일에서 작은 벌레가 튀어나오자 왕은 그 벌레를 집어들고 말했다.

 

"날이 저물었소. 독에 물릴 두려움도 없어졌으니 내 죄를 사하고 저주가 사실이 되도록 이 벌레를 딱샤까라고 가정하고 나를 물게하는 것이 어떻겠소?"

 

왕은 껄껄 웃으며 벌레를 자신의 목위에 올려놓았다. 

 

왕은 과일속에서 튀어나온 딱샤까가 자신의 온몸을 휘감을 때까지 정신 없이 웃고 있었다.

 

딱샤까를 본 사람들은 놀라 울부짖으며 달아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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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샤까에게 물려 뱀 독의 불에 휩싸인 빠릭쉬뜨왕의 최후

 

이내 사방은 딱샤까가 쏜 독에 의해 불타는 듯했고 뱀 왕의 독에 당한 왕은 순식간에 불타 무너져버렸다.

 

왕이 죽자 브라만과 대신들은 왕의 제사를 지내고 그의 어린 아들을 왕으로 모시며 자나메자야라고 불렀다.

 

그는 까쉬 왕의 딸 와뿌슈타마 공주를 낭군 고르기 장에서 아내로 얻었고 함께 행복하게 지냈다.

 

4.자라뜨까루와 자라뜨까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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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만 자라뜨까우와 뱀(나가) 자라뜨까루 부부

 

-자라뜨까루의 이야기는 앞서 작성한 바가 있으므로 짧게 요약하겠습니다.-

 

 독신의 서약을 하며 고행하던 자라뜨까루는 숲속에서 거꾸로 매달린채 쥐가 갉아먹는 작은 끈에 의지해있는 조상들을 만나게 됩니다.

 

조상들은 자라뜨까루라는 못된 후손이 있는데 자식을 볼 생각을 하지 않는다며 자식을 얻는 것이 최고의 업이며 자신들이 매달린 끈과 끈을 갉아 먹는 쥐가 시간을 상징한다하였습니다.

 

자라뜨까루는 가슴을 치며 조상들에게 아내를 가지도록 할것이라 하였으나 자신과 같은 이름의 여인을 탁발하듯 내준다면 아들을 갖겠다하였습니다.

 

그리고 사방을 돌아다니며 신붓감을 찾았지만 나타나지 않았고 대를 이을 수 없다고 생각하며 좌절한 자라뜨까루가 홀로 비참하게 중얼거리자 그때 뱀의 왕 와수끼가 나타나 자라뜨까루에게 이름이 같은 자신의 누이를 아내로 내어줍니다.

 

그러나 자라뜨까루는 와수끼에게 그녀를 부양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와수끼에게 그것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다. 자신이 누이를 보살피면 되는 일이었다. 

 

와수끼에게 아내를 부양할 것을 약속받은 자라뜨까루는 뱀의 왕이 마련한 하얀 집으로 가 아내와 함께 지냈다.

 

"내가 싫어하는 말과 행동을 하지 마시오. 내 비위에 거슬리면 나는 당장 이 곳과 당신을 버릴 것이오."

 

자라뜨까루의 경고를 들은 아내는 그리하겠다고 다짐하였으나 몹시 기분이 좋지 않았다.

 

어느덧 자라뜨까루는 자라뜨까루의 아이를 잉태했다. 그리고 며칠 후....

 

자라뜨까루는 아내의 무릎을 배고 잠들어있었다. 그때 태양이 저물어 가고 있었고

 

와수끼의 누이는 자라뜨까루가 황혼의 의식을 빼먹을까 불안했다.

 

자라뜨까루는 갈등에 휩싸였다.

 

지금 남편을 깨우면 무척 기분나빠하며 떠날것이다.

 

하지만 이대로 놔두면 황혼의 의식을 빼먹게 되어 다르마를 따르는 남편이 죄를 범하게 될 것이다.

 

남편이 의식을 빼먹는 것을 원치않았던 자라뜨까루는 결국 그를 깨우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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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깨운 부인 자라뜨까루에게 화를 내는 브라만 자라뜨까루 

 

 

아내의 다정한 목소리를 듣고 일어난 자라뜨까루는 모두 헤아리고 있었다며 아내에게 화를 냈다.

 

아내는 남편을 업신여겨꺠운 것이 아니라 의식을 빼먹을까 두려워 깨운 것이라며 용서를 빌었지만

 

한번 정한 조건을 들먹이며 떠나겠다 하였다.

 

자라뜨까루는 떠날 채비를 하는 남편을 향해 어머니의 저주를 이야기 하며 목적을 이루었는지를 알 수 없으니 

 

이대로 가서는 안된다며 사정했다.

 

자라뜨까루는 아내에게 아들이 '있다.' 라고 말하고 떠났다.

 

자라뜨까루는 남편이 떠난뒤 뱀의 왕 와수끼에게 사실대로 말하였다.

 

와수끼는 가슴이 타는 듯한 고통을 느꼈지만 자라뜨까루의 '있다'라는 말에 의지해 근심을 걷어냈다.

 

이후 브라만 자라뜨까루의 말처럼 아들이 태어났다. 

 

이 아들은 브르구 가문의 짜와나에게서 베다를 공부하였으며

 

아비가 말했던 '있다.'라는 말을 뜻하는 아스띠까로 불리게 되었다.  

 

 

 

 

4개의 댓글

8 일 전

진짜 옛날 신화들은 하나같이 병신 같아 ㅋㅋㅋㅋ

꿀잼이었음

8 일 전
@Quantomn

나름대로의 교훈이나 의미 종교적 가르침을 숨기고 있는것도 무척 많음. 다만 힌두신화는 보고 있으면 선악구분도 모호하고 행동들도 다들 희한해서 일반적인 신이라기 보다는 우리 인간들과 더욱 가까워보여서 더 또라이같은 경우가 있지요

8 일 전
@위까르나

ㅊㅊ합니다 평소에 잘 보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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