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애

추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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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심의 본질을 잘 파고들었지

오히려 롤스로이스같은거는 ㅈㄴ 친절하게 상담해준다함

https://www.youtube.com/watch?v=YPBks5_UP54

해달라는거 다 해주고 없으면 만들어줌. 그냥 돈이랑 출고까지 시간 잡아먹는게 문제지

롤스로이스는 차 사고 싶다고? 이거나 가져가 이런게 아니라

처음부터 소비자 맞춤형이라 저럴 수 없음 내•외장재, 도색, 장식, 컬러 전부 구매자 확인 받고 시작하고

선택지가 있고 거기서 고르는게 아니라 구매자가 자기가 원하는 목제, 귀금속, 가죽 알려주는거임 거기에 맞춰서 생산함

롤스로이스가 예전에 콧대가 엄청 높았어

우리나라 대통령도 빠꾸먹은건 말 안해도 알테고

아이젠하워도 장성시절 롤스로이스 빠꾸먹었고 대통령되니 찾아오길래 쫒아냈다는 에피도 있지

너무 눈이 높아 사람들이 외면하게 되었고 결과 쫄딱 망해 이리 팔리고 조리 팔리는 수모를 겪으면서

고객 안가리게 되었지. 예전 못사는 나라 대통령 이라고 차도 안 팔았는데 지금은 부산 에디션 만들고 있잖아.

자동차 보다는 시계 포지션에 가까울듯

오히려 돈 못범 저건

돈벌려면 다른 명품들처럼 중국에서 부품이나 재료 다 생산하고 들여와서 조립만 하면되는데

에르메스는 수년간의 교육과정 다 마치고 또 수년간 인턴하고 수~수십년 경력 쌓은 장인들이

가죽부터해서 하나하나 고르고 골라서 한명 한명이 각자 이름 걸고 처음 부터 끝까지 제단하고 바느질 한땀한땀해서 만듬

소비자도 같이 이야기하는거야.

비싸게 팔라고하는 문과는 아무리봐도 판매자인데.....

누구에게는 편향된 시각일 순 있지만, 과학 기술로 인류에 없던 길을 가는 것 vs 기계가 대신할 수 있는 것에 대한 근본적인 경의의 차이는 존재할 수밖에 없지.

그리고 둘 중 어느 부분에 더 높은 값을 쳐주는가? 하는 부분이 바로 소비자에 해당하는 부분이고.

그래도 물론 요즘은 후자의 경우에도 태슬라 주가로서 반영되어 긍정적이긴 하지...

단순히 기계가 대신할 수 있는것 이라고 치부 할 수 없지

기계가 가방이라는 존재 자체를 대신 만들 순있지만

그 가방안에서 수많은 퀄리티와 미적감각 기계가 완전히 소화할 수 없지

그런 영역에 가치를 두는거고

만약 과학 기술로 인류가 없던 길을 가는 것에만 가치를 둔다면

자동차는 최초의 자동차에 머물러 있었을거고

비행기는 최초의 비행기에 머물러 있었겠지

또

이런 기술(예를들면 자동차에 대한 신기술)은 보는 시각에 따라

인류가 없었던 새로운 기술을 만들었는가

어차피 대체가능한 자동차이지만 퀄리티를 더 높인 작업인가는

관점의 차이로 존재밖에 못하지

실용성만 중시한다면 예술영역은 옛날에 다죽었을거고

인류도 아무 개성없이 같은 옷 똑같은 아파트 똑같은 생활만 하게되었겠지

또 앨런머스크의 화성탐사도

결국 실용적인가하는 되물음에 실용적이지 않다는 답변또한 나올 수 있는거고

화성탐사 vs 그돈으로 특정 병의 치료제 개발

이러면 입장이 오히려 바뀌겠지

일론머스크의 화성탐사는 궁극적으론 지구라는 거주지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능력을 인류에 부여한다는 가치를 가지고 있어. 네가 말하는 가치가 없다고 하는 것은 아니지만, 다른 가치들보다 중하다고 할 수 없다는 게 내 말의 요점이야.

예컨데 의사가 사람을 살리는 일과 단지 상품으로만 거래되는 부동산을 다루는 부동산 업자에 대해서는 동등한 '경외심'이 느껴지진 않잖아?

내가 아까 예시를 들었던 일론의 화성 탐사와 로드스터는 그런 의미에 있어서 경외심이 느껴지는 것이고, 실제로도 테슬라라는 주가로 표현이 되고 있는 것이지.

반면 가방을 만드는 장인이 존경받지 못할 이유가 있다는 것은 아니지만. 가방을 열심히 만드는 행위가 다른 그러한 궁극적인 가치를 추구하는 것보다 우월하다고 볼 수는 없다는 거야.

여기서 우열을 가리는 것은 시장자본에 대해 대우받는 것을 의미하고. 내가 다행이라고 했던 점은 테슬라를 통해 어느정도 미국 사회에서는 대접받고 있다는 점이지.

한 마디로 된장녀 같다고

그거에 경외심이 드는건 너가 그런쪽으로 관심이 많기 때문이라고 생각이듬

가구장인이 볼때는 정말 잘만들어진 가구, 정말 질 좋은 나무 등을 볼때 경외심이 들지 않을까?

또 부동산업자 입장에선 정말 실력좋은 부동산 업자를 보면 경외심이 들지 않을까?

너가 경외심이 드는 행동이라고 남들도 경외심이 든다고 볼 수 없거니와

너가 경외심이 들지 않는다고 그게 사치고 된장녀라고 할 순 없는거임

너처럼 누군가에게는 거주지의 한계를 극복하고 인류의 새로운 길로 나아가게 하는게 대단해 보일수 있지만

누구에게는 그게 현실성없고 돈을 낭비하는 일이라고 보여질 수도 있는거임

ㄴㄴ 아래 설명이나 보고 말해. 아만보의 영역임을 말하고 있어.

주제를 약간 밖으로 새자면,

화성 개발이 왜 특정 병의 치료제와 동등한 급의 대우를 받을수 있는지? 에 대해 답하자면

https://www.youtube.com/watch?v=H7Uyfqi_TE8

https://www.youtube.com/watch?v=tdUX3ypDVwI

이 컨퍼런스에서 잘 설명했으니 한번 참고해 보고.

영상은 타 컨퍼런스에서 일론이 자기 꿈에 대해 설명한 영상을 동 회사에서 다시 개시한 거야.

치료제 개발과 화성 탐사가-

모두 죽음이라는 자연의 문제를 부자연스럽게 만들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이라는 선상에서 보자면

 왜 앞서 두 일은 그렇고, 가방 만드는 일은 그렇지 않은지?

에 대해서 명확한 관점의 구분이 가능할 거야.

방금 댓글에서 말했듯이

죽음이라는 자연의 문제를 부자연스럽게 만드는게 가치 있고

가방만드는일은 그렇지 않다는건

명확한 관점이 아니라

너가 가치를 두고 있는 관점에서 보는거지

나의 가치가 아니라, 죽음에 대해 생각하는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말하는 거야.

누구든 죽음을 피해가고 싶은 심리가 있고, 그것을 해결하려는 사람들에게 경외심을 갖는 건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이지.

따라서 무엇이 중하고 그렇지 않은가를 따지자면, 인간이 숨쉬는 이유처럼 아주 자연스럽게 경중이 정해진다는 논리야.

인류의 보편적인 가치를 생명에 대한거 뿐이라고 할 수있을까?

죽음에대한 불안을 피해가는게

어떻게 여러 요소에 의한 자기만족보다 더 높은 가치라고 할 수 있을까?

결국 죽음에 대한 불안을 피해가는거조차 자기만족을 채우는 수단에 불과하지않을까?

미안하지만 거기서부터는 난 철학과가 아니기에 의견을 내기 어렵네.

하지만 귀납법적인 추론에 의하면 인간은 가장 먼저 죽음이라는 두려움이 있다는 건 사실이야.

그리고 소수의 사람만이 그걸 거스를 뿐이지. 보편적인 가치가 될 순 없다고.

내 의견은 그러한 가치는 결국 각자만의 경중이 있는거고

그건 남이 강요할 수 없다는거야

자신의 가치에따라 돈을 소비하는걸로

옘병이니 된장녀니 비난하는건 옳지 못한거지

네가 관련 업계에 있거나 너 개인적인 가치를 비난한 셈이라면 정중히 사과하지.

다만 마찬가지로 너도 다른 사람들이 욕하는 이유를 조금 이해하고 존중해 줘. 이유를 알았으니 그러려니 하라구

난

새로운 가능성을 위한 화성탐사나 장인정식으로 가방제작이나

자신이 가치를 두고 있는일을 관철한다는 입장에서

대단해 보이지

누군 대단한 일을 하고 누군 그렇지 못한일을 한다고 보지않음

모든건 인류에게 필요한 일임

ㅇㅇ 필요없다고 한 적은 없어. 다만 경중을 생각하고 소비하자는 거지.

그래서 위의 구구절절한 사연을 다 떼고 간단히 표현할 때,

 '사람 목숨 걸린 일도 아닌데 가방 하나에 사람 목숨값보다 더 많은 돈이 걸려 있다는게 이해가 안 간다.'

라는 식으로 말하게 된 거야.

필요없다는건 아니구.

과하다는 거지.

경중을 가지고 소비하자기엔

한쪽을 된장녀, 옘병으로 표현한건 경중의 느낌이 아닌데...

ㅇㅇ 옘병 지랄하네 라는 표현이 나오는 심리적 기재를 정성스럽게 포장한거임, 나 아니고도 다들 그러한 심리로 한 말들이니 다소 공격적이어도 너가 좀 이해해 달라구.

내생각은 좀 다른데 에르메스 품질이 최고 라는건 다들 아는 사실이고

검수중 조금이라도 하자가 있으면 태워버릴 정도로 철저하다는 거야

당연히 이런 과정을 통해 얻은 브랜드 가치는 대량 생산하는 것과 결을 달리하고

유니클로처럼 돈을 못벌 지라도 수백년간 이름을 이어 왔듯이 또 수백 수천년간 이름을 이어갈수 있어

훗날 유니클로나 자라가 망할 지라도 에르메스는 살아 남을거라는 말이지

다른 명품브랜드라고 전부 에르메스 처럼하는건아님

우리가 아는 브랜드중에도 많은 수가 중국등에서 생산 가조립 후 들여와서 완조립하는 경우도 많음

그 브랜드들도 백년단위로 살아남고 앞으로 쭉 유지될걸로 예측되는 곳도 많지

그리고 매출 또한 에르메스보다 많고

난 에르메스가 그러지않는건 돈벌고 물건 비싸게 팔고 싶어서 그런게 아니란걸 말하고 싶었음

위와같은 방법으로 돈 벌고 브랜드가치도 높게 유지중인 곳도 많으니까

개씹천룡인이면 살 필요없이 선물받음

버킨 백 같이 천룡인한테 선물로 시작해서 인지도 존나 높이는 경우도 있지

그렇게 굽신굽신해서 얻어내면 아래에 있는 더 많은 사람들이 자기한테 굽신굽신 하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