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쪽이 잠깐 마음 흔들린거 내가 알고 그냥 헤어지자고 했다. 다신 안 그런다고 잘한다고 울고 빌며 용서해달라는거 그냥 왔다. 근데...왜케 힘이 들까? 그 애 같이 나랑 대화 잘 통하고 유머코드 통하고 그냥 뭘 해도 맞는 애가 있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세상 여자 많다지만 얘 같은 애 있을까 과연? 나 지금 천생연분을 놓치고 있는 건 아니겠지? 시간이 지나면 그래 좋은 추억이었고 잘 헤어졌어 걔와 난 딱 거기까지였던거야 라고 생각할 수 있을까? 더 좋은 사람 더 맞는 사람 있는거겠지..? 나... 마음 안 약해져도 되겠지? 좀..많이..되게 엄청 힘들다..ㅎㅎ
9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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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ba7320
ㅇㅇ 1년내로 걔 다른애랑 신나게 떡치고있을거임
별거없음
5ae97894
관계가 굳건했으면 외풍에 흔들릴 일이 있었을까
64f088f8
글쎄 니 말도 맞는 것 같다 근데 그 쪽이 외로움을 많이 탔다 나 만나면서도 외뤄웠다면 저 생각은 나 혼자만의 생각인가겠지?
5ae97894
니 만나면서도 외로웠다 == 애초에 니로는 만족이 안됐다
64f088f8
만족에도 여러가지가 있는데 그럼 나 말고도 외로움을 많이 타는 걘 다른 앨 만나면 안 그럴까? 그렇다면 더 깔끔히 보내줄 수 있을 것 같아서ㅎㅎ...뭐 아니여도 다시 잡거나 그렇진 않을거지만
7747e975
너가 외롭게 안했는데도 외로움을 많이 탄거면 상대방이 문제고
네가 생각 했을 때 외롭게 한 부분이 많이 있다면 네 실수지 뭐
64f088f8
ㅋㅋㅋㅋ웅 근데 난 나 딴엔 안 그랬다고 생각하는데..이래서 연애가 어려운건가?
2d126a6b
졸 웃기네 ㅋㅋ
후.. 적셔 하는 급임
64f088f8
후..적셔가 모야? 술 마시면서 하는 말이라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