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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 스토리 정리해줌 - 풍신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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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 프로젝트 홍마향부터 화영총 까지의 스토리가 레이무와 요괴 개인의 이변에 집중했다면

 

풍신록부터의 스토리는 신앙과 신이 깊게 연결된 스토리가 전개된다.

 

개인적으로 풍신록에서 심기루까지 이어지는 종교전쟁 스토리는 되게 재밌다고 생각함

 

 

그럼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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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사회에서 야사카 카나코를 모시고 있는 모리야 신사는 현대에 이르러 심각한 신앙 재정난에 휩싸이고 있었다.

 

솔직히 과학으로 뭐든 지 다 규명해버리는 시대에 누가 신 따위를 믿겠음.

 

앞에서 말한 것처럼 신은 신앙이 없으면 뒤진다. 따라서 카나코는 신앙이 없어서 뒤져가는 것이엇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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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심하던 카나코는 자신이 딸처럼 키우며 애끼던 카제하후리 코치야 사나에에게 결단을 내렸음을 알리는 데

 

그 내용인 즉, "환상향이란 곳에 가면 요괴들도 있고 인간도 있단다. 거기가서 신앙을 모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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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야사카 카나코와 코치야 사나에는 요괴의 산으로 이동하게 된다.

 

근데 이게 딱히 요괴의 산이랑 합의하고 들어온게 아니라서

 

요괴의 산이 한바탕 난리가 난다.

 

나름대로 세력권이 유지되는 곳에 갑자기 신사가 뿅 하고 나타났으니 요괴들 분위기가 씹창나는 건 당연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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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편 그 와중에 코치야 사나에는 이 환상향에 신사가

 

'하쿠레이 신사' 하나 밖에 없다는 걸 간파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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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쿠레이 신사의 무녀 하쿠레이 레이무를 협박하면

 

신앙을 독차지 할 수 있다고 판단

 

진짜로 협박하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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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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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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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그 신사 영업 종료하시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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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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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면 요괴의 산에 살고 있는 우리 짱짱 쎈 카나코님에게 넘기세여.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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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지 씨발."

 

 

 

 

본적도 없는 년이 신사를 내놓으라고 난리를 피우자, 요괴에 씌인 인간이거나

 

악신일거라고 짐작한 레이무는 요괴의 산에 있다는 그 수수께끼의 신에게 쳐들어가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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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잠깐 요괴의 산에 대해 짚고 넘어가자면, 텐구들의 총 본산이자

 

온갖 신들과 요괴가 뒤섞여사는 요괴 군락지다.

 

인간이 찾아오는 것은 금기시되어 있으며, 보통 오더라도 입구에서 신들이 컷해버린다.

 

레이무의 경우, 이번 일이 자기 신사와 관련된 문제라서 어거지로 뚫고 들어간거지

 

그 전엔 한 번도 찾아간 적 없는 곳임.

 

 

 

 

 

 

요괴의 산 초입에 들어가자마자 아키 미노리코, 시즈하 수확신 자매가

 

등장해서 레이무를 막아세운다. 얘들은 딱히 책임감이 있어서 그런 건 아니고

 

그냥 레이무가 자기들이 가을을 관리하는 일을 방해하려고 왔다 생각해서 덤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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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 자매를 뚫고보니 이번엔 불행을 거둬가는 재앙신 카가미야 히나가 나타나서

 

레이무를 막아세운다. 요괴의 산이 인간에게 위험한 곳이다보니

 

요괴나 신들이 입구에서 적당히 돌려보내는 데, 히나 역시 그런 착한 요괴인것.

 

 

여담으로 재앙'신'이지만 카가미야 히나는 요괴로 분류된다.

 

얘 본인이 신앙을 받지 않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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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레이무는 나를 막는 건 요괴 > 요괴는 인간의 적이라는 논리로

 

히나의 대가리를 깨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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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나를 뚫고 더 깊이 들어간 산에는 갓파들이 살고 있었다.

 

그 중 하나인 카와시로 니토리는 갑자기 나타난 신사 때문에 불온한 요괴의 산 분위기를 감지하고

 

인간인 레이무를 곱게 타일러서 돌려보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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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갓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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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세여."

 

 

하지만 레이무도 지 신사가 걸린 문제라서 그냥 뚫고 지나가버리고,

 

니토리도 그냥 그 수수께끼의 신을 만나게 하는 게 낫다고 판단, 길을 열어준다.

 

 

 

 

 

니토리 스테이지의 필드 테마 [신들이 사랑한 환상향]과

 

 

 

캐릭터 테마곡인 아쿠타카와 류노스케의 갓파는 둘다 띵곡이니까 듣고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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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깊이 들어가던 레이무는 초계 텐구 이누바시리 모미지에 발견되고

 

이 발견 보고는 즉시 대텐구에게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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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텐구는 인간이 들어왔단 사실을 알게되고,

 

평소 인간을 상대해본 경험이 많은 보도부의 샤메이마루 아야를 파견하는 데

 

아야는 레이무에게 '현재 산에 뜬끔없는 신이 나타나서 산을 지 것이라고 우기고 있다.'

 

는 정보를 알려준다.

 

그리고 그 때문에 시끄러우니까 조용히 돌아가라는 충고도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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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그 신한테 볼일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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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넘으면 우리가 조질거니까 돌아가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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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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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 아실만한 분이 왜 이러실까. 알았어요."

 

 

 

 

생각해보니까 자기들이 해결할 바엔

 

이대로 레이무가 신사를 조지게 두는 것도 괜찮을 거 같다고 판단한 아야는

 

적당히 레이무한테 '져주고' 레이무를 신사 방향으로 보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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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 방향으로 날아가는 레이무 앞을

 

또 다시 누군가 막아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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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만난 미친 년. 그 이름, 코치야 사나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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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벌써 우리 신 모셔가려고 온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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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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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신사랑 신앙 곱게 넘기세여. 이제 다 우리 모리야 신사 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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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정신나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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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요오오오옷!"
 

 

 

 

레이무는 당연히 이 미친년의 대가리를 깨버린 다음

 

모리야 신사로 향한다.

 

여담으로 이 년 진짜 미친년 맞음

 

이후 스토리에서 진짜 광기를 보여주는 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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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야 신사 '호수' 앞에서 마주친 건 기둥의 신 야사카 카나코였다.

 

당연히 얘가 신사를 탈취하려는 줄 알았던 레이무는 카나코를 박살내버리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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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쿠레이 신사에서 어쩐 일이세여? 저한테 용무 있으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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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 우리 신사 내놓으라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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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아니 딱히 내놓으란 건 아니구여. 그냥 신사에 절 모시기만 하면 되세여.

님도 신사에 사람들 와서 좋구 저는 신앙 벌어서 좋구. 일석이조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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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필요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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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님. 그러지 말고 한 번 생각해보세여. 분사만 놓아도 되구, 연회에만 끼워줘도 되는 데.

 

어떻게 안될까요? 넹? 우리 좀 잘지내봐여. 님도 참배객 없어서 곤란하잖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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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씁....."

 

 

 

 

 

 

 

이후 레이무 엔딩은 기체 타입에 따라 A, B, C 3가지 엔딩으로 갈린다

 

 

A엔딩에선 카나코가 썩 나쁜 신이 아니란 걸 이해한 레이무가 

 

요괴의 산 요괴들과 카나코 사이를 중재해준다

 

 

 

B엔딩에선 카나코의 분사 제안은 거부하지만

 

나름대로 사나에와 교류하며 새롭게 하쿠레이 신사의 신앙을 늘리는 법을 연구하게 된다

 

어쨌든 실제로 하쿠레이 신사가 사람이 없는 건 맞기 때문.

 

 

 

 

C엔딩에선 카나코의 제안을 받아들여서 하쿠레이 신사 내에 분사를 만드는데

 

의외로 이게 평이 좋아서 하쿠레이 신사에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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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은 C엔딩을 정사로 쳐서

 

동방프로젝트 동인겜들 해보면

 

모리야 신사의 분사가 하쿠레이 신사에 존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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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신록에선 키리사메 마리사 역시 플레이어블로 등장하는 데

 

마리사 엔딩은 레이무 같이 스토리를 따라가는 게 아니다보니

 

상당히 유쾌한 편

 

 

 

 

마리사 B엔딩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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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분사라는 거 좀 만들어볼까? 이렇게 저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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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꽤 그럴듯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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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씨발 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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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깜짝아. 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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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어지간하면 뭐라 안하는데, 이건 아니져. 좀 이쁘게 만들어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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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이 정도면 괜찮져."

 

 

 

 

이러고 옥신각신 하다가 결국 마리사가 신사 만들기를 때려치우는 엔딩이고

 

 

 

 

 

 

C엔딩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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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그래서 이제 신사 넘기실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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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들어보니까 좋은 신 같더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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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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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여. 이제 저를 신앙하시는 게 더 좋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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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옳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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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씨발년이"

 

 

 

카나코랑 마리사가 친구 먹고 레이무한테 신사 넘기라고 한다. 

 

 

 

 

 

풍신록 엑스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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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무탈하게 끝난 풍신록 직후, 레이무는 경쟁자 포지션인 모리야 신사에 의구심을 품는다.

 

요괴의 산 요괴들이 선선히 카나코를 신앙하는 것도 수상하고

 

카나코가 신사 본전에 있지 않고 산에 살고 있다는 점도 수상했다.

 

거기다 모리야 신사에 신이 한 명 더 있다는 소문이 자꾸 도니

 

레이무는 진상을 파악하기 위해 또다시 모리야 신사에 쳐들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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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렇게 찾아간 모리야 신사에는 재앙신의 우두머리 모리야 스와코가 있었다.

 

먼 옛날에는  하나의 왕국을 다스릴 정도로 어마어마한 신이었으나

 

카나코에게 쳐발린 뒤, 신사 뒷방 늙은이가 되어 백수 생활을 영위하고 있던 신이었다.

 

하지만 카나코는 왕국은 정복했으나 모리야 스와코를 신앙했던 백성들의 마음을 돌리는 데 실패하고

 

모리야 신사를 일종의 속국 개념으로 만들어서 모리야의 이름을 팔아 신앙을 모으게 된다.

 

그래서 신앙을 긁어모으는 건 카나코지만 '모리야' 신사다 보니 스와코에게도 신앙이 들어가는 기형적인 신사가 만들어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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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문에 모리야 신사의 구조는 중간 유통업체가 끼어든 폐해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우선 신에게 바람을 기원하는 풍축, 코치야 사나에가 야사카 카나코의 이름으로 신앙을 받아서

 

카나코에게 신앙을 넘겨준다. 하지만 그 와중에 사나에를 직접 신앙하는 사람들이 있어

 

사나에는 살아있으면서 민간의 칭송을 받는 현인신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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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사나에에게서 받은 신앙을 비롯하여

 

카나코를 신앙하는 신앙은 카나코에게도 들어가지만

 

'모리야'신사의 신앙이다 보니 스와코에게도 들어간다.

 

이런 구조인 고로, 모리야 신사는 3명의 신이 있으며 3명에게 신앙이 골고루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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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은 뒷방 늙은이 신세라지만

 

스와코랑 카나코의 사이는 제법 좋은 편

 

스와코 귀여움

 

 

 

8개의 댓글

2021.12.31

아니 폴 오브 폴 브금이 없다니

0
2021.12.31

요약잘하네

0
2021.12.31

성련선까지 브금 거를 타선 별로 없어서 진짜 좋았다

 

0
2021.12.31

마리사B 파워 3.00~3.95 국룰이지

0
2021.12.31
@끔찍한어떤것

마B는 겁쟁이들이나 하는거야~~~~

0
2022.01.01

재밌어서 보다보니 이 양반 내가 코인질하다가 잃었을 때 위로해준 양반이네 ㅜㅜ 새해복 많이 받으셔요

0
2022.01.01
0
2022.01.01

췌몽상도 해줘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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