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결혼할 나이가 되니 주변에서 집 구하는것 때매 문의가 많이 온다.
내가 부동산을 하고 있어서 친구들이 많이 질문도하고 나한테 계약하는 친구들도 있다
당연히 친구니까 중개수수료 반도 안받는다
반 보다 더 적게 받고 계약 특약도 당연히 더 신경썻음 신경쓰지
이게 중요한게 아니고
문제는 그냥 물어보는것만 존나게 하는 애들 때매 스트레스 받는다
나도 한 두 번 물어보는걸로 스트레스 받겠냐 친구들한테 도움주면 기분좋지
그치만 나한테 안할거면 간단하게 좀 물어보고
계약할 부동산에 물어보면 되잖아
근데 거기서 하는건 또 의심스러운지 막 다 나한테 보내주고 물어봐 시발꺼
그렇게 어려운것도 아니고 원래 하는일이니까 또 봐주긴 하는데
그럴거면 나를 통해서 같이 공동중개하게 해주던가
하....적당히 물어봐야지 안그래??
짜증날때마다 내가 속이 좁은건가?? 싶더라고
예를들어 이런거야 결혼을 10월달에 한다하면
1월달부터 한달에 한 두 번씩 물어봐 처음엔 나도 상담도 한시간동안 해주고 이렇게 돌아간다 설명도 해주지
이런곳은 들어가지말고 이런저런 얘기하면서 막 열심히 해준단 말이야?
근데 여자친구쪽에서 알아서 방 예약 다잡아놓고 방보러가기로 했다하네???
시발 난 그냥 상담사인가?? 이런 생각 드는거야
애초에 주도권이 여자친구쪽에 있으면 그냥 여자친구 하란대로 하고 나한테는 그냥 딥하게 물어보지 말라고
나도 시간내서 상담해주고 알아보고 하는건데
이럴때 개짜증나 시발 나한테 할게 하면서 물어볼거 다 물어보고
저런식이면
기분나빠하기도 뭐 하다니까 진짜 뭐 어쩌겠어 여자친구쪽에서 그렇게 이미 했는데 하면서 넘어가는데
어떻게 해야할까 하... 딱 잘라서 단호하게 얘기해야하나 그러면 또 애들이 분명 처삐질께 분명한데
삐질애들은 삐지라하고 내 갈길 가는게 맞는거냐
나도 이젠 어질어질하다
마음한구석에선 친구인데 그래야하냐?? vs 그래도 적당히 물어보고 해야지
12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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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bf0bcc
난 중개사친구한테 뭐 물어볼때마다 치킨쿠폰 한개씩 보냄
남의 시간을 뺏은 값은 쳐야지
2c99f4cf
개붕이가 남자인지 여자인지 모르겠어서 확답을 못하겠음
45e880cc
남자임
2c99f4cf
나이도 있는 사람이면 알건 알텐데 어차피 주도권은 여자가 있는 걸 그냥 밥이나 술 얻어먹으면서 대충 알려줘라
업무시간엔 바쁘다고 하구
친구 입장에서는 여자가 정하는 거지만 나도 알건 알아야겠다는 마인드고 너가 잘 알려주고 편해서 그런거
개붕이가 예민한 부분도 없지 않아 있음
2c99f4cf
글고 중개해주면 수고비라도 꼭 받아라 100%는 아니더라도
너가 호구되는거임
45e880cc
수고비 100% 아니더라도 받는다고 위에 적어놨엉
45e880cc
음 그래야겠다
그런느낌있는 친구들은 바쁘다하거나 나도 잘 모르겠다하고 넘겨야겠다
내가 예민한 부분도 없지 않아 있다는 말에 동의해
무던하게 넘어가야겠어
d2835ccd
밥이나 뭐라도 사주면서 널널한시간에 물어봐야 맞지않나 ㅋㅋㅋ
너가 뭐 아니까 물어볼순있는데 저런건 너 시간만 뺏는거지
편하게 물어본다고 다 알려주면안되고 너 사무실로 오는애만 알려주든 그동네만 봐주든지 뭔가 기준을 정해야할듯
45e880cc
내가 중개하는동네 아니더라도 전 지역 다 가능해...그래서 타지역사는 친구들도 다 계약진행해주고있어
d2835ccd
ㅇㅇ어차피 공동중개되니까 할수는 있을텐데 그런식으로 너가 다 봐줘도 결국 걍 물어보고 시간만쓰고 가는 애들도 있으니까 걸러내란거지
45e880cc
고마워 그렇게 해야 할 것 같아
87b3a8bb
기분 나뿐 티 팍팍 내렴
브로커질 하는건 아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