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바다같은 곳으로 왔다
조그만 루살키같은 저 기계는 아무 힌트도 없이 그냥 둥둥 떠다닌다
정답은 입 안에다 조종 드론 알을 쏘는 것
그럼 이렇게 위쪽으로 배달을 해준다
별건 없고 그냥 총탄 하나 얻는다. 얻는 방식이 좀 특이해서 찍어봤음
지금까지 오면서 얻은 총탄이나 업그레이드 아이템들이 꽤 있긴 한데
그걸 다 스샷 찍으면 연재가 한 20화 넘게 갈 거 같아서 그만둠
이제 다시 진행해보면
트렌치 코트를 얻는다
키를 꾹 눌러야 했던 예전과 달리, 이제 키를 두 번 눌러서 짧은 거리를 대쉬한다
또 발견한 보스방
보스는 나오지 않고 세이브 장소인 알 모양 부활장이 나온다
"세상에, 이건 대체 뭐야?"
"... 그오오오오오아아아아 ..."
"트레이스, 이것은... 아세토스의 클론들 중... 실패작입니다."
"아세토스는 이렇게 병사들을 만들어요."
"으."
어떻게 해야 하지? 그를 치료할 순 없어?"
"너무 늦었습니다. 그는 죽어가고 있지요. 이렇게 살아있는 것도 잠시뿐입니다."
클론을 죽일 수도 있지만, 15초 동안 기다려서 죽는 걸 지켜볼 수도 있다
죽는 걸 지켜보면 '평화주의자' 도전과제가 달성된다
"이제 됐어. 이짓거리 더는 못해."
"내가 그라는 거 알고 있어."
"정말 돌아버리겠지만, 난 아세토스야."
"그러니까 이제, 말해줘. 뭐가 어떻게 된 거야?"
"오필리아."
"맞습니다. 당신은 아세토스거나, 아무 변수도 없었다면 아세토스가 됐을 존재입니다."
"하지만 당신은 저 클론들과는 다릅니다."
"이 클론들을 만든 아세토스는 더 늙었습니다. 다른 존재지요."
"아세토스가 여기 도착한 이후, 우리는 그가 이 곳에 온 게 처음이 아니란 걸 알아냈어요."
"그는 당신 나이쯤에 이 곳으로 오는 실험을 한 번 해봤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때는 그도 지금보다 유했다고 하지요. 부활장 중 하나를 사용했다고도 합니다."
"정리해 보면, 병원균이 퍼지기 몇 년 전에, 내가 여기에 왔었다는 거지?"
"맞습니다. 그리고 당신은 부활장을 사용했습니다."
"내가 깨어났을 때 있었던 그 빨간 알 모양 기계 말이군.
그러니까 내가 거기서 일어난 게 처음이 아니었단 소리야. 아세토스가 나왔으니까."
"원본은 부활장에서 나간 뒤 아세토스가 됐습니다. 당신은 부활장에 남겨진 원본의 데이터로 만들어진 복제본입니다."
"우린 젊은 아세토스는 다른 존재일 것이라는 데 운명을 걸었습니다. 우리를 도와줄 것이라 믿으면서 말입니다."
"그럼 난 왜 여기에 온 기억이 나지 않는 거야? 복제든 아니든, 그건 기억이 나야 하는 거잖아."
"알에 들어갔던 순간의 기억이 있었어야 한다고."
"우리도 모릅니다. 모든 건 수백 년 전에 일어난 일입니다. 데이터 열화일까요?"
"정확히 무엇을 기억하고 있습니까?"
"네가 먼저 대답해. 아세토스가 이 세계를 공격하는 이유가 뭐지? 아직도 숨기는 게 더 있어?"
"사실이에요. 우리가 여기 모이게 된 이유죠."
"시간이 그를 변하게 만들었습니다, 트레이스... 그는 브리치 안에 너무 오래 있었습니다."
"그곳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저희는 모릅니다."
"그와 얘기를 해봐야겠어. 뭐가 어떻게 된 건지 말해주겠지. 그게 내가 해야 할 일이야."
"아뇨. 당신은 계획을 따르게 될 거예요."
"그래서 어떻게 내가 고분고분하게 네 말을 듣게 할 거지, 응?"
"이렇게 하지요."
"끄아아아악!!!! 뭔가 이상해!! 난... 나는-"
"으아아!! 미친 씨발, 아파서 돌아버리겠네!"
"트레이스, 괜찮습니까?"
"괜찮겠냐!! 방금 뭐였어?!"
"엘세노바..."
"그녀는 아세토스를 혐오합니다. 그리고, 당신도 말했듯이, 당신은 아세토스입니다."
"그러니까 지금, 나한테 뭔 일이 일어났냐고. 그 여자가...?"
"예. 그녀는 당신의 나노게이트를 언제든 정지시킬 수 있습니다."
"제가 당신을 되돌려놓았습니다. 당신이 도와주면 일이 더 빨리 해결될 겁니다."
"부디, 아세토스를 찾아 그와 대화해 주십시오. 당신이 원한다면, 아세토스와 싸우지 않아도 좋습니다."
"우린 그저 브리치 인력체를 정지시켜 주시길 바랄 뿐입니다. 하실 수 있겠습니까?"
"알겠어."
"하지만 그를 죽이진 않겠어."
"알겠습니다."
"엘세노바와 얘기해 보겠습니다. 곧 이곳으로 올 테니."
이제 다른 곳으로 가보자
"저희의 몸이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하실 때가 있겠지요."
"무슨 말이야? 저기 저 엄청 큰 거 말하는 거야?"
"수백 년이 지났지만, 거의 멀쩡합니다."
"자가수리기능도 한계는 있지만 말입니다."
"그래서, 몸이 있는 거군..."
"...내가 저 몸에 네 머리를 붙이는 걸 도와줘야 되는 건가?"
"그럴 필요는 없습니다. 수리 드론으로 충분합니다."
"그저 당신이 앞으로 닥칠 일에 좀 더 대비해주셨으면 좋겠군요."
"루살키..."
"그건 엘세노바가 쓰는 말입니다."
"저건 정말 크네. 너희들 나 같은 게 필요하긴 한 거야?"
"그래도 아세토스에게 접근해 브리치 인력체를 비활성화시킬 수 있는 건 당신뿐입니다."
"하지만, 당신의 말대로입니다 - 우리가 제대로 된 본체를 갖추게 되면, 그는 우리들 중 하나에게도 작은 위협조차 되지 못합니다."
앞으로 가서 좌표 폭탄을 얻었다
화면 내 모든 적의 숨겨진 모습을 드러내게 만든다. 최대 3개까지 들고 다닐 수 있고, 여러 비밀들을 푸는 데 도움이 된다
루살키의 본체
내빤쭈
얼른 얼른!
FireCorpse
흥미진진
앰생
빨리빨리! 케장콘
Flyingcock
하야쿠!
00ml짜리내인생
글 재밌게 연재하네.. 항상 잘 보고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