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폐는 교환의 편리를 위한 도구지.
예를들어 쌀 한 가마 갖다주고
낫이랑 호미로 바꿔올 수도 있겠지만
대장장이가 언제나 쌀이 후달리는 것도 아닐 거고
또 쌀 가진 사람이 언제나 새 호미나
낫이 필요한 것도 아닐 거고
그래서 화폐를 쓰는데,
화폐는 정해진 양 만큼의 가치를 담보하게끔
약속되어 있잖아? 화폐가 사용되려면
사람들 사이에서 화폐가 가졌다고 상정된
그 가치가 화폐를 내면 내게 지불될 거라는
신뢰가 형성이 돼 있어야 하겠지.
어떤 화폐에 대한 신뢰가 사라지면
물건 파는 사람은 차라리 어떤 다른 물건을
받으려고 하지 그 화폐를 받으려 하지 않을 거야.
실제로 이런 일이 경제 규모가
작은 나라에서 벌어지곤 하지.
자국 화폐가 신뢰를 잃고
사람들이 달러를 통용하는 상황이 생겨.
가상화폐... 비트코인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야.
몇몇 사람이 재미로 비트코인이라는 화폐를
사용할 때야 위에 한 이야기 다
필요 없는 거지만, 이게 일반화된 화폐로
통용되려면 기존 화폐와 마찬가지로
이걸로 물건을 살 수 있다, 라는 확신이
사람들 사이에 공유되고 있어야 해.
"아 비트코인 안 받아요!" 라고 하는 상점이
극히 일부가 아니라 절반 이상인 사태가
벌어질 거라고 생각하면 아무도 자기가 가진 가치 (재산) 를
비트코인이라는 형태로 비축해 두려 하지 않겠지.
비트코인에는 이 신뢰를 담보해줄 뭔가가 빠져있어.
달러는 어떻게 지탱될까?
금 본위를 때려쳤는데, 어떻게?
그건 미국이 망하지 않을 거라는
단단한 신뢰가 있기 때문이지.
달러의 고향은 미국이잖아?
미국에 가서 달러를 내면 물건을 살 수 있다,
이것이 확정적인 한에서 달러는
사람들로부터 화폐로 인정받고 통용될거야.
그렇다면 미국이 달러 신용을 잃지 않으려면
뭘 해야할까?
달러를 내고 물건을 살 수 있는 환경을
유지해야겠지.
마지노선이 미국 내에서의 달러 거래라고 한다면,
미국 내에 달러를 통해 살 수 있는 물건이
항시 충분해야 할 것이야.
하지만 그걸로는 국제통화로서의 신뢰까지
지탱하기에는 충분치 않지.
세계 경제에 대한 장악력이 있어야 해.
그런데 국제 통화를 표방하는 비트코인은
국제적인 장악력은 커녕
그 통화가 탄탄하게 자리잡고 있는
단 하나의 나라(사회)라도 갖고있나?
없지...
그래서 허꺠비인 게 너무 당연한 거야.
투기판이지.
"그래 투기판이다. 하지만 상관없어.
돈을 딸 수 있다면."
그렇게 생각한다면?
가즈아아아아아!!
=====반론======
참 이런 글 보면 갑갑함
책을 읽은 것도 아니고 주워들은 지식 쪼가리로 얼기설기 맞추고 구멍 뻥뻥
미국을 신뢰하는 이유는 뭔지 본인도 모르는 듯.
비트코인에는 이 신뢰를 담보해줄 뭔가가 빠져있어.
라고 했는데 블록체인의 세가지 특징 중 하나가 신뢰야.
블록체인을 사용하는 (비트를 보유한) 사람들의 신뢰가 장부에 기입되고 그 신뢰를 기반으로 데이터가 돌아간다고.
그래서 더 많은 사람들이 보유하고 사용할 수록 신뢰성이 높아지고 이미 그 신뢰성은 지구상에 존재하는 그 어떤 물건보다 높아.
미국의 달러는 08년 이후 QE 때마다 수 조 달러가 시장에 투하됐어
그리고 미국은 전 세계에서 채무가 가장 많은 나라기도 해. 일본도 마찬가지.
그럼 그건 공평한 것일까? 달러와 엔화를 찍어내는 나라라는 이유 하나로
국가 부채가 한도를 넘어간 상태에서도 돈을 찍어내면서 호화호식 하는거야.
다른 나라는 달러를 유치하기에 피똥을 싸고 있는데 말이지.
그에 반해 비트는 통화량이 제한되어있고 채굴 방식도 모두에게 공평해.
신뢰성은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만인이 보증을 하는 방식이지.
자, 달러랑 비트랑 넌 뭘 살래?
조개가 어떻게 값어치를 지니고, 금이 왜 화폐였으며 비단은 왜 화폐인지
동전은 왜 사용되었고 지폐 그리고 '신용'카드까지
그 다음은 뭘지 추론하는게 어렵지는 않다고 생각해
물론 그게 비트가 될 지는 아무도 몰라, 하지만 가능성이 가장 높아.
가장 많이 퍼진 블록체인 화폐이기 때문에.
=======답변========
나도 옛날에 마르크스 이론에 큰 충격/깨닳음을 얻었고 좌파 성향이 강했었기 때문에 2014년 비트코인을 처음 알게 됐을 때 그것이 사람들로 하여금 달러를 주축으로한 금권에 대항할 수 있게 도와주는 하나의 대안 화폐로 기능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흥분에 휩싸였었고, 그래서 그것에 대해 엄청 생각을 많이 했었어. 가라타니 고진의 대안화폐 운동 같은 것에도 관심이 있었기 때문에.
"미국의 달러는 08년 이후 QE 때마다 수 조 달러가 시장에 투하됐어
그리고 미국은 전 세계에서 채무가 가장 많은 나라기도 해. 일본도 마찬가지.
그럼 그건 공평한 것일까? 달러와 엔화를 찍어내는 나라라는 이유 하나로
국가 부채가 한도를 넘어간 상태에서도 돈을 찍어내면서 호화호식 하는거야.
다른 나라는 달러를 유치하기에 피똥을 싸고 있는데 말이지."
이 상황을 좋아하지 않는 건 나도 매 한가지야.
하지만 너는 지금 조금 착각을 하고 있어. 자세히 얘기해 볼게.
달러가 금본위제를 포기했음에도 불구하고, 펑펑 찍어내는 와중임에도 불구하고 기축통화로서 장악력을 가지는 이유는 미국이 패권국가이기 때문이야. 미국이 종이에 불과한 (오늘날엔 종이도 아니고 전산망 상의 숫자에 불과하지) 달러를 내밀며 자동차며 배, 혹은 자원 따위를 사겠다고 할 때 사람들이 그 종이 쪼가리를 받으며 물건을 넘겨주는 이유는 그렇게 함으로써, 미국이 관리하는 세계 질서 안에 복속됨으로써만 국제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자기 위치를 지킬 수 있기 때문이지. 미국에 거역하는 나라들이 경제적으로 잘 되는 꼴을 못 보잖아?
어떤 나라의 정부를 상상해 보자. 이 정부가 어디선가 크게 일어난 반란군을 진압하려고 하는데, 반란군과 정부 사이의 힘이 비등비등하다고 하자. 정부는 여차하면 반란군에게 통치권을 빼앗길 위기에 처한다. 이 때 미국이 정부 편을 들고 개입한다면? 그렇게 든든할 수 없겠지. 근데 미국이 그걸 공짜로 해줄 리가 없겠지? 달러라는 종이 쪼가리를 받고 물건을 내 주면 그 대가로 미국은 빵빵한 무력을 빌려주는 거지. 바로 이게 내가 이해하는 미국의 패권이 작동하는 방식임.
이 패권이 달러를 지탱하는 원천이 되는 거고. 여기까지는 너도 무리없이 납득하겠지?
비트코인이 화폐로서 상용화되려면 무수히 많은 사람이, 말로 하니까 간단하게 들리지만, 정말로 무수히 많은 사람이 그걸 진짜 화폐로 쓰기로 합의하고 통용해야만 해. 만약 기적적으로 전 세계 주요 국가 대부분의 사람들이 모두 비트코인을 화폐로 쓰기로 합의한다면 비트코인은 실제로 화폐로 통용될 수 있어. 무력을 통한 패권으로 만들어진 달러 질서에 맞설 수 있는 민주적인 새 질서가 되겠지.
그러나 그런 일이 일어날까?
생각해봐. 여러 경제적 약소국에서 자국 화폐 통용을 시도하지만 사람들이 그 화폐를 쓰지 않아서 망해. 자국의 경제활동, 즉 생산활동 규모가 너무 작다보니 자국 화폐 내고 살 수 있는 게 어차피 너무 적고, 외국에서 뭘 사려니 결국 달러가 필요하고, 그러니 차라리 그냥 달러를 쓰는 거야.
비트코인으로 뭘 살 수 있지? 내가 비트코인을 처음 접한 2014년에만 해도 나처럼 비트코인의 얼터너티브한 면에 매력을 느낀 젊은 좌파나 일부 아이티 힙스터들이 비트코인 거래를 했지. 비트코인을 받는 카페 같은 귀여운 가게도 있었어. 지금은 그나마나 있냐? 투기판이 되어서 아무리 써먹을 이념적 준비가 되어 있더라도 도저히 써먹을 수가 없는 지경이 돼 있지.
그래, 투기판이 지금처럼 과열되기 전인 2014~2016년으로 시계를 돌려서도 생각해 보자. 그 때는 비트코인이 화폐로서 기능했을까? 그 때도 아직 과열 되기 전이었을 뿐이지, 비트코인을 정말로 화폐로 사용하기 위해서 현실화폐와 환전한 사람은 거의 없어. 실용적인 목적을 가진 일부는 돈세탁이라는 실용적인 목적이나 가졌지.
왜? 개인의 입장에서 보면 상황은 간단해. 내가 욕망하는 뭔가를 손에 넣기 위해서 비트코인을 지불해야만 하는 상황, 예를들어 내가 좋아하는 카페가 있는데 받는 화폐가 비트코인 뿐이다, 이런 경우가 너무너무 적다고. 그럼 누가 비트코인 경제체제로 들어가겠니. 들어갈 경제 환경이 아예 없는데.
사람들이 달러가 패권을 휘어잡고 있는 경제체제에 회의감을 느끼면 비트코인으로 갈아탈까? 달러 패권 경제라는 컨셉트를 이해하는 인구 자체가 전체 인류중 극히 일부다. 선진국에서 컴퓨터도 좀 하고 책도 좀 보고 할 여유가 있는 사람들 중에서도 극히 일부인데, 문맹자가 넘쳐나고 당장 내일 먹을 걸 걱정해야 하는 사람이 널리고 널린 전 지구 차원에서 보면 말 다 했지.
달러랑 비트랑 넌 뭘 살래? 라고 라이베리아의 거리에서 코카인을 팔고 있는 딜러한테 물어봐라.
금이 왜 화폐였고 비단은 왜 화폐였냐고? 그것들은 쌀과 마찬가지로 그 자체로 수요를 가지는 실물 화폐야. 비트코인에 그 자체로 사람들이 탐낼만 한 뭔가가 있나? 만질수도 없는, 전산망 사이의 데이터일 뿐인데?
금 화폐도 비단 화폐도 그나마 경제 체제가 안정되어 있어야 기능할 수 있어. 대기근이 들어서 먹을 게 귀한 상황이면 금값 비단값은 똥값이 되고 쌀이 진짜 귀한 게 되니까, 금화폐 비단화폐는 몰락하고 다시 쌀이나 과일 따위가 화폐 역할을 맡게 되겠지. 그런 상황에 비트코인이 화폐가 될 수 있다고 봐? ㅋㅋㅋ 주화, 지폐, 지금의 전자화된 화폐. 이런 것들은 다 위에서 말한 실물의 기초 위에 서 있는 거야.
주화 -> 지폐 -> 신용카드 -> 비트코인이 아니라, 이미 달러를 전산망 상의 숫자로 콸콸 쏟아내고 있는 상황에서 달러가 이미 전자화폐인거고, 네가 말한 달러의 문제점, 어떤 주체가 제한없이 찍어낼 수 있다는 점 (물론 진짜로 제한없이 찍지는 않지. 화폐 가치가 무너지지 않는 한도를 눈치껏 잘 봐 가면서 찍지. 지들도 자멸하기 싫으면) 이 약점이 아니라, 그거야말로 화폐를 화폐로 지탱하는 핵심이야. 그 돈을 내밀고 물건 내놔라 하면 예 여기있습니다 하고 내줄 수밖에 없게 하는 무력. 그 무력이 세계를 제패하고 있을 때 패권이라 하는 거고, 그 무력이 패권 수준으로 거대할 때 세계 통화가 가능해 지는 거고. 비트코인은 압도적인 무력으로 전세계를 제패하고 있는 강력한 주체가 발행하는 게 아니야. 주체가 아예 없지.
우리는 안정적인 경제 체제 속에서 전산화된 화폐 (달러든 원화든) 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 비트코인에서 화폐로서의 가능성이라는 환상을 볼 수 있는 거야. 흙이 만져지고 물이 느껴지는, 그리고 칼에 찔리면 피가 나고 널 죽이겠다고 위협하면 힘 없는 나는 쌀이고 배추고 다 내줄 수밖에 없는 냉혹한 현실의 차원에 내려앉아서 차분하게 생각해 보면 답은 쉽게 나와.
비트코인이 통용되려면 사람들이 이념으로 똘똘뭉쳐서 성실하게 비트코인으로 물건을 사고팔아야 해. 근데 사람들이 그렇게 할까? 당장 비트코인의 가능성을 적극 옹호하는 사람들은 비트코인으로 쌀 사고 옷 사고 하는 중인가? 아니, 한 번이라도 그래 본 적이 있나?
I scream
비트코인은 블록체인기술의 샘플같은거라고 생각함
이거샘플한번봐바 기술좋지? 블록체인 많이써라 이런느낌
뭐당까시방
그게 있어야 화폐로서의 가치가 있다는 글 같은데
노농
쟤는 그런 의미로 블록체인 기술의 맛보기가 비트코인이라고 한거고
블록 체인 기술은 지금 상호검증이 필요한 분야에서 활발히 연구되고있음.
예를들어 전자계약서 같은데에선 블록체인에 큰 관심을 두고있고 실제 솔루션도 나오기 시작했고
뭐당까시방
그 샘플에 가치를 주고 이게 화폐다 라고 할 근거가 없지 안냐는거지
글쓴이가 쓴것처럼 '투기' 라고 하면
수긍 하겠다만..
화폐로서의 가치가 있냐에는 좀..
노농
그런 의미에서 제한적인 의미로 화폐는 되겠는데 문제는 그놈의 변동성 때문에 진짜 화폐로 인정 못 받는거지.
금본위제 은본위제로서 기반 자산이 없는것도 문제긴 한데 어짜피 현대 들어서 발행되는 화폐들은 국가 신용으로 발행되는거라서 상호신뢰를 기반으로 화폐로 인정받는다는 점에서 가상화폐와 크게 다르지 않는다고 생각함.
달러나 원화는 국가 신용으로 발행되니까 완전다르다고 생각할ㅈ수 있는데 러시아 디폴트 선언이나 그리스 사태보면 글쎄다....
뭐당까시방
근데 그런 위험성이 존재할 만한 근거 그 자체가 비트코인엔 없다는거지
투기 그 자체로는 인정 하겠다만..
노농
점점 지폐 사용률이 떨어져가고 있거든. 그럼 가상화폐로 계좌에서 바로바로 지불되는 그런 시스템이 나올거야
근데 그냥 가상화폐로 쓰기에는 이게 보안 위험성이 있으니 결국은 암호 화폐가 나올건데 그 화폐 이름이 KRW코인 EUR코인이겠지.
지금은 그 가치담보가 없는게 맞는데 아직은 이게 화폐다 아니다 할 수준은 아닌거 같음.
좀 더 지켜봐야 될거 같음.
근데 조만간 투기시장이 ㅈ될거는 확실함 그전에 다 빼먹고 빠져야지 가즈아아아!!!
뭐당까시방
가상화폐도 달러 엔 위안 원 처럼 국가에서 주도 하겠지
이게 빠져 있고 근본없이 기술만 가지고 나온게 지금 코인들인데..
이걸 인정을 안하니..
시발!! 리플 팔지말걸
노농
뭐당까시방
오해는 하지마 개인적으로 주식보단 돈딸 확률 크다고 생각함
노농
노농
뭐당까시방
메에롱
나도 암호화폐에 대해 부정적으로 보는데 그래도 지금처럼 폭등해서 거품끼기 전까지도 어느 정도 가격이 있던 걸 생각하면
이렇게 생각할 수 밖에 없는것 같음. 물론 지금 가격이 그런 이유로 오른거라는 건 아니고 투기수단으로 전락했다는 건 동의함
뭐당까시방
그건 그냥 기술인거지..
글쓴이 글의 요지는 어떠한 화폐든지 그걸 '보증' 해주는 곳이 있는건데..
기축통화가 왜 의미를 갖고
달러가 왜 화폐의 기준이 된건지 그 과정을 보면
비트코인은 애초에 근본 자체가 없음..
메에롱
화폐라기보단 상품처럼
뭐당까시방
다만 이게 기존 화폐들을 대체할거다 라는 허무맹랑한 얘기들만 아니면야..
어떤 물건이든 값어치가 있고 시세라는게 있는거니
그런 개념이면야 OK
메에롱
밥통국통술통
내가 말한 담보라는 건 그 화폐를 냈을 때 실물 (쌀, 밀가루, 물 등등) 을 구입할 수 있는 확실한 상황이야.
화폐는 그 자체로선 가치가 없어. 암호 시스템을 통해 통화량을 일정수준 이하로 제한하든 어쩌든 그건 전혀 중요한 문제가 아니야.
화폐를 씹어먹고 살 수는 없다고. 비트코인은 심지어 씹어먹을 수도 없지 ㅋㅋㅋㅋㅋㅋ 화폐는 그걸 실물과 교환할 수 있을 때에만 의미가 있어. 그게 보증되어야 통용이 된다는 거고.
가끔 교도소에서 담배가 화폐로 사용된다는 도시전설같은 얘기가 들리지. 이게 가능한 이유는 "담배를 주면 뭔가를 얻을 수 있다" 가 현실 속에서 실제로 성립하기 때문이야. 이게 지탱되는 이유는 담배가 모든 사람이 필요로 하는 (물론 수감자 대부분이 흡연자일 때 얘기긴 하지) 물건이기 때문인데, 완전히 똑같은 예로, 화폐가 정착되기 이전의 시대에 한반도에서는 쌀이나 헝겊을 화폐처럼 썼어.
메에롱
밥통국통술통
메에롱
그러니까 화폐 그 자체도 아니고 실물도 아닌 그 사이 어딘가에 가상화폐가 있겠지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그렇단거임
냐옹아멍해봐
냐옹아멍해봐
밥통국통술통
뭐당까시방
냐옹아멍해봐
전통적인 꿈의 상품 복권도 로또가 이제 그렇게 인생역전할 만큼도 안되고 일부에서는 조작 이야기도 나와서 깨름직하고
인텔리같은 꿈의 상품 주식은 뭐가 뭐다 해서 복잡한데
가상화폐는 사기도 쉽고 존버! 하면 오른다!! 이런 믿음이 있으니까 이런 상황인거 같아
결론은 난 가상화폐 하나도 없어서 그걸로 돈 번놈들 배아프다 이기야!!
tdtd
다른 코인들도 그렇지만 이 화폐들의 가치를 0으로 만들려면 모든 컴퓨터를 없애는수밖에 없음
밥통국통술통
메에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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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는 빵을 사먹지 않지만...
새우리말큰사전
tdtd
A랑B가 무슨거래를 했는지 끊임없이 대조하고 승인을 내리는 작업을 하지
그 노동이 가치없다고하면 은행원들은 다 나가죽어야지
새우리말큰사전
tdtd
새우리말큰사전
그리고 니 중앙집중적 체계에 대한 불신이 화폐에만 적용되는거냐 아님 중앙집중이라는 형태 모두를 불신하는거냐? 후자라면 아나키스트인가 하고 이해할 수 있겠는데 전자라면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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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리말큰사전
암호화폐의 장점은 마르고 닳도록 들었고 그건 장점 맞아 좋은거야. 니들이 착각하는게 장점을 이해 못하는게 아니라 보존성과 거래 무결성만 갖고 어떻게 가치른 지니냐는거지. 역사이래로 화폐는 모두 가치를 지녀왔고 그 가치를 타인이 원하기때문에 거래가 되어왔어. 금본위제 이후로는 그 가치를 정부가 보증하고. 근데 니 거래정보가 보존되고 무결성이 유지되는게 나한테 무슨 가치를 지니는데? 그 자체론 가치가 없다고 남한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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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이해하면 안되겠나? 물론 저 단계는 내가 만든말이고.
새우리말큰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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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무슨 분산 네트워크에대해서 아직 좀 익숙치를 않은모양인데 컴퓨터좀 하는사람들은 이미 git같은 분산 네트워크는 그러려니 해.
새우리말큰사전
주류냐? 백조 이러니까 엄청난 수 같지? 우리나라 원화 총량이 모르긴 몰라도 천조는 넘을걸? 달러로 따지면 더 심하겠지. 그 변화가 어디서 이루어졌는데? 비트코인 받는 상점도 있거든요~ 이럴건 아니지? ㅋㅋㅋㅋ 기업거래에서 채권 주고받으면 그것도 화폐니? 진짜로
변화가 이루어졌다면 니 질문이 현금화가 아니라 그걸로 집 살거잖아. 라고 물었겠지. 니 머릿 속에서도 혼선이 오는데 무슨 ㅋㅋㅋ 넌 어머니께서 용돈주시면 현금화 한번 더 하냐? 그냥 쓰지? 왜냐면 그게 화폐니까! 사회에서 통용되는!
자꾸 자꾸 블록체인을 이해못하나본데 후훗 이건 이렇게 대단한 기술이라고 이런 뉘앙스로 얘기하는데 블록체인 획기적인 기술맞다고 근데 그거랑 비트코인이랑 동일시 하지말라니까? Lg 폰 g6인지 뭔지 카메라가 좋다고 유명한 폰 있었는데 망했어. 왜? 카메라가 다가 아니니까. 비트코인이 유통되는 기술이 뛰어나다고 해서 비트코인이 화폐로서 가치를 자동으로 지니는게 아니야. 그 기술 자체로 무슨 가치를 지니는데? 에 비트코인은 코인의 이동이 투명하고 신뢰도가 높인요 그래서요? 어쩌란거죠? 그러니까 다른 변동성이나 불편함을 감수하고 써야된다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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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이 의미가 없다는거여. 니가 인정을 하고말고 그건 중요하지도 않고 기술이 뛰어나건 어쩌건 그것도 중요하지가 않다고... 흥선대원군 당백전만들적에 그게 정치적상황이 어쩌구 그게 하나도 안중요하고, 그 가치가 쓰레기였다는것만 중요했지 딴건 중요하지가 않대도. 쓰지마 쓰기싫으면. 강요안해. 어쨌거나 나처럼 화폐로써 인정을 하는사람이 있고, 예를들어 난 내 연봉을 비트코인으로 준다면 받을꺼다. 넌 안그러면 그만인데, 나같이 생각하는놈이 많으면 많을수록 의미가 생기는것뿐이여. 니 생각은 중요하지도 않다니까요. 쓰기싫으면 안쓰면 되는겁니다.
새우리말큰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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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를 왜 가지냐 -> (암호화되고 자동화된) 장부대조 행위가 가치를 증명한다
그 데이터쪼가리가 왜 가치를 가지는지 이해가 안간다 -> 이해하지 마라, 그냥 쓰는사람들 쓰는거다
이렇게 답변한걸로 정리할란다
가격이 오르고 안오르고 에휴 그건 진짜 중요한게 아니라니까
뭐 종교얘기 나와서 그런데, 그래 신이 있고 없고는 무신론자에게 전혀 중요하지 않어. 근데 종교가 있고 없고는 무신론자에게 상당히 중요해. 얘네가 선교행위로 귀찮게 할수도 있다는 생각을 항상 하니깐.
내가 얘기하는게 일종의 선교행위로 생각한거같은데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말길바람. 끝
새우리말큰사전
새우리말큰사전
우리의 미래는 결국 1984가 아니라 멋진 신세계였던거지. 개개인의 파워가 달라진 양에 비해서 정부나 특정 권력자들의 파워가 달라진 정도가 얼마나 무시무시하게 차이나는지 모르지? 진짜 순진하다.
개월째노예생활
이더리움같은 플랫폼 기반 암호화폐들은 해당 플랫폼을 사용하는 시스템이 늘어날수록 암호화폐에 대한 담보물이 있다 볼수있지 않을까?
트랜잭션의 수수료로 해당 블록체인의 화폐를 지불하게 되어있으니 비트코인처럼 화폐대체로 나온것보단 이더리움같은 플랫폼 기반 코인이 오히려 화폐대체재로 갈수있을거같음
개월째노예생활
고라니s
테더는 일부 은행과 협약을 맺어서 1테더=1미국달러로 교환해줌. 물론 제한량이 있기야 하겠지만
그래서 다른 화폐랑 다르게 거의 달러환율이랑 똑같이 따라감
테더는 애초에 다른 화폐와의 사이드체인을 통한 중계자가 목적이기 때문에 상당히 똑똑한 전략이라고 봄
물론 테더 자체에 투자하는 멍청이는 없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