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도 영철의 행동이 현재 여론과 같이 너무

무례했다고 생각함. 그건 사과해야한다는 것에 1000퍼 동의

근데 살짝 영철의 입장에서 그렇게 가게된 계기가 이해가 됨..

1. 정자는 모두 모인 장소에서 두번이나 쌈을 싸주며 어느 정도 표현

2. 영철의 말에 너무 웃기다며 리액션 잘해줌

3. 계속 애매하게 거절은 안함

프로그램의 취지(결혼을 진짜 하고 싶은 사람)와 실제 이전 기수들에서 결혼한 커플들이 나왔다는 점에서

다들 진짜 반녀자를 찾고 싶어했을거임

그럼 5일이란 시간이 길수도 있지만 짧은 시간임

영철 입장에서도 지금 정자가 자신에게 관심이 없다면, 빨리 '님 아님' 외쳐주면 다른 짝을 고려해볼수 있었을텐데

오히려 계속 더 알아보고 싶어요~ 식으로 너무 사람 좋은 말을 해줌..

이 점이 영철을 극단적으로 몰고 갔다고 생각함

제일 좋은 영철의 행동은 '아 저정도면 내가 싫다는 거구나' 또는 '그래 저렇게 말하는건 내 이상형에 부합하지 않아' 였겠지만..

영철이 극단적으로 '아 ㅅㅂ 그래서 나란 사람 어떻냐고, 니가 나 싫어하면 나도 다른 괜찮은 짝 찾으러 가야한다고'를 외친 상황..

이렇게 된 상황이 너무 안타깝지만, 영철이 사과해야 하는것도 맞지만, 이해는 살짝 됨.. 

(이후, SNS에서의 활동은 절대 이해 못하겠음을 미리 표명)

정자님도 정식님과의 데이트 대화에서 말했는데, 늬앙스가 연애할 사람을 찾으러 왔다.. 였음.. 약간 결혼에 대한 가치관도 없어보였음

이는 다른 분들의 자녀계획, 결혼에 대한 가치관, 이상형에 대한 확고한 가치관 과는 많이 반대됨.. 

태도에서도 보듯이, 모든 남성참가자 다 친하게 알아보고 싶어요라는 태도는 다른 1~3명 정도를 타겟팅하고 배우자로 적합한지 확인하는 다른 참가자들과 다르게 보였고..

(실제로 정식님의 직업도 까먹었지만, 이런 트라우마적인 상황을 겪으면 충분히 그럴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서 논외)

물론 싫은 소리 아예 못하고 성격 좋고 이쁘심.. 

다들 원만히 화해가 되고, 정자님도 빨리 쾌차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