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정치색이 아니지... 니가 한나라당 지지하건 새정연 지지하건 기타 진보정당 지지하건 일어나면 똑같이 당할 문제다.
한나라당 지지해서 4대강 지지 했다고 녹조라테 피해 안받겠냐?

이게 어떻게 정치냐? 국민인 입장으로서 불이익을 피하고 싶은 건 당연하고, 그래서 의료민영화를 까는 건데.

이분 최소 정치색이라며 불이익 다 감수하고 사실 분

우리나라 병원은 투자가 아닌 후원을 받는 형태입니다.

운영이익과 후원금등의 모든 자본은 병원을 위해서만 사용해야 합니다.

지금 정책은 병원에 자본을 투자해서 얻어낸 운영 이익을 투자자들이 가져간다는 의미입니다.

즉 환자들이 내야되는 진료비는 (기존 + 투자자) 즉 투자자들이 거둬들이는 만큼 더 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장점은 병원들의 경쟁체제에 불이 붙어서 의료기술의 발전이 될 겁니다.

단점은 수익창출을 위해서 의료서비스가 하락한다는 겁니다.


의료기술이 올라가면 뭐합니까. 서비스를 못 받는데.

의료 기술이 올라가면 왜 서비스를 못받는데요
기술이 발전하면 가격은 당연히 떨어지는거아님?
물론 발전중인 최신의 기술과 최고급의 서비스는 비싸지겠지만
기존의 기술과 효율이 증가한다는 면에서는 소비자가 이득인거 아님?

어차피 지금도 최고급 최첨단 서비스는 돈없는 사람은 받기 힘들고
돈 많은 사람들은 외국가서 받아버리는데

규모의 성장을 하자는게 그렇게 잘못된건가

그리고 기업들이 이득을 챙기기 위해서
사람의 목숨을 쥐고 이리저리 흔들꺼라는걸
아주 확실하게 믿고있는것같은데
그건 어디서 나온 생각인가요??

정부랑 국민은 가만히 있나요?
기업은 기업이미지 똥으로 떨어지는거 즐길까요?

'기존의 기술과 효율이 증가'가 제조산업만큼 그렇게 단순단순한게 아님.

아무리 기술이 발전한다고 해도 의사가 환자를 두배로 많이 볼 수도 없고, 만약 본다고 해도 그 서비스의 질을 보장할 수는 더더욱 없음.

그리고 '목숨을 쥐고 흔든다'만큼 극단적인 표현이 아니더라도,
투자자가 끼어들고 투자자는 투자한 자본에서 충분히 이득을 뽑아가야하는데
어느정도의 의료비 상승은 피할 수 없는 것 아님?

환자들이 내야하는 진료비가 상승한다는 팩트가 어디..

기존에는 돈을 버는 만큼 더 병원에 투자를 해야해 극단적으로 말하면 환자치료비에 병원의 이익분은 없다는 의미지.
하지만 민영화가 되면 환자의 치료비에 병원의 이익분이 포함되야해. 주주들에게 이익금을 배당해야하니까.

조금 더 깊이 말해주자면 병원 자체를 민영화 하는게 아니고 자회사를 두고 그 자회사는 수익사업을 할 수 있게 하는쪽으로 진행 되고 있는데 이게 왜 문제가 되냐면 기존에는 여러 업체들이 병원에 경쟁적으로 납품을 하는데 의료기기나 물품을 취급하는 자회사가 만들어지면 그 자회사가 병원에 독점적으로 물품들을 납품할 수 있게 되는거지. 독과점으로 납품되면 당연히 물품가격이 올라가고 그 올라가는 물품가격은 자연스럽게 환자의 진료비에 영향을 끼치겠지? 뭐 모회사가 자회사에 직접 의료물품을 못하게 하겠다는 그런 변명도 있던데 솔직히 이게 지켜질지는.... 지켜진다고 해도 A병원의 a자회사 B병원 b 자회사를 서로 Ab Ba 로 묶는 협약이나 이면계약 해버리면 이건 또 어쩔......

의료의 질도 문제가 될수 있는게 임플란트를 예를 들면 여러가지 메이커 여러타입의 임플란트가 있는데 지금은 이것저것 고를수가 있는데 민영화 되면 자기 병원 자회사에서만 취급하는 임플란트를 하는 방법 밖에 없어지는거지.. 아무래도 의료질 상승보다는 하락할 가능성이 높을꺼 같다.

민영화를 하는 가장 큰 이유중 하나가 경쟁체제를 만들어서 경영의 효율성을 높히기 위한 의도인데 정작 의료 민영화는 아이러니하게 독과점을 만드는 형태로 가버리게 되지.. 얼마나 등신같은 정책이냐..........

병원이 한두군데가 아니고 의사가 1000명 2000명이 아닌데 독과점이란게 가능한가?

담합이 아닌이상에야 경쟁하면 높은 가격이 될리가 없는거 아닌가?

병원이 한두군데가 아니라고는 하지만 대형병원은 몇개나 되냐 큰병원들 기준으로 생각 해야지. 니 말대로 담합이 아닌이상 높은 가격이 될리 없겠지만 담합이 되는 구조라는거. 자회사가 모회사 말 안들을꺼 같냐? 위에도 쓴거처럼 해도 되지만 그냥 의약품 관련된거 아니면 자회사가 모회사병원에서 수익산업 해도 되는데 예를 하나 들면 A병원에서 환자가 죽었어 장례를 쳐야 할꺼 아니냐? 그런대 B병원이 주차장이나 장례식장에서 내야하는 육계장 가격이 싸다고 B병원으로 운구해서 장례치를꺼냐? 자연스럽게 독과점 되는 상황인데...

애초에 기간산업을 민영화하는 거 자체가 사실 그렇게 좋은건아니야;; 부채를 없애보려고 이리저리 파는거 일뿐. 결국 후폭풍은 돈없는 애들이 피해보니까 이러는거야. 민영화하면 이익을 챙겨야 하니까 당연히 비용이 상승하는거....

환자랑 병원에 직접적으로 연관될 가능성이 농후한 쪽으로 길을 터 주니까 문젠거지. 이미 초석을 다져 놓은 삼성이 옳타꾸나 하고 돈 벌러 들어올 거야 자명한 사실이고. 그럼 너도나도 뛰어들어서 돈>>>넘사벽>>>환자 상태야 얼마 가지 않아서 발생할 텐데, 그 때까지도 과연 국민건강보험이 건재할 수 있을까

이건 현재 정부가 추진하는 의료민영화와 정말 하등의 관계가 없는 글임을 밝힘니다.
내가 아무리 민영화를 반대한다지만 저런식으로 의료가 바뀌는건 아님;;;;

ㅋㅋ 같지도 않은소리하고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