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에 여남 나오는건 안타깝더라. 좋은 글이긴 함 첨부터 끝까지 다읽음

유명인들

유명세로

쉽게 그림 파는 거 꼴보기 싫다

유명세만 믿고 자기색이 아닌 오마쥬를 빙자한 카피 그림만 그리는 연예인들 보니 빡이칩니다.

ㅇㅋ?

ㄳㄳ

같은 현대여도 '현대물리'는 배우들이 건드릴 수 없다고 아 ㅋㅋ

하지만 그건 전공자들도 일부만 진짜에 도달하잖아!

그래서 내가 이론 포기하고 실험함..ㅠ

일반인이 보기에 정말 숙고해서 그린건지 그냥 점하나 선하나 슥 그려놓은건지 구분이 안되서?

그러니까 그림자체의 가치보다는 그걸 그린사람의 이름값을 보고 산다는거 아님?

저기 글에 나온거보면 전공자가 저정도 그림값을 받으려면 굉장히 높은 수준이어야한다고 나옴 근데 그걸 유명세만으로 그가격에 받아먹는게 가능함

전문가와 비슷한 수준의 금액적 결과를 유명세로 얻을수 있다는 말인데 그럼 현대미술이 뭐 없다는거 아냐?

소위 잘나가는 작가들이 자기네들의 명성으로 줄 하나 긋고 말빨로 수천에서 수십억에 그림을 파는데

연예인들이 자기 명성으로 그림을 수천만원에 파는거랑 뭐가 다름? 왜 연예인들은 자기의 명성을 이용해서 비싸게 팔면 안됨?

그리고 팔렸다는건 연예인들의 현대미술에 소비층이 존재한다는거고

블라인드 테스트로

일반 초딩이 점찍은거랑 대가라고 하는 작가가 점찍은거랑 오지선다로 해가지고 맞출수 있음?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는데,

줄하나 긋기전까지의 유명세가 괜히 나온게 아님

현대 미술은 기본적으로 작품 한 개, 작품성을 말해주기 보단

그 작가가 해온 히스토리와 여러 작품들의 전체적인 일관적인 톤앤 매너나 담고 있는 주제 의식들을

한 번에 봐야되

우리가 학교 다닐 때 시 공부할 때도

시 하나만 보는게 아니라 그 작가의 다른 활동이나 시들을 같이 연관지어 생각하는 것처럼

뭐 예를 들어 시 하나만 보면 그냥 일반 서정시인데

알고 보니 광복을 염원하는 독립시인것 처럼 말이야

추상화의 시초격인 피카소도 그림 하나 하나만 보면

사실 이게 뭔 유치원생 그림이지 하지만

그가 어릴떄 부터 그렸던 구상 미술부터 찬찬히 살펴보면

구상 미술의 정점을 찍고 추상화에 이르기까지

굉장한 실험과 중간 단계의 작품이 있는 거지

물론, 너가 말한 현대 미술의 맹점이나 폐해는 문제라고 생각해 나도

글쎄다.. 그 작가의 히스토리와 여러작품들의 전체적인 주제의식을 공부한다고 써놨는데

다른 분야지만

예전에 우리나라 수능에 나온 자신의 시에 대한 문제를 그 시를 지은 작가가 풀었는데 오답된거 보면

진짜 그런 교육이

작가의 주제의식을 제대로 담고 있는지 의문임.

쇼핑몰도 한몫함

연예인이 진짜 아무거나 해도 유명세로 어느정도먹어줌...

우주여신처럼 연예인이 빵집을 하든 아이돌이 애니메이션 더빙을 하든 아이돌이 뮤지컬을 나가든 비보이를하든 다 먹어준다

그렇다고 이것들의 기존 전문가들이 아무가치도없는건 아니지

걍 3초만 생각해도 유명세? 오우 대단한거지요 생각할수있는데 걍 지가 현대미술이 싫으니까 억까하네 나도 싫어함

근데 연예인거라고 하면 운동화 한켤레 티셔츠 한장도 존나 비싸게 살 애들이 깔리고 깔렸는데 노력과 땀이 들어간 그림이면 얼마나 비싸게사겠냐 존나당연한얘기를....

그래 그 빵집 결국 어찌됨? 품질이 나쁘고 가격 후려치니까 별점도 낮고 사람들이 안사먹음

그림은? 계속 팔려

다른 분야들은 기존 전문가들에게 밀려서 퇴출되거나 공부해서 전문가가 되거나 둘중 하나로 간다.

그림도 그럼?

그림도 마찬가지로 평생 작업하는거아니면 결국 기존작업한것도 헐값되서 잊혀질꺼야

애초애 솔비같은애들은 기존에 잘나가는 작가들한테 비비지도 못함

가방끈 짧아서 고흐 옆에서 같이 울고 있은 프리다.

ㄴㄴ고흐같은 화가들이 살아있을때 인정못받는건 저런 유명세에다가 돈을 투자하는 투자자들때문이지

예술은 모르지만 유명하면 돈이 벌리는건 장사하는 사람들은 다 아니까 돈벌려고 부추기는거고

그 고흐같은화가들이 죽고나서라도 재평가 받을 수 있는건 저런 비평가들때문임

뭐 그렇다고 쟤가 옳다는건 아님

예술이라는건 사람들에게 보고 즐기라고 만들어진건데 많은사람들이 보고 즐기면 결국 값이 뛰는거임

그런 시장논리를 모르는 사람이란건 확실함

대부분 투자자들은 큐레이터 말 듣고 투자하잖어.

큐레이터가 저렇게 예술에 가치를 부심 부리면서 예술잣대를 들이대면서 좋네마네 하는거 아님?

애초에 고흐가 유명해진건 가족들이 사후애 고흐의 비극적인 인생사[동생과 나눈 편지들]를 기가막히게 알려서 고흐의 인생 자체가 예술이 되버려서 그 아트 작품이랑 시너지 폭발해서 성공한게 아닌가?

나중에 저런 예술가들이 발굴해서 유명해진게 아닌걸로 암. 애초에 고흐 미술 인정해준 사람들이 동생이랑 당담의사 밖에 없었는데.

사실 중딩때 위인전 읽어본게 다라서 몰라서 너 말이 맞을거 같다.

큐레이터들 말만 듣고 투자하는사람들은 거의 없지

그림에 돈 투자할정도면 왠만큼 부자가 아니고서는 힘든데 그정도로 돈 벌었으면 돈버는 감각은 진짜 귀신같다고 보면 됨

그런사람들은 자기도 어느정도 미술에대해 공부한다음 들어오는데 장사꾼들은 불확실한거에는 투자안함

결국 이제까지 잘팔린거나 유행하고 있는 작품에 투자를 하게되는거임

지금 현재 유행하고있는건 연예인들의 화가데뷔니까 돈이 거기다 몰리는거지 뭐

작품성이 뛰어나지만 사람들이 모르는 신인작가보단 보는사람이 많은 연예인작가가 돈이 더 된다는건 개붕이인 나도 알지

고흐는 살아생전에 그림 못그린다고 까임. 선이 똑바르지 못하다고

그리고 화풍도 꽤 크게 바뀐 인물임

게시물 논리로 따지면 고흐도 이것저것 그리다가 사후에 대박난 사례임

그렇구만

난 미술시장도 결국 장사라고 생각해서 거기까진 잘 몰랐음

예술도 스포츠랑 일맥상통하다고 보거든

예제로 박인비는 세계랭킹1위할때도 스폰서가 잘 안붙었는데 국내의 어중간한랭킹의 이쁘장한 프로골퍼들이 스폰서 잘붙었음

결국 작성자의 논리로 보면 스폰서들한테 왜 세계1위한테 스폰안해주고 듣보잡 골퍼들한테 스폰해주냐고 까지만 결국 돈이되는건 후자라서 거기로 돈이 몰리는거잖아

전형적인 책상머리같음

석박사도 하라 이마링야

ㄹㅇ 뒤샹과 같이 뱅크시도 보면 작가의 의도와 다르게 걍 수요(유명세, 스토리)에 의한 가격형성 같음.

현대미술적이라기보단 자본주의논리라 봐야지 글쓴애는 유명한연예인이 작품비싸게 팔린다고 그게 예술적인가치가높다고 생각하면안된다는거고. 여튼 열폭은맞음

그 말도 크게 보면 맞네.

크라잉넛이 그래서 아가리 좀 닥치라고 내놓은게 말달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