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대학 다니면서 친해진 여자애인데 내가 영화를 보러가자고 했다가 까이고 (스케줄이 있다고 말했지만 아마 까인 거 같음) 성적이 나온 날 좀 오버했더니 답장이 안 오고 그렇게 반 년이 지날동안 페북에서 잠깐 설문 과제할 때만 이야기하고 연락을 안 했음. 할 용기도 없었고... 내가 반수를 하게 돼서 휴학했거든. 이 친구도 알고 있고, 반수를 성공했어. 아마 페북을 봤다면 이 친구도 알텐데 여전히 난 미련이 있는 거 같아. 이 친구가 오늘 생일인데 축하 문자 보내볼까? 이불킥 뻥 하는 짓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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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생각해서 하는 말이야 하지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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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차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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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b125f48
95185748
이미 지나갔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