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서 먹을바엔 애슐리 가는게 낫지

나도 알덴테로 삶는게 좋더라

진짜로 그냥 기성소스에 기성면 사다가 면 알덴테로 끓인다음 후라이팬에 올리브오일이랑 들어갈 재료 볶아놓고 기성소스랑 면수 좀 넣고 존나 볶으면 어지간한 만원어치 파스타집 맛은 나옴

맞음 ㅋㅋ 집에 재료 있으면 해먹는게 쌈

근데 재료 없으면 소스 삼천원 면 삼천원 슬라이스햄이랑 버섯이랑 파프리카 사면 만원이 넘음.. 휴

그걸 한번에 다 먹는게 아니자넠ㅋㅋㅋㅋㅋ

원래 그것만 따지는거임 그렇게 30퍼 잡고 나머지에서 마진률 책정함

내가 잘 몰라서 그러는데

건대역 2번출구 근처에 자리잡은 국밥집도 7000원인데 거기보다 임대료나 가스비가 많이나올것 같지는 않은데 어디서 비용이 치솟는거임?

판매자의 욕심

인테리어 월세

인테리어 아... 고게있구나

이것저것 따져도 파스타느 창렬맞음 백종원 파스타랑 다를바 없는게 가격이 2배차이나니까 좀 그렇지

원가+임대료+가스비+인건비+마진=7천원

가스비 임대료 국밥집이면 생각보다 엄청나옴

맞음

딱 재료만 얼마인지임 거기에 이것저것 추가해야지

집에서 대량으로 저거만 해먹으면 저가격 나온다는거지 저거 천원짜리 음식이야! 하면 안됨

왜이렇게 싸게 나오나요 원가!!

근데 진짜 제대로 각잡고 해보면 돈주고 사는게 편한것도 맞음

토마토소스부터 만들어보면... 씨벌 좆같네 소리가 나옴 ㅋㅋㅋㅋ

오일 파스타는 아깝고 난 그래서 나가선 토마토쪽 먹는데 시판쓰면 걍 크림먹고

근데 대부분 시판아니냐

ㅋㅋㅋ소스를 왜만들어 그냥 마트에 있는거 아무거나 사서 넣어도 개꿀맛임. 그거 한번 사면 3~4번 먹을 수 있고. 잘 모르겠으면 폰타나거 사면 되고

헛짓도 다 의미가 잇다 이마리야

직접 해보고 좆같음을 알아야 시판의 감사함을 알수있지

그리고 직접 해보면 이해도가 달라짐. 건강하게 먹을수도 있고

직접 피자 해먹어보고싶다고 반죽부터 소스까지 다 해본 입장이랑 그냥 시켜만 먹어본 입장이랑 감사한 마음이 다르다

그렇구만 군대를 가서 헛짓거리했지만 군인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갖게 된거구나

약간 비슷하긴 한데 맛이라는게 간사해서 과정을 아는 만큼 맛있게 느껴진다고 생각해

중국집 오징어 칼질된거 먹을때도 칼질의 의미를 모르고 먹으면 그냥 오징어 쫄깃한 맛으로 먹는다면 알고 먹으면 말린 오돌토돌한 식감이 색다르다고 생각하면서 먹는거처럼?

같은 맛의 음식을 먹어도 요리의 과정을 알고 직접 한거랑 안보이는 음식 사먹는 거랑은 천지차이인거같아

그걸 알고 사먹으면 와, 이 좆같은 음식을 신경써서 했네 이정도 맛이면 어느정도 고생했겠네 그런것도 보이잖아 ㅋㅋㅋㅋ

군대 청소상태 보고 공감하는 느낌? 여자들은 그냥 깨끗하네? 하고 넘어갈거 남자들은 불쌍하게 봐주고 칭찬해주고 응원해주잖아

물론 시간들고 짜증나기는 함

크~ 멋있다

진짜 요리실력이 에드워드권, 요리왕비룡급 아닌 이상 스파게티 소스만들어 먹는건 귀찮은 일임. 대기업 날고기는 석박사들이 머리맞대고 만든 궁극의 소스 냅두고 왜 귀찮게 지손으로 덜 완성된 맛을 만들어 먹어ㅋㅋ

에드워드 권이든 렘지건 남이 만들어준 음식이 내 입맛에 맞기를 바라는 거보다 내가 내 입맛에 맞춰서 만드는게 쉽거든

물론 렘지나 에드워드 권 셰프님 음식을 매 끼니 사먹을 돈도 능력도 없음

궁극의 소스고 나발이고 사실 보편적인 입맛에 맞춘 제품들이고 완벽한게 아니잖아

내가 해먹는 음식은 성취감도 있고 과정을 다 아니 이해도도 있고 무엇보다 내가 넣고싶은거 내가 좋아하는거 넣은, 나한테는 완벽한 음식인걸

요즘 레시피 인터넷만 뒤져도 다 나오고 저울 온도계 타이머 전부다 저렴하게 구매 가능한데 집에서 해먹는건 요리실력이라는것 자체가 의미가 없음

뇌있고 눈 손발 있으면 코랑 혀 없어도 요리 잘해

시판소스는 다 한번씩 먹어본 존나 익숙한 맛이 나는데 소스 만들어보면 꽤 정말 색다른 맛이 나긴함

한번쯤은 해보는거 추천해

ㅆㄹㅇ 와이프가 파스타 좋아해서 연애때부터 데이트할때 파스타 자주 먹었는데

결혼하고 얼마전부터 집에서 해먹는데 이제 파스타 먹으러 가잔 말 안 함

원재료 값은 30정도 잡음

저 파스타는 기본중의 기본이라 좀 싸긴 해 ㅋㅋ

어렵지도 않아서 더 그런데 원가 따지는게 헛짓인건 맞음

그리고 아까우면 직접 해먹으면 됨 ㅋㅋㅋ

굳이 듣기싫은 소리 해가면서 사먹는게 병신이지 ㅋㅋㅋㅋ

알리오 올리오라 파스타중에서도 들어가는게 없는 파스타라 저 가격임 ㅋㅋㅋ 마늘, 기름. 고추, 면 이정도만 들어가는거라 안 쌀수가 없음.

물론 여기서 고급화 / 인테리어 등등은 포함되지 않았지만, 일반적인 동네 파스타 집 고만고만한데만 가도 1만원이 우습게 넘어가는걸 보면 창렬음식 맞음

이런식으로 따질거면 사먹는 모든 음식이 똑같이 해당됨.

결국 이미지가 고급화되서 가격도 같이 고급화된거일 뿐이지

근데 라면도 원가 500~800원인데 싸면 2천원 비싸면 4천원이잖아

사먹는 음식이 다 똑같은거 맞지 뭐

사먹는 모든음식이 다 똑같다기엔 비슷한 수고가 드는 다른 요리들에 비해서는 훨씬 비싼게 맞지 뭐....

라면도 원가대비 그렇게 엄청 비싼건 아니잖아

면에 소스 사서쓰면 깔~~끔

진짜 식자재마트서 사면 개혜자이긴 해

면 700원 500g 마늘500g 4000원대 올리브유는 천차만별인데 싼거사면 7000원? 그정도면 2만원으로 2주일도 버팀 ㅋㅋㅋㅋ

기름범벅은 유화해서 먹으면 그래도 좀 낫더라

예전엔 기름느낌으로 먹었는데 유화버전으로 취향 바뀌고 꾸덕한 느낌으로 먹음 ㅠㅠ 존맛

안상하는거 식자재서 싸게 사면 금방 상해서 소량으로 사야하는거 비싸게 사서 메꿔짐 ㅋㅋㅋ엌ㅋㅋㅋ

마늘이 특히 더 그럼 ㅅㅂ

그래서 난 며칠 되면 싹 다져서 얼려버림

그래서 진짜 집에 한두명 들여서 밥값 좀 받으면 좋겠다 싶음 ㅋㅋㅋㅋ

다양한 재료로 요리 막 하고싶어 ㅅㅂ

ㄹㅇ 마늘 새로 살때만 감바스 같은 통으로 드간거 하고 다음부턴 다진마늘행

따져보면 식자재 마트도 그렇게 싸진 않더라 보통 사업자등록증가진 회원만 싸게 공급하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