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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9 PS2] 영웅집결 - 조범 플레이 by 네일건
18. 성채의 저주
19. 절망이 빌런을 만든다
20. 폭풍전야...?
21. 문제는 경제야, 바보야
23. 강남 땅부자의 알박기
24. Free for 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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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일러 방지용>
다들 아실 거라 생각하지만, 제목은 미국의 제 42대 대통령 빌 클린턴의 대선 캐치프레이즈 "It's the economy, stupid!"에서 따 왔습니다.
임시저장 때문인가? 방금 13일 오후 6시에 올린 글이 8월 12일 새벽에 글 올린 거로 뜨는데 기분 정말 더럽네요. 그래서 다시 올렸습니다.
아무튼 공략 재개.
<현재 전황 요약>
-직전 편에 업데이트된 내용은 각 목록 끝에 볼드처리하여 표시.
-탈락 세력의 경우 시간 순서로 표시. 조범군이 제압한 경우 밑줄처리.
탈락 세력: 27세력
하진군 장연군 유대군 유표군 동탁군 유도군 원술군 장각군 공손찬군 유요군 왕랑군 한복군 금선군 한현군 장수군 여포군 원소군 유우군 맹획군 엄백호군 공융군 공손도군 도겸군 유비군 공주군 장로군 마등군
잔존 세력 총 8세력 (이민족 포함)
사망 장수(탈옥죄): 12명
관평 금선 마속 마충蜀 문빙 사찬 서서 유현 이회 장소蜀 장훈 주준晉
사망 장수(배신죄): 1명
유도
사망 장수(명사멸문): 9명
관색 관흥 유봉 유선Jr. 유심 장포 제갈균 제갈상 제갈첨
사망 장수(조조군약화): 3명
등무 위속 장각
사망 장수(타세력): 9명
가범 고순 곽사 관이 엄백호 장승 전해 정보 황개
사망 장수(기타): 9명
간옹 시삭 왕위 원윤 조루 주창 채모 채중 한윤
탈옥 장수: 12명
공손속 노숙Jr. 맹우 사마가 손상향 오반 오연 위연 유괴 장교 장영繇 조광
배신 장수: 1명
관우
하야 장수: 3명
장비 제갈량 조운
[조범군 장수 라인업] (초기 스탯 기준)
<본공략>
[신야-양양]
일전에 융중항구를 재수복할 목적으로 양양에서 충차부대 2부대를 출진시켰더니, 곽익부대는 명목상 목표로 잡아둔 신야까지 쳐들어 갈 셈인가보다. 조범군이 의도하는 바와 다르니 융중항구로 진군시킨다.
지금의 조범군은 수비병력 10만이 넘는 조조의 직할령 신야를 절대 제압할 수 없다. 때를 기다리자.
물론 무턱대고 기다리자는 건 아니다. 조범군이 이번에 거둬들인 군량은 1년 지출을 기준으로 대략 8개월 정도 버틸 수 있는 양이다. 그러니 4개월 치 군량 공백을 메우려면 군량이 동나기 전 언젠가는 한수 너머로 진출해야만 한다. 보급이란 원래 적에게서 취하는 법이니까 말이다.
[한중]
도하가 어렵다면 육로진출은 어떨까? 하고 잠시 한중을 둘러봤는데, 더 빡세다. 그냥 시설도 아니고 900에 가까운 내구도와 8만5천의 병력을 자랑하는 관문 양평관을 뚫는 건 불가능하다. 거기다 조범군이 양평관까지 도달하려면 한중을 거치지 않을 수가 없는데, 부대가 다가가면 그 즉시 양평관의 수비병력 대부분이 한중으로 수송될 테니 답이 없기는 마찬가지다.
[영안]
조조군을 건드릴 수 없다면 일단 유언군부터 말끔히 제압하도록 하자. 기동부대 편성. 이 부대의 임무는...
안전하게 성채를 건설하기 위한 대유언군 탱킹. 건설부대를 편성할 때는 병법 조영을 배워둔 장수 몇 명을 함께 출진시키자. 건설부대에 조영 보유자가 N명이면 시설의 공사 가격이 2 / (N+2)로 줄어들기 때문. 여기서는 강유, 장억, 장완 모두 조영을 습득하고 있으니 금 2000이 드는 성채 가격이 2/5로 할인되어 무려 금 1천200을 아낄 수 있다.
그러고보니 나무위키에서는 조영을 "자타공인 삼국지9 최악의 잉여병법"이라고 까던데, 누구 맘대로 공인이냐. 위촉오 플레이만 하거나 건물 짓기 플레이를 잘 못 하는 놈이 써놓은 글일 게 분명하다. 필자가 생각하는 최악의 병법은 조범이 초기부터 보유하고 있는 유일한 병법 '매도'다. 이유는 나중에 따로 설명한다.
영안의 수비병력이 세 자리 수로 확 줄어버리지만 지금은 괜찮다. 유언군이나 조조군이 쳐들어오기엔 거리가 제법 있으니 그 동안 강주나 양양에서 병력을 수송하고도 시간이 남는다.
[양양]
군량 구입. 정치력이 더 높은 장수들이 있지만 이미 내정 강화 명령을 돌려버렸기 때문에 남은 쩌리들로만 군량 구입을 담당하게 했다.
[시상]
여강까지 내려온 조조군에 대비하여 시상과 육구항구 사이 무창 지역에 성채를 건설해두자.
그러고보니 이 때 조영 사용자도 부르지 않고 조범 단독으로 건설을 진행하게 했다. 타이밍적으로 성채 건설이 급한 일도 아닌데 제값 2천을 다 치르고 짓도록 했으니 조영을 배운 장수를 합류시키든가 해서 아낄 수 있었던 금 1천 이상을 무의미하게 소모한 것이나 다름없다. 오늘의 리얼조범ㅠㅠ
시무룩한 와중에 재야장수 왕평 발견!
맹장 클래스에 통솔이 1 모자란 주환 하위호환급 스탯을 가지고 있지만,
전장 활용도는 주환 못지 않거나 그보다 높은 인재다. 왜냐하면 왕평은
650명이 조금 넘는 삼국지9 전 장수(이민족, 신규장수 제외) 중 단 26명뿐이라는 교사 사용자이기 때문이다.
현재 조범군에서 교사를 사용할 수 있는 장수는 방통, 법정, 그리고 보물 화씨벽을 들고 있는 군주 조범까지 총 3명뿐이다. 거대한 조조군을 상대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숫자다. 그러니 조범군의 모든 장수를 총동원해서라도 왕평을 무조건 등용해야만 한다.
? 이건 또 무슨.
모경 배신.
모경.
황숭 배신.
황숭.
이것들이 포상까지 다 받아놓고 먹튀 보소?
몇 차례 실패 끝에 마침내 왕평(79/77/81/54, 교사 보유; 문관 class), 조범군의 예순한 번째 장수로 합류!!!
스탯이 고급 클래스 커트라인에 1씩 모자란 탓에 맹장급 인재가 문관 클래스로 분류되었다. 당황스럽다.
[성도-강주-영안]
강유부대, 광한성채 건설 시작.
왕평만큼은 모경이나 황숭처럼 어이없이 잃어서는 안 되는 인재다. 즉시 포상을 내리고
아이템을 수여하여 배신할 여지를 막아버리자.
왕평에게 경서 역경(지력 +5) 수여.
[시상]
무창성채 완성. 근데 아니 이게 누구야?
ㅋㅋㅋㅋㅋ 스탯사각형 어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범군은 백하팔인을 장수로 취급하지 않습니다. 꺼지시죠.
유비의 아들이라 해도 너는 없애버릴 가치조차 없습니다.
산월이 또또!
조조군이 또 다시 도하를 시도하려나보다. 다 캡처는 못 했는데 조조군이 융중항구 외에도 한진항구를 노린다는 알림도 함께 들어왔다.
[강릉]
후방에서 대기하던 주환을 수비병력과 함께 한진항구로 진군시킨다. 한진항구에는 지금 병력이 3천 정도뿐이니 빨리 움직여야겠다.
[신야-양양]
...워 시발 잠깐만.
조조군 15부대 20만명이 한수(漢水)를 건너러 다가온다.
융중항구 재점령으로 막는 게 최선이다. 우선 양양의 수비대장을 맡을 왕평 소환.
가장 앞서서 다가오는 조조 본대와의 거리를 생각하면 융중항구를 당장 비울 필요는 없다. 사기만 올리고 버틴다.
양양에서 대기중인 충차 사용자가 겨우 두 명뿐이다. 육성이 필요한 시점.
염우, 충차 습득.
진준, 충차 습득.
충차 사용자가 넷으로 늘어났으니 이제 출진시킨다. 제1충차부대 편성.
이번 턴이 아닌 다음 턴에 재점령을 진행할 예정이므로 출진시기는 어중간하게 5일 후로 잡고, 목표는 호양항구로 지정하여 융중항구를 이동경로에 둔다. 참고로 양양에서 융중항구까지는 충차진으로 8~9일 정도 걸린다.
동일한 출진방침으로 충차부대를 추가 편성한다. 제2충차부대 편성.
제3충차부대 편성.
제4충차부대 편성.
출진 직후의 첫 턴 동안은 괜찮지만, 그 다음 턴부터는 부대가 계략에 노출되어 기능이 마비될 수 있으니 4부대 정도는 편성해야 안전하다. 물자가 그렇게 풍족하지도 않은데 금 300 * 4 = 1천200이나 소모하면서 너무 안전빵으로 가는 거 아니냐고? 이번에 조조군을 막지 못하면 양양은 물론이고 조범군은 형주 전체를 포기해야 할 확률이 높다.
징병은 필수.
[성도-강주-영안]
황충부대가 어그로를 끄는 동안 유언군이 네 부대나 출진했다. 이 이상 무리하지 말고 영안 방향으로 일시 후퇴하자. 마침 강유부대가 광한성채 완공을 앞두고 있으니 황충부대는 남동쪽으로 물러나다가 방향을 틀어 광한성채에 합류하는 것도 생각해 볼 만 하다.
병사가 부족할 땐 구원을 아끼지 말자.
병력이 부족한 영안에 장수를 많이 둘 필요는 없다. 부첨 등을 강주로 이동시킨다.
[자동]
기동력 빼면 시체인 장사진으로 부대 편성. 영안으로 병력을 수송
하기 위함이 아니다. 목표는 성도 바로 옆 비어있는 면죽성채!
면죽성채를 제1목표로 삼으면 부수관에서 병력을 보낼 수도 있으니 명목상 목표는 성도로 지정한다.
등지부대의 빈집털이는 성공할 것인가?
[육구항구(시상)]
조범군은 지금 조조군과 유언군을 상대하는 것만으로도 바쁘니, 육구항구를 노리고 달려오는 산월군 부대는 허보로 잠시 묶어둔다.
이민족들은 지력이 낮은 편이라 허보에 몇 번이고 계속 걸린다. 이후로도 지속적으로 허보를 날려주자.
[신야-양양]
진행 페이스 돌입. 한수(漢水) 블러드를 시작합니다.
20만 대군 가운데 한진항구로 오는 부대가 딱 1부대 있다. 주환부대가 한진항구에 합류하고 나면 충분히 막을 수 있을 것 같다.
융중항구가 대군에 맞서 8월 상순을 버텨냈다.
융중항구를 지키고 있는 곽익과 우사는 냉정한 성격 상 리버설에 적합하지 않으니 강릉으로 병력을 이끌고 대피한다.
가까운 양양으로 피하지 않고 굳이 강릉으로 향하는 것은 충차부대의 앞길을 막지 않기 위함이다.
[성도-강주-영안]
광한성채 완성. 황충부대는 기동부대답게 전투에서 잘 빠져 나왔으니 지금 막 완성된 가까운 성채로 피신하자.
유언군은 지난 턴에 면죽성채로 단 한 명의 병사도 보내지 않았다. 등지부대, 면죽성채 함락 사실상 확정. 빈집털이 성공이다!
그와 별개로, 영안을 노리는 정란진의 유언 본대를 방치해서는 곤란하니
부첨부대를 보내 발을 묶자. 포진을 캡처해 두지 못했는데, 추행진일 것으로 추정된다.
[자동]
자동 본성의 수비병력이 1만이 채 안 되니, 가까운 검각에서 병력을 끌어올 수 있도록 장수를 보낸다.
[신야-양양]
285년 8월 중순, 전투 시작!
어우, 이제 보니 서성 쪽에서도 보이는 것만 3부대 4만명이 더 오네.
융중항구가 곧바로 제압당했다. 여기까지는 예상대로.
2일차, 등지부대의 면죽성채 무혈함락.
6일차, 융중항구 완파 후 수복!!! 계획대로!
조조 본대를 비롯한 선발부대가 융중항구를 함락시켰기 때문에, 뒤따라오던 부대들의 이동목적이 공격이 아닌 진군으로 바뀐 상태였는데, 융중항구가 다시 조범군에게 넘어가면서 조조군 후발부대는 진군 목표를 상실하여 자동적으로 퇴각한다!
턴이 거의 마무리된 시점이니 전과를 확인해보자. 현재 융중항구의 병력은 부상병 회복 없이 11만 6천 가량이고, 양양에서 출진했던 병력 각 1만의 충차부대 넷 중 둘이 아직 시설 밖에 있다. 나머지 두 부대는 융중항구에 들어와 있는 상태라고 하면, 조범군은 이번 전투로 최소 10만 이상의 조조군 병력을 사로잡아 전향시킨 것으로 추정된다. 조금 더 부풀리자면 조범군 병력 +10만, 조조군 병력 -10만이니 도합 20만의 병력 이득이 발생했다고 볼 수 있겠다.
이 와중에 사마사 탈옥. 잡힌 즉시 탈옥하는 경우는 흔한 케이스가 아니니 사마사 말고도 더 많은 장수들이 융중항구에 포로로 잡혀있을 것을 예상할 수 있겠다.
어쨌거나 사마사.
[수춘-건업]
적벽대전 따위는 역사에 불과하다. AI끼리의 전투에서, 압도적인 숫자로 밀고 내려오는 조조군을 상대로 손견군이 방금 전 융중항구 수복전과 같은 상황을 만들어내리라 기대하기는 어렵다.
[여강]
손견군의 강북 최후의 거점 심양항구는 조조군에게 넘어간 지 오래. 곧 있으면 조조군이 남쪽의 구강항구까지 내려올텐데, 조범군과 시상 지역에서 맞붙을 날이 머지않은 듯 싶다.
[융중항구(신야)-양양]
주변에 적이 없으니 충차부대는 양양으로 복귀시킨다.
포로 리스트 확인. 고만고만한 이름 들 중에 눈에 띄는 인재가 있다.
삼국지의 생존왕 가후! 게임상에서 가후는 법정과 스탯이 거의 비슷한데, 법정보다는 무력이 낮고 정치가 높은 편이다. 그리고 보다시피 교사를 보유하고 있는 유능한 책사.
그러니 가후는 잠시 포로로 남겨두고, 손건(33/32/71/86) out.
설영(51/16/66/74) out.
무안국(51/75/8/17) out.
호거아(31/76/56/5) out.
사마주(63/45/55/62) out.
이유(61/29/94/70) out.
도겸(47/37/68/57) out.
포로 정리가 끝났지만 조조군과의 전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강릉으로 대피하던 부대를 한진항구로 불러들인다.
한진항구를 노리는 진진부대를 격파하도록 하자. 대시설 및 대부대 공격에 적합한 몽충부대 편성. 참고로 육상진형이 봉시로 설정되어 있지만 수전에서는 육상진형은 아무 의미가 없다.
부대장 주환은 유비군과 조범군에 몸 담기 전 본래 오나라 장수였기 때문에 수군 숙련도가 높아 수전에 적합하다. 참고로 숙련도가 높을수록 병법 발동 시 공격력이 높아지고 상대의 병법을 방어하기 쉬워진다.
이쯤에서 중간정리. 조범군이 아까 융중항구를 완파하고 10만 명의 병사를 얻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전력차는 까마득하다.
군량 비교. 유언군 외에는 다들 군량 부족 경고가 떠 있는 상황인데 그 중에서도 조범군의 군량 상황이 가장 심각하다. 봄도 겨울도 아니고 아직 8월 하순 초입인데 이렇다! 안 그래도 본편 초반엔 8개월분 군량이 남아있다고 했었고 그 때문에 군량 추가 구매도 했는데 병력이 갑자기 확 늘어나 군량소모가 부쩍 증가하니 이 모양이다. 이대로라면 286년 연초 즈음에 군량이 바닥날 예정. 그리고 지금까지 조범 플레이를 정주행해온 독자들이라면 다들 알다시피, 다음 군량은 (286년) 7월초에 들어온다.
군량을 더 사면 되지 않느냐고? 두 컷 위를 보라. 조범군의 금 보유량이 3천302라고 나와있을 것이다. 거기에다 몽충부대를 막 편성한 탓에 금 400이 더 나가기 때문에 정확한 현재 잔고는 2천902. 군량 구입에 가장 유리한 1 : 15 시세로 군량을 더 사도 2천902 * 15 = 4만3천530 정도 채우는 것이 최선이다.
ㅈ범됐다.
진짜로 ㅈ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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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로 천통한 기록을 올려볼까 했는 데 영 시간도 없고 첨부파일 여유도 없고 해서 이거라도 올립니다.
매콤넓적다리
네일건
님 이 문구가 맘에 들어서 그런데 나중에라도 연재 제목으로 써도 되나요?
매콤넓적다리
개미놀이
얄샹이
개미놀이
아와비아의투쟁
입만먹을게
피릉피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