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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9 PS2] 영웅집결 - 조범 플레이 by 네일건
17. 킬러 趙(Zhao)
18. 성채의 저주
19. 절망이 빌런을 만든다
20. 폭풍전야...?
21. 문제는 경제야, 바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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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일러 방지용>
"오늘[7일]은 스샷 업로드하는데 뭔 에러가 이렇게 많아?
Error Code: HTTP Error, File name: pcsx2-r5350 2017-07-20 00-00-59-589.png, Message: 404 막 이러는데 뭐지."
↑라고 지난 편에 썼었는데, 오늘(9일) 밤 11시쯤 귀가해서 글을 올리려니 또 에러가 나네요. 컴퓨터를 다시 시작해봐도 해결이 안 됩니다. 몇 컷 업로드하다 끊길 걸 생각하니 84컷 정도를 첨부하는 건 물리적으로 0시 전에는 도저히 불가능하다고 생각되어 이 글을 씁니다.
초고는 완성되어 있습니다. 저번 편을 올렸던 방식으로 어떻게든 새벽 1시 전에는 19편을 올리겠습니다. 따로 새 글은 안 파고 이 글 제목과 내용을 바꿀 예정입니다. 오늘 밤을 기다려주시는 분이 계시다면 정말, 정말 미안합니다.
그러고보니 이제 더는 1일 1회, 2일 2회 연재라는 되도 않는 공약은 못 붙들고 있겠네요. 2일 1회 연재하니 속도 편하고 글도 잘 써지니, 이대로 가보겠습니다. 더 오래 기다리시게 하는 만큼, 보다 양질의 연재로 찾아뵙겠습니다.
아무튼 공략 재개.
<현재 전황 요약>
-직전 편에 업데이트된 내용은 각 목록 끝에 볼드처리하여 표시.
-탈락 세력의 경우 시간 순서로 표시. 조범군이 제압한 경우 밑줄처리.
탈락 세력:
하진군 장연군 유대군 유표군 동탁군 유도군 원술군 장각군 공손찬군 유요군 왕랑군 한복군 금선군 한현군 장수군 여포군 원소군 유우군 맹획군 엄백호군 공융군 공손도군 도겸군 유비군 공주군 장로군 마등군
잔존 세력 총 8세력 (이민족 포함)
사망 장수(탈옥죄):
관평 금선 마속 마충蜀 문빙 사찬 서서 유현 이회 장소蜀 장훈
사망 장수(배신죄):
유도
사망 장수(명사멸문):
관색 관흥 유봉 유선Jr. 유심 장포 제갈균 제갈상 제갈첨
사망 장수(타세력):
가범 고순 곽사 관이 엄백호 장승 전해 정보 황개
사망 장수(기타):
간옹 시삭 왕위 원윤 조루 주창 채모 채중 한윤
탈옥 장수:
공손속 노숙Jr. 맹우 사마가 손상향 오반 오연 위연 유괴 장교 장영繇 조광 주준晉
배신 장수:
관우
하야 장수:
장비 제갈량 조운
[조범군 장수 라인업] (초기 스탯 기준)
<본공략>
6편과 15편에서 이미 설명했듯이, 본 공략은 철저하게 시간 순으로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여러 도시를 왔다갔다 하는 상황이 많은 편이다. 하지만 전선이 지속적으로 확장되면서 전투도 점차 늘어나는 마당에, 방금 꺼냈던 그 변명 같은 설명만으로 공략의 조잡함을 때우려 해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그런 의미에서 본편엔 현 시점 조범군의 지배영역과 전장에 대한 그래픽 요약을 담아보았다. 독자 여러분들이 현 상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근데 글 마무리할 쯤에 깨달았는데, 교지에는 아직 병사가 2만명 가량 있다. 그 부분 외의 내용은 모두 정확하다.
[성도-강주]
황충부대의 어그로에 유언군이 반응했다. 병력 변화로 보아 부수관에서 편성된 부대가 며칠 기다렸다가 출진한 것으로 보인다.
2부대가 아니고 3부대구나.
다른 부대야 고만고만하지만 3분신에 덫이 포진된 어린진 맹획부대는 위협적이다. 더 나아가, 맹획-축융-맹우는 가족관계니까 같은 병법을 쓰면 연쇄가 발동해 추가 타격이 발생할 확률이 매우 높다.
무리하지 말고 황충부대는 복귀시킨다. 애초에 이번 어그로의 목적은 유언군을 끌어내고 공격하는 것보다는, 조조군과 대치 중인 조범군의 자동 지역으로 유언군이 눈길을 돌리지 않도록 하는 데 있다. 사실 싸우고 싶어도 군량이 너무 부족하다.
[운남]
갓만대왕은 마지막까지 사랑이다. 내구도로 보아 운남이 공백지가 되는 건 시간 문제다.
오른쪽 위쯤에서 원군이 달려오고 있지만 아무 의미가 없다. 만약 원군이 운남에 합류한다면 성 내구도가 종잇장이니 운남 공백지화와 함께 증발할 것이고, 합류 전 운남이 비워지면 진군목표 소실이므로 자동적으로 소속(성도)까지 퇴각할 것이기 때문.
[육구항구(시상)]
조범이 벌써 육구항구에 남아있던 병력 2만까지 시상으로 수송을 마치고 돌아온 모양이다. 지금부터는 안전하게 유라성채에서 대기하게 하자.
[융중항구(신야)-양양]
마지막으로 출격시켰던 야전부대 두 부대가 제법 힘을 내 주고 있다. 주변의 모든 조조군 부대를 섬멸한 뒤 융중항구를 치는 상황으로 추정된다. 여기에 가세하여 우사를 융중항구로 단독 출격시킨다. 야전부대라도 3부대로 밀어붙이면 충차 3/4부대의 대성벽 공격력을 낼 수 있으니 융중항구를 완파하여 수복할 수 있다.
엄밀히 따지면 지금 융중항구에 붙어있다시피 한 2부대로도 수복은 가능하지만, 상대는 장수가 넘쳐나는 조조군이기 때문에 허보 및 교란 계략에 대비하는 측면에서 부대를 추가한 것도 있다. 안 그래도 군량도 얼마 없는데 계략으로 고생하다 항구 함락에 실패하는 불상사는 없어야겠다.
군량을 구입하자. 직전 턴의 군량 소모 기준으로 볼 때 7천 이상의 군량을 비축해 두면 일단 이번 턴만큼은 문제 없이 넘길 수 있다.
그런데 다음 턴에도 이번 턴에서만큼 군량을 구입하기에는 금이 충분하지 않다. 어떻게든 탐색하여 금을 긁어모아오도록 하자. 사실 삼국지9에는 탐색 말고도 적진 금고 탈취 같은 계략으로 금을 얻는 방법도 있지만, 조범군엔 그런 능력자 놀이를 할 만한 장수가 없다. 땅이나 뒤지고 다니는 게 최선이다.
이 와중에 맹하니 귀욤귀욤한 조범군의 마스코트 등량님에게 충성도 상승 명목으로 금 100 헌납. 이번 편에서도 어김없이 리얼조범 시전. 참고로 금 397은 금 100 헌납 직전의 잔고다.
3월 상순 8일차에 겨우겨우 융중항구를 함락시켰다. 역시 3부대 밀어붙이기는 적절한 전략이었다.
[운남]
운남, 드디어 공백지화! 이제 유언군 소속 도시는 성도뿐이다.
재야장수 고상 발견.
고상(68/70/51/43; 무관 class), 조범군의 쉰여섯 번째 장수로 합류.
조범, 탐색으로 무기 양유기의 활(무력 +8, 투함 사용 가능) 획득!
양유기의 활 같은 고스펙 무기는 조범 본인보다는 무력이 뛰어난 다른 장수가 가져가는 게 더 유용하겠지만 일단은 보류한다. 스펙이 짱짱한 아이템은 충성도 변화를 크게 일으키니 수여/몰수할 때 신중해야 한다.
[성도]
황충부대가 강주로 복귀한 뒤 부수관 소속 부대도 하나씩 복귀하는 중. 그런데 캡처 중앙의 정란부대는 복귀하는 상황이 아닌 것 같다.
역시나. 성도에서 막 진출해 영안을 공략하러 가는 공성부대다.
그래도 정란진 기동력으로 성도에서 영안까지는 앞으로도 3턴은 족히 걸릴 테니 일단은 지켜보자.
물자가 부족하니 지켜보는 것 말고는 달리 할 수 있는 것도 없지만 말이다.
[자동]
검각과 가맹관 주변에 파란 깃발 부대가 보이지 않는다. 제 1차 자동 방어전 완승.
군량 소모를 조금이라도 줄여야 하니 강유부대는 자동 대신 가까운 검각으로 퇴각하게 한다.
[양양]
금 : 군량 = 1 : 8 시세로 군량 구입. 조범군 잔고 0.
다행히도 장수들에게 지급하는 금은 군량과 달리 하루 단위로 나가지는 않는다. 간만에 전투상황도 없으니 시설에 있는 모든 장수들을 탐색에 내몰아 금을 긁어모으자. 진행 페이스 중의 모든 상황이 정리되었을 때의 잔고가 지급해야 할 총 순급(旬給: 열흘마다 지급하는 급여)보다 높으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
[강하-허창] (신야-양양 동부)
잠시 다른 세력 이야기. 조조군이 강하를 향해 남하하고 있다. 여기서 더 남쪽에 있는 여강이나 강 멀리 건너에라도 원군이 대기 중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강하의 손견군만으로는 조조군을 막기 어려울 듯하다.
3월 중순 9일차에 결국 군량 0.
"사기가 저하된 병사들이 탈주하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이 문구가 보이는 순간부터 각 시설 또는 부대에서는 병사들이 하루에 약 150~200명씩 탈주하기 시작하고, 병사들의 사기는 3씩 감소한다. 이 사기 감소 페널티는 특히 치명적인데, 군량이 없는 상태가 지속되어 병사 사기가 0이 되면 병력이 증발하여 시설은 수비병력이 0이 되고 부대는 와해되어 장수들만 복귀하게 되기 때문이다.
그래도 군량 부족 상황은 이틀에 불과하고, 금은 한 턴만 더 버티면 넘치게 들어온다. 밥 제대로 사줄 테니까 3월이 끝날 때까지 조금만 더 힘을 내자 이놈들아.
닥치는 대로 돈이 되는 일을 하고, 돈이 되는 결정을 내리자.
몸값!
뜯기!
바닥!
긁기!
동물!
퇴치!
실패!
콘서트!
자릿세!
갈취!
소시민에게 금전요구를 하면 200 미만 선에서 금이 들어온다. 대신 신망이 약간 깎인다.
다시 동물!
퇴치!
쳇, 돈 안 되는 자기 만족이었다. 마충 무력 +1. 신망은 올라가던가?
금 1천81을 벌고 1턴 봉록으로 금 120을 지급하니 금 961이 남았다. 이 정도면 한 턴 넘기기에는 나쁘지 않게 모은 편이다.
[성도-강주-영안]
부대를 함부로 움직일 수 없으니 아쉬운 대로 전황만 점검하자. 일단 냉포부대는 영안까지 당도하려면 멀었다.
[가맹관(자동)-한중]
양 쪽 전력이 비등비등하니 관문 공략은 어려울 것이다.
[서성-신야]
신야-양양 구역 북서쪽에 위치한 중앙지대 최후의 공백지 서성 지역이 모두 조조군 차지가 되었음을 이제야 깨달았다(이미 284년 12월 중순 중에 서성이 점령당했다). 그런데 상용항구엔 왜 수비병력이 없지?
의문을 뒤로 하고 포로 장수 목록을 알아보...려 했는데, 왜 몰수 커맨드가 활성화되어 있을까.
장각으로부터 기서 태평요술서(지력 +6, 환술 사용 가능) 몰수!
[양양]
군량 구입. 됐다. 직전 턴에는 강유부대도 나와있는 상태에서 군량 6천24로 8일 버텼으니 지금 부대 출진 없이 6천727이면 9일은 버틸 수 있다. 4월 초에 금이 들어오면 군량을 훨씬 넉넉하게 보충할 수 있으니 당분간 물자 고민은 덜었다.
[강주]
영안으로 다가오는 냉포부대에 대비해 황충부대의 장수들만 영안으로 이동한다. 병력의 이동은 없다.
조범군의 군량은 예상을 넘어 10일차에 소진되었다. 그러나 더 이상의 걱정은 없다.
여름 돌입. 산천은 밝아지고 잔고는 빵빵해졌다!
창렬한 시세여도 좋다. 군량을 팍팍 사자.
다음 턴에 같은 시세로 같은 물량을 한 번 더 구입해도 금과 군량에 모두 여유가 있게 되었다. 그러니 다시 전투를 준비하자.
병력 1만5천, 정란진으로 다가오는 냉포부대의 포진과 부대장수 리스트. 혼란이나 교사 사용자가 없고, 전열 냉포의 무력은 83. 거기다 냉포는 부대장이다.
[영안]
영안의 모든 장수와 병사를 동원하여 기동부대를 편성한다. 일반적으로 포진 전열은 일기토에 의한 장수 부상이 일어나지 않도록 비워두는 편이지만 무력 93의 황충이라면 무력 83의 냉포와 일기토를 벌일 경우 99% 이상의 확률로 이길 수 있고, 부대장 부상에 따른 냉포부대 공/방 스탯 하락도 유도할 수 있으니 반드시 전열 배치한다.
또한 부대 편성으로 인해 완전히 비워지는 영안으로
[자동]
원군 1만과
장수 몇 명을 보내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게 하고,
홀로 검각에 남겨진 악취를 가맹관으로 보내어
수비대장을 맡게 하고, 맹장 주환은 운신이 자유로운 후방에서 잠시 대기하게 한다.
[강주]
마지막으로, 영안과 다르게 병력이 넘쳐나는 강주에서도 기동부대를 편성하여
냉포부대의 후방을 공략하여 부대 퇴각을 봉쇄한다.
한편, 전 세력의 전력 현황은 위와 같다. 조조군이 끝을 모르고 성장하고 있다. 이젠 다른 어느 세력과도 전력차를 논하는 게 부끄러운 수준이다.
병사 수도 병사 수지만 저 압도적인 장수 숫자를 보라. 장수 면면도 하나하나 뜯어보면 조범군과는 클래스가 아예 다른 세계다.
조조군은 현재 인정할 수 밖에 없는 대세다. 안 그래도 관장조제갈 일족을 싸그리 내팽개친 마당에 조범군은 조조군을 정말로 이길 가망이 있을까?
이 때 필자의 머릿속에 이민족 남만과 산월이 떠올랐다. 이민족들은 40만이 넘는 병력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장수가 5명뿐이라 시설이나 부대를 공격하러 나갈 때 3만 내지 5만의 병력밖에 운용하지 못하는 비효율을 매번 감수하고 있다.
하지만 그런 비효율이 꼭 이민족에게만 해당되는 사항은 아닐 것이다. 백만 대군, 이백만 대군을 보유한 일반 세력이라도 그들을 지휘할 장수의 절대수가 부족하게 되면 이민족들과 마찬가지로 병력 운용에 비효율이 발생할 것이다. 그런 상황을 만들 수만 있다면 대군을 허상으로 만들 수 있다.
그렇다면 조조군을 이기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서든 조조군 장수 수를 줄여야 한다는 결론에 이른다.
이에 조범은 가장 빠른 방법을 택한다.
등무(68/75/37/19) out.
위속(70/75/29/35) out.
장각(92/26/87/82, 환술, 요술, 치료 보유) out.
그리고 마지막으로 어차피 탈옥범이니까 사형당할 운명인 주준晉(70/62/57/52) out.
[유라성채(장사)]
곳간도 채웠는데 유라성채에 굳이 병력을 남길 이유가 없다. 시상으로 올려보내자.
여기서 잠깐. 조범군을 이탈한 장수들의 근황을 살펴봅시다.
제갈량은 유언군의 군사가 되었습니다. 하, 머리는 좋은데 참 사람 보는 눈이 없네요.
관우 역시 유언군 휘하로 들어갔습니다. 절레절레.
장비는 아직 마음을 정하지 않은 채 술만 마시는 상황일 것으로 추측됩니다.
조운은 백수입니다.
[교지]
건녕에서 유언군이 교지로 쳐들어올까 대비하고 있었으나 이젠 그런 걱정은 무의미하다. 교지에서 대기하던 병력 2만을 강주로 보내자.
[영안]
황충부대 출격.
적당한 위치에서 냉포부대의 발을 묶었다. 원군 1만은 문제 없이 냉포부대보다 빨리 영안에 도착할 듯 하다.
오늘은 여기까지!
전자바지소동
맛간서버인데 1시까지된다는 보장도없고 편히 주무셔욧
네일건
얄샹이
네일건
비상식량피카츄
네일건
솔로잉전문
네일건
sigg2
이거 천통하면 눈물날듯
네일건
매콤넓적다리
꾸준 고퀄글 잘보고있어요 고마와양!
네일건
입만먹을게
특히 오늘 빌런짓할때 재미있었음ㅋㅋㅋㅋ
네일건
심바
피릉피릉
조조한테가면 노답아니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