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닛 코스터 깔짝대다가 너무 어려워서 롤러코스터 타이쿤 2를 다시 잡았다.
애초에 잘하지도 못하는 데다가 오랜만에 잡아서 생각보다 시나리오 꺠는 게 어려웠다.
감을 잡아나가면서 플레이 한 내용을 올려보려 한다.
오늘은 롤러코스터 타이쿤 2 시나리오인 북적이는 시장을 플레이 했다.
목표는 월 상점 수익 1000달러 이상
게임을 시작하면 맵 중앙에 시장처럼 꾸며놓은 곳이 있다.
이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서 놀이기구를 짓는 게 목표
그러니까 어디까지나 시장을 위해서 놀이기구를 짓는 것이지 놀이공원을 만드는 게 아니다!
아 참고로 상점 수익 시나리오는 쉽게 깨는 꼼수가 있다.
이 게임에서 비가 오면 손님들은 가격에 상관 없이 무조건 우산을 사게 되어있어 우산을 판매하지 않고 있다가 사람이 적당히 모인 이후에 최고 가격인 20달러로 우산을 팔고 비오는 날을 기다리면 쉽게 클리어가 가능하다.
하지만 그러면 재미가 없으니 적당히 8달러로 팔았다.
처음엔 간단하게 주니어 코스터를 만들었다.
올라갔다 내려오는 간단한 코스지만, 이 롤러코스터는 손님 모집용이라는 걸 기억해야한다.
어른들이 타는 게 아니라 물건을 사러 온 부모님들이 아이들한테 "잠시 저거 타고 놀고있어~" 하고 편하게 쇼핑하기 위한 롤러코스터이므로 이정도면 충분하다.
저 롤코도 못타는 쫄보 잼민이를 위한 트위스터도 설치했다.
트위스터 맞은편에는 더 어린 아이들이 놀 수 있도록 키즈카페를 설치해뒀다.
시장 입구에 작은 광장을 만들고, 기존에 있던 10개 상점과 더불어 화장실, ATM, 응급실, 안내소를 지었다.
앞으로
시장을 위해 놀이기구 설치 -> 손님이 많아짐 -> 시장에 입점하고 싶어짐
과정을 통해서 시장에 입점할 가게들이 많아질 예정이므로 시장 길을 미리 넓혀두었다.
옆에 볼거리를 위한 서커스는 덤.
아가들을 위한 미끄럼틀도 만들어줬다.
그런데 손님들이 키즈카페가 너무 비싸다고 징징대기 시작했다. 아니 입장료 천원대 수준이었는데 그게 비싸다니 거지들밖에 없나....
하지만 사람들이 안들어오면 손해가 심하므로 입장료를 700원 수준으로 할인해줬다.
첫 새 가게를 내겠다는 가게가 나왔다. 파란 지붕의 볶음 쌀국수 가게를 만든다고 한다.
바로 지어줬다.
이곳이 시장으로 들어오는 길인데, 보다시피 너무 황량하게 아무것도 없어서 숲길처럼 꾸미기로 했다.
그렇게 만든 숲길
크고 아름답다.
주니어 롤러코스터만으로는 부족하게 느껴져서 작은 롤러코스터를 하나 더 만들기로 했다.
작게 만들기 위해서 미니 롤러코스터를 건설했는데....
별로 안 미니한 롤러코스터가 완성돼버렸다...
그래도 손님은 더 많이 오기 시작했다.
롤러코스터가 시장을 살리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숲길 위를 지나는 클래식 미니 코스터를 간단히 만들었다.
롤러코스터 덕분에 점점 발전하는 시장. 고기완자탕가게, 감자칩가게, 팝콘가게, 솜사탕가게, 샌드위치가게, 사과탕후루가게, 풍선가게가 생겼다.
이 시나리오에서 기본적으로 제작 가능한 롤러코스터는 위 6종이 던부다.
싸고 간단하게 만드는 주니어코스터 미니코스터 클래식미니코스터의 미니 3종세트와
툭하면 탈선하는 사이드프릭션 롤러코스터
차체 동력이 약간 있어서 사실상 롤러코스터가 아닌 마인 라이드
그리고 하이퍼 코스터
시장 컨셉에 맞춰서 일부러 롤러코스터 개발은 안 했는데 롤러코스터가 없으면 손님이 안 오니까 생각보다 클리어가 어려웠다.
그래도 하이퍼 코스터를 짓는 건 마지막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아서 사이드프릭션 롤러코스터를 지었다.
우든 코스터의 일종이라 그런지 너무 웅장해졌다.
게다가 웅장함에 비해 흥미도도 5가 안돼서
주변을 살짝 꾸며줬다.
새 롤러코스터가 들어온 덕분에 시장도 더 활기차졌다.
아이스크림가게, 치킨가게, 고기국수가게, 쿠키가게가 새로 입점했다.
롤러코스터의 뽕맛을 알아버린 시장 연합회...
결국 롤러코스터 연구에 힘을 쏟기 시작하고 반전 롤러코스터를 지었다.
(축소에서 찍었떠니 이미지가 개판이 났다.)
얘도 나무로 만든 친구라 쓸데없이 웅장해져버렸다.
이래선 시장이 아니라 놀이공원이라고 해도 할 말이 없어졌다.
이왕 이렇게 된 거 반전 롤러코스터를 짓는 도중에 개발된 우든 롤러코스터도 지었다.
반전 롤러코스터와 겹쳐 지어서 더 웅장하게 만들기로 했다.
오리지널 롤러코스터 타이쿤 2가 아니라 OpenRCT2로 진행했는데 우든 롤러코스터에 수직루프 사용이 가능해졌다.
아무튼 이렇게 우든 롤러코스터를 짓는 도중에
클리어 해버렸다.
클리어하니 의욕이 떨어져서 짓던 롤러코스터만 대충 마무리 했다.
수치도 그럭저럭 잘 나왔다.
시장 전체적인 모습
클리어가 된 덕분에 많이 꾸미질 못해서 약간 허전해 보이지만 나름 괜찮은 것 같다.
(+ 수정)
타임랩스 추가
동호서하
재밌네
한글깨짐
재밌게 봐줘서 감사합니다
에틸렌999불가즈아
롤코2 개붕이는 파키텍트지
한글깨짐
파키텍트도 재밌어보이는데 스태프 공간 분리하는게 어려울 것 같아서 아직 안해봄.. 나중에 기회되면 해봐야지
에틸렌999불가즈아
꾸미는건 더 어렵긴하드라..
SSG렌더스
롤코 아이패드로 해보는데 역시 재밋엉
한글깨짐
갓겜임 진짜
안요
난 롤코만 만들면 맨날 초극한 뜸
다른맵 기존에 있는 하이퍼코스터 보면서 만드는데
난왜 맨날 초극한이냐
롤코 만드는데 필요한 바이블같은거 없나
한글깨짐
격렬도 극한 뜨는 건 보통 수평 가속도 문제라서 속도 빠를 때 회전하는 거 자제하고 회전하는 구간 전부 뱅킹 넣어주면 괜찮아짐
내가 좀 더 고수면 어떻게 만드는 게 좋은지 가이드라인 같은것도 올릴텐데 그 정도로 잘하지는 못해서...
영어 좀 하면 유튜브에 영어로 검색해보면 잘 나옴
안요
영어는 잘뮤름..잘하는애들은 진짜 잘하더라 꾸미는거보면
2는 안해봤는데
난 롤코1에 루피랜드 젤좋아함 ㅋㅋㅋ 돈무한이라
간만에 해볼까
한글깨짐
나도 잘 꾸미는 게 진짜 부럽더라
나름 꾸민다고 꾸며놔도 그냥 지저분해보임 ㅋㅋㅋ
롤코 간만에해도 재밌음 츄라이츄라이
에틸렌999불가즈아
초극한 보통은 수직하락이 너무 긴 경우나 빠른 상태에서 꺾거나 뱅킹 넣는 경우임
안요
난 이정도면 내가 탈수있겠다 하는정도로 만드는데
애들 입구왔다가 경악하고 가더라 ㅋㅋ
에틸렌999불가즈아
실제 있는 걸로 해도 수치 잘 안나옴 ㅋㅋ
안요
어려운 겜이야...
올그떠사냥꾼
유투부에 stu라고 롤코 튜토리얼 영상 여러개 있는거 보면서 따라 만들어보면 감 올듯 창렬코스터 같은데 10달러 따박 따박 받아내는 코스터 잘만들더라 긴수직낙하 자제하고 속도빠른구간 커브 작게 안만들고만 해도 격렬도 줄어들듯 입구는 플랫폼 통과하면 흥미도 보너스 받고 같은 코스터 쌍으로 만들어서 싱크 맞췆 면 보너스 받고 등등
척척박사
시나리오는 목표달성하면 흥미가 급 떨어지지 ㅋㅋㅋ
그래서 난 할때 다른 나만의 목표 정해놓고 함
비번까먹어서새로만듦
모바일롤코180시간 파키텍트 400시간 했다 파텍 해보면 롤코 답답해서 못한다 진짜 완벽한 롤코 상위호환임
황해도특산
계속 올려라 핫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