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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보헤미안 랩소디 보고와서 올리는 개인적인 퀸 명곡 25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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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에 나온 프레디 머큐리 영화야. 본 사람들도 많아서 유명할텐데 안본 사람들에게는 추천한다! 퀸이 뭔지 잘 몰라서 못봤던 사람들도 한번쯤은 봤으면 해.

나는 11월 1일에 나오자마자 바로 보고나서부터 자기 전에 본다는걸 새벽 5시까지 매일같이 유튜브로 퀸 노래를 계속 듣고 있어. 그래서 이번 일주일이 힘들다...

근데 듣다보니까 원래 퀸을 좋아하던 나도 몰랐던 노래가 상당히 많더라고. 쿵쿵따로 유명한 we will rock you나 we are the champions, i was born to love you, dont stop me now등은 다들 알겠지만, 그 외에도 명곡이 많은게 바로 퀸이야. 그래서 잘 모르는데 어디서 들어본듯한 노래랑 아예 처음 들어볼 법 한 노래들을 소개해 주려고 해. 물론 내 취향을 기준으로 선정했어ㅋㅋㅋㅋ one vision, play the game, in the lap of gods 등등 자기가 좋아하는 노래 안나왔다고 뭐라 하지 말아줘ㅋㅋ 퀸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소개해주는 글이니까!

 

 

1.Keep yourself alive

영화 초반에서 나오는 퀸 1집 타이틀곡이야. 다른 퀸의 노래와 좀 많이 다른 점이 특징이라면 특징이지. 네 생각에는 약간 메탈 느낌이 나기도 하는 것 같아. 초기 앨범 특징이기도 한데, 다음 곡에서 더 설명해볼게.

퀸 1집은 큰 대중적인 인기를 받지 못했어. 물론 좋은 노래가 많이 있는 앨범이지만, 지금의 퀸의 명성에 비하면 크게 성공하지는 못했지. 퀸은 모두 고학력자 출신 밴드라는 점이 유명하기도 한데, 기타인 브라이언 메이는 무려 천체물리학 박사과정이었고, 베이스였던 존 디콘은 전자공학도였고 드럼인 로저 테일러는 치대생이었지. 프레디 머큐리는 미대생이었고. 그러고 보니 프레디는 이과생 사이에서 유일한 예체능이었네.

아무튼 다들 밴드를 안해도 먹고 살 걱정은 안할 사람들이었고, 밴드를 하고자 하는 게 모험이었지. 당장 우리만 봐도 명문대 공대나 치대에 들어가서 취업하거나 박사과정을 밟거나 하다가 갑자기 다 때려치고 음악한다고 하면 다들 미쳤다고 할 거 아냐?

이 곡은 그런 자신들의 포부를 담고 살맛나게 살자! 재밌게 살자! 라는 내용의 곡이야.

 

2.Seven seas of Rhye 

초반 피아노 선율이 정말 마음에 들어서 고른 곡이야! 퀸 2집의 타이틀이고 전 앨범 마지막 곡이기도 해. 퀸 1집은 퀸이라는 명성에 걸맞지 못하게 성공을 못했다면, 2집은 퀸이 처음으로 대중에게 선택받은 앨범이야. 그리고 이 곡은 퀸 최초의 히트송이지. 그래서 앨범이 15장인 밴드인 퀸의 후기 콘서트에서도 자주 불리는 노래이기도 해.

가사 내용은 조금 괴상한데, 하늘에서 사랑을 주던 자가 지도자들을 끌어 내리고 군림하겠다는 내용이야. rhye는 1집의 my fairy king에 나오는 환상속의 세계인데, seven seas of rhye는 rhye라는 판타지 세계의 바다라는 뜻이지. 이게 초기 앨범의 특징이야. 판타지적인 요소가 상당히 많이 들어간 곡이 많아. 나중에도 dragon attack이라는 곡이 나오기도 하고 프레디가 자신의 이름을 프레디 머큐리로 한 것도 이런 이유라고 하기도 하네.

 

3.Killer queen

드디어 킬러 퀸이야. 대중적으로 유명한 '퀸'스러운 곡의 시작이지. 퀸의 독특하면서도 다른 밴드와 다른 느낌을 주는 이유가 바로 여러 장르의 혼합을 잘 이루어낸 밴드라는 건데, 이 곡만 봐도 다른 밴드에서 느끼기 힘든 매력이 넘치는 곡이지. 킬러 퀸~~ 하는 부분과 레이저 빔 뚜쉬 하는 부분에서 진짜 레이저같이 째지는 느낌을 주는 것이 실험적인 퀸의 모습을 보여준다고 생각해.

이 곡은 퀸이 당시로서 역대급으로 성공한 곡이기도 해. 위 영상은 탑 오브 팝스라는 프로그램인데, 정말 영국 온 국민이 알법한 가수들이 나오는 프로그램이야. 일본에서 특히 인기를 끈 곡이기도 한데, 투어의상이기도 한 위 영상의 옷이 특이하게 보이는 곡이기도 해. 그래서 게이밴드라는 평을 받기 시작한 노래이기도 하지. 이전에도 이런 의상 입고 노래 한 적이 있긴 한데, 유명해지고 나서 보니까 대중들에게 이해되기에는 거부감이 컸던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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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집 앨범에 수록된 곡인데, 70년대 사람들의 기준에서는 이 앨범을 보고 많은 논란이 일어날 법 한 거지. 게이밴드라는 말이 어느정도 이해가 되긴 해. 물론 프레디 머큐리를 제외하고는 게이가 아니야. 다들 결혼하고 자식도 있으신 분들이야. 프레디 머큐리도 양성애자지. 이런 걸 생각해보면 당시 기준으로 프레디가 양성애자인 걸 알면서도 해체되지 않고 다 같이 시너지를 일으키면서 협업을 잘 이루어낸 밴드라는게 대단하다고 생각해. 개드립만 봐도 이유없이 게이 싫어하는 애들 엄청 많은데 70년대에 프레디를 이해해주던 멤버들의 인성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이 들 수 밖에 없는 것 같아.

 

4.Stone cold crazy

이 곡은 퀸을 좋아한다 해도 처음 듣는 사람도 있을 거야. 내가 그런 케이스거든. 캐주얼 팬들 이야기야.

조금 독특하지 않아? 메탈같은 느낌이 드는 곡인데, 빠른 기타 리프와 랩하듯이 내뱉는 프레디의 보컬 등 기존에 알고 있던 퀸의 모습과 상당히 다른 곡이면서도 이해가 되는 곡이지. 정말 퀸을 듣다보면 안한 장르가 없는 밴드인 것 같아. 비틀즈의 helte skelter를 들을 때에도 와 비틀즈가 메탈을 했었어? 했는데 이 곡을 듣고 와 퀸이 메탈을 했었네? 라는 느낌이 들었어. 그래서 그런지 나는 오아시스가 비틀즈와 비슷하다고 많이 평가를 받지만, 퀸이 가장 비틀즈에 가까운 밴드가 아니었나 생각이 들어. 그만큼 실험적이고, 여러 장르를 도전한 밴드니까.

 

5.Bohemian rhapsody

진정으로 퀸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는 곡이지. 보헤미안 랩소디. 이번에 나온 영화 제목이기도 한 이 노래. 퀸의 대표곡. 6분이지만 3분같은 느낌의 곡. 뭐 설명할 방법이 없지.

이 곡을 시작으로 퀸의 전성기가 시작돼. 20세기 최고의 명곡, 락의 역사 뿐만이 아니라 음악의 역사에 기록될 곡. 뭐 찬사가 끊기질 않는 곡이지.

그런데 개인적으로 이 곡의 묘미는 계속 들을수록 느껴지는 대단함이야. 처음 듣고 충격이 빠지는 사람도 많지만, 처음 듣고 '이게 뭐야?'라는 사람도 있을거야. 나는 후자였는데, 한창 락에 빠져 살 떄 명곡이래서 들어봤는데 락같이 신나는 느낌이 안들고 갈릴레오니 벨제부브니 가사도 이상하고 사람을 죽였다 그러고 가사가 이해가 안됐어.

그런데 계속 들을 수록 슈베르트의 마왕이 생각이 나더라고. 그러면서도 락의 느낌을 버리지 않은, 클래식과 현대음악을 잘 섞은 곡이라는 느낌이 들면서 이 곡이 대단하다고 생각이 들었지. 그렇지만 나한테는 그 정도의 느낌이야. 왜냐하면 오마주를 너무 많이 받은 곡이라서 이제와서는 좀 특별한 느낌이 없다고 할까. 그런데 재미있는게 오마주한 곡이 90년대 최고의 음악으로 꼽히기도 해. 라디오헤드의 paranoid android인데, 이런걸 보면 80년대 최고의 곡을 오마주해서 만든 곡이 90년대의 최고의 곡이 되었다는게 신기하기도 해.

김연우가 커버한게 있는데, 한국 가수의 커버로서는 최고의 커버라고 생각해. 나중에 한번 들어봐.

 

6.Love of my life

잔잔한 발라드 곡이야. 이 영상은 라이브 영상을 가져왔어. 퀸이 투어를 시작하고 공연을 할 때 보니까, 이 노래를 관중들이 떼창을 하기 시작한거야. 노래가사도 좋고, 따라부르기도 쉬운 곡이라 그런 것 같은데, 영화에서는 프레디가 이걸 보고 감동하는 장면이 나와. 그리고 이후에도 프레디가 20세기 최고의 쇼맨으로 꼽히는 이유인 퀸의 공연 퍼포먼스가 날로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많은 가수들한테 커버당한 곡이기도 해. 메리라는 프레디의 당시 연인을 생각하며 만든 곡이다보니 가사도 참 아름답지.

 

7.Somebody to love

이 노래는 가스펠 스타일의 코러스를 준 노래야. 내용은 자신을 사랑해줄 누군가를 찾는다는 내용인데, 개붕이들한테 상당히 공감가는 노래지?ㅋㅋㅋㅋ

정말 듣다보면 미국 가스펠 노래같은 느낌이 정말 많이 드는 노래야. 후반에 우우 섬바디투러~브 우우섬바디투러~브 가 반복되는 부분에서 느껴지는 코러스의 웅장함과 피아노와 드럼연주의 조화가 정말 아름다운 곡이야.

이 곡도 인기를 끈 노래고, CF 노래로도 쓰였지. 이 곡도 라이브로 많이 부른 노랜데, 개인적으로 아래 라이브가 가장 마음에 들어.

 

8.Good old fashioned love boy

이 노래도 somebody to love와 같은 앨범에 실린 곡이야. 뭔가 가볍고 사랑스러운 느낌의 노래지. somebody to love처럼 밝은 느낌의 노래인데, 프레디가 학교 다닐 적 경험을 바탕으로 만든 노래라고 해. 그래서 가사 내용도 학교에서 사랑스러운 사람들에게서 사랑을 배웠다는 내용이야. 이 곡도 위 곡처럼 CF로 많이 쓰인 곡이야. 뭐 해석하기에 따라서 동성애같은 느낌이 있다고 하는 사람도 있던데 나는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야. 나는 우~러브 우~러버보이~ 코러스에 이어서 와쮸뚜잉뚜나잇! 헤이보이~ 로 이어지는 파트가 가장 마음에 들어.

 

9.We will rock you

쿵쿵따! 쿵쿵따! 제목은 몰라도 노래는 진짜 100프로 알 노래지. 이걸 퀸이 불렀어? 의 대표적인 곡.

이 곡은 당연히 당시 최대 히트곡 중 하나였고, 작곡가는 누구였을까? 놀랍지는 않지만 놀랍게도 유명한 프레디 머큐리가 아닌 브라이언 메이였어. 퀸이 프레디와 얼굴들로 격하되는 면이 없잖아 있는데, 이 노래가 그를 반증하는 대표적인 예지. 이것 말고도 프레디 외에 다른 멤버들이 작곡한 히트송들과 명곡들이 많아. 가장 민주적인 밴드라고 꼽힐 정도로 모든 멤버들의 실력이 뛰어났으니까. 사실 프레디 말고도 브라이언 메이, 존 디콘, 로저 테일러 모두 레전드로 꼽혀도 무방한 사람들이지. 실력도 실력이고 작곡실력도 다들 대단한 사람들이야.

이 곡의 트라비아를 이야기 하자면, 위윌락유! 하면서 강렬한 사운드를 임팩트있게 주는 아주 좋은 곡인데, 이 가사때문에 공산당 밴드라는 소리도 들었었지. 하여간 온갖걸로 트집잡는 사람은 어느시대에나 있는 것 같아.

 

10.We are the champions

이 노래도 상당히 유명한 노래지ㅋㅋㅋ 나한테 조금 특별한 곡이기도 한데, 우리 대학교에 입학 합격했을 때 합격페이지가 이 노래와 함께 나오더라고. 그래서 지금도 잘 다니고 있지ㅋㅋ 그리고 스포츠맨십을 보여주는 노래이기도 해서 응원가로도 자주 쓰여서 친숙할거야.

라이브 에이드에서 이 노래를 마지막 곡으로 불렀는데, 라이브 영상에서 자주 불렀던 노래 중에 하나야. 라이브 에이드에서는 보통 키를 낮춰 부르던 프레디가 원음으로 완창을 하는게 특징이지. 위윌락유는 제목과 가수는 몰라도 노래는 아는 그런 노래라면, 이 노래는 가수는 몰라도 제목까지도 아는 노래지. 누가 불렀는지는 몰라도 명곡이지~ 하는 말을 듣는 노래야. 위윌락유와 같은 앨범에 들어있는 노래고, 상대적으로 다른 노래들에 비해 위윌락유와 함께 웅장한 코러스가 안 쓰인 곡이기도 하지. 물론 라이브 공연에서는 그딴거 없지. 강제코러스 가즈아~

 

11.Fat bottomed gilrs

이 노래도 브라이언 메이 작곡. 이 노래가 수록된 Jazz앨범에서 다음 곡인 bucycle race와 이어지는 곡인데, 일단 제목의 뜻은 하체비만녀라는 뜻이야. 우리나라 말로 하면 뭔가 욕같은 느낌이 드는데, 하체가 뚱뚱하다=허벅지와 엉덩이가 크다=ㅗㅜㅑ. 꿀벅지녀, 꿀빵댕이 뭐 이런 말로도 쓰일 수 있겠지. 그래서 요즘에 이런 말을 쓰면 PC들에게 몰매맞을만한 위험한 말이야. 차칸 개붕이들은 애꿎은 험한 꼴 당하지 않도록 조심하도록!

 

12.Bicycle race

jazz 앨범에 상당히 많은 명곡들이 있어. fat bottomed girl도 있고, 이 노래도 있고, 그 유명한 don't stop me now도 있지. don't stop me now는 1번만 라이브를 하고 셋리스트에 오른적이 없던 비운의 곡이었지만, 프레디 사후에 재조명 받은 역주행곡이야. 위아래같은곡이라고 해야하나. 아무튼 그래서 당시 사람들에게 jazz 앨범에서 가장 유명한 노래는 이 노래지. don't stop me now보다 유명한 노래였었어. jazz 앨범의 타이틀 곡이나 마찬가지지.

이 노래는 듣다보면 뭐, 자전거 좋아하는 노래네. 하고 감상이 끝날 수도 있는 노래야. 물론 멜로디와 피아노 선율이 정말 자전거로 도로를 질주하는 느낌이 들게 만드는 재미있는 노래지만, 논란이 상당히 많은 노래야. 영상은 그냥 자막영상으로 올렸지만, 사실 뮤직비디오가 있는 노래야. 물론 내가 올린 영상만 해도 해상도가 안좋아서 안짤릴 법한 영상인데, 뮤직비디오는 나체가 그대로 드러나는 영상이라서 올릴수가 없더라고. 물론 한번쯤은 봐야 된다고 생각해. 우리나라에서는 이 뮤직비디오 때문에 금지곡이었고, 영국에서도 퀸이 블랙리스트에 오른 적이 있었어.

가사 내용도 특이한데, 그냥 들으면 신나고 재밌는 노래구나 싶지만, 1절은 자전거에 대한 광적인 사랑, 3절은 사회 비판적인 요소가 담긴 노래야. 1절을 보면 죠스나 스타워즈 다 보기 싫고 슈퍼맨이나 프랑켄슈타인이 되고 싶지도 않으니 자전거나 타자! 라는 내용이고, 3절은 베트남 전쟁이나 워터게이트를 하는 미국 대통령따위도 되고싶지 않으니 자전거나 타자! 라는 내용이야. 반전(전쟁을 반대하는)적인 요소가 있는 노래지.

 

13.Another one bites the dust

bites the dust=먼지로 돌아가다=죽다

이 노래는 퀸의 유이한 빌보드 1위곡이야. 퀸의 인기와 스테디셀러적인 면과는 다르게 퀸은 미국시장에서 크게 성공하지 못했어. 비틀즈는 당시 전세계 음악시장을 독점하다시피 했지만, 퀸이 최정상에 있던 적은 그렇게 많지 않아. 당장 70년대 80년대에 많은 장르가 생겨나기 시작할 때고, 우리가 아는 유명한 음악가들이 많이 나온 시기이기도 하지. 마이클잭슨이라던가 U2(한국에선 안 유명하지만 존나 유명한 밴드)라던가 데위빗 보위, 듀란듀란 등등.

이 노래는 빌보드 1위곡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프레디가 작곡하지 않은 곡이기도 해. 베이스 연주자인 존 디콘이 만든 곡이야. 베이스의 중요성을 모르는 밴드음악 입문자들에게 말해주자면, 항상 과소평가 당하는 위치이지만, 동시에 가장 중요한 악기이기도 해. 저음을 맡으면서 저음의 리듬과 박자, 빈 공간을 채워주는 악기거든, 그래고 그 베이스가 간☆지☆폭☆팔 하면 이런 노래가 나오기도 하지. 이 노래만큼 베이스가 중요한 노래도 없지. 뭔가 존나 badass같지 않아? 제목과 가사도 조폭들에 대한 노래이다보니 흑인 갱단의 입장곡을 듣는 느낌이지. 

이 앨범이 수록된 the game 부터 신디사이저가 들어가기 시작해. 우우우우웅 하는 부분이 신디사이저야. hot space에서 이 신디사이저를 쓰는 경향이 상당히 많아지는데, 신디뽕에 빠졌던 것 같아.

당시로서는 상당히 인기를 끈 곡이고, 지금도 인기있는 곡이지만, 퀸 멤버들은 이 곡을 별로 안 좋아했다고 해. 베이스 위주의 곡이기 때문에 본래 박자를 잡은 역할인 드럼의 중요성은 낮아지고, 드럼박자를 베이스에 맞춰서 해야 하기 때문에 연주하기가 더 힘들어지지. 그리고 기존 퀴느이 노래와 다른 느낌이기도 하고. 앨범에 간신히 들어갔음에도 싱글로 발매할 생각을 안했는데, 주변에서 계속 권유하고 결국에 프레디의 절친인 마이클 잭슨이 이걸 싱글로 발매하지 않는건 미친 짓이다. 라고 말하자 진지하게 고민하고 싱글로 발매한 후 인☆기☆폭☆팔

 

14.Crazy little thing called love

이 곡도 기존 퀸의 노래와 많이 다른 노래야. 이 곡도 같은 the game 앨범에 수록된 곡인데, 이 곡도 마찬가지로 빌보드 1위 곡이지.

뭔가 촌스러운 느낌이 들면서도 미국적인 느낌이 들지 않아? 그래 맞아. 엘비스 프레슬리 스타일이지. 그래서 뮤직비디오도 프레디가 엘비스 분장을 하고 노래를 불러.

다른 유명한 퀸의 노래와 다르게 고음이 많지 않은 노래야. 따라부르기도 쉽고 가사도 엘비스 프레슬리 스타일처럼 멋스럽지. 라이브공연에서는 프레디가 기타를 메고 기타연주와 함께 노래를 불러. 라이브에이드에서도 기타메고 부르는 걸 볼 수 있지. 엘비스의 팬이었던 존 레논이 좋아했다던 소문도 있어.

 

15.Flash

플래쉬! 아아~~~ 세이버 오브디 유니버스!

두둥 쾅!

이 노래의 제목을 안건 고등학교 1학년 때였지. 와 이노래를 퀸이 불렀어? 하는 곡 중 하나야.

flash gorden 이라는 영화 ost 앨범이자 정규앨범의 타이틀 곡인데, the game의 후속 앨범이라 마찬가지로 신디사이저가 잘 활용된 노래야. flash gorden은 그렇게 성공하지 못했지만, ost였던 이 노래가 오히려 반대급부로 인기를 끌기 시작했지. 여러 영화에서 오마주되는 노래라서 왠만하면 다들 친숙할거야. 나도 몰랐는데 최근 클래시 로얄 광고에서도 사용된다고 하더라고. 역시 띵곡메이커 퀸....

 

16.Llife is real

이 노래는 퀸의 가장 망한 앨범 hot space에 수록된 노래야. 그래서 솔직히 말하자면 그렇게 인기 있는 곡은 아니야. 정말 개취로 넣은 곡이지.

영화를 보고나서 이 노래를 들으니까 뭔가 마음이 뭉클해지더라고. 이 노래는 듣다보면 느껴지겠지만, 존 레논 스타일의 노래야. 비틀즈 스타일. 존 레논이 죽고 그를 기리기 위한 추모곡이지. 음악과 결혼하고 성공했지만, 인생은 real이다. 잔혹하다, 창녀다. 라는 인생무상에 대한 노래야. 존 레논이 음악적인 업적이 뛰어나고 성공한 뮤지션이지만, 그의 최후는 사생팬에 의해 너무나도 쉽게 끝났지. 그래서 프레디는 그를 기리기 위해 이 노래를 만들었지만, 결국 오늘날 우리가 본 모습은 에이즈로 쉽게 가버린 프레디의 전기영화를 보면서 다시금 열광하는 우리의 모습이지.

이 노래는 존 레논을 위한 추모곡이었지만, 프레디의 사후에 그를 위해 약간의 개사를 해서 프레디를 위한 추모곡으로 브라이언 메이와 함께 불린 곡이 있어. 아래 영상이니 한번 쯤 봤으면 해. 프레디가 만든 프레디를 위한 추모곡이라니, 역설적이지 않아?

 

17.Under pressure

hot space의 유일한 히트송. under pressure야. 물론 다른 좋은 노래도 많지만, 이 노래도 상당히 많이 커버된 노래 중 하나야. 나는 개인적으로 해피피트에서 낭낭낭나나나나~ 하는 귀여운 멜로디로 이 노래를 처음 접하고 나중에서야 이걸 퀸이 불렀다는 걸 알게되었지.

데이빗 보위와 같이 만든 노래로 유명한데, 원곡은 사실 둘이 같이 부른 노래야. 라이브로는 안타깝게 같이 부른 적이 없지만, 자비기 해서 같이 부른 것처럼 만든 영상들이 많이 있어.

이 노래도 반전노래야. under pressure는 압박감이라는 뜻이고, 가사 내용은 건물은 불태우고, 난민을 만들고 가족을 찢어놓는 것은 압박감이고, 그걸 이겨내는 방법은 사랑으로 진부하고 옛스럽지만 사랑만이 모든 걸 해결할 수 있다는 내용이야. 정말 imagine에 버금가는 반전노래라고 생각해. ㄹㅇ사랑꾼 프레디.

 

18.Radio gaga

이제 쫄딱 망한 hot space를 건너서 다음 앨범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끈 radio gaga야. 이 곡은 로저 테일러가 작곡했어. 옛날에도 im in love with my car라는 노래를 낸 적이 있는데, 자동차, 라디오 이런거에 관심이 많았던게 로저 테일러야. 이 노래도 라디오에 대한 사랑을 표현한 노랜데, 사실 평론단과 관계가 좋지 않았던 퀸이 MTV를 까기 위해 만든 곡이라고도 해. 당시 MTV는 비디오로 텔레비전 방송을 했는데, 그래서 라디오의 입지는 줄어들기 시작했지. 아무튼 라디오에 대한 애정으로 만든 80년대의 곡이다~~ 이말이야.

그런데 아이러니 한게, 이 노래가 히트한게 뮤직비디오 덕도 있어. 라디오 찬송가가 비디오 덕에 성공했다니 좀 아이러니 하지? 라이브 에이드 영상을 보면 관중들이 박수를 2번 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게 뮤직비디오가 인기를 끌고 뮤직비디오에서 나오는 걸 보고 따라한 거야. 라디오를 좋아했지만 뮤직비디오 덕을 많이 본 밴드 퀸... 내로남불 밴드 퀸...

 

19.I want to break free

이 노래도 뮤직비디오로 논란을 받은 노래야. 또 뮤직비디오네... 심지어 radio gaga와 같은 앨범에 실린 곡인데, 라디오가 그렇게 좋다면서 뮤직비디오는 왜 그렇게 많이 찍었을까? 내로남불 밴드 퀸...

아무튼 유럽에서는 재밌다는 평을 받은 노래지만, 미국에서는 시청금지와 동시에 미국 내 인기가 급락하는 원인이 된 노래야. 이유는 여장때문인데, 역시 게이에 대한 배척이 강한 미국과 포용적인 유럽의 차이였던 것일까? 그건 아니고 앞서서 부터 게이밴드라는 오명을 받은 퀸은 마초적인 국가인 미국에서 인기가 그렇게 좋진 않았어. 그런데 이 영상에서 여장까지 하니까 미국놈들 마인드로는 게이밴드라는 의심이 확신이 된거지. 그런데 이 여장은 사실 유명 영국드라마의 패러디였다고 해. 그래서 그걸 이해한 유럽사람들은 재밌다고 한거고, 미국사람들은 퀸을 버리기 시작한거지. 요즘같은 시대였다면 인터넷으로 '게이밴드라서 그런게 아니라 그냥 패러디 한거라던데? 영상만 보고 판단하면 안됨!'이라는 PC들에 의해 미국내 인기가 그렇게까지 떨어지지 않았을 것 같아.

아무튼 이 노래 이후로 퀸 멤버들은 미국시장 진출에 대해 회의감을 가지고, 미국시장에 대해 도전하지 않기로 하지. 사실 나이도 40줄에 들어가서 귀찮아진 거라고 보는 사람들이 많지만.

 

20.Hammer to fall

라이브 에이드에서 불렸던 노래 중 하나야. 신나면서 통통튀는 연주가 신나는 노래지. 70년대 복고풍 노래라고 보면 되는데, 앞서서 keep yourself alive같은 느낌의 노래야. 이 노래도 반전요소가 있는 노래야. 냉전이었던 당시 시대에 대한 비판. 죽음에 대한 공포에 대한 노래지. 가사만 보면 으슬으슬하고 무거운 노래지만, 멜로디는 반대로 너무 신나는게 언밸런스 하지. 아무튼, 신나면 장땡 아니겠어?

 

21.Who wants to live forever

a kind of magic에 수록된 곡이야. 개인적으로 one vision을 더 좋아하긴 하지만, thunderstruck같은 느낌도 있고 이 노래를 안 넣으면 뭐라할 사람이 있을 것 같아서 넣었어. 그만큼 명곡이기 때문이지. dont stop me now와는 다르게 이 노래는 모르는 사람도 많을 것 같아서 one vision 대신 넣기로 했어.

하이랜더의 ost로 쓰인 곡인데, 브라이언 메이가 작곡한 곡이야. 하이랜더라는 영화의 내용을 설명하자면, 불사신인 주인공이 불사신끼리의 싸움에서 승리해서 소원을 비는 내용인데, 불멸이 과연 행복한 것인가? 라는 질문에 대한 고민이 있는 영화이기도 해. 만약 사랑하는 사람이 늙어가고 자기 혼자만 젊다면, 그게 행복할까 라는 질문이지. 물론 나와 개붕이들은 공감 못할 질문이지만ㅠㅠㅠ

아무튼 이런 질문에 대한 주인공의 고뇌를 잘 보여준 수작인데, 이 노래도 그 질문을 잘 녹여낸 곡이야. 뮤직비디오를 보면 오페라처럼 관현악단과 함께 프레디가 성악가처럼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있는데, 실제로도 성악을 많이 연구했다고 해. 이후 프레디가 죽기 직전까지 예술적인 작품을 많이 만들어낸 모습을 생각하면 대단한 것 같아.

 

22.The show must go on

어쩌다 보니 the miracle은 쏙 건너뛰고 바로 innuendo로 건너뛰었어. the miracle도 명곡이 많은 앨범이니 꼭 들어봤으면 해. 개인적으로 the miracle, i want it all, the invisible man를 추천해.

아무튼 이 앨범은 innuendo 앨범에 있는 노래야. 타이틀 곡은 아니지만, 지금에 와서 인기가 많은 곡이지. innuendo는 6분길이에다가 these are the days of our lives와 함께 프레디의 마지막 모습이 담긴 뮤직비디오가 있는 노래야. 모두 좋은 노래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앨범에서 이 곡을 뽑은 이유는 프레디의 마지막 노래라는 점이야. 에이즈에 걸려 힘들어하는 프레디가 음이 잘 안올라가자 음을 낮출까 고민하던 멤버들을 보고 그냥 씨발 하자! 하고 보드카 마시고 고음을 내질렀다는 이야기가 있어. 그만큼 높은 음으로 부른 노래라서 커버영상들을 보면 왠만한 가수들도 버거워 하는 걸 볼 수 있어. 엘튼 존도 이 노래를 버거워 했다는 걸 보면 말 다 했지. 우리나라에서 팬텀싱어에서 커버한 영상이 있던데, 그건 좀 괜찮더라.

아무튼 제목처럼 비장미가 넘치는 곡이야. 뮤직비디오도 역대 퀴느이 뮤직비디오를 가사에 맞게 짜집기 한 것인데, 뭔가 죽기전에 자신의 삶을 회상하는 느낌이 들고 생전 마지막 노래일지도 모르는 노래이기에 더더욱 무거운 노래지. 정말 그가 죽은 이후에도 끊임없이 쇼가 계속되는 걸 보면, 그의 희망이 이루어진 것 같아.

 

23.Too much love will kill you

내 최애곡이야.

이 앨범은 프레디 생전 마지막 앨범이었던 innuendo가 아닌 사후 앨범 made in heaven에 수록된 곡이야. 이 앨범은 일종의 추모앨범으로, 멤버들이 그를 기리기 위해 만들었어. 생전 미발표곡들이 담겨있고 대부분 그를 기리기 위한 곡들이야. 이 노래가 특히 그런데, 브라이언 메이가 만든 곡이라서 프레디가 죽고나서는 브라이언 메이가 직접 보컬을 잡고 부르기도 했어.

너무 많은 사람은 당신을 죽일거에요. 얼마나 슬픈 말이니. 프레디가 죽고나서 그를 그리워 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을지 상상도 안될 정도로 정말 많지. 그래서 마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처럼 커트 코베인과 함께 따라 자살한 사람들처럼 프레디 머큐리가 죽고 자살한 사람들도 많았을 거야. 이 곡은 그런 사람들, 프레디를 그리워해서 슬픔에 잠긴 사람들을 위로해주기 위한 곡이라고 생각해. 물론 이건 내 감상평이고, 실제로는 브라이언 메이의 개인적인 연애에 대한 노래라고 한다네.

우리나라에서는 flower가 커버한 영상이 가장 마음에 들더라. 와... 플라워가 이렇게 노래 잘했었나 생각이 다시금 들더라. 정준영은 그냥 재밌게 예능 잘 하는 것 같더라.

아래는 브라이언 메이가 부른 영상인데, 상당히 괜찮게 불러서 올려봐. wanna try~?

 

24.I was born to love you

이 노래는 사실 퀸 노래가 아니야. 프레디 머큐리 솔로 앨범에 수록된 노래지. hot space에서처럼 디스코를 좋아하던 프레디는 솔로앨범에서 디스코를 그냥 자기 취향대로 다 쏟아붓기 시작했어. 이 노래도 그 중 하나인데, 익숙하지 않은 사람도 있을거야. 아무튼 이게 원곡이라는거.

이 노래는 made in heaven에 수록된 리메이크 영상이야. 이 노래도 역시 유명하고 멋진 곡이지. 안그래?

나는 이걸 최근에서야 알았는데, 당연히 프레디가 live로 불렀었고, 퀸이 원곡이고 we are the champions와 비슷한 시기의 노래인줄 알았는데, 가장 마지막에 나온 노래라는데에서 깜짝 놀랐어. 그 이유가 왠지 생각해보니까 노래가 2개의 버전이라서 그랬던 것 같아.

 

25.There must be more to life than this

이 노래는 정규앨범은 아니지만, 2004년에 나온 앨범에 수록된 노래야.

프레디 머큐리는 이 노래를 원래 마이클 잭슨과 같이 부르려고 했었어. 그런데 둘 다 바빠서 결국에는 하지 못했지. 그런데 내가 올린 영상은 둘이 같이 부른 영상이네? 어 뭐지?

응 짜집기야. 프레디가 솔로앨범으로 이 노래를 낸 후에 마이클 잭슨이 자기가 따로 부른 적이 있어. 그래서 마이클 잭슨 버전을 들으면 뭔가 친숙한 느낌이 들거야. 나도 이게 원래 마이클 잭슨 노래인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구. 실제로 둘이 상당히 친했는데, 마이클잭슨이 전설이 되면서 둘이 만날 시간이 생기지가 않으면서 자연스럽게 각자의 길을 가게 되었지. 그러면서 듀란듀란과 같이 콜라보를 했지만, 아쉽게도 퀸과는 같이 하지 못했어. 그렇지만 프레디는 그걸 다 이해하고 언젠가 다시 만나서 같이 노래할 날이 올거라고 했지만, 결국 그 날은 둘이 죽은 뒤에서야 오게 되었지.

이 노래의 가사도 사랑과 함께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자는 노래야. 삶에는 이것보다 분명히 더 많은 것이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가진 노래지. 퀸은 정말 이상한 것 같아. 너무 촌스러우면서도 너무 세련된 밴드야. 가사는 하나같이 진부한 내용이지만, 그렇기에 정말 희망찬 마음이 생기게 하는 것 같아. 사람들에게 힘을 줄 수 있는 음악. 여왕만이 할 수 있는 음악이 아니었나 생각이 들어.

 

긴 글 다 읽느라 고생했어. 더 많은 곡을 넣지 못해서 아쉬워. 30곡 선정했으면 조금 더 넣었을 텐데 그러면 또 40곡 50곡으로 늘려야 했겟지...ㅠㅠ 아무튼 다들 퀸을 더욱 사랑해줬으면 하고 보헤미안 랩소디 안 본 사람들은 스토리는 신경쓰지 말고 콘서트 보러간다는 생각으로 가도 충분히 만족할거라고 생각해. 그럼 이만 안녕~~~

 

#Set list

1.Keep yourself alive
2.Seven seas of Rhye 
3.Killer queen
4.Stone cold crazy
5.Bohemian rhapsody
6.Love of my life
7.Somebody to love
8.Good old fashioned love boy
9.We will rock you
10.We are the champions
11.Fat bottomed gilrs
12.Bicycle race
13.Another one bites the dust
14.Crazy little thing called love
15.Flash
16.Llife is real
17.Under pressure
18.Radio gaga
19.I want to break free
20.Hammer to fall
21.Who wants to live forever
22.The show must go on
23.Too much love will kill you
24.I was born to love you
25.There must be more to life than this

84개의 댓글

2018.11.10

2와 12번은 갓작 2는 피아노 소리와 프레디의 자신감있는 목소리가 맘에 들고 12은 바이씨클 바이씨클 하면서 중독성 있음. 자전거 타면서 듣기좋은 노래임

0
2018.11.10

그냥 다좋아 뉴스보니 떼창영화관 있다드만

0
2018.11.11
@㐃나무

정말? 어디야? 나 Screen X 랑 IMAX 로 두 번 봤는데 다시 한 번 보고 싶네.

0
2018.11.10

spread your wings 없어서 ㅂㅁ

0
2018.11.11
@흑흑흑흑

너같은 애들 하나하나 다 배려해주면 50곡 넘어간다. 아예 전 앨범 모든 곡을 다 올려야할듯ㅠㅠ

만약에 50곡 넘게 다 올렸으면 길다고 ㅂㅁ주는 애 있겠지.

그런데 ㅂㅁ 안준걸 보면 츤데레네ㅋㅋㅋ

0
2018.11.11
@발칸

나도 spread your wings 없어서 칫!

0
2018.11.10

일단 추천박고 듣는다

0
[삭제 되었습니다]
2018.11.11
@좆같은드립전문
0

my melancholy blues

millionaire waltz

도 추가해줘

0
2018.11.11
@수학잘하고싶다

추가해달라는 댓글이 많네... 나중에 따로 정리해서 올려볼게! 과제에 치여살고 있어서ㅠㅠ

0
2018.11.11
@수학잘하고싶다

waltz 는 개인적으로 그렇게 인상적이었던 곡은 아닌데, "왈츠"가 3 박자라는 거 생각 해 보면 "rock 에 3 박자를 썼었나?"하면서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곡이지.

 

멜랑콜리 블루스는 기분 엉망일 때 술 한 잔 하면서 들으면 뽕 가고 ㅋㅋ.

0
2018.11.11

오히려 난 미라클 이후 앨범들이 더 좋아서. 추천 the show must go on은 진짜 소름 돋는 곡이다.

0
2018.11.11
@마츠Q

ㄹㅇ.. 진짜 영화나 소설의 클라이막스를 읽는 느낌이야

0
2018.11.11

고맙다 근데 보헤미안에서 마지막 스타디움 공연때

건들지마시오 스티커붙은거 누가 떼버리고

쭉올렸잖아 그거먼줄암?

 

0
2018.11.11
@GIGAS

영화는 각색이 많이 되서 없는 내용도 많고 그래서 아마 각색된 부분이 아닐까 싶다. 그만큼 라이브 에이드에서 프레디의 성향이 컸다는 걸 보여주는게 아닐까 싶다. 실제로 일어난 일일수도 있고. 내가 알기로는 라이브에이드에서 조명에 대한 일화가 있다고 하던데 음향에 대한 일화는 없던 것 같다.

0
2018.11.17
@발칸

놉. 아까전에 bbc에서 제작한 퀸 다큐멘터리를 보니까 나오던데 매니저인가 관계자인가 그 사람이 퀸이 라디오에이지 무대에 오르기전에 최대출력으로 미리 올려둔거래. 유툽에 2시간짜리 다큐 참고

0
2018.11.17
@김잔슨

나도 방금 보고 옴ㅋㅋㅋ 조명얘기랑 같이 했었네

0
2018.11.11
@GIGAS

그거 그냥 공연 시작 알리는 상징적인 의미일 거임. 큰 뜻 없음.

0
2018.11.11

추천하고 하나씩 들어볼게

0
2018.11.11
@엑세쿠탄스
0
2018.11.11

영화보는데 브라이언 메이는 본인 출연인줄 알았다

0
2018.11.11
@문틈

ㅇㅈ

0
2018.11.11

와 진짜 이 노력은 인정해줘야한다.. 글 쓰는데 진짜 고생많이 했을듯;

나도 보헤미안 랩소디 나와서 영화보기전에 노래나 한번 들어볼까싶어서 들어봤는데 개인적으로는 좀 별로였음..

그래서 영화볼지 말지도 좀 고민하고있음.

퀸을 빨아주는 사람이 많은건 알겠는데 내 주관적 음악취향으로는 별로더라.

퀸 노래 조금 듣다말고 친구가 추천하는 가수중에 본조비라고 있어서 들어봤는데 오히려 이쪽이 더 좋더라고

혹시 본조비라는 가수에 대해서 알면 본조비틱한 노래도 따로 추천해주면 한번 들어보고싶어

0
2018.11.11
@왠됬좀쓰지마

본조비도 좋은 가수지. 본조비도 본조비만의 특색이 강한 밴드라 본조비틱한 다른 음악이라고 한다면 말하기가 좀 힘들것 같아. 본조비가 메탈밴드에서 현재까지도 대중적인 인기를 얻는 밴드기 때문에 퀸보다 마음에 들었다면 본인은 메탈취향일 가능성이 있어. 메탈리카같은 헤비메탈 밴드나 레드재플린, 딥퍼플 같은 하드록 밴드를 들으면서 본인 취향을 찾아서 들으면 좋을 것 같아.

0
2018.11.11
@왠됬좀쓰지마

그런데 메탈 취향이 아닌데도 본조비를 좋아할 수도 있으면, 팝메탈이 취향일 수도 있어. 그러면 건즈앤 로지즈나 미스터빅도 추천해.

0
2018.11.11
@발칸

고마워요 꼭 들어볼게

0
14
2018.11.11

Queen 제일 좋아하던 음반이 Queen II 였고 그 중에서도 White Queen 제일 좋아했는데.. my melancholy blues나 drowse도 좋아했고..

0
2018.11.11

레이디가가는 레디오가가에서 따온 이름이래

0
2018.11.11

해머투폴 ㄹㅇ 영화관에서 듣고 충격 먹음 노래는 좋은데 가사가 철학적이라고 해야하나...

0
2018.11.11

영화 끝나고 크레딧 올라가다가 the show must go on 나오는데 진짜 울 뻔했다...ㅠㅜ

0

spread your wings 곡이 내 애착곡

0
2018.11.14

Save me 없네

0
2018.11.17

I was born to love you 이곡이 왜 영화에 안나오나 싶었는데 솔로곡으로 발표했기에 안나온거였구나.... 그래서 영화에선 머큐리가 솔로곡 작업할때 건반으로만 이 노래의 음을 조금 치는 정도로만 연출했던거고.

 

비록 영화에서는 조금 더 극적으로 가기위해 이것저것 조금씩 사실을 조정해서 각색했다고 하지만 이런 부분에서는 세세하게 고증하려고 한것 같기도 하다.

 

사실 퀸에 대해서 하나도 몰랐고 영화를 보고 난 이후에 퀸의 노래를 많이 찾아봤었는데 여태 살면서 들었던 것 중에서도 비슷한 느낌의 음색이라고 생각했던 곡들이 대부분 퀸의 노래라는것도 새삼 놀랬다... 바이시클이라던지... i was born to love you라던지...

 

덕분에 궁금햇던 내용들 더 알아가는거 같아 너무 고맙다. 여기서는 특히 1번이었던 1집노래는 영화보면서도 인상 깊었던 곡이었는데 여기서 다시 들으면서 그 장면이 떠올라 더 행복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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