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친도 전남친 나름이더라...

유쾌한시키 ㅋㅋㅋㅋㅋㅋ

내가 예랑이어도 이건 용서할듯 ㅋㅋㅋ

그건 안됨

왜 안되냐고?

암튼 안됨

내가 배 아파서 그런건 아니고

앙앙

안녕하세요. 동물 애호가님

나에게 강요안된다면 상관 없다고 본다. 내 생각이고 너에게 강요하는 건 아님.

개인적인 생각으로 동성애자이기에 배우자를 속이고 결혼하는 건 사기 결혼인데 양성애자여서 과거 애인이 동성이었을 뿐 현재는 현재의 애인을 사랑하는 건데

양성애자라서 과거 사귄 연애 내역을 다 말해야하나?라는 생각이 듬.

내 시선에는 그냥 과거 연애사 1번 2번 같은 느낌으로 와닿고 이성애자들이 결혼한다고 과거 연애사를 다 말하지 않는 것 처럼 말이지.

포비아적 관점을 가지면 물론 그 자체가 문제라고 생각할 수 있다고 봄

또 이런 문제는 커뮤 덧글로 논의나 토론으로 해결될 것도 아니기 때문에 논쟁하자보다는 그냥 이런 관점도 있나부다해줘

몇몇 국가들,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판례에서 양성애자도 이혼사유로 하고 있으니

법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지만

법은 원래 가장 보수적인 영역이라서 그런 거라고도 생각함.

양성애, 동성애에 대해서 아직 우리나라 보편적인 인식이 안 좋은 것도 있고

동성애자들은 스스로 이미지 망치는 것도 많긴 하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양성애가 상관이 없다고 보는 건 양성 모두를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일 뿐이고

과거에 여자를 사귀었건 아니건 지금은 저 사람을 사랑하고 있는 건데

양성애자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덧글에서는 여자 남자 아무나 보면 발정날 수 있는 사람으로 보는 거 자체가

어떻게 보면 근거 없는 혐오가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성애자는 이성적 사고를 가진 사람, 성소수자들은 해당 성별의 사람만 보면 발정나는 미개한 인간들로 보는 것 같기도 했고.

일종의 선입견과 편견이라고 생각해

그럼 예전에 결혼했다 이혼했으면 이야기 안 해도 되나? 이야기 해달라 하면 기혼자 혐오인거야?

내 권리 내가 고지해야할 의무 이런 식으로 문제를 생각하니까 그딴 소리하지

결혼할 상대방을 동반자로 생각하면 이딴 식으로 생각 못할 텐데.....

하다못해 누구랑 식사하러 가는데 뭔가 착각하고 있으면 '거기 짬뽕에는 OOO 들어가는데 알고 있어?'하고 알려주겠구만

이성애자 양성애자가 사람 정체성에서 얼마나 큰 비중인데 그걸 이야기 안하냐?

이것도 너의 생각과 나의 생각이 다른 거 뿐이라고 생각함.

솔직히 진짜 사랑해서 결혼한거면 누구랑 어딜 가건 말건 상관이 없다고 생각해서.

그리고 기혼경력과 양성애를 동일선상에 두는 건 좀 아닌 거 같음.

이 또한 난 양성애로 인한 과거 연애사는 과거 연애사일 뿐이라고 생각하는 거고

양성애자인데 동성이랑 결혼했으면 당연히 말했어야하는 거라고 생각함 ㅇㅇ

이럴 때는 다를 뿐이라면서 밑의 댓글 보면 혐오하는 꼬라지가 대단하니 하는 건 너무 차이가 나는데...

개인적인 내 감상을 말하는 거랑 너희들이랑 이야기하는 거의 차이지.

내 개인적인 감상은 너무 혐오가 심하다고 생각하는 건데 그 이유 자체가 생각이 다른거라서 그런거지.

좀더 자세히 말하자면, 너는 저 사항을 반드시 고지해야한다고 생각할 수 있고 난 그렇지 않은 거잖아.

그런 차이는 당연한건데 내가 혐오가 심하다고 한 거는 덧글들을 보면 무슨 양성애자라고 여자 남자 가리지않고 발정나는 사람인거 마냥

쓰고 과하게 욕한 몇몇 덧글들 보고 한말임.

양성애 성향은 그래도 말하는 게 좋지 않은 가? 라는 의견 표출에 대해서 혐오라고 할 생각은 없어. 그런건 단순히 사람마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다른거니까. 근데 양성애라는 점 하나로 욕하는 건 혐오가 심한거라고 보는 거임.

또 단지 과거일뿐인 것도 아니지.

이성애자 남편이 어떤 여자랑 계속 친하게 지내고 카풀하고 단둘이 출장간다 그러면 신경 쓰이지만 남자랑 간다하면 안 쓰이겠지만

양성애자의 경우는 둘 모두 신경 쓰이게 될텐데.... 그걸 숨긴다고?

솔직히 굳이 말해야 하나란 생각이 듬. 사기니 뭐니 이야기하면서 혐오하는 꼬라지 보니까 대단한 거 같아.

별 상관 있고 없고는

예신인 상대가 결정 하는거지

저 예신이 결정 하는거 아니지

음

그래 넌 괜찮은 사람이지.

다만 예비신랑이 성소수자를 싫어하거나 꺼리는 사람이라면..?

왜 싫어해? 라고 말할려한다면 그 사람은 너는 왜 괜찮아? 라고 말하겠지. 그냥 개인성향이 다른거야

개인성향상 싫어할 수는 있다는 건 이해하는데

이걸 밝혀야할 과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음.

만약 아내가 과거에 왕따를 시킨 일진이었다면?

3p, 야외섹스, 후장섹스, sm 등등 온갖 것을 해본 여자였다면?

과거에 남자친구한테 엄청 집착을 했었던 여자였다면?

원나잇을 해본 여자였다면?

대학시절에 남친이라 잠깐 동거를 했었다면?

결혼상대로 존나 꺼리는 것들일 텐데 이것들도 다 밝혀야함?

양성애자라는 성향도 저정도의 것들이라 생각함. 그리고 저걸 예비신랑에게 말하려는 친구는 저런 과거를 밝히려는 썅년정도로 보이고...

그래 너가 말하네. 개인성향상 싫어할 수 있다고. 안밝혀도 되는 것 맞아.

다만 추후에 밝혀진다면 남편이나 아내한테 배신감 들면서 똑같은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을까?..진짜 심하면 이혼까지 가겠지

여기서 또 나뉘는데 너는 숨길 수 있다라지만 나는 진짜 만약에 걸려서 상대방이 혐오할 수 있다면 그냥 결혼전에 밝힐듯.

연애면 당연히 그냥 가지, 다만 결혼이잖어

그리고 동거,원나잇 이런 사소한거하곤 동성애자하고 같은 선상의 난이도급은 아닌거같어.. 당장 유게에 원나잇녀,동거녀 혐오한다고 올리면 바로 붐게에 쳐박힐껄

사람 성향에 따라 이혼까지 가는 건 다른 것들도 마찬가지임.

오히려 동거를 싫어하는 남자들이 훨씬 많을 텐데 저게 동거에 대한 글이었다면 왜 말하냐는 댓글로 가득찼을 거라고 생각함.

사실혼 정도의 동거라면 아예 다른 얘기니까 대학시절에 한두학기 정도의 동거였다는 가정하에...

사실혼 정도의 동거라면 아예 다른 이야기지만 대학 시절 한두 학기 정도의 동거는 괜찮다... 는 건 니 기준이고 다른 사람 기준은 다를 수 있지.

괜찮다는 게 아니라 밝혀야할 과거가 아니라는 건데

아내가 여자끼리 놀러간다고 통보하면 ㄹㅇㅆ헬파티

뭐 이성애자에 비해 좀 더 신경쓰는 게 늘어날 수는 있겠네...