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여러모로 복잡하다

이제 내년 26이라 난 늦었다 시발 족됬다 하면

뭐가 늦었냐라는 반응이 대다수임

어떻게 해야할까 흠

그냥 살아. 여자/남자 못만난다고 죽는 것도 아니고 본인이 아쉬울게 별로 없으면 취미 같은걸 즐기면 되지.

ㄴㄴ 받아들이지 못하니까 그렇지

아쉬울게 많으면 니가 바뀌어야지 어쩌겠어.

집-학교-집-학교 패턴을 바꿔야할까

외모를 물갈이 해야할까

생활 패턴과 외모의 문제가 아닐거 같은데.

부족한 자신감과 떨어지는 사회성을 다양한 사람을 만나보고 경험을 쌓으면서 바꾸는 수 밖에 없지.

결국 취미를 만들어서 모임활동하는 방법 밖에 없는건가

그게 아니면 사람을 만날 일이 없을거 같은데.

학교에서는 이미 좆망한거 같고, 취미 커뮤니티가 들어가기도 쉽고 나오기도 쉬워서 만만함.

캘리그래피 공부해야겠다

그걸 어떻게 만들까

난 괜찮으니까 솔직히 외모탓이라면 외모탓이라고 말해달라 했음 누구든간에

그니까 그게 면전에 대고 가능하냐고 ㅋㅋㅋㅋㅋㅋ 어려운 부분임.

우선 헬스부터 해봐라 몸이 건강하면 멘탈도 건강해짐. 몸 키우고 그 다음 차차 해가는거야~

피티가 유일한 희망이네

뭘 희망까지얔ㅋㅋ 너 이런 고민 수도 없이 했지? 그래서 달라진거 있었냐? 없었지

일단 질러 헬스가서 회원권부터 끊어. 당장 돈이 없음? 그럼 노가다 알아봐서 일부터 나가

일단 피티 알아보께

나 혼자 운동하는거는 영 아니라 생각해서

진짜 자신감은 외모 아니면 몸에서 나오는데 그 둘을 잡지 못하니 망한듯 ㅠ

멀망해. 꾸미고 운동도하고 해봐 자신감은 생긴다. 어느정도는 너가 게으른탓도있따. 아직안망했어. 열심히해봐.

게으른거 ㅇㅈ 합니다

어렸을때 여자한테서 상처 많이 받았음?

초등학교때는 존나활발하고 학교에 내이름대면 모르는애가 없을정도였는데 중학교를 멀리 친구없는곳으로 간데다가 사촌형들이 이동네 일진이었는데 어줍잖게 그쪽동네 일진들한테 나좀 잘봐줘라 안봐주면 뒤진다 이랬거든 근데 그쪽 일진애들이 들은척도안하고 도망가면서 니동생죽여버린다그러고 갓대

나는 당시에 전혀 그내용을 몰랐고

이유없는 일진애들의 시비에 휘말려 몇번싸우고 개쳐발린다음 성격이 소극적으로변함

ㅋㅋㅋ존나 스펙타클하게 병신같네

존나 어이가없어 친하지도않은 사촌형들이 괜히

오지랖부려서 내학창시절 박살내버린거

내가 간 중학교가 좀 사는동네라그런가 일진애들도 내동네 애들이랑은 다르더라고

무슨 빵셔틀을 근육덩어리 저능아를 끌고다니는데

얘가 병신같지만 싸움을시발 맷집으로 다버티고 이겨버리는 앤데 진심 학교통말고는 못이기거든 ?? 근데 일진애들이랑은 친하니까 애들이막 빵셔틀마냥 괴롭히고

병신취급하고 그래

근데 그런 병신 근육덩어리를 자꾸 나랑 싸움붙여가지고

나는 걔한테못이기니까 일진애들이 병신한테도 지는 병신취급하고 암튼 족같았음 지들도 막상 싸우면 못이기면서 말이야 ...

중2까진 계속 내가 친구좀 생기면 일진새끼들이

시비걸어서 싸우고 반복하다가 중3쯤부턴 그냥저냥지냈음 일진몇명이랑 친해져서

그리고 중2부터 일진들벗어날려고 공부좆빠지게해서

인문계고등학교로 갔는데 (그당시만해도 중학교 내신으로 고등학교 골라서지원했고 내가간 고등학교는 내신 상위 15프로가 지원컷이었음 나는 전교 530명중 50등안에는 들었고 )

근데 고등학교가서 게임한다고 공부를안해버려서

그당시 공고간애들은 다 대기업 취업하고

나는 가업물려받다가 지금은 걍 대기업 하청다니고있음

성격이 중학교때 그렇게 자리잡혀버리니 거기서 크게안변하는듯

진짜 중학뎌 남자새끼들이 인간조무사 짐승이더라

근데 확실히 학창시절에 그런 기억 있으면 성장하면서 자기도 모르게 영향 많이 끼치는듯

작성자는 아닌데 내 얘기좀 하자면 중3까지 키가 전교에서 제일 작았음 귀엽다는말 많이들음 안쳐맞고 다니려고 남들 웃기고 분위기 띄우는 재주 터득함

고1때 갑자기 폭풍성장함 다행인건 대가리크기는 안변해서 지금 179인데 모델같다는 말 많이들음

어릴때 잘생겼다는 말은 몇번 들었지만 존나 왜소해서 자신감없고 찐따새끼였음 지금 24모쏠인데 말재주 상타 비율얼굴 평상타는 되는데 찐따티를 아직 못버림 낯 많이가리고 자존감낮음

나도 주변사람들한테 내가 너라면 원나잇 존나하고다닌다 많이 들었는데 술도잘못먹고 낯도가려서 그런데 가도 암거도 못하겠더라

요새는 공부한다고 사람도 잘안만나서 그런지 더 병신이 되어가고있다

결론은 학창시절에 형성된 성격이 커서도 영향을 많이 끼치더라

그런것같음 ... 나 중학교때 하도 말을안해서 발음어눌해진거 아직도 안고쳐짐

초딩땐 나름 말잘한다고 그 발표회 ? 백일장 ? 그런것도 학교대표로 나가고그랬는데말야 ㅋㅋ

당연히 자존감 없는거 나를 잘 아는 가족들이나

형들한테나 하다못해 상담선생님께 하지

나머지는 티를 안내려 해도 흠 생각이 지배하느라 고민이네

이 개새끼들이 절라 웃긴게

잘 대해주면 부담스럽다 지랄

남자처럼 대하면 나도 여자다 지랄

뚝배기릉 부숴야 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