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 사무라이 생각하고 봤었는데 혼혈 사무라이에 관련된 내용이었고,

일본에서 제작된 작품이 아니라는건 그림체만 봐도 알 수 있었음

근래 봤었던 작품 중에서는 몰입도 잘됐고 시간 가는줄 모르고 재미있게 봤음.

엔딩에 다다라서는 벌써 끝나는게 아쉬울 정도였음.. ㅜㅜ

양키센스로 만들어진 작품이지만 이질감을 크게 느끼지 못할 정도로 괜찮았고,

물론 일본에 관련된 자세한 내용이나 고증은 내가 잘모르기에 그럴수도 있겠지만 터무니 없을 정도의 내용은 아니었다고 봄

애초부터 애니메이션이고 만화적 허용이야 어떤 작품이든 들어가는 편이니까

주인공의 과거를 풀어주는 서사가 인형극과 함께 진행되는데 그 부분이 매우 좋았음

PC적인 내용도 어느 정도 들어가있지만 다들 알다시피 웰메이드한 작품에는 PC가 중요한 논점이나 옥의 티처럼 작용하진 않아서

굳이 인식하고 보는게 아닌 이상 이게 PC라는걸 느끼지 못할 정도고, 개인적으로는 이야기 전개상 자연스럽게 녹아들어가서 아주 좋았음

시즌 2가 나올 것을 암시? 하면서 애니는 마무리 되는데 만약 시즌1로 끝난다 하더라도 이상하진 않음 아쉬울순 있지만

참고로 애니는 18세 작품이고 야스씬이 있긴 있는데 뭐 노골적이진 않고, 칼싸움 장면에서 신체훼손과 같은 고어한 표현이 어느정도 나옴

아이들과는 함께 볼 수 없겠고 일본 애니 특유의 오그리 토그리한 장면은 없어서 좋았음.

돌비비전에 공간음향 지원되는 작품이니 헤드셋 있으신분들은 잘 활용하시는걸 추천드리고

작품은 음성을 일본어로 볼까 고민했는데 원어가 영어라서 그냥 영어로 봤어..

주인공 음성은 일본어나 영어나 비슷하더라 나중에 일본어로 본사람 있으면 어색한지 어떤지 알려줘~

난 그런거 못느끼고 잘봤어

별 5개 만점에 4점 정도 생각했는데 여러모로 만족스러워서 더 얹어줘도 되겠다 싶어서 4.5점주고 싶은 작품이었고 

다들 시간되면 한번씩 봐두면 좋겠네!

참고로 4.5점정도 생각되는 다른 작품은 '스파이더맨 :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