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브리 애니는 딱히 뭔 얘기를 하고 싶은건지 잘 모르겠더라.
스토리 요약하라고 하면, 줄거리라고 요약할만한 사건들도 안 일어나고 슬렁슬렁 시간 흐르다 끝나는 느낌?
토토로, 하울의 움직이는 성, 포뇨,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등등 해서 다 이런 느낌으로 봤는데..
하고 싶은 얘기도 직접적으로는 안하고 그냥 슬쩍슬쩍 보여주는 느낌이 나고..
픽사 애니 같은건 자기네들이 전달하고 싶은 주제는 그냥 아주 쉽게 보여주는 편이잖아. 우정, 꿈 등등.
붉은 돼지도 반전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해서 봤는데 사실 러닝타임 내내 주로 일어나는 사건은 비행기 고치고, 총 안쏘는 1:1 항공전하고 이런거잖음...?
직접적인 전달보다는 그냥 하고 싶은 얘기를 있는듯 없는듯 간접적으로 보여주는게 지브리 애니방식인가..?
1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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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ㅔ 종
영화가 꼭 주제를 그렇게 대놓고 담을 필요는 없지. 근데 붉은돼지는 반전 메세지를 충분히 담았다고 난 봄.
그냥 니가 지브리랑 안 맞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