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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 피시방 살인사건 목격자 "내가 바로 옆에서 봤다"

[현장 취재] "단독 범행"이라는 강서경찰서 결론에 의문 제기
서울 강서구 피시방 살인사건을 수사한 강서경찰서 대응에 대해 누리꾼의 비판이 커지고 있다. 

지난 14일 오전 8시 11분에 일어난 이 사건은, 가해자 김모(31)씨가 '피시방 테이블 정리가 잘 되지 않았다', '불친절하다'는 이유로 아르바이트중인 신모(21)씨와 말다툼을 벌인 것에서 시작됐다. 경찰이 출동했고 상황을 중재했으나 몇 분 후 김씨는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한 채 집에서 칼을 들고나와 신씨를 수십차례 찌른 것으로 조사됐다. 신씨는 병원에 이송됐지만 사건 당일 오전 11시쯤 결국 숨졌다.

18일 오전 1시 해당 피시방을 찾아 당시 현장을 목격한 상가 관계자를 만났다. 이 관계자는 지난 14일 사건 발생 전에 한 차례 경찰이 왔다고 말했다. 8시 전쯤 피해자 신모(21)씨가 경찰 측에 "협박을 받고 있다. 너무 무섭다. 칼로 찔러 죽이겠다고 했다"며 경찰 측에 호소했다고 주장했다.

이 상가 관계자는 "김씨와 신씨가 말다툼 이후 경찰이 출동했고 경찰이 김씨를 그냥 집에 가라며 아무런 대처 없이 놔줬다. 김씨는 당시 극도로 흥분한 상태였다. 경찰이 30분이라도 김씨를 안정적인 상태가 되도록 조치를 취했다면 일어나지 않았을 일"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한 강서경찰서 측이 김씨의 동생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해야 한다면서 그도 공범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JTBC는 지난 17일 CCTV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 따르면 신씨가 쓰레기봉투를 들고나오자 동생은 형 김씨가 향한 곳으로 급하게 뛰어갔다. 쓰레기를 버린 신씨가 다시 피시방으로 가자 형 김씨는 신씨를 덮쳤고 김씨가 흉기를 휘두르는 동안 동생은 신씨의 양쪽 팔을 잡았다. 피시방에 있던 사람들이 경찰에 신고하자 동생은 현장을 빠져나갔고 김씨는 경찰이 쏜 테이저건을 맞고 체포됐다. 

강서경찰서 측 "형을 말리는 장면도 있다"

강서경찰서 측은 "형을 말리는 장면도 있다. 또 동생이 주변 사람들에게 '도와달라', '신고해달라'고 외치는 장면도 확인됐다. 형이 달려나간 사이 동생은 피시방 인근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상가 관계자는 강서경찰서 측 해명이 일부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한다. 

상가 관계자는 "어이가 없는 해명이다. 동생이 말렸던 것이라면 형을 말렸어야지 무슨 신씨를 붙잡고 있느냐. 내가 바로 옆에서 봤다. 사건 발생 6분 전 동생이 담배를 피며 김씨에게 말했다. 신씨가 쓰레기를 버리러 갔다가 어디어디로 갔다며 위치를 파악했던 게 당시 김씨의 동생의 행동이다. 말리려고 했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경찰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하겠다고 했으나 비상식적이고 비도덕적인 수사를 했다고 생각된다. 김씨의 단독 범행이 아닌 김씨와 동생의 계획범행이 이 사건의 핵심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씨의 동생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할 계획이 있는지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강서경찰서 관계자는 "이미 단독 범행으로 결론이 났다"고 답했다. 

해당 피시방 관계자는 "신씨는 사건 당일 마지막 출근이었다. 주말 야근이 없어 가게를 도왔는데 일이 벌어졌다. 너무 미안하다. 지금은 정상 운영을 하고 있지만 손님이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며 울먹였다. 상가 관계자는 "사건 이후 사람들의 발길이 끊겼다. 오후 6시 30분 이후 해가지면 사람들이 거의 지나다니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6일 이환승 서울 남부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김씨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를 진행 후 "도망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47&aid=0002206317&viewType=pc

70개의 댓글

2018.10.19
@17Bordeaux

대타 맡긴 애는 무슨 심정일까

0

진짜 소름돋는다.. 언제 어디서 저런 또라이를 만나서 죽을수도 있다는거 아니냐.. 내 목숨도 내일까지일수도 한시간 뒤까지일수도 있는거잖아..

0
2018.10.19

떡검새끼들 키우는 개새끼 기강 안잡고 뭐하냐

0
2018.10.19
@decoy

 

한편, 지난 16일 이환승 서울 남부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김씨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를 진행 후 "도망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제발 검사형님덜 .., 믿습네다. ,제발. ,

 

0
2018.10.19

씨팔 이래놓고 수사권 달라고 징징댔던거야?

0
2018.10.19

근데 저 상가 사람들도 불쌍하다 임대료내고 장사 할 텐데 저런놈들 때문에 대체 왠 날벼락이냐...

힘들어도 누가 알아주지도 않고 누가 어떻게 해줄 방법도 이유도 없고 진짜 소수의 사회 부적응자들 때문에

사람 여럿 억장 무너지네

0
2018.10.19

견찰이 자기가 싼 똥 안들키려고 거짓말에 거짓말을 더하고 있다는게 학계의 정설

4
2018.10.19
@번만참자

정답

0
2018.10.19
@번만참자
0
2018.10.19

이러니 헬 소리가 나오지

0
2018.10.19

검찰이 스파이 심어놓은거임

1
2018.10.19

저런 사전경고된 신변의 위협은 개인이 무장해서 쫓아낼수있게 사회적인 합의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실총은 아니어도 준하는 무장권은 줘야..

0
2018.10.19
0
2018.10.19

또라이 살인범 만나기 vs 또라이 경찰 만나기

0
2018.10.19

경찰이 결론을 왜내 판사가 내야지

1

경찰비리 영화가 정확햇엇네 고증철저

0

강서경찰서 관계자는 "이미 단독 범행으로 결론이 났다"

 

견찰이 무슨 결론을 낸다고 ㅋㅋ 수사종결권도없는게 ㅋㅋ

검사가 재수사지시 내리면 재수사해야하는데 ㅋㅋㅋㅋ 아이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0
2018.10.20

견찰새끼들 수사과정에서 분명 실수가 있었고 그거 덮을라고 빨리 끝내려는거같은데

0
2018.10.20

저게 사실이면 진짜 노답인데? 경찰 여경비율로 늘린다매

 

근데 지금도 수사하는 꼬라지가 이리 썩어빠졌는데 ㅋㅋㅋ

 

씨발 헬조선 ㄹㅇ 헬조선이네 이제

0
2018.10.21

수사권 독립하면 얼마나 더 '좆찰' 해버릴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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