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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득은가는데 보내기전에 남편한테 말하고 보냈으면 어떨까

내가 남편이면 이유를 들었으면 보내라고했을듯

그래서 미리 말하고 보냈으면 충분히 이해가 가지. 근데 몰래보냈다? 자기자신도 찝찝하고 이상하게 보인다는걸 인정한꼴 ㅋ

글쎄? 소유욕이 좀 남다르긴한데 이상하다 싶진 않은데?

내 생각엔 남편이 후기를 좀 급하게 쓴 거 같음

생각정리하기 전에 일단 글쓰고 본거같아

남자쪽이 이상하다보기는 좀 부담이 된느 글이지

생각해봐 글에도 나와 잇다시피 여자가 주는만큼 주고 받고 그랬던 사람인데

이러저러해서 ㅈ전 남친덕분에 내가공문원생활하게 되엇고 너랑 결혼도 하게 되엇다

좀 맘에 부담이 남아 잇는데 그걸 털어내기위해 일케 하고싶다

말하면?? 평상시 보이던 모습과 다른 모습을 보여준건데..??

믿음이 깨진거라 봐야지

난 글케 본다

먼저 얘기하고 한거면 문제 없는데 몰래 저질러 놓고 들킨건데 충분히 정 떨어질 일 맞는거 아님?? 난 여자가 이상함. 부부 사이에 왜 말을 안 해? 친구한테는 못 할 얘기를 유일하게 할 수 있는게 배우잔데.

아 이거네 너가 옳다거 생각

나도 화날거 같긴 함 미리 이야기 안한건 특히 더 그렇고

뭐 아내가 정말 현명한 사람이라면 이후 잘 대처해서 충분히 사이좋아질만한 일이라고 생각하기도 함.

성별 바꿔서 생각해보니까 어질하네ㅋㅋㅋㅋㅋㅋㅋㅋ

이유불문 남편이 아내한테 말안하고 전여친한태 50만원 축의금?ㅋㅋㅋㅋㅋㅋㅋ

밀린 화대 준거임

나는 고졸이고 할거없어서 공장이나갈까했는데 전여친이 공뭔시험 준비하자고 책이며 인강 밥값 다대주고 다른것도?.,.하 솔직히 개 없으면 공뭔어케됐겠어 여보 난 속이 후련해

그걸 남편과 상의했더라면 저렇게 믿음이 깨지는 일은 없지 않을까?

남편 스타일 보니, 상의했더라도 현 아내가 전남친에게 마음에 빚이 있다는 사실에 상심이 크셨을듯.

상심이 큰거랑 신뢰가 깨지는거랑 천지차이지.

고추를 어디에 넣으셨나요?

저 상황에 감정이입해봅시다.

님이라면 애기 때문에 이혼은 어려우니까 별거할거임?

저 글쓴이처럼, 와이프가 진실을 말했다고 느꼈고, 카톡내용도 다 확인했다고 치고용.

사바사겠지 나는 결혼은 햇지만 애기는 없는데

지금 와이프가 저 글과 똑같이 행동했다고 하면,

별거까지는 안 하겠지만 와이프를 향한 신뢰는 박살이 나고 뭘 해도 의심스러워 지겠지

남사친이나 일반적인 은인이 아니고 전 남친인데... 

저런 일로 이혼을 논한다는 것,

애기가 있으니 별거를 선택했다는 거에서 남자 속이 좁은거라고 느낌.

솔직히 난 흔치 않을정도로 속이 좁은 사람이라고 느꼈는데, 댓글반응을 보면 흔치 않는정도는 아닌갑다 싶네.

너무 세상을 자기 기준으로만 바라보지 마셈.

저 남자 입장에서 생각해봐도,

카톡도 봤고 직접 진실된 이야기도 들었으니 충분히 납득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오해가 풀렸으니 됐다고 생각하고 이해해줄 사람도 있는거고

혹은 감정적으로는 기분이 나쁘지만 '이정도 이유라면'이라고 가슴속에 묻고 넘어갈 그런 사람들도 많이 있겠지.

그런 사람들은 이 사연을 보고 남자가 속이 좁고 책임감이 없다고 느끼는거겠고

그냥 전남친 결혼식에 축의금을 전해준 그것 자체가 도저히 이해가 안 된다거나

와이프가 내 몰래 이성관련해서 뭔가를 했다는 것를 감정적으로 참을 수 없는 사람들은

애 때문에 이혼을 못 하니까 별거라도 해야겠다고 생각하는거겠고, 뭐 그런 사람들은 남자 반응이 당연하다고 느끼는거 아니겠냐?

세상엔 다양한 사람들이 있다.

ㄹㅇ 몰래가는거부터 ㅈ같지

"암만봐도 와이프가 전남친한테 자기 잊지말라고 50보낸걸로밖에는 안보임"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남친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는데 남친은 합격하지 못했고 결국 좋지 않게 헤어지고 그런 것들에 미안한 마음이 남아있었고 이걸로 풀었구나"라고 이해하고 가슴속에 품고 가는 사람도 있겠지

그럼 사전에 이야길 하고가야지 ㅋ

구린게 있으니까 몰래 숨어서 간거잖아

당당했으면 먼저 털어놓고 같이가던 허가를 받고가던 했어야지

ㄹㅇ 이걸 투기장을 다시여네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