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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이름은' 보고 왔다

아직 국내개봉을 한 게 아니라서 어디까지를 글로 남겨야 할지 모르고, 내가 영화 평론가도 아니라서 그냥 감상만 적는다.

 

 

1. 

일단 예고편에서처럼 남주와 여주의 영혼이 바뀌면서 스토리가 전개된다.

사실 근데 이런 스토리는 여러 영화나 만화, 애니에서도 다뤄진 흔해빠진 스토리라 걱정했는데, 다행히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예고편에서도 알 수 있다시피 몇 가지 차별화를 둬서 그런지 진부하지는 않았다.

 

2.

작화는 언어의 정원 쪽이 더 사실적이더라. 너의 이름은은 사실적 표현 면에서는 오히려 조금 아쉽다는 생각도 들었다. 물론 다른 애니메이션과 비교하자면 여전히 클래스가 다름.

 

3.

기존의 언어의 정원과 초속 5cm가 조용하고 몽상적인 분위기를 계속 유지했다면, 너의 이름은은 기승전결의 방식을 택한 듯.

초반의 화기애애한 일상에서 사건이 일어나고 고조되며 결국 해결되는 방식은, 기존의 일본 애니메이션이 택했던 스토리 방식을 따른 듯함.

초반의 몇몇 개그 요소도 전작들에서는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요소였고.

 

4.

초속 5cm - 남주와 여주가 이어지지 않음

언어의 정원 - 남주와 여주가 이어짐

너의 이름은 - ㅋㅋㅋㅋㅋ

 

5.

보다 보면 제작진이 두 개의 팬서비스를 넣었더라. 관객과의 대화 시간에 밝힌 내용.

볼 때 눈치채고 싶으면 초속이랑 언어의 정원 다시 한 번 보고 너의 이름은 보는 걸 추천.

 

18개의 댓글

2016.10.23
몸 바뀌고 핸드폰 사용하면서 시간을 못 봤다는 게 걸리는 에러지만

신카이 특유의 작화와 스토리가 씹어먹으니까.

비판의 요소가 있었던 초속과 언어가 결실을 제대로 맺은 것 같음.

유카리쨩 커여어
0
2016.10.23
@가통차
오쿠데라도 매력적인 캐릭이더라. 근데 타키와의 관계 묘사가 좀 아쉬웠음. 애니가 아니라 영화라 그런지는 몰라도 ㅋ
0
2016.10.23
[삭제 되었습니다]
2016.10.23
@빠빠빠라
ㄴㄴ 부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0
2016.10.23
@롯데샌드
[삭제 되었습니다]
2016.10.23
@빠빠빠라
ㅇㅇ 일정 보니까 그것밖에 없더라...
0
2016.10.23
언어의 정원 안이어지는데?
그냥 다시 만나는것 뿐이지 열린결말이잖아
0
2016.10.23
@꽳뛟쨶뾌
그걸 이어진다고 말한 거야ㅎㅎ
사실 초속 5cm에 비하면 언어의 정원은 남주 대우가 양반이어서 ㅠㅠ
0
2016.10.23
어디서 봤냐... 존나 보고 싶은데 한국에선 볼 방법이 없는거냐
0
2016.10.23
@동조선비
부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서 오늘 봄 ㅋㅋ
아직 VOD도 안 나왔으니 현재로서는 보려면 캠 버전으로 봐야 하는데, 신카이 마코토 거를 캠 버전으로 보기는 좀 그렇지;;
0
2016.10.23
3년 타입슬립 크읔...
0
2016.10.24
5는 먼데 ㅇㅂㅇ
0
2016.10.24
@ㅇㅅㅇvv
마지막 3분은 씨발 이새끼가 또 란 생각과 에이 아니겠지 란 두개의 마음이 몇번을 왔다갔다 했는지 참 ..
0
2016.10.24
@ㅇㅅㅇvv
말해주면 다른 애들이 보잖아 ㅋㅋㅋ
0
2016.10.24
@롯데샌드
리뷰 써둔 곳 없나
ㅇㅅㅇ ?
0
yj
2016.10.24
나도 일본에서 보고왔다 ㅋㅋ
진심 중간에 소름돋았다
0
2016.10.24
언어의 정원 팬서비스는 뭔지 알겠는데 초속오센치는 뭐임?
0
2016.10.24
오졌지.. 확실히 이번 영화는 좀 대중적으로? 만든거같더라
그러다보니 신카이마코토 특유의 색깔이 빠진것도 없지않아있고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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